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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스말로그 교육’… 온라인 학습방 확충이 과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전 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

 

《지난해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시작된 원격수업 ‘실험’을 통해 우리 교육계는 큰 혼란을 겪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원격교육의 가능성과 한계를 깨닫게 됐다. 우리는 지난해 원격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 그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하지만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 등 적지 않은 과제도 떠안게 됐다. 앞으로 비대면과 대면이 섞인 ‘혼합수업(hybrid instruction)’이 미래교육의 대세가 될 것으로 이야기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초·중등 교육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고, 또 그래서도 안 된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나 이광형 KAIST 총장 등은 가르침의 특성과 초·중등 학습자의 특성, ‘에듀테크’ 기술의 현주소 등을 고려할 때 아직 교사와 학생이 만나는 대면교육이 중심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대면수업을 하더라도 온라인 디지털 기기와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수업의 형태가 대세를 이룰 것이다. 원격수업의 장점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점이다.

대면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원격수업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켜야 하는 이유다.》

○ 원격학습 약자 배려와 소통 강화

 

 

원격수업 과정에서 드러난 주요 문제 중 하나가 원격학습 약자 문제다. 원격수업을 위한 여건을 갖추지 못한 취약계층 학생, 혼자 원격수업을 듣기 어려운 초등학교 저학년, 특수교육 대상자, 기초학력 부족 학생 등이 원격학습 약자에 해당한다. 코로나19 기간에 중위권이 사라지고 학습 격차가 벌어지는 이유는 이 기간 원격학습 약자들의 학습 부진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 관리가 부족한 중하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원격수업이 성공하려면 먼저 이들의 자기 관리 역량을 길러주고, 학습 동기를 북돋우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한다. 알프레드 아들러가 ‘삶의 틀’이라 명명한, 학습 기초가 되는 토대를 기르는 것이 대면수업 성공의 필요조건 중 하나다.


가르침, 특히 원격수업의 성공을 위해 중요한 것은 만남과 소통이다. 원격수업의 소통과 관련해서는 교사와 학생·학부모 사이에 큰 인식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자신의 관점이나 가정에 부합하는 것만 선별적으로 기억하는 ‘선별적 인식’ 혹은 ‘선별적 회상’의 결과다. 인간 뇌의 이러한 특성을 이해하면서 교사는 소통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학생과 학부모는 교사의 고충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원격수업의 효과가 올라간다. 교사들은 학생과의 소통 이상으로 학부모들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시도해야 한다.

 

○  ‘교사 콘텐츠’ 저작권료 지급 검토해야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전국 교사, 학생, 학부모 7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원격수업 관련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원격수업이 나아갈 방향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교사 제작 콘텐츠 활용 등으로 요약된다.

원격수업이 이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충족시켜야 할 조건이 있다.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뿐만 아니라 필요한 지원도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설문에 따르면 교사들이 원하는 지원은 행정업무 경감(23.3%), 교수학습 콘텐츠 제공 및 공유 활성화(12.5%), 기자재 및 학교 내 인프라 제공 확대(12.1%) 등이다. 교사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 공유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또 다른 방안은 교사가 올린 콘텐츠의 사용 횟수와 시간을 계산하여 교사들에게 소정의 저작권료를 지급하는 것이다.

원격수업 상황에서 학교는 학습 효율성뿐만 아니라 전인교육 강화, 취약계층 자녀를 위한 급식시스템 구축, 학교 부적응 및 이탈 학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또 학생만이 아니라 교직원의 스트레스 및 건강관리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교육이라는 수레는 학교(교사),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이끄는 삼두마차다. 원격수업도 교사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 지역사회를 포함한 다양한 주체와 함께해야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학생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을 하고, 필요한 지원을 총괄하는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

원격수업 상황에서 부모들이 자녀 교육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 교사가 부모 교육자의 역할도 함께해야 한다. 방치되는 학생이 없도록 학교, 지역사회, 교육청과 함께 학생을 돌볼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역할도 학교가 맡아야 한다.

 

여기에 지방정부와 시민단체까지 함께 나서 미래 시민인 학생들의 학습과 기본 생활습관 형성을 도와야 한다.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학습 및 생활지도 방문 도우미 제도 활성화, 원격학습 약자들의 학습 도우미를 할 수 있도록 부모의 아침과 오후 근로시간 단축 허용, 이에 따른 개인사업자 손실 보전 체계 마련 등이 필요하다. 지역아동센터나 공공도서관을 활용해 소규모 온라인 학습방을 다수 설치하고, 이곳을 찾기 어려운 원격학습 약자에게는 교육 ‘바우처’를 지급해 인근 학원 교사의 도움이라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스말로그’ 교육을 향하여


코로나19 상황이 끝나면 학교는 빠른 속도로 다시 대면교육으로 전환할 것이다. 이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인간의 특성과 교육의 특성, 에듀테크의 현주소 등에 맞춰 교육의 모습을 새롭게 정립하는 것이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교육의 미래는 ‘스말로그(스마트+아날로그) 교육’이다. 전통적인 아날로그식 교육과 첨단 에듀테크를 화학적으로 융합한 교육이다. 학교와 교사가 교육을 주도하지만 지역사회라는 공간과 학부모를 포함한 사회 모든 구성원이 여기에 동참해야 한다.

스말로그 교실에서 교사는 고급 콘텐츠 활용, 타 지역 교사 및 학생들과의 공동 수업, 각 분야 인사 온라인 초청 수업 등을 할 수 있다. 방과 후에 학생들은 현실 세계로 나아가 삶과 미래 직업에 필요한 역량을 습득하게 될 것이다. 지역 내 모든 공공기관과 기업이 학습의 장이 되고, 지역의 성인들은 교사와의 연계 속에서 학생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고, 스말로그 교육이 지향하는 것이다. 이렇게 될 때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아날로그식 교육과 첨단 에듀테크 활용 교육이 융합된 새로운 차원의 교육을 받으며, 자기 주도적인 시민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전 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

< 출처 : 동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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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0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영상공모전’

영화·애니메이션·뮤직비디오 등 5분 이내 영상작품 오는 20일까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CG·특수촬영·특수분장·미술 등 각 분야 ‘비주얼아트 테크니션(Visual Art-Technician)’ 발굴을 위해 '2020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특수영상 분야 차세대 신성장 동력인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작품의 주제, 형식 등의 제한 없이 영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모션그래픽 동영상 등 5분 이내의 영상작품을 공모한다.

공식적으로 게시·상영·방영 하지 않은 순수 창작 작품에 한하여 대한민국 국적의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이면 누구나 출품이 가능하며 오는 20일까지 본인의 출품영상을 유투브(Youtube) 계정에 업로드 한 뒤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www.dva.or.kr)’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진흥원은 출품작 중 전문가 평가 및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고의 시각효과를 연출한 아티스트(Visual Art-Technician) 및 수상작 15개를 선정해 모두 850만 원의 상금 및 상장을 수여한다.

오는 28일 전문가 심사를 통해 15작품을 선정·발표하며 온라인 상영회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온라인 투표는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홈페이지를 통해 본선 진출작을 상영하고 10월 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이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은 10월 17일, 온택트(Ontact) 행사로 진행될 ‘2020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에서 진행된다.

진흥원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비대면, 온택트(On Tact)행사로 전환 운영되는 점을 적극 활용해 물리적 공간의 제약이 없이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해외 특수영상 아티스트 및 관계자를 온라인상으로 초대하고, 특수영상 제작 현장의 비하인드를 엿보는 등 특수영상 종사자 및 일반인,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진규 원장은 “콘텐츠제작에 있어 시각적 특수효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공모전을 통해 특수영상 분야 우수한 인재들의 창의적이고 놀라운 작품들이 접수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영상공모전이 비주얼아트 테크니션을 꿈꾸는 창의적 인재들의 등용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나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 홈페이지(www.dv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디트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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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나만의 작품, 배우고 만들면서 치유하는 '힐링콘텐츠 창작캠프'

 

3월 15~17일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개최...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무료

 

신청하기 : http://www.healtheworld2019.com/about.php

 

 

#1.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나는 지금 괜찮은 걸까? 나는 어디에 서 있고, 어떤 생각을 하고 살고 있을까? 이런 질문을 가진 사람이라면 <나를 찾는 자화상 그리기> 워크숍에 참여해보자. 자화상 그리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내가 만든 작품은 세상의 유일한 콘텐츠가 된다.

#2. 힐링이 필요하지만 지루한 건 싫다는 사람이라면, <삼바카니발> 워크숍을 통해 자유로운 음악의 세계에 빠져보자. 브라질의 타악기 '바투카다'를 배우면서 다양한 리듬을 익히고, 퍼레이드부터 무대 공연 연출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다.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대표적인 힐링 센터인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힐링콘텐츠 창작캠프'가 열린다.

사진, 그림, 영상, 음악 등 어떤 형태의 콘텐츠라도 제작해 본 경험이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힐링·창작 워크숍이다. 창작 캠프인만큼 참가자는 워크숍 과정에서 자신의 작품이나 마무리 공연 등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 대신 2박 3일 동안의 워크숍 수강료와 숙식 모두 무료. 또 15일 서울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 역시 무료다.

이번 창작 캠프에서는 모두 8가지 힐링콘텐츠 워크숍이 진행된다. 참가자는 한 가지 워크숍을 신청해 2박 3일 동안 배우고, 작품을 만들면서 힐링과 창작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인터뷰와 글쓰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기억의 책, 예비 인터뷰 작가 워크숍>을 눈여겨 볼만하다. 박범준 기억의 책 꿈틀 편집장이 자신의 제작 경험을 공유하고, '경청하는 인터뷰'와 '존중하는 글쓰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내 삶을 돌아보는 자서전 쓰기'도 진행한다.

또한, 최근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소매틱 기반의 <힐링 커뮤니티 댄스> 워크숍은 최보결 춤의 학교 대표와 함께 미러링 댄스, 디톡스 댄스를 배우면서 참가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돕는다. 워크숍의 결과물로 마지막 날에는 <100인 댄스> 공연에 도전한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릭킴은 <나를 비우는 타인 그리기> 워크숍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타인과 대화하면서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이라는 기법을 통해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 본다.

이밖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충주 택견 등 각종 원데이 클래스와 고도원 작가의 힐링 특강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 네트워크 파티에서는 가수 인순이씨의 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고도원 작가(국립산림치유원 원장, 고도원의 아침편지 운영자)는 "대한민국 대표 힐링 센터인 옹달샘에 모이는 만큼 콘텐츠 창작자들이 서로 꿈을 공유하고, 영감을 얻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면서 "기성 창작자가 아니더라도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누구나 와서 배우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몇 년 동안 젊은 작가들과 무명의 예술가들에게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창작의 기회를 마련해줬던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의 경험을 살려 콘텐츠 창작 캠프로 확장시킨 것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청북도가 주관하고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3월 9일까지 힐링콘텐츠 창작캠프 홈페이지(http://healtheworld2019.com/guide.php)를 통해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 힐링콘텐츠 창작캠프 포스터 3월 15일(금)부터 3월 17일(일)까지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 에서 2019 힐링콘텐츠 창작캠프가 열린다. 이번 캠프는 2박 3일간 워크숍 및 숙식이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 출처 : 오마이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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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