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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더 문!' 요즘 암호화폐 이야기

'SNL(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출연한 일론 머스크와 도지 코인을 상징하는 시바견.(출처 : 일론 머스크 트위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미국의 주말 예능 프로그램 ‘SNL(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그가 과거 언급했던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방송 직전인 5월 8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인 0.74달러에 이르기까지 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직후 도지 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한편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를 이르는 말)의 대표주자 '이더리움'은 5월 10일 사상 첫 4000달러를 돌파했다. 암호화폐의 신고점 돌파, 급등락 소식은 이렇듯 연일 뉴스 지면을 장식하는 주요 소재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실물이 없는 것에 가치가 존재 할 수 없다는 회의론과 더불어 암호화폐를 투기수단으로만 접근하는 행태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존재한다. 새로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그것이 나을 부작용에 대한 균형감 있는 시선이 필요한 요즘이다. 암호화폐는 왜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게 됐으며 그 실체는 무엇인지 책을 통해 살펴보자.

달까지 가자 / 장류진 /  창비 / 811.32 장237ㄷ  인문과학열람실(3층)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최근 암호화폐 투자가 사회적 계층 상승의 희망을 잃어버린 2030 세대에게 유일한 희망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여럿 난 적이 있다. 장류진의 첫번째 장편소설 < 달까지 가자>는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든 여성 3인방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린다. 화장실과 문 사이에 턱이 없어서 물이 방으로 흘러드는 집, 아무리 열심히 해도 ‘무난’ 이상의 평가를 받지 못하는 직장, 학자금 대출에 채이는 삶. 이런 팍팍한 현실을 타개할 수 있도록 그녀들에게 손을 내민 것은 ‘이더리움’이란 이름의 암호화폐다. 그녀들은 암호화폐의 손을 잡고 ‘흙수저’ 삶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사토시의 서 / 필 샴페인 /  한빛미디어  332.40285 C449bKㅈ  사회과학열람실(3층) 

암호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 우리에게 암호화폐의 존재가 새로운 것만큼, 창시자 이야기도 신비롭게 들린다. 1975년생 일본인이라고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 그는 2009년 1월 3일 처음 비트코인 소프트웨어 가동을 시작하여 최초의 블록을 채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트코인의 기반을 다진 그는 불현듯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져버린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는 아직도 미확인 상태다. 이 책은 비트코인 출시 초창기 사토시 사카모토가 2년 간 주고받은 이메일과 포럼에 남긴 게시물을 정리한 책이다. 창시자의 언어가 그대로 담김으로써 비트코인의 기술과 그것이 추구하는 정신을 명확하게 파악할 기회를 준다.

세상 친절한 비트코인 수업 /  콘래드 바스키 / 미래의창  332.40285B282bKㅈ  사회과학열람실(3층) 

 

채굴, 지갑, 거래소… 유독 생소한 용어가 많이 등장하는 탓에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암호화폐. 한 번에 이해할 수는 없을까?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해 <세상 친절한 비트코인 수업> 이 있다. 제목 답게 만화와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 딱딱한 개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준다. 암호학자 크롤리 박사의 이야기로 흘러간다. 암호학학회에 참석하던 도중 배가 난파당하는 바람에 무인도에 표류한 크롤리 박사. 그는 고립된 상황 속에서도 지혜를 발휘한다. 비트코인을 생활 속에 녹여서 응용해 사용하게 된다. 자고, 일어나고, 먹고, 마시고, 물건을 사는 일상 속에 비트코인이 어떻게 녹아들 수 있는지 재미있는 방식으로 간접체험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암호화폐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 출처 : 인터파크 북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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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일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는 왜 우주에 꽂혔을까?

 

 

상상의 영역이던 우주가 이제는 일상으로 다가오고 있다. 제프 베조스, 일론 머스크와 같은 세계 부호들이 우주 산업에 뛰어들면서 우주라는 꿈은 보다 또렷해졌다. 가까운 미래에 우주를 여행하거나, 거주하게 되는 꿈 같은 일들이 벌어지게 될지 모른다.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서처럼 우주 폐기물을 처리하는 일이 필요해질지 모른다. 우주 산업의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이로 인해 우리가 만나게 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우주를 향한 골드 러시 / 페터 슈나이더 / 쌤앤파커스 / 629.4 S359gKㅎ 자연과학열람실(4층)

 

나사(NASA)는 항공우주산업에서 터줏대감 같은 존재다. ‘올드 스페이스(old space)’로 표현된다. 한편 ‘뉴 스페이스(new space)’로 표현되는 집단이 있다. 이들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우주에 깃발을 꽂기 위해 일어선 일론 머스크가 CEO인 ‘스페이스X’, 제프 베조스가 창립한 ‘블루 오리진’, 리처드 브랜슨가 경영하는 ‘버진 갤럭틱’ 같은 기업들이다. 이들의 우주 경쟁은 기업 오너들의 별난 관심이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한 큰 사업 거리”다. 독일의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이러한 경쟁을 ‘골드러시’에 비유한다. 19세기 미국에서 금광이 발견된 지역으로 사람들이 몰려들 듯, 오늘날 억만장자들은 우주를 향해 손을 뻗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선 재활용 로켓 개발, 우주 관광, 화성 탐사 및 거주 계획, 우주 채굴 사업, 위성 콘스텔레이션, 우주 3D 프린터 사업 등 ‘뉴 스페이스’ 혁신 분야를 소개한다.

 

 

우주에 투자합니다 / 한대훈, 나승두, 김수정 / 스리체어스  / 629.4 한222ㅇ  자연과학열람실(4층)

 

짧은 시간 안에 우주 산업의 지형을 파악하고 싶다면 이 책이 제격이다. 미국, 소련, 중국 등 국가 주도의 우주 개발 경쟁의 역사에서 시작해 일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 등에 의해 이뤄진 ‘뉴 스페이스’ 우주 산업의 태동의 순간들을 기록한다. 이후 우주 산업의 현주소도 소개한다.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스페이스X가 개발한 드래건은 약 7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지구 한 바퀴를 90분 안에 돌 수 있는 성능을 지녔다. 한편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은 인공위성을 통해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밖에 우주 쓰레기 청소 사업, 광물 채굴 로봇 등 흥미로운 우주 스타트업의 사례도 소개한다.

 

 

타이탄 / 크리스천 데이븐포트 / 리더스북 /  338.76294 D247sKㅎ 사회과학열람실(3층)

 

일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 리처드 브랜슨, 폴 앨런. 민간 우주 탐사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성공이 있기까지의 과정이 순조로웠던 것만은 아니다. 이 책은 이 혁신가 4인의 독점 인터뷰와 밀착 취재를 통해 우주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한다. 대담한 비전을 품고 우주 산업에 첫발을 내딛고,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어려움을 극복하여 나아가는 과정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혁신가들의 비전 중 눈에 보이는 것은 극히 일부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들의 말 속에서 이들의 꿈이 어떤 방향으로 뻗어나갈지 짐작해볼 수 있다.



< 출처 : 인터파크도서 북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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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