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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식탁 : 테이블민의 쉽고 맛있는 한 그릇 채소 덮밥, 면, 토스트, 김밥, 한입 요리 레시피  /  김경민

641.65 김14ㅊ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 소개

 

채소를 사랑하는 10만 집밥 팔로워가 인정한
‘테이블민’ 화제의 인기 메뉴 100

“내가 알던 그 채소가 맞나요?”
채소와 두부 응용 요리로 건강하고 맛있게 챙겨 먹는
채소 덮밥, 면, 토스트, 김밥, 스페셜 한입 요리 레시피

★신박한 재료 조합, 건강한 소스와 양념의 하모니
★밥-면-빵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활용 만점 초간단 요리
★프로 집밥러 테이블민이 아끼는 100가지 레시피

채소를 사랑하는 프로 집밥러 ‘테이블민’의 첫 번째 레시피북 『채소 식탁』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거창하지 않은 일상의 식재료로 간단하게 후다닥, 맛있는 한 그릇을 야무지게 차려 먹기로 유명하다. 주로 쓰는 식재료는 버섯, 두부, 호박, 가지, 배추 등 10가지가 조금 넘는 정도로 평범하지만 언제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지켜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냉장고 속 남은 재료로 뭘 해 먹을지 수시로 궁리하며 하루 종일 ‘건강하게 먹을 생각’뿐이라는 저자의 요리는 그래서 더 특별하다.

『채소 식탁』은 밥과 면, 빵에 곁들이면 좋을 맛있는 채소 요리가 가득하다. 모든 채소 요리에 어울릴 간단한 소스와 양념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한 그릇을 완성할 수 있다. 재료가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아도 좋다. 페퍼론치노 대신 스리라차 소스를, 가쓰오부시 대신 파프리카 가루를, 청경채 대신 배추를, 고기 대신 버섯을 넣는 식으로 응용해 본다. 책은 채소 요리에 곁들일 단골 재료인 두부를 맛있게 먹는 방법 또한 무궁무진하다는 점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완벽한 비건은 아니지만 계란, 두부, 새우 등 영양을 함께 채울 수 있는 메뉴로 구성하기 위해 애썼다.

 
 

일상의 채소가 다양한 변신을 하며 든든한 한 끼가 되는 것을 지켜보며 출간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은 수많은 독자를 위해 야무지고 단단한 책이 되도록 모든 정성을 기울였다. 간단하지만 맛있는 레시피를 발견하는 여정을 소개하는 담백한 글을 함께 담아 읽는 재미도 한가득이다. 저자는 나를 먼저 챙기는 건강하고 맛있는 일상이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힘이 된다고 믿는다. 무엇이든 시작이 어렵다. 단출하지만 정갈한 자신만의 식탁을 꾸려보자. 일상을 든든히 지탱해줄 집밥 레시피가 가득한 『채소 식탁』 한 권이면 충분할 것이다.

 

 
 

목차

 

Prologue


Part1 채소 식탁을 차리기 전에 알아둘 것
간단한 요리 팁과 일러두기
식재료와 메뉴의 고민
자주 쓰는 식재료의 보관과 활용법
소스류

Part2 한 그릇 밥
01 참치 채소 덮밥
02 애호박 덮밥
03 촉촉한 두부 덮밥
04 팽이버섯 달걀 스크램블 덮밥
05 양배추 덮밥
06 새송이버섯 부추 덮밥
07 숙주 덮밥
08 매콤 감자조림 덮밥
09 들깨 배추 덮밥
10 팽이버섯 덮밥
11 두부 크럼블 가지 덮밥
12 두부완자 덮밥
13 데리야키 두부 덮밥
14 채소구이 강된장 덮밥
15 버섯 두루치기 덮밥
16 버섯 들깨 덮밥
17 가지 유부 피망덮밥
18 양파볶음 삼색 채소 덮밥
19 새우 덮밥

20 새우무침 덮밥
21 토마토무침 덮밥
22 매콤 토마토소스 덮밥
23 채소튀김덮밥
24 연어조림 덮밥
25 매콤 배추볶음 두부 덮밥
26 고추볶음 새송이버섯 덮밥
27 고추볶음 파스타
28 고추볶음 김밥
29 가지 새송이버섯 된장소스 덮밥
30 두부 애호박조림 덮밥
31 두부가스 덮밥
32 두부 마늘종 덮밥
33 오코노미야키 덮밥
34 버섯 볶음밥
35 두부 양배추 들깨 볶음밥
36 채소 유부 솥밥
37 채소구이 토마토 카레
38 토마토 김치와 배추 나물국

〈간장 양념 덮밥〉
39 두부 버섯구이 덮밥
40 팽이버섯전 덮밥
41 참치전 덮밥
42 달걀 스크램블 가지구이 덮밥
43 두부 주머니밥
〈한 그릇 요리를 더 돋보이게 하는 것!〉

Part3 한 그릇 면
44 토마토소스 파스타
45 토마토 오일 파스타
46 국간장 들기름 파스타

47 들깨 가지 파스타
48 고추장 로제 파스타
49 야키 파스타
50 땅콩소스 파스타
51 블랙올리브 버섯 페스토
52 순두부 짬뽕 파스타
53 궁중 떡볶이 파스타
54 온국수
55 토마토 마리네이드 콜드 파스타
56 오리엔탈 콜드 파스타
57 당근 라페 콜드 파스타
58 샐러드 파스타
59 루콜라 겉절이 간장국수
60 토마토 비빔국수
61 시원한 메밀국수
62 가지절임 메밀국수
63 고추장아찌 숙주 냉모밀
64 동남아풍 샐러드 파스타
65 두부 만두

Part4 빵과 샐러드
66 올리브 타프나드 토스트
67 올리브 쪽파 토스트
68 구운 토마토 토스트
69 코울슬로 토스트
70 코울슬로 모닝롤
71 버섯 프렌치 토스트
72 그릭 단호박 토스트
73 올리브 양배추 달걀 패티 샌드위치
74 버섯 달걀 패티 샌드위치
75 새우 달걀 패티 샌드위치
76 마늘 콩피와 구운 채소 샌드위치

77 두부 스프레드 샌드위치
78 감자구이 샌드위치
79 양파잼 샌드위치
80 버섯구이 햄버거
81 데일리 토마토 샐러드
82 참깨 드레싱 두부 샐러드
83 오이채 샐러드
84 감자구이와 요거트 드레싱

Part5 스페셜 한입 요리
〈김밥 맛있게 만드는 법〉
85 크래미 김밥
86 표고버섯 땡초 김밥
87 샐러드 김밥
88 오픈 김밥

〈나를 위한 스페셜 요리〉
89 두부 쌈장과 양배추롤
90 가지말이 주먹밥
91 클린 배추롤
92 클린 배추 전골
93 두부 유린기
94 감자 크로켓
95 크로켓 샌드위치
96 두부탕수
97 두부강정
98 채소 라자냐
99 포테이토 콘킬리오니
100 감자 뇨키

Epilogue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채소 마스터 클래스 : 지속가능한 채식 생활을 위한 8가지 맛있는 채소 제안  / 백지혜

641.65 백79ㅊ  추천도서(3층대출실) 

 

책소개

 

요리 러버들의 인기 쿠킹 클래스 ‘제리코 레시피’
플렉시테리언의 애환이 담긴 내공 가득한 채소 요리 팁들로
세상에 없던 역대급 채소 마스터로 돌아오다.

 

매달 재쇄 신화, 연내 1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요리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파스타 마스터 클래스』 제리코 레시피의 두 번째 요리책이 출간되었다.
고기를 좋아하지만 채식을 지향하는 플렉시테리언인 저자. 그녀가 진정 맛있어서 자꾸 해 먹고, 주변 육식인들에게 소개하며 “이렇게만 해 주면 매일도 먹겠다!”는 극찬 후기가 쏟아진 채소 요리 레시피들을 세상에 처음 공개했다. 냉장고에 항상 있는 토마토, 당근, 호박, 양배추, 가지, 버섯, 파, 무 8가지 일상 채소를 주인공으로 각 채소가 가진 고유의 맛을 가장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100% 채식 레시피가 쏟아진다.
오랜 시간 입소문 난 인기 쿠킹 클래스를 운영해 온 저자답게 계절 따라 채소를 고르는 법, 요리 중간과 마지막에 채소의 풍미를 끌어올리는 킥, 밥물 맞추기나 재료 손질 등 주방에서의 노하우까지 아낌없이 담아내 눈앞에서 클래스를 듣는 듯한 현장감을 느끼게 한다.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사진가 정멜멜의 특별한 협업 또한 반드시 이 책을 소장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다. 특별한 시선으로 담아낸 채소들의 면면이 진한 잔상을 남기며, 기존 요리책에서 쉽게 보지 못한 섬세하고 아름다운 과정 사진들로 우리가 생각했던 채소 요리의 상식을 180도 뒤집는다. 동시대 트렌드에 기민하게 발맞춰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요리책만을 엄선해 온 세미콜론에서 처음 출간되는 채식 레시피북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출간 소식만으로도 연일 SNS에서 화제가 될 만큼 수많은 팔로워가 기다린 화제의 채소 마스터 클래스, 지금 바로 만나 보자.

 

출판사 서평


김하나 작가, 유튜버 오눅 강력 추천!
화제의 베스트셀러 #파스타마스터클래스 백지혜 작가 최신간
지속가능한 채식 생활을 위한 8가지 맛있는 채소 제안

“누가 채식이 순하고 착한 음식이라고 했던가?”
_김하나, 작가
“분명 부엌에 두고 닳고 닳도록 보는 요리책이 될 것이다.”
_오눅onuk, 유튜버

매달 중쇄 신화! 『파스타 마스터 클래스』‘제리코 레시피’
이제는 채소 마스터 클래스다! 육식 애호가, 채소 헤이터들의 쏟아진 간증 후기!
세상에 없던 역대급 채소 요리의 신세계
홍대 앞, 연남동, 후암동을 거쳐 망원동에 이르기까지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먼저 찾는 쿠킹 클래스 열풍의 시초로 유명한 제리코 레시피 백마담. 그녀가 그간 직접 해 먹으며 쌓아온 비건식, 채소 요리의 내공을 모두 담은 ‘채소’ 마스터 클래스로 돌아왔다.
그래, 나도 오늘부터는 채식을 하겠어. 다짐하고 하루 끝에 습관처럼 고기를 찾는 이들이라면 주목하자. 채식을 해야 한다고 머리로는 생각하지만 찾지 않는 이유는 아마 심심하고 맛없다는 편견 때문일 것이다.
채소를 정말 싫어하는 친구들이 저자가 만든 채소 요리를 맛보고는 “이렇게만 해 주면 매일도 먹을 수 있겠어!”라며 극찬 후기를 쏟아낸 것이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된 시초. 채식을 지향하지만 때에 따라 고기도 먹는 플렉시테리언인 저자의 고민과 애환이 채소별 짧은 에세이마다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단순한 레시피북을 넘어 지금 우리에게 더없는 공감과 흥미로운 자극을 준다.
이 책의 채소 요리들은 식재료부터 양념에 이르기까지 순 식물성만을 사용한 100% 비건식이지만 비장한 각오로 비건이 되어 보자는 내용이 아니다. 따라서 모든 단계의 채식을 하는 이들이 적용해 먹을 수 있으면서도 채식을 시작하고 싶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던 사람들, 맛있는 채소 요리를 일상에서 시도해 보고 싶은 사람들 모두에게 좋은 제안이 된다.
누구보다도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고 있고, 채소 요리에 대한 편견을 이번 책을 통해 깨고 싶었다는 저자 백지혜. “내가 채소 요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따로 없고, 순수하게 그저 맛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그녀는 이번 책을 통해 채소 요리는 맛없다는 그간의 오명을 벗겨 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러한 생각으로 기존의 채소 요리와는 차별화되는 군침 도는 채소 요리들이 탄생하게 된 것. 채소 요리를 먹을 때의 마음가짐은 무엇이든 좋지만, 자꾸 생각나서 또 해 먹어야 하기에 ‘내가 알던 그 맛이 아니야!’ 싶은 역대급 채소 요리들만 엄선해 실었다. 한입 먹는 순간, 메뉴판 앞에서 습관처럼 채소를 기피하던 고기 러버, 채소 헤이터들에게 깊은 충격을 안길 것이다.

"이렇게만 해 주면 매일도 먹겠어!"
토마토, 당근, 호박, 양배추, 가지, 버섯, 파, 무
8가지 냉장고 상비 채소가 식탁 위 가장 맛있는 주연이 되다

기존의 수많은 채식 요리책과 이 책이 차별화되는 지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채식의 필요성을 모두가 절감한 지금, 습관처럼 고기를 찾던 사람들이 스스로 맛있어서 찾아 해 먹는 채소 요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가 특히 염두에 둔 것은 주인공이 계절과 상관없이 쉽게 구할 수 있는 냉장고 상비 채소여야 한다는 점. 장보기부터 어려워서 결심이 무너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다. 그동안 주재료 뒤에서 요리를 돋보이는 역할의 부재료로 조용히 빛을 냈던 토마토, 당근, 호박, 양배추, 가지, 버섯, 파, 무를 메인에 배치해 식탁에 올린다.
각 채소가 가진 고유의 맛을 최대로 끌어올려 먹는 방법 역시 무수한 테스팅을 통해 알게 된 저자는 싱거운 찰토마토를 순식간에 핫한 마라 토마토 무침으로 바꾸어 트렌디한 접대 요리로 탈바꿈하고,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양배추를 통째로 썰어 두툼한 고기를 시어링하듯 구워 감칠맛과 근사함이 정점에 달한 양배추 스테이크를 제안한다.
이렇듯 기존의 채소 요리가 가진 다소 심심하다는 편견을 뒤엎는 일품요리들이 쉴새없이 펼쳐지는데, 집에서 매일 해 먹고 싶은 가지 두부 조림, 무 솥밥 등의 한식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각국을 여행하며 먹었던 음식들을 추억하며 만든 스위스식 당근 뢰스티, 스페인 계절요리 칼솟타다, 느타리버섯 유린기, 콜라비 솜땀 등등 수많은 나라의 퓨전 요리들이 가장 맛있는 채소 요리로 다채롭게 등장한다. 순식간에 유럽풍 비스트로와 아시안 퀴진이 우리집 식탁에 펼쳐지는 마법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
전작에서도 강조했듯 무엇보다 ‘나를 스스로 잘 해 먹이는 일’에 진심인 저자답게 순전히 맛있어서 해 먹는 채소 요리를 가장 쉽게 알려주고픈 세심한 배려가 곳곳에서 묻어난다. 가장 기본적인 제철 채소의 특징과 보관 방법부터 도구 사용법, 레몬즙 짜는 법까지 알려주는 것은 물론 얼마나 볶는지, 얼마나 끓이는지 고민이 많은 요리 초보들도 걱정 없이 바로 따라 할 수 있도록 정확한 시간과 계량 등도 아낌없이 실었다. 귀찮은 건 딱 질색인 이들에게 ‘한 번만 이렇게 해서 먹어 봐. 깜짝 놀랄걸?’ 하고 부엌으로 등을 밀어주는 흥미로운 레시피들에 푹 빠져 있다 보면 어느새 나도 채소 마스터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책을 펼치는 순간 눈을 뗄 수 없는 채소들의 화려한 습격
정멜멜 작가 특유의 아름다운 시선으로 담아낸 과정컷과 요리들
지금 반드시 소장해야 할 쿡북

직업인으로서 요리하게 된 지 벌써 십여 년이 넘었다는 저자의 가장 큰 유희는 바로 오색찬란한 식재료들의 색감을 마음껏, 자유롭게 쓰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렇듯 본인만의 색채를 살려 감각적인 플레이팅과 과감한 텍스처 사용을 이번 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한 제리코 레시피의 채소 요리를 현재 가장 주목받는 사진가 정멜멜의 시선으로 담아낸 것이 이번 책의 하이라이트.
완성컷은 물론 과정컷, 화보까지 전부 정멜멜 작가 특유의 정제되고 따뜻한 시선으로 채소 요리가 만들어지는 거의 모든 순간들을 자세히 수록했다. 인쇄물에서 브이로그를 보는 듯한 역동적인 흐름에 조형미마저 느껴지는 채소들의 모습들이 실로 압권이다. 내가 알던 그 채소가 맞나 싶을 만큼, 세상에 없던 아름다운 채소 요리책의 등장은 그 자체만으로도 소장 가치가 충분할 것이다.
『말하기를 말하기』,『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등 무수한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김하나 작가와 41만 구독자를 보유한 셀럽 유튜버 오눅의 애정 가득한 추천사 역시 이 책을 더없이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렇듯 요리를 좋아하는 이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요리에 관심이 없던 이들도 무언가 볶고 썰면서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고 싶도록 매혹하는 채식 레시피북이 바야흐로 세상에 나왔다. 당장 집 앞 마트로 달려가 장바구니 가득 채소를 사 오게 만드는 마성의 채소 요리책. 올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요리책임이 틀림없다. 맛있어서 자꾸 해 먹고, 자꾸 펼쳐 보고, 돌아서면 생각나는 채소 요리의 신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놓치지 말자.

 
목차
 

CONTENTS
Prologue

Jericho’s Goddess Tips
채소 요리를 최상의 맛으로 끌어올리는 팁
과정에 첨가해 감칠맛을 더하는 재료들
요리 마무리에 사용해 색감, 식감, 풍미를 살리는 재료들
조리 도구의 활용

Chapter. 1
TOMATO
무수분 토마토 수프
마라 토마토 무침
판차넬라 샐러드
포모도로 토스트

Chapter. 2
CARROT
코코넛 당근 수프
당근 글레이즈
당근 라페
당근 뢰스티

Chapter. 3
PUMPKIN
주키니 누들
구운 애호박과 레몬 타임
롤링 애호박 프라이
단호박 뇨키

Chapter. 4
CABBAGE
양배추 스테이크
오리엔탈 코울슬로
알배추 발사믹 볶음
구운 미니양배추와 된장와사비 소스

Chapter. 5
EGGPLANT
구운 가지 샐러드
가지 살사
가지 딥
가지 두부 조림

Chapter. 6
MUSHROOM
표고버섯 현미팝 수프
구운 양송이버섯 캐슈너트 샐러드
느타리버섯 유린기
버섯 라구 폴렌타

Chapter. 7
LEEK
대파 수프
구운 대파 크레이프
칼솟타다
쪽파 파스타

Chapter. 8
RADISH
무 수프
콜라비 솜땀
무 감태전
무 솥밥과 부추 들깨 양념장

SPECIAL
PESTO & SAUCE
사과 쌈장 페스토
칙피 라임 마요네즈
고수 코코넛 페스토
파프리카 칠리 로메스코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미생부터 펭수까지 2010년대의 책들

 

출판·서점계와 시민사회 전문가 12인이 꼽은 2010년대의 기록
피로사회, 세월호, 페미니즘, 세대론, 채식, 뇌과학, 에스에프까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신자유주의 속 각자도생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2010년대 초 한국 사회는 ‘금수저’ ‘흙수저’ 같은 ‘수저론’이 담론장을 휩쓸었고 비극적인 세월호 참사가 국가와 권력에 대한 질문을 던졌으며 사법농단의 실체가 드러나고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었다. ‘88만원 세대’로 일컬어지던 세대는 중년에 바짝 다가섰으며 청춘들은 ‘밀레니얼 세대’ ‘Z세대’라는 이름을 얻었다.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는 온탕 냉탕을 오갔고 3·1운동 100년을 맞은 한국과 일본은 대립각을 세웠다. 2010년대를 마무리하며 출판·서점·시민사회 전문가 12인의 도움을 얻어 기억할 만한 책들을 정리했다.

 

2010년대의 문을 연 책은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김영사)였다. 이 책은 존 롤스의 평등적 자유주의에 대응한 ‘공동체주의’를 강조했다. 쉽지 않은 철학서였음에도 출간 11달 만에 100만부 이상 팔리는 밀리언셀러가 됐고, 이후 재출간을 둘러싸고 출판사들간의 감정 싸움 등 뒷말도 무성했지만 그만큼 화제의 책이란 방증이었다. 2012년 한병철의 <피로사회>(문학과지성사) 등 신자유주의적 현상을 ‘○○사회’로 개념화한 제목의 책들이 초반부터 쏟아졌다. ‘록스타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2014)을 펴낸 글항아리 이은혜 편집장은 이 책을 두고 “불평등의 문제가 부각된 결정적 계기였고 1 대 99라는 공식이 프레임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윤태호 작가의 <미생>(2012·위즈덤하우스)은 비정규직 장그래의 애환을 내비치며 우리 사회의 현실을 날카롭고도 따뜻하게 담아냈다.

 

2010년대 한국 사회의 가장 비극적 사건이었던 세월호 참사를 다룬 책 가운데서는 <눈먼 자들의 국가>(2014·김애란 김연수 등·문학동네), <금요일엔 돌아오렴>(2015·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창비),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의 <세월호, 그날의 기록>(2016·진실의힘) 등이 꼽혔다. 문학 분야에서는 여성 작가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10년 동안의 소설 중 최고의 소설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강맑실 사계절 대표)는 극찬을 받은 <소년이 온다>(2014·한강·창비)는 세월호를 다룬 책들과 함께 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세종도서(우수도서) 사업에서 배제된 것이 사실로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정은숙 마음산책 대표는 <7년의 밤>(2011·은행나무)를 두고 “정유정 문학의 마력이 해외에까지 퍼지게 한 놀라운 작품”이라고 평했다. “2010년대 ‘한국 시의 르네상스’를 이끈 ‘아이돌 문인’ 박준 시인이 2012년 발간한 첫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문학동네)는 지금까지 15만 독자와 만났고 지난해 나온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난다)은 20만부 가까이 팔렸다. 빅히스토리 열풍을 몰고온 <사피엔스>(2015·유발 하라리)는 “호모 사피엔스부터 인공지능까지 문명과 인간에 던지는 진지한 질문”(정은숙)이란 호평을 받았지만 ‘빅 히스토리’라는 아이디어 자체가 글로벌 자본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는 등의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동아시아)은 질병의 원인을 사회 구조에서 찾는 ‘사회역학’이란 학문명을 2017 인상적으로 등재했다.

 

2015년 전후 페미니즘 대중화의 물결을 손희정은 <페미니즘 리부트>(2016·나무연필)로 정의했다.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입이 트이는 페미니즘>(2016·이민경·봄알람), <82년생 김지영>(2016·조남주·민음사)은 2010년대의 상징적인 페미니즘 도서다. 성문화 연구모임 ‘도란스’의 <양성평등에 반대한다>(2016)는 ‘양성평등’ 담론이 성차별적인 현실을 어떻게 은폐하고 남성 중심 사회에 기여하는지 밝혀 반향을 일으켰다. 외국 작가들 중에서는 록산 게이, 리베카 솔닛의 페미니즘 에세이가 크게 인기를 얻었다.

 

역사 분야에선 일본군 ‘위안부’의 증언과 운동의 기록이 본격화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6명의 증언과 미국, 태국, 영국 등 외국 현지조사로 발굴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끌려가다, 버려지다, 우리 앞에 서다 1·2>(2018·서울대 인권센터 정진성 연구팀·푸른역사)가 대표적이다. 김금숙의 만화 <풀>(2017·김금숙·보리)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였다가 인권운동가가 된 이옥선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뤄 해외에서도 호평이 쏟아졌다. 채식 경험을 다룬 <아무튼, 비건>(2018·김한민·위고)에 대해 김기중 삼일문고 대표는 “채식의 핵심은 ‘거부’가 아니라 ‘연결’에 있음을 이야기한 책”이라고 평가했다. 최진규 포도밭출판사 대표는 “음식사회학의 시작”이라며 <대한민국 치킨전>(2017·정은정)을 꼽았다. 식용 동물 농장 열 곳에서 일한 한승태 작가의 노동에세이인 동시에 고기와 사람 경계의 비망록이란 평가를 얻은 <고기로 태어나서>(2018·시대의창)도 눈길을 끌었다.

 

김혜남, 양창순, 하지현 등이 쓴 정신분석학과 심리학 도서가 독자들의 선택을 받은 가운데 정혜신의 <당신이 옳다>(2018·해냄)는 1년 만에 판매 20만부를 돌파했다. 심리학, 문학, 여행에세이를 넘나드는 작가 정여울 역시 <월간 정여울> 등 인상적인 활동을 펼쳤다. <일간 이슬아 수필집>(2018) 등의 이슬아와 <할배의 탄생>(2016) <할매의 탄생>(2019) 등으로 구술생애사 저술에서 두각을 나타낸 최현숙의 활약도 눈부셨다. 유시민의 <나의 한국현대사>(2014)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2015) <국가란 무엇인가>(2017) <역사의 역사>(2018) 등이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김정옥 어떤책 대표는 “작가로 돌아온 그는 2010년대 독자들에게 어젠다를 제시하는 역할도 충분히 해냈다”고 밝혔다. 유시민과 정치카페 ‘노유진’을 함께한 진중권의 저술활동 또한 여전히 활발했으나 노회찬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 유고 산문집과 강연록 등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었다.

 

과학 저술 분야에서는 뇌과학, 인공지능, 진화심리학 등이 사랑받았고 에스에프(SF) 소설 분야에서는 김보영·송경아·정소연·듀나 등 국내 여성 작가들의 작품이 두각을 나타냈고 옥타비아 버틀러,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등의 작품도 재발견됐다. 이은혜 글항아리 편집장은 2018년 크게 인기를 끈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흔)에 대해 “자기 세대의 문제의식과 책의 기획에 있어 타이밍은 얼마나 중요한가를 입증한다”고 평했고 “출판의 지각변동을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라며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놀·2019)를 꼽았다.

 

감각적인 독서일기로 유명한 독서가 정혜윤 시비에스(CBS) 라디오 프로듀서는 “3·1운동 100년을 맞아 나온 책들 가운데 <3월1일의 밤>(2019·권보드래·돌베개)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견고한 틀에 문제제기하는 시선”을 높이 사며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2018·심진경 등·민음사)을 꼽기도 했다. 그는 “삶을 엄청 견디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삶을 즐기라는 책들이 쏟아져나와 그 불균형도 큰 고민거리인 시대였다”고 2010년대 출판문화를 정리했다.

 

※ 2010년대의 책 선정과 도움말을 주신 분들: 강맑실 사계절 대표, 김기중 삼일문고 대표, 김성실 시대의창 대표, 김정옥 어떤책 대표, 박혜숙 푸른역사 대표, 이근혜 문학과지성사 주간, 이은혜 글항아리 편집장, 장동석 출판평론가·뉴필로소퍼 편집장, 정은숙 마음산책 대표, 정혜윤 시비에스(CBS) 라디오 피디, 최진규 포도밭출판사 대표, 한예원 교양인 대표

 

출판 서점계 전문가 추천작 종합

 

◇ 강맑실 사계절 대표

미생윤태호 지음/위즈덤하우스(2012)만화라는 장르의 힘을 새롭게 맛보여준 책. 여느 소설보다 뛰어난 스토리텔링의 힘으로 직장인들의 현실을 리얼하게 보여줌으로써 직장인 개개인이 직장 속 소모품이 아니라 주체적 존재라는 걸 일깨워줌으로써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소년이 온다한강 지음/창비(2014) 광주항쟁이라는 기억하기조차 고통스럽고 슬픈 역사를 30년 세월이 흐르고 흐르는 동안 오히려 작가의 몸과 마음속에 암각화처럼 새겨가다가 마침내 찬란한 외침으로 뿜어낸 소설. 10년 동안의 소설 중 최고의 소설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

금요일엔 돌아오렴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엮음/창비(2015)10년 동안의 온갖 사건 중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고 있을 수 없는, 그래서 떠올리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운 세월호 사건을 스러진 넋들에게 용서를 구하듯 또한 살아있는 우리들에게 넋들을 대신해 외치듯 담담히 써내려간 책.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 지음/동아시아(2017)보건대학 교수이자 사회역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사회와 질병의 역학 관계를 낱낱이 들춰 밝혀내며 개인의 질병이 어떻게 사회, 정치적 제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지를 진솔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제도가 존재를 부정할 때 몸은 아프다, 는 김승섭교수의 말은 사회 각 분야에 수많은 충격을 안겨줄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김원영 지음/사계절(2018)1급 지체 장애인이자 변호사인 김원영은 우리 사회에서 잘못된 삶 혹은 실격당한 인생이라며 배제되어온 이들의 매력과 존엄을 변론했다. 이 책은 출간 이후, 그동안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던 장애인, 소수 정당의 구성원, 페미니스트, 성소수자 등 정체성의 문제로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나 내재하는 민감한 질문들을 정면으로 돌파해 들어가는 저자의 분투가 뜨겁게 읽히는 책이다.

 

◇ 김성실 시대의창 대표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김영사(2010)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민음사(2015)

21세기 자본토마 피케티 지음, 장경덕 옮김/글항아리(2014)

소년이 온다한강 지음/창비(2014)

금요일엔 돌아오렴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엮음/창비(2015)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리베카 솔닛 지음, 김명남 옮김/창비(2015)

82년생 김지영조남주 지음/민음사(2016)

사피엔스-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김영사(2015)

고기로 태어나서-닭, 돼지, 개와 인간의 경계에서 기록하다 한승태 지음/시대의창(2018)

 

◇ 이근혜 문학과지성사 주간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김영사(2010)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박준 지음/문학동네(2012)미생윤태호 지음/위즈덤하우스(2012)

피로사회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문학과지성사(2012)

82년생 김지영조남주 지음/민음사(2016)

사람, 장소, 환대김현경 지음/문학과지성사(2015)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김원영 지음/사계절(2018)

 

◇ 장동석 출판평론가, <뉴 필로소퍼>

편집장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김영사(2010)신자유주의 물결에 맞서 마지막으로 중요한 가치들(정의, 평등) 등이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 책.

미생윤태호 지음/위즈덤하우스(2012)

금요일엔 돌아오렴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엮음/창비(2015)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 지음/동아시아(2017)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김원영 지음/사계절(2018)

새들에 관한 짧은 철학필리프 J. 뒤부아, 엘리즈 루소 지음, 맹슬기 옮김/다른(2019)담론으로 철학을 얘기하는 수많은 책들 가운데 자연현상과 철학, 에세이를 아주 절묘하게 결합한책. 요즘 자기계발적 요소, 성찰적 요소 대부분 갖고 있는 책.

 

◇ 정은숙 마음산책 대표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김영사(2010)시민이 가야 할 길, 누구나 빠지는 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탐구, 공동선 추구에 대한 뜨거운 반향이 있었던 마이클 샌델의 생생한 강의록.

7년의 밤정유정 지음/은행나무(2011)강력한 흡인력, 스릴러 문학의 새로운 호흡, 단단한 서사. 정유정 문학의 마력이 해외에까지 퍼지게 한 놀라운 작품

소년이 온다 한강/창비(2014)아직도 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5.18광주의 소년 목소리. 한강만이 쓸 수 있는 문장과 서사.

사피엔스-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김영사(2015)인간이란 무엇인가, 호모 사피엔스에서 인공지능까지, 역사를 훑어 문명과 인간에 대해 던지는 진지한 질문들, 교양서의 전범82년생 김지영조남주 지음/민음사(2016)대한민국 30대 여성들의 목소리, “우리 모두 김지영이다”를 합창처럼 듣게 한 뜨겁고도 널리 퍼진 페미니즘 소설.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 지음/동아시아(2017)사회적인 문제와 상처가 개인의 몸에 어떻게 스미고 바꾸는가. 데이터를 통해 질병의 사회적, 정치적 원인을 밝힌 역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 지음/허블(2019)한국 문학의 신선한 감각, SF적인 문학의 경계를 유연하게 날아오른 과학도의 첫 소설집이 일으킨 큰 반향.

 

◇ 최진규 포도밭출판사 대표

신자유주의의 탄생-왜 우리는 신자유주의를 막을 수 없었나장석준 지음/책세상(2011)왠지 2010년대는 이 책을 기념하고 시작해야 할 듯. 책의 부제는 ‘왜 우리는 신자유주의를 막을 수 없었나’.

자급의 삶은 가능한가-힐러리에게 암소를마리아 미즈, 베로니카 벤홀트-톰젠 지음, 꿈지모(꿈꾸는 지렁이들의 모임) 옮김/동연(와이미디어, 2013)‘자급 관점’에 대한 주요한 교과서.

대한민국 치킨전-백숙에서 치킨으로, 한국을 지배한 닭 이야기정은정 지음/따비(2014)음식사회학의 시작.

대학은 누구의 것인가-빼앗긴 자들을 위한 탈환의 정치학채효정 지음/교육공동체벗(2017)빼앗긴 이들, 싸우는 이들의 언어.

보이지 않는 고통-노동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어느 과학자의 분투기캐런 메싱 지음, 김인아, 김규연, 김세은, 이현석, 최민 옮김/동녘(2017)일터에서 아프고 다치는 사람들.

백래시-누가 페미니즘을 두려워하는가?수전 팔루디 지음, 황성원 옮김/손희정 해제·arte(아르테, 2017)페미니즘이 거센 만큼 그 반동도 거센 지금에 대한 이론.

숲은 생각한다-숲의 눈으로 인간을 보다에두아르도 콘 지음, 차은정 옮김/사월의책(2018)철학이 하던 작업을 인류학이 대체하는 흐름의 증거.

고통받는 몸-세계를 창조하기와 파괴하기일레인 스캐리 지음, 메이 옮김/오월의봄(2018)‘고통’이라는 사회적인 주제.

일간 이슬아 수필집이슬아 지음/헤엄(2018)직거래 출간 모델의 시작이자 성공 사례.

 

◇ 김기중 삼일문고 대표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김영사(2010)10년이 지난 지금도 꺼지지 않는 정의 열풍을 가져온 책.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김영사(2015)인류세에 대한 관심을 높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부키(2015)터부시된 죽음에 대한 관심을 높이다.

82년생 김지영조남주 지음/민음사(2016)페미니즘 담론을 대표하는 소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김수현 지음/마음의숲(2016)나를 중심으로 하는 에세이 시장이 열리다.

이상한 정상가족김희경 지음/동아시아(2017)저출산, 사교육 문제, 아동 확대 등 여러 문제의 원인이 되는 가족 이데올로기를 이야기하고, 가족 주의로 망가진 한국 사회의 민낯을 드러내다.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김원영 지음/사계절(2018)1급 지체장애인 변호사 김원영이 우리 사회에서 잘못된 삶, 실격당한 인생이라는 낙인찍힌 이들의 삶을 변론하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드러내며 상처받은 삶에서 나온 깊은 성찰을 담았다. 아무튼, 비건-당신도 연결되었나요?김한민 지음/위고(2018)채식의 핵심은 ‘거부’가 아니라 ‘연결’에 있음을 이야기하다. 동물과의 연결을 넘어 사람답게 사는 삶은 타자에 눈뜨고 거듭 깨어나는 삶이라는 것을 알려주다.

펀 홈: 가족 희비극앨리슨 벡델 지음, 이현 옮김/움직씨(2018)게이임을 평생 숨기고 산 아버지를 이해하기 위한 레즈비언 딸의 여정을 담은 그래픽 노블로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토니상 5관왕을 석권했습니다. 삶과 죽음, 성 정체성, 문학 등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성장담입니다.

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 지음/창비(2019)일상 속 차별와 혐오을 통해 차별의 사각지대를 볼 수 있게 하였고, 평등이라는 가치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변화의 두려움을 이겨내야 얻어지는 열매임을 알게 하였습니다.

 

◇ 김정옥 어떤책 대표

<정의란 무엇인가>(2010) <분노하라>(2011)

<21세기 자본>(2014). 이 세 권의 책들은 지식인의 고민을 보여주는 베스트셀러들이었습니다. 특히 <정의란 무엇인가>와 <21세기 자본>은 두껍고 어려운 책들이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만큼 책을 통해 고민을 풀어 보고자 했던 독자들의 열망이 컸구나 싶습니다.

<국가란 무엇인가>(2017)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2015)

<나의 한국현대사(2014)>. 정치인에서 작가로 돌아온 유시민의 행보가 계속 주목받았던 2010년대였던 것 같습니다. 꾸준히 책을 냈고, 그때마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독자들에게 어젠더를 제시하는 역할도 해낸 책들이었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2013)

<어떻게 죽을 것인가>(2015). 노년, 죽음과 관련한 책들이 미국에서 꾸준히 베스트셀러였던 데 반해, 우리나라 독서 시장에서는 주목받는 책들이 없었는데요,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이후에야 이 주제의 책들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지금도 제 주변 출판인들, 저자들이 잘 읽은 책으로, 닮고 싶은 책으로 자주 꼽는 책이기도 하고요.출판시장 바깥에까지 파급력을 미쳤던 강력한 책은 단연

<82년생 김지영>(2016). 전문가의 책이 아니라, 우리와 비슷한 보통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는, 지금의 에세이 경향을 대표하는 책으론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2018).사회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 이를 위한 교양서 시장에서 대표적인 책은 <지대넓얕>(2014). 출판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유명 작가가 아니어도, 큰 출판사가 아니어도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다는 것, 출판시장을 운용하는 원리가 달라졌음을 가시화한 책으로

<언어의 온도>(2016). 새로운 작가들의 시대가 열렸음을 보여 준 책

<쇼코의 미소>(2018).

 

◇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

<금요일에 돌아오렴-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창비, 2015.) ‘세월호’는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 우리 사회의 트라우마로 남아 있을 듯합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와이즈베리, 2014). 지난 10년 경제는 발전하였고 국민소득은 늘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신자유주의 심화에 따른 불평등은 확대되었습니다. 형식적 민주주의를 넘어 내용적 민주주의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상징하고 있는 책.

<근대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에콜로지와 민주주의에 관한 에세이>(김종철, 녹색평론사, 2019). 인간다운 삶과 지속 가능한 사회, 그리고 서구식 ‘근대’ 문명을 넘어서기 위한 사상적 토대는 어떻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일까?

<모두에게 기본소득을-21세기 지구를 뒤흔들 희망 프로젝트>(최광은, 박종철출판사, 2011)를 추천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데, 정작 사람들은 생존을 걱정합니다. ‘기본소득’ 논의와 운동은 일자리의 미래에 대한 불안을 딛고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확산되었고, 최근에는 청년수당이나 농민소득/농민수당 등으로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82년생 김지영>(조남주, 민음사, 2016)은 2010년대 대표적인 페미니즘 소설이지요. 고 노회찬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해 유명해진 책이기도 합니다.

 

◇ 이은혜 글항아리 편집장

삼성을 생각한다김용철 지음/사회평론(2010)삼성이란 조직의 실체를 고발하고, 그 조직에서 살아가는 엘리트의 고뇌를 보여줌으로써 한국사회의 거대한 일단을 드러냄.

7년의 밤정유정 지음/은행나무(2011)한국 추리소설의 힘과 가능성을 확인하게 해준 작품.

피로사회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문학과지성사(2012)거의 모든 시민의 표면에 나타나는 일상의 잠재된 폭력과 무기력증을 학자가 철학적 논거들을 무기 삼아 개개인들에게 뼛속 깊이 메시지를 전했다.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오윤성 옮김/동녘(2019)지그문트 바우만 이후로 ‘고독’은 지속적으로 화두가 됐고, 무리와 집단은 삶의 활력이 아닌 갉아먹는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병자호란 1·2한명기 지음/푸른역사(2013)한명기 교수는 한 가지 주제를 파고들어 규모 있는 연구와 잘된 글쓰기로 언제나 독자를 매혹한다.

21세기 자본토마 피케티 지음, 장경덕 옮김, 이강국 감수/글항아리(2014)불평등의 문제가 이 책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부각됐다. 이후 10-90 혹은 1-99라는 공식은 사회를 바라보는 하나의 프레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김영사(2015)문명과 거대 서사를 다룰 수 있는 작가의 출현. 빅히스토리의 대중적 성공작.

혐오와 수치심-인간다움을 파괴하는 감정들마사 너스바움 지음, 조계원 옮김/민음사(2015)마사 누스바움은 ‘감정’을 가장 이성적인 법의 영역으로 끌고 들어왔고, 이후 지속적으로 국가와 사회 영역에서 중요한 것은 법과 제도만이 아니라 그 틈들에 끼어 있는 감정임을 폭넓은 연구로 설득하고 있다.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입이 트이는 페미니즘이민경 지음/봄알람(2016)강남역 살인 사건 이후 페미니즘 이슈에 불을 지핀 책.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 지음/동아시아(2017)건강과 불평등의 문제를 번역서를 통해 간헐적으로 접해오다가 국내 연구자의 힘겹고도 오랜 연구를 통해 사회적 불평등이 몸의 문제로 증상화된다는 것을 이 책은 명징하게 보여주었다. 개인의 몸은 사회의 반영이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세희 지음/흔(2018)“이 정도까지 팔릴 책인가”라는 독자들의 회의 섞인 시선도 있었지만, 이 책은 결과로서 입증한다. 자기 세대의 문제의식과 책의 기획에 있어 타이밍은 얼마나 중요한가를.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EBS, 펭수 지음/놀(다산북스, 2019)출판의 지각변동을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


< 출처 : 한겨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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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과학자들이 권하는 `기후변화 억제 식단'

 

인구 증가와 함께 농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

 

 

온실가스 배출 비중 15%를 차지하는 축산업

 
새해가 시작되면 흔히들 하는 결심 중 하나가 다이어트다. 과영양 상태를 부른 현대 물질문명이 낳은 사회 현상이다. 그런데 다이어트는 단순히 자신의 몸 건강만이 아니라 지구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식량을 생산, 유통, 소비하는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2018년 10월25일치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식량 시스템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연간 52억 이산화탄소톤(2010년 기준)에 이른다. 메탄과 아산화질소도 온실효과를 고려해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계산했다. 농업은 또 농경지 1260만㎢와 농업용수 1810㎦를 소비한다. 전체 농경지와 농업용수의 3분의1~2분의1은 인간을 위한 것이다. 연구진은 아무런 대책을 취하지 않는다면 205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87%(80~92%), 농지는 67%, 농업용수는 65%, 인과 질소는 각각 54%, 51%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2050년 세계 인구가 85억~100억, 세계 소득은 3배로 늘어나는 것을 가정한 계산이다.

 

농업부문 온실가스의 최대 배출원은 소 사육이다. 사진 픽사베이.
농업부문 온실가스의 최대 배출원은 소 사육이다. 사진 픽사베이.

 

축산 온실가스 배출의 65%는 소…kg당 닭의 10배, 콩의 100배

그런데 농업 부문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72~78%가 축산업에서 나온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가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전세계 총 배출량의 15%나 된다. 맛있는 고기를 먹는 대가인 셈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자하는 것이 소다. 축산부문 배출량의 65%가 전세계에서 사육되는 15억 마리의 소에서 나온다. 이는 소가 먹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배출하는 메탄가스의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20~30배 높은 데 기인한다.

옥스퍼드대 수석연구원 마코 스프링만은 시엔엔(CNN) 인터뷰에서 "소 한마리가 체중 1kg을 불리려면 평균 10kg의 먹이가 필요하고, 이 사료를 생산하기 위한 물과 땅 비료가 연쇄적으로 필요하다"며 " 소고기는 콩보다 온실가스 배출밀도가 100배나 높다"고 말했다. 소고기 1kg을 생산하는 데는 반추동물이 아닌 돼지, 닭보다 10배나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농업부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면 붉은 고기 소비를 줄이는 게 가장 효과가 크다. 사진 픽사베이.
농업부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면 붉은 고기 소비를 줄이는 게 가장 효과가 크다. 사진 픽사베이.

 

과학자들이 제시한 플렉시테리안 식단은?

어떻게 하면 먹거리 부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까?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지 않는 농업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첫째다. 그다음은 음식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다. 생산된 식량의 3분의 1 이상은 유통과 소비 과정에서 버려지거나 사라진다고 한다. 나머지 하나의 방법은 식단을 바꾸는 것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많이 배출하는 음식은 줄이는 방법이다.

과학자들은 그 하나의 실천 방법으로 플렉시테리안 식단(Flexitarian Diet)을 제시했다. 플렉시테리안이란 유동적인 채식주의(flexible vegetarian)를 뜻하는 말로, 일상적으론 채식을 하면서 고기는 상황에 따라 먹되 가능한 한 적게 먹으라는 얘기다. 세계보건기구의 권장식단(HGD)보다 고기 섭취량을 확 줄인 식단이다. 평소의 단백질 섭취는 고기가 아닌 두부, 콩, 계란, 견과류 등으로 대체한다.

과학자들이 기후변화 억제를 위해 제안하는 플렉시테리안 식단의 특징은 대략 다섯 가지다. 첫째, 하루 최소 500g의 과일과 채소를 먹는다. 과일과 채소는 영양 균형을 위해 가능한 한 다양한 색깔로 구성한다.

둘째, 하루 100g 이상의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섭취한다. 콩과 견과류가 대표적인 음식이다.

셋째, 동물성 단백질 식품은 적당량 먹는다. 예컨대 닭고기는 하루에 반 접시, 유제품은 하루에 한 접시를 넘지 않는다. 오리나 닭 같은 가금류, 생선, 우유, 계란 등이 이에 속한다.

넷째, 소나 양 같은 붉은 고기, 즉 반추동물 고기 섭취량은 대폭 줄인다. 예컨대 1주일에 한 번만 먹는다.

다섯째, 설탕은 전체 섭취 에너지의 5% 미만으로 한다. 포화지방이 많은 식물성 기름, 특히 팜유와 혈당지수가 높은 녹말 식품 섭취량은 줄인다.


 

 

 

고기 섭취를 주 1회로 줄이면, 온실가스 배출 절반으로

과학자들은 붉은 고기를 1주일에 한 번만 먹고 채식 위주로 식단을 바꿀 경우, 식량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56% 줄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늘어난 고기 소비는 환경뿐 아니라 인류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2020년까지 붉은 고기와 가공육 소비는 전세계적으로 240만명의 사망자와 2850억달러의 보건비용을 초래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고기 소비를 줄이는 하나의 방안으로 고기세를 부과할 것을 제안했다. 이렇게 할 경우 연간 22만명의 목숨을 구하고, 400억 달러의 보건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채식 비중을 크게 높인 플렉시테리언 식단을 권한다. 사진 픽사베이.
과학자들은 채식 비중을 크게 높인 플렉시테리언 식단을 권한다. 사진 픽사베이.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일주일에 한 끼는 채식으로"

그러나 식습관을 바꾸는 게 말처럼 쉬운 건 아니다. 굳은 결심이 필요하다. 혼자만 실천하겠다고 해서 다 되는 것도 아니다. 학교 급식이나 회사 구내식당, 일반식당에서 채식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춰져야 한다. 예컨대 홍콩에는 이를 위해 준채식 식단 보급 사업을 벌이는 사회적기업 `그린 먼데이'(Green Monday)가 있다. 2012년 이 사업을 시작한 이후 홍콩에서는 160만명 이상이 일주일에 적어도 한 끼 이상 준채식식단을 채택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도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동남아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 창업자이자 대표인 데이비드 양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육식 중단과 같은 과격한 식단 전환에는 반대한다며 "달리기를 하지 않던 사람이 하룻밤 사이에 마라톤 풀코스를 달리는 사람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10㎞ 마라톤이나 하프마라톤이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 출처 : 한겨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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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