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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왜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가 : AI의 정치학과 자유, 평등, 정의, 민주주의, 권력, 동물과 환경

/ 마크 코켈버그     006.3 C672pKㅂ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 소개

 

자유, 인종차별, 노예상태, 정의, 민주주의, 기후변화 등 오늘날 정치적으로 쟁점이 되는 가장 중요한 문제를 인공지능과 로봇에 제기되는 문제와 관련지어 다루면서 그 위험성과 가능성을 제기한다. 인공지능 문제는 이미 정치적이며 정치와 권력의 측면에서 중립적이지 않다. 관련 기술인 데이터 과학, 로봇 기술도 마찬가지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도구적 역할을 넘어 인간의 권한을 강화하기도, 약화시키기도 한다.

인공지능은 구조적인 불평등을 악화시킬 수 있고, 편향을 학습하여 부당한 차별을 초래할 수도 있다. 또 우리의 행동을 조종하고 자율성을 기만하면서 개인의 자유를 침범하기도 한다. 알고리즘에 의한 자동 추천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정치적으로 인간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관점에서 동물과 환경에 제기되는 문제들을 인공지능과 관련지어 다룬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시의적절하며 지금 우리 모두에게 유익하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자유, 인종차별, 노예상태, 정의, 불평등, 민주주의, 권력, 기후변화, 동물권 등 오늘날 정치적으로 쟁점이 되는 가장 중요한 문제를 인공지능과 로봇에 제기되는 문제와 관련지어 다루면서 그 위험성과 가능성을 제기한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행동을 조종하고 자율성을 기만하면서 개인의 자유를 침범한다. 자유에 대한 정치철학의 오랜 논의(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와 관련하여, 인공지능이 소비자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의미하는 자유주의적 넛지가 개인의 자유를 어떻게 박탈하는지 문제 삼는다. 의사 결정까지 인공지능이 대신하는 상황이 장차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 가능성도 살펴본다.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로봇의 사용과 그 위험성을 이야기한다. 표현의 자유와 인공지능에 의한 미디어의 내용조정 문제도 다룬다.

인공지능은 하나부터 열까지 정치적이며,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않다.
평등과 정의 측면에서 인공지능과 데이터 과학, 로봇의 정치적 영향력과 자동화 및 디지털화가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인공지능을 통한 불평등과 불공정 문제, 성차별, 인종차별 등 편향과 차별을 롤스의 긍정적 차별, 마르크스주의, 자본주의, 정체성 정치이론,반인종차별주의, 반식민주의 사상 등과 연관 지어 설명한다.

인공지능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
“우리는 이미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우리를 조종하는 거대 기업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상황은 주보프가 지적했듯이 민주적 통제를 완전히 벗어나 있다. 이미 우리가 구글, 아마존, 그리고 또 다른 거대 기업의 지배를 받고 있다면 누가 지배해야 하는지는 이론적인 질문일 뿐이다. 이 점에서 인공지능에는 본질적으로 반민주적인 것이 있다.” 민주주의와 관련하여 플라톤식 기술관료주의 개념, 듀이와 하버마스의 참여 및 숙의 민주주의의 이상, 무페와 랑시에르의 경합적·급진적 민주주의를 살펴보고 소셜 미디어와 인공지능이 결합하여 만들어낸 정보 거품과 반향실, 인공지능을 이용한 포퓰리즘 등의 문제들은 다룬다. 기술로 생기는 전체주의의 문제, 아렌트(2006)가 이른바 ‘악의 평범성’이라 불렀던 개념을 가져와 인공지능이 기업 차원의 조작과 관료주의적 인사 관리를 위한 도구로 이용될 때의 위험성을 지적하기도 한다.

규율과 감시, 지식, 권력관계에 관한 푸코 이론을 가져와, 인공지능과 관련지어 그 영향을 살펴본다.
권력이 사회 곳곳에 퍼져 있다는 푸코의 권력 개념을 소개하고 권력과 인공지능의 관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개념적 틀을 제공한다. 마르크스주의와 비판이론, 푸코와 버틀러, 수행 중심적 접근 방식이라는 세 가지 권력이론을 통해 인공지능이 유도하는 조작 등을 살펴보고 자본주의 맥락에서 사람들을 평가ㆍ분류ㆍ감시하는 데이터 과학을 조명한다.

인간만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다.
비인간을 포함하는 자유, 정의, 민주주의 같은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비인간인 동물과 환경에 미치는 인공지능과 동물, 환경, 인공지능의 정치적 지위에 관해 논하고, 동물권과 환경이론, 인공지능과 로봇 윤리, 전통적 인간 중심의 정치적 관점에 문제를 제기하는 포스트휴머니즘, 인공적인 초지능자들이 인간을 대체할 거라고 주장하는 트랜스휴머니즘이 제기하는 주장들을 연관 지어 살펴본다.

 

목차

 

서론

1장 자유, 인공지능에 의한 조작과 로봇 노예
자유와 현대판 노예에 대한 역사적 선언문
인공지능, 감시, 법 집행, 소극적 자유의 박탈
인공지능과 인간 행동의 조종, 인간의 자율성 기만하기
자기실현과 해방에 대한 위협, 인공지능을 이용한 착취와 로봇 노예의 문제
누가 인공지능에 관한 결정을 내리는가? 참여로서의 자유, 인공지능 선거, 표현의 자유
자유와 또 다른 가치들에 대한 정치적 관념들

2장 평등과 정의, 인공지능에 의한 편향과 차별
평등과 정의에 관한 문제 제기, 편향과 차별에 대해
편향은 왜 문제가 되는가?(1) 영어권 자유주의 정치철학에서의 평등과 정의
편향은 왜 문제가 되는가?(2) 보편주의적 자유주의 사상에 비판적인, 계급과 정체성 이론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않은 인공지능

3장 민주주의, 반향실과 기계 전체주의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서의 인공지능
민주주의, 지식, 숙의 정치를 위협하는 인공지능
플라톤에서 시작하기, 민주주의와 지식과 전문성
다수결 원칙과 대의제를 넘어서
숙의적・참여적 민주주의와 경합적・급진적 민주주의
정보 거품, 반향실, 그리고 포퓰리즘
더 많은 문제들, 조종과 대체와 책임 그리고 권력
인공지능과 전체주의의 근원, 아렌트로부터 얻은 교훈
인공지능과 전체주의
전체주의의 기원과 악의 평범성에 관한 아렌트의 연구

4장 권력, 데이터에 의한 감시와 자기 규율
정치철학의 주제로서의 권력
권력과 인공지능, 일반적인 개념적 틀
마르크스주의, 기술자본주의를 위한 도구로서의 인공지능
푸코, 인공지능은 어떻게 인간을 종속시키고 주체로 만드는가?
규율과 감시
지식과 권력, 주체와 자아를 형성하고 만든다는 것
기술수행과 권력, 그리고 인공지능
결론과 남은 질문

5장 비인간은 어떻게 되는가? 환경 정치와 포스트휴머니즘
인공지능과 로봇, 인간중심 정치를 넘어서
인간만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다, 동물과 자연의 정치적 지위
인공지능과 로봇 정치학에 대한 함의
비인간과 자연환경에 인공지능이 미치는 영향의 정치적 함의
인공지능의 정치적 지위란?

6장 정치적 기술
이 책의 역할과 결론
앞으로 해야 할 일, 정치적 기술에 관한 문제

감사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질문 빈곤 사회  :  나는 질문한다, 고로 존재한다  / 강남순

301.0951 강211ㅈ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왜?’라는 물음표를 허용할 때, 진보와 변화가 시작된다

‘예’가 미덕으로 간주되는 한국에서 질문은 종종 금기가 된다. 학생들은 선생에게, 아이들은 부모에게, 종교 공동체에서 구성원들은 지도자에게, 직원은 상사에게, 국민은 정치가들에게 자유로운 질문이 허용되지 않는다. 비판적 질문을 던진다면 공동체를 어지럽히는 국민, 질서를 무시하는 직원, 신앙이 부족한 교인, 버릇없는 아이로 낙인찍힌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질문하는 법을 알지 못하고 누군가의 질문을 도발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질문은 모든 변혁의 출발점이자 진실을 들여다보게 하는 열쇠이다. 올바른 질문이 없다면 나와, 내가 속한 이 사회에 발전은 없다.

『질문 빈곤 사회』는 정치·철학·종교·인권 등 다양한 인문학 영역에서 연구해온 강남순 교수가 한국 사회에 던지는 질문이자 독자들을 사유의 세계로 초대하는 초대장이다. 저자는 정치, 언론, 종교를 향해 비판적 시선으로 뜨거운 질문을 건넨다. 또한 다양한 자리에 있는 사람들, 정답처럼 굳어진 관행, 함께 살아가는 희망을 이야기하며 독자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내도록 안내한다.

 

출판사 서평


어쩌다 ‘선진국’이지만 ‘질문 후진국’ 한국
‘왜’라는 금기에 질문을 던진다

권력, 인권, 관행, 혐오, 희망
다섯 개의 커다란 질문

《질문 빈곤 사회》는 총 5부의 커다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권력과 언론에 물음 묻기: 비판적 질문을 찾아서〉에서는 가짜뉴스와 선동정치, 그들과 연합한 종교를 들여다보며 ‘사유’의 중요성을 짚어본다. 그리고 나쁜 질문을 가려내고 좋은 질문을 연습하는 법을 찾아본다.
〈2부. 타자의 얼굴에 물음 묻기: 당신은 그에게 어떤 사람인가〉에서는 타자를 통해 나의 ‘얼굴’을 탐구한다. 다양한 노동자, 서열 문화, 가해자성과 피해자성을 통해 깨닫지 못했던 나의 인권 감수성과 휴머니티를 돌아보도록 이끈다.
〈3부. 관행과 대안에 물음 묻기: 한국 사회에 필요한 불편한 배움〉에서는 진정한 ‘대안’의 의미와 갑질, 위계주의 같이 발전을 가로막는 다양한 관행을 들여다본다. 반지성주의, 능력위주사회라는 새로운 질병도 함께 살핀다.
〈4부. 존재와 혐오에 물음 묻기: 우리는 이웃을 환대하는가〉에서는 낯선 이웃들과 그들을 대하는 태도를 돌아본다. 난민, 성소수자,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다양성 가족 등을 소개하며 그들과 ‘동료 인간’으로 살아가야 함을 강조한다.
〈5부. 희망과 생명에 물음 묻기: 함께-잘-살아감에 대하여〉에서는 한국 사회가 여러 구성원과 ‘함께-잘-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한다. 연민과 연대의 정치학, 진짜 선진국을 구성하는 가치들을 살펴보며 우리 시대의 책임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질문을 시작하는 담대한 여정

저자 강남순은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여러 문제를 들여다본다. 그런데 그 속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 정치 선동에 동원된 사람과 동원하는 사람, 혐오의 대상이 된 사람과 혐오하는 사람, 묵묵히 일하는 노동자와 그들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불의에 맞서는 정책가들과 조용히 희망을 이끌어가는 소수의 사람들도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이 다양한 모습을 오가며 살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란 근원적 질문과도 맞닥뜨리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독자들이 각자의 정황 속에서 스스로 답을 찾기를 권한다.

“이 책이 담고 있는 글들은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일상 세계에서 마주하는 사건들, 개별인들, 무수한 얼굴들을 바라보는 다층적 시선으로 던지는 나의 질문들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의 질문들이 하나의 ‘초대장’이 되어서,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각기 다른 또 다른 질문으로 탄생되기를 바란다. 또한 글을 읽으며 만나는 질문들에 대한 답은, 각자의 정황 속에서 지속적으로 찾아야 하는 우리 각자의 과제이기도 하다.”
- 프롤로그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
질문하는 존재로서의 인간: 나는 질문한다, 고로 존재한다

1부 _ 권력과 언론에 물음 묻기: 비판적 질문을 찾아서
일기장과 권력의 야만성
정치·기독교·미디어, 그 파괴적 삼각 동맹
‘거짓과 증오 중독’이라는 이름의 병
탈진실의 시대, 내면적 전체주의의 덫
제2의 신 미디어, 도구인가 무기인가
세 차원의 생명, 보호 책임을 지닌 이들
질문의 예술, ‘좋은’ 질문하기는 왜 중요한가

2부 _ 타자의 얼굴에 물음 묻기: 당신은 그에게 어떤 사람인가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수단의 나라에서 목적의 나라로
‘트럼프 멘탈리티’, 성숙성과 용기로 저항하기
세 종류의 사람,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나이 집착 사회’, 그 위험성과 후진성
“나는 숨 쉴 수 없다”
나 속의 인식론적 사각지대
키스의 부재로 인한 휴머니티의 위기
그대는 어디에서 삶의 지혜를 구하는가

3부 _ 관행과 대안에 물음 묻기: 한국 사회에 필요한 불편한 배움
‘즉각적 대안’의 위험성, 여정으로서의 대안 찾기
‘임신·출산·양육’이라는 사회정치적 사건
긴즈버그의 유산, 한국 사회에 주는 의미
능력위주사회의 위험
‘반지성주의’라는 이름의 바이러스
갑질, 위계주의, 법인카드의 대학
불편함을 거부하는 교육, 미래는 없다

4부 _ 존재와 혐오에 물음 묻기: 우리는 이웃을 환대하는가
‘커밍아웃’, 살아있는 생물체로서의 언어
기독교, 예수의 흔적은 어디 있는가
죽음의 절벽으로 몰리는 이들
당신은 이성애 합법화를 찬성하십니까
트랜스젠더도 인간이다
혐오의 평범성, 함께 저항하고 넘어서야
장애인은 ‘이슈’가 아니라 ‘인간’이다
탈가족주의, 새로운 가족의 탄생
혐오의 정치에서 환대의 정치로
지구의 공동 소유권자, 난민은 동료 인간이다
정의는 기다리지 않는다

5부 _ 희망과 생명에 물음 묻기: 함께-잘-살아감에 대하여
‘바이든-해리스’의 인문학적 가치, 다양성의 존중
네 개의 국적을 가진 사람
나는 행복한가, 인간의 권리로서의 행복 추구
뉴노멀, 되찾아야 하는 다섯 가지 가치
‘포장·전시하는 삶’이라는 이름의 병
위기 시대, ‘연민과 연대의 정치학’이 절실한 이유
살아남은 자들의 책임
희망이란 무엇인가
고독 연습
살아있음의 과제
새로운 탄생에의 초대

 
 
<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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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