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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책 읽어드립니다 : 세상의 모든 책썸 남녀를 위하여 | 별책 포함: 독서체험노트(80쪽)  / 설민석

028.1 설39ㅅ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다 큰 어른이의 마음에 독서 훈풍을 불어넣은
설민석이 건네는 경연 초대장
“지금, 당신의 인생 책은 무엇입니까?”

25년간 역사를 공부하고 나누는 일을 하고 있는 설민석이 인류 유산인 고전들을 이야기로 푼 인문교양서. 설민석은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강독을 진행하면서 만난 가슴 벅찬 인생 책들을 추려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한다. 두껍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인문서의 구조와 디테일을 시원하게 꿰뚫는 남다른 통찰력과 독자를 초집중시키며 쉽게 설명해 나가는 뛰어난 담화 능력. 설민석만이 가진 보석 같은 친절함이다. 『설민석의 책 읽어드립니다』는 그동안 책은 샀지만 읽지 못하고 서가에 꽂아 두었거나 방송을 보고 책을 사야겠다고 책 바구니에 넣어 둔 독자에게 직접 손으로 책장을 넘기며 빠져드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방송에서 다루었던 여러 책 중에서 가장 가슴에 와 닿는 다섯 권의 책을 선정, 내용과 맥락을 그만의 해석으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다섯 권의 책은 땅(地)과 사람(人)의 삶 모두를 함축한다. 땅은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인간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다. 그리고 알베르트 카뮈의 《페스트》,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 제러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을 통해 인간의 삶을 이야기한다. 특히 《페스트》는 2020년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시대의 자화상 같은 소설이라 흥미롭다. 우리 성장의 토대인 땅, 그리고 인간의 삶 구석구석까지 이 한 권의 책으로 설민석과 인문학 여행을 떠나는 것은 방송에서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체험과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목차

 

서문을 대신해서 | 장강명이 묻고 설민석이 답하다
“설쌤, 이 책 왜 내신 거예요?”

1 지구, 유전자 생존기계들의 별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 리처드 도킨스
뒷담화 자연세계도 인간세계도 이기적이지만은 않다

2 감추고 싶지만 엄연한 인류의 비밀
《사피엔스Sapiens》, 유발 하라리
뒷담화 사피엔스 자신에게 투자하라

3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희망 메시지
《페스트La Peste》, 알베르 카뮈
뒷담화 인류가 하나임을 보여준 보이지 않는 적

4 실록도 눈을 감아버린 자녀교육 잔혹사
《한중록閑中錄》, 혜경궁 홍씨
뒷담화 영조라는 타산지석으로 우리 아이 바라보기

5 기계에 빼앗긴 노동, 그 후
《노동의 종말The End of Work》, 제러미 리프킨
뒷담화 플랫폼 시대, 모든 이에게 열린 문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 인류를 위협한 전염병과 최고 권력자들의 질병에 대한 기록

/ 로날트 D. 게르슈테  909 G383wKㄱ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페스트와 천연두, 에이즈까지 인류를 위협한 전염병과
알렉산더 대왕부터 히틀러까지 최고 권력자들의 질병에 대한 기록

히틀러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실명의 위기를 겪지 않았다면 화가를 그만두고 정치에 뛰어들었을까?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소아마비에 걸리지 않았다면 역경을 극복해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도자의 이미지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을까?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원정 중 사망하지 않았다면 유럽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잉글랜드 메리 여왕의 ‘상상 임신’ 덕에 영국은 오늘날 스페인어가 아니라 영어를 쓸 수 있게 되었다고?

질병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여 역사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그중에서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인물들의 건강과 목숨을 앗아감으로써 역사의 흐름을 바꾸기도 했다.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는 역사상 가장 많은 질병은 무엇이며 최고 권력자들 무너뜨린 질병은 무엇인지를 통해 역사를 바라본다.

페스트, 콜레라,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 같은 범유행성 질병은 그 시작과 진행과정이 상당히 유사하게 진행된다. 최초의 발병자가 있고, 이후 교통수단을 통해 점점 더 넓은 지역으로 퍼져나간다. 역사의 발전과 더불어 교통수단 또한 발전하면서 전염병의 전파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 과거에나 지금이나 치명적인 범유행병이 퍼지면 각국은 국경을 봉쇄하여 유행병의 감염을 막으려 노력하지만 질병은 어떻게든 바리케이트를 뚫고 들어와 1차 감염자를 만들고, 백신과 치료약이 만들어질 때까지 인류를 괴롭히며 역사를 바꾸어 나간다.

 

출판사 서평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을 앗아간 질병은? 황제와 대통령, 총리와 독재자에 이르기까지, 질병은 어떻게 그들을 무너뜨리고 세계의 역사를 바꾸었는가?

고대로부터 인류의 역사는 질병과의 싸움으로 점철되었다.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고 한 종족의 씨를 거의 말린 페스트와 천연두, 콜레라와 같은 무서운 전염병도 시간이 지나면서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약이 개발되면서 인류는 어느 정도 위협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역사를 돌이켜봤을 때, 인류는 항상 또 다른 새로운 전염병의 위협 앞에 다시 놓이곤 했다. 치명적인 독감 인플루엔자와 에이즈 역시 아직 완전한 예방과 치료약을 찾지 못한 상태다. 병은 또한 국경의 높은 장벽을 가볍게 넘으며 남녀노소와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는다. 거리의 하층민에서 최고 권력자에 이르기까지 질병은 한 집안을 무너뜨리고 때로는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묻는다.

-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33살의 이른 나이에 죽지 않았더라면?
- 악마의 저주, 매독으로 쓰러진 권력자들은 누구일까?
- 로마 황제들이 유독 정신병으로 시달린 이유는?
- 잉글랜드 여왕, 메리 튜더의 임신이 ‘상상’에 그치지 않았다면?
- 히틀러의 시력이 약해지지 않고 그가 그냥 화가로 지냈다면?
- 레닌이 53세에 극심한 동맥경화로 사망하지 않았더라면?
- 타고난 약골인 케네디 대통령이 건강한 이미지로만 기억되는 이유는?

그렇다면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희생자를 낸 전염병은 무엇이었을까? 중세의 흑사병 혹은 콜레라, 아니면 20세기 초반 대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일 것이라고 추측하기 쉽다. 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가장 많은 인명을 앗아간 병은 다름 아닌 ‘결핵’이었다. 결핵으로 죽은 사람은 지난 200년 동안만 약 10억 명에 이른다. 결핵은 또한 20세기 주요 사망원인 중 1~2위를 다투는 주요 질환 중 하나였다. 20세기 초반에는 유럽에서 7명 중 1명이 폐결핵으로 사망했다고 하니 실로 무서운 병이 아닐 수 없었다. 반면 페스트가 가장 공포스러운 전염병으로 역사에 기록된 것은 짧은 기간에 막대한 사망자를 냈기 때문이다. 발생 5년 만에(1347~1352) 1,800만 명 정도가 사망했는데 이는 당시 유럽 인구의 3분의 1 내지 4분의 1에 해당하는 숫자였다. 사회구조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몰고 온 질병도 페스트였다.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치명적인 전염병을 숫자로 살펴보고 그로 인한 사회적 변화를 짧게 살펴보자.

페스트 : 14세기 영국에서는 인구의 40~50퍼센트가 사망하였으며, 중국에서는 인구의 3분의 1 정도인 3,500만 명이 사망했다. 또한 노르망디 지역에서는 인구의 70퍼센트 가량이 감소했다는 기록이 있다. -- 페스트로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면서 살아남은 자들은 사회적, 경제적 상황이 호전되는 이점을 누렸다. 모든 분야에서 노동력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서유럽과 북유럽을 비롯해 유럽 내 수많은 지역에서 노동자들의 임금이 상승했고 농노를 구하기 힘들어져 노예를 부릴 수 있는 기회는 더 이상 주어지지 않았다. 식량 부족을 걱정할 필요도 없어졌다. 페스트가 번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유럽 대부분 지역은 기근과 빈곤에 시달렸다. 하지만 1352년 이후 인구수가 급감하면서 살아남은 이들은 이제 제한된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사회가 발전하기 시작했다.

매독 : 15세기 이후 약 400년 간 유럽에서만 약1,000만 명이 사망했으며,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 인구의 15퍼센트가 매독 환자. -- 중세는 독실한 신앙과 종교적 규율을 강조하는 사회였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모두들 육체적 쾌락을 즐겼다. 하지만 매독이 발발하면서 혼외정사나 혼전 성교 등 자녀를 낳기 위한 목적이 아닌 모든 종류의 성관계에 대한 비난도 대대적으로 들끓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유럽 내 많은 지역에서 금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천연두 : 20세기에만 약 3억 명이, 역사적으로는 5억 명이 천연두로 사망했다고 추정된다. 유럽에서만 18세기 이전까지 매년 40만 명 이상, 18세기에 유럽에서는 천연두로 25년 동안 약 1,500만 명이 사망했다. 특히 아동은 감염될 경우 80퍼센트가 사망했다. -- 16세기 유럽인들이 신대륙에 유입되면서, 천연두 바이러스가 아스테카 왕국과 잉카 왕국을 비롯한 신대륙 원주민들에게 퍼졌고, 이에 대한 면역 체계가 없었던 원주민들은 천연두에 걸려 인구의 30퍼센트가 사망했다. 그 결과 유럽인들은 매우 손쉽게 신대륙을 차지할 수 있었다.

콜레라 : 19세기 콜레라로 인도에서만 1,50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9세기 유럽의 경우, 독일의 대도시에서는 주민의 1퍼센트 정도가 사망했고, 프랑스에서는 약 1만 8,000명이, 영국에서는 2만 여 명이 희생되었다. -- 1854년 존 스노우가 질병지도를 통해 콜레라가 수인성 질병임을 밝혀내면서 깨끗한 물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많은 도시에서 공중위생 환경이 개선되었다. 운하를 정비하고,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해 노력했으며, 식수와 하수를 철저히 구분한 것이었다.

독감 : 1918~1920 발생한 독감으로 전 세계 약 5억 명이 감염되었고 적게는 2,500만에서 많게는 1억 명까지 사망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당시 세계 인구의 약 5퍼센트에 해당되는 수치다. -- 스페인 독감의 유행으로 예방접종과 의료기관 종사자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점이 부각되었다. 스페인 독감 확산 초기에 의료종사자가 많이 감염되면서 병원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희생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에이즈 : 1980년대 말까지 10만 병이 발병하였고 그 중 대부분이 면역결핍증으로 사망했다. 현재까지 약 3,900만 명이 에이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공식적으로 최근 100년간 유행한 전염병 중 가장 많은 사망자 수다. 2017년 한 해 동안 에이즈와 관련된 질병(폐렴을 비롯한 감염성 질환들)으로 사망한 이는 94만 명에 달한다. -- 초기 에이즈 환자들 대부분이 동성애자였기 때문에 당시 사회에서는 에이즈에 대한 공포로 동성애자 같은 성소수자에 대한 반감이 거세졌다. 이 같은 오해로 성소수자들은 오히려 자신들끼리 연대의식을 갖게 되었고, 자신들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사회운동에 나서게 된다. 이에 여러 인권단체에서 이들에게 동조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성소수자 권리 확대 움직임이 일어나게 되었다.

결핵 : 결핵은 현재에도 전 세계 많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세계 인구 중 3분의 1이 결핵균에 감염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매년 800만 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다고 한다. -- 19세기에 유럽에서 유행했던 결핵은 젊은 희생자들을 양산하여, 젊은이들의 세계관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작가나 화가, 음악가 등 예술가들이 결핵에 걸려 사망하면서 결핵이 재능 있는 사람들이 걸리는 질병으로 미화되기도 했다. 결핵을 소재로 한 많은 예술 작품들이 나왔는데 노르웨이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는 〈아픈 아이〉라는 작품을 통해 결핵으로 죽은 누이를 애도했고, 독일의 소설가 토마스 만이 쓴 〈마의 산〉은 스위스 다보스에 위치한 결핵 요양원이 작품의 배경을 이루고 있다. 당시 맑은 공기를 마시면 병이 낫는다고 믿은 많은 사람들이 스위스를 찾았고 오늘날 세계 경제포럼으로 유명한 다보스는 결핵 요양원으로 경제적 부를 쌓은 도시였다.

 

목차

프롤로그

바빌로니아에서의 죽음-요절한 대왕 알렉산드로스 15
로마제국-정신병에 걸린 황제들 29
유럽의 흑사병-페스트 37
슈타우펜 왕조의 종말 - ‘세계적 경이’ 프리드리히 2세 55
애정 행위의 어두운 그림자-매독 65
눈앞에서 무산된 영국과 스페인의 통합-메리 튜더의 상상임신 79
뤼첸에서의 죽음-방향감각을 상실한 구스타브 2세 아돌프 99
전염병이 발발했다!-천연두 113
죽음을 부르는 수술-기사 테일러와 지휘자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123
근세 초기에 대두된 질병-통풍 131
형제 최후의 여행-로렌스 & 조지 워싱턴 139
세계를 휩쓴 전염병-콜레라 전성시대 149
불신의 씨앗-우드로 윌슨 177
탄생하려다가 만 독일의 민주주의-프리드리히 3세 177
불신의 씨앗과 뇌졸중 - 우드로 윌슨 195
죽음의 인플루엔자-독감 211
굳어버린 혁명가의 뇌-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215
바이마르공화국의 상징-프리트리히 에베르트 227
‘아름다운’ 질병-결핵 241
건강염려증 환자-히틀러 253
얄타 회담과 병약한 대통령-프랭클린 D. 루스벨트 265
크렘린과 백악관의 편집증-스탈린과 닉슨 285
담낭 질환과 수에즈 위기-앤서니 이든 총리의 오판 299
호르몬 과잉? 호르몬 결핍? 혹은 둘 다?- 베일에 싸인 존 F. 케네디의 병력과 생애 309
거짓의 궁전 엘리제-프랑수아 미테랑 325
쾌락은 잠시지만 고통은 영원하다- 에이즈 333
모스크바의 ‘노인 정치’-브레즈네프, 안드로포프, 체르넨코 339

에필로그-황제의 왼팔, 총리의 심장, 역사상 가장 건강한 대통령

부록 주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코로나19’ 확산...바이러스와의 사투를 그린 소설 4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전파되면서 공포감도 확산해 가고 있다. 언제쯤 바이러스와의 사투가 끝날까?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간절히 기다리며, 바깥 외출 대신 소설책 한 권을 택해보자. 현실과 싱크로율 100%, 바이러스가 퍼진 세상, 그리고 그에 맞서 싸우는 인간을 그린 소설을 소개한다.

 

 

1. <페스트> / 840.8 C211AK책2 v.7  인문과학열람실(3층)
저 : 알베르 카뮈/ 출판사 : 책세상/ 발행 : 1998년 3월 5일

 

평화롭던 알제리의 해안도시 오랑. 어느날 거리에서는 쥐떼의 시체가 발견된다. 당국은 ‘페스트’를 선포한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각기 다른 반응으로 임한다. 이 병이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현실 회피하려는 유형의 인물이 있는가 하면, 실질적 해결 보다는 종교의 힘으로 이 상황을 초월하려는 사람도 있다. 한편 이 도시의 현지인이 아님에도 페스트와 맞서 싸우려 하는 인물도 있다. 우리는 어떤 자세로 ‘코로나19’를 마주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하는 소설이다.

 

 

2. <28> / 811.32 정67ㅇ  북카페(4층), 독서인증실(3층)
저 : 정유정/ 출판사 : 은행나무/ 발행 : 2013년 6월 16일

 

인구 29만 명의 도시 화양시에서 개 번식사업을 하던 중년 남자는 개에 물린 뒤 온몸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간다. 이것이 도시를 덮친 인수공통전염병의 시작이었다. 그를 구출하러 온 구급대원과 간호사까지 모두 이 병에 전염돼 목숨을 잃으면서 도시 전체로 전염병이 확산된다. 이로써 화양시는 혼돈과 공포에 휩싸인다. 6인의 사람과 1마리 개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소설 속 화양시의 운명은 어떻게 진행될까? 앞서 코로나19의 전파 원인이 ‘박쥐’로 지명되면서 바이러스 숙주로서 동물에 대한 관심도 고조된 바 있다. 정유정의 장편소설 <28>은 지금 상황과 많은 부분 오버랩 되는 소설이다.

 

3. <감염> / 구입 중
저 : 로빈 쿡/ 출판사 : 오늘/ 발행 : 2020년 2월 25일

 

한 의사가 길을 걷다가 거리에서 강도를 만나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 된다. 환자들에게 2차 감염이 일어나면서 환자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치사율 90%에 육박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오한, 발작에 가까운 두통, 설사, 토혈이 일어나고 죽음에 이르게 된다. 1970년대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출혈열이 왜 갑자기 미국에서 발생한 걸까? 질병관리센터에 파견된 마리사 블루멘탈은 역학조사를 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바이러스를 일부러 퍼뜨리는 비양심적인 의사들이 있었던 것. 마리사 블루멘탈은 무사히 사악한 음모를 막아낼 수 있을까?

 

4. <언더 그라운드> / 823.92 G845uKㅂ  인문과학열람실(3층)

저 : S. L. 그레이/ 출판사 : 검은숲/ 발행 : 2016년 5월 18일

 

아시아 국가를 뒤덮은 치명적 아오바 바이러스가 마침내 미국에 상륙하면서 공포에 빠진다.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격리하고자 ‘성소’라고 불리는 초호화 벙커에 거액을 투자한 사람들이 몰려든다. 워낙 거액의 금액으로 주거권을 샀기에 이곳의 존재는 그 누구에게도 발설되지 않았다. 그 결과 벙커에 이들이 입주하자 이곳은 완전한 밀실이 된다. 게임광 한국인 소년 재이, 종교와 총기를 맹신하는 부모를 둔 소녀 지나, 타의로 성소에 오게 된 베이비시터 케이트, 편집광이자 독설가인 아내를 애증하는 제임스, 죽음을 앞둔 아내를 두고 성소에 입소한 엔지니어 윌, 아버지의 과거를 의심하는 발레리나 트루디 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한 가운데 뜻밖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 출처 : 인터파크도서 북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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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