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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의 역습이 시작됐다

 

 

01. 잘나가던 라멘집 돌연 휴업한 이유가…일본 '초비상'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1064446i

02. "이자카야 알바생마저 사라질 판" 아우성…日 '충격 전망'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1093435i

03. "차라리 한국 간다"…외국인 노동자도 일본 떠난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9260902i

04. "지진·쓰나미보다 무섭다"…공포에 떠는 일본 기업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1129725i

05. 운전할 사람도 없다…"무조건 100명 태워" 일본의 버스 실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1129734i

06. "알바생도 없다" 애타던 사장님들…드디어 등장한 구세주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1132532i

07. 일본이 이렇게까지?…'인구감소 충격'이 부른 파격 변화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1132541i

08. "우리 회사 오면 빚도 갚아준다"…'파격 조건' 내건 日 기업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1173609i

09. "졸업만 하면 대기업도 골라갈 판"…'취준생' 천국 된 나라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1197301i

10. "주 2일 출근하고 월 400만원"…日서 요즘 뜨는 직업

 


"주 2일 출근하고 월 400만원"…日서 요즘 뜨는 직업

 

관리직·고령근로자도 임금인상 도미노 합류
"신입 채용·베테랑 근로자 유지" 병행해야
핵심업무까지 외부에 맡기는 기업 속출
전문 프리랜서 4년만에 3배 급증
근로자 20%가 프리랜서..기업 의존 불가피

 
 

인구감소의 역습이 시작됐다⑨에서 계속 인력난이 심각해지면서 일본에서는 신입사원의 학자금 대출을 대신 갚아주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최고 인기직장인 메가뱅크(초대형 시중은행)와 종합상사까지 대졸 초임을 20여년 만에 인상하며 인력쟁탈전에 뛰어들었다.
신입직원의 임금이 이렇게 오르는데 기존 직원의 급여가 오르지 않을 리 없다. 지금까지 춘계 임금협상의 대상 밖이었던 관리직과 고령 근로자들에게까지 임금 인상의 도미노가 파급되고 있다.

 
 

전자 부품기업인 오키전기공업은 올해 4월 직급정년 제도를 폐지했다. 지금까지는 56세까지 임원으로 승진하지 못한 관리직은 직급을 떼는 동시에 급여가 최대 15% 감소했다. 앞으로는 60세까지 직급을 유지할 수 있고, 급여도 동일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60세가 넘더라도 관리직에 남을 수 있는 길도 열었다. 오키 관계자는 "중도 채용시장의 경쟁이 격렬해져 젊은 사원 채용과 시니어 근로자 유지라는 두가지 궤도를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기노 노보루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의 리서치 펠로는 "인력난을 계기로 영구동토 같았던 대졸 초임 인상과 관리직 및 시니어 직원의 처우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자체 인력 만으로 경영활동을 100% 달성하는데 한계를 느끼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전문인력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경영계획 수립과 인사제도 관리 같은 핵심 업무까지 외부 프리랜서에게 의존하는 일본 기업들이 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기업들이 업무를 전문 프리랜서에게 의뢰한 건수가 지난해 총 11만3000건으로 2018년(2만8000건)보다 네 배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다.
컨설팅 회사 서큘레이션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이 전문 프리랜서에게 의뢰한 업무 내용(복수응답)은 '채용·교육'이 27%로 가장 많았고, '중기 경영계획·조직 전략 수립'이 25%로 뒤를 이었다. '인사제도 설계·노무'는 21%로 3위였다. 기업을 운영하는 핵심 업무인 경영기획과 인사까지 외부인에게 맡기고 있는 것이다.  

 
 

일본 최대 인쇄업체인 다이닛폰인쇄는 2021년부터 전문 프리랜서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 5명의 프리랜서에 해외전략 입안 등을 의뢰하고 있다. 다이닛폰인쇄 관계자는 "사내 인력의 지식 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기술 혁신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3대 복사기 제조사인 코니카미놀타도 신규 사업을 벌이는데 전문 프리랜서를 활용하고 있다.

 

 

정규직 핵심 인력이 도맡던 경영기획과 인사까지 외부 프리랜서가 맡기 시작한 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인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대졸 신입직원을 일괄 공채하는 일본의 채용 관행 때문에 전문적인 업무 능력을 가진 인재가 적다. 전직이나 이직도 활발하지 않아 중도채용을 통해서도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반면 미라이웍스와 파솔캐리어 등 5대 전문 인재 중개기업에 등록한 전문 프리랜서 수는 2018년 8만7000명에서 지난해 23만명으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부업을 허용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도 전문 프리랜서의 수를 늘리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에 따르면 근로자수 5000명 이상인 기업의 80%가 부업을 허용하고 있다.   

 
 

프리랜서 중개업체인 랜서스에 따르면 2021년 일본의 프리랜서 숫자는 1577만명으로 2015년보다 70% 증가했다. 전체 근로자수의 20%를 넘으면서 기업들이 프리랜서에 의존하지 않고는 필요한 인력을 조달할 수 없게 됐다는 설명이다.
전문 프리랜서는 프로젝트 별로 출근일수와 보수를 정해 수개월~1년 단위로 계약한다. 주 2일 출근하면서 사업 전략 입안을 담당하는 프리랜서는 월 평균 40만엔을 벌 수 있다.

 
 

오타 하지메 도시샤대학 교수는 "저출산·고령화로 인력난은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키운 정규직 인재에 외부인재를 적절히 활용하는 능력이 기업의 성장을 좌우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 출처 : 한국경제신문 > 

 
:
Posted by sukji

 

인구 사상 첫 감소,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

 

우리나라 인구 감소가 시작됐다. 2020년 사망자 수는 307,764명, 그에 비해 출생자 수는 275,815명을 기록해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데드크로스(dead cross)’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월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2019년에 비해 20,838명이 줄어들었다. 사상 초유의 인구 감소다. 인구 감소는 사회에 어떤 영향을 가져오며, 인구 감소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한국이 소멸한다> /  전영수 /  비즈니스북스  /  330.951 전64ㅎ   ​사회과학열람실(3층)

 

인구 통계와 세대 분석으로 한국 사회를 읽어내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전영수 교수. 그는 현재 벌어지는 인구 변화가 한국 경제의 운명을 바꿀 결정적 변곡점이 될 시점으로 2018년, 2020년, 2030년을 꼽는다.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는 베이비 붐 세대가 있다. 태어나면서는 출생 직후에는 넉넉지 못한 생활을 했지만 생산가능인구로 편입되면서는 고도성장과 맞물려 살아온 이들이다. 2018년은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세가 현실 경제로 나타나는 지점이고, 2020년은 1,700만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는 시점이며, 2030년은 1,700만 베이비붐 세대가 75세가 되는 시점이다. 이로 인해 한국 사회에 유례 없이 큰 변화가 찾아올 것이란 주장이다. 생산 인구가 감소에 따라 고령화사회(Aging Society)에서 고령사회(Aged Society)로 접어든 한국 사회, 인구 변화에 따른 사회 변화에 대한 꼼꼼한 독해와 대응이 올바른 돌파구를 열어줄 것이다.

<인구의 힘>  /  폴 몰랜드  /   미래의창  /  304.6 M863hKㅅ  사회과학열람실(3층)

평범한 사람이 인구를 체감하는 순간이 몇이나 될까? 뉴스나 기사에 뜬 몇 자리의 숫자로 접할 뿐이다. 하지만 인구는 이렇게 하찮게 넘겨버려선 안 될 너무나 중요한 주제다. 인구학계의 권위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와 오늘날의 세계 속에서 인구가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 끼친 영향을 파고든다. 인구로 보면 전혀 다른 세상이 보인다. 가령 한 사회의 중위연령이 높을수록 그 사회는 안정적으로 변모하고 사건사고도 줄어든다. 스위스는 국민의 평균연령이 40대이기에 평화로운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다. 한편 사회 불안이 끊이지 않는 예맨의 평균 연령은 20대 미만이다. 저자는 이런 식의 깊이 있는 분석과 함께 인구 감소와 그것이 끼칠 긍정적, 부정적 영향, 그리고 백인 인구의 감소에 따른 인구의 대전환점을 예견한다.

 

<인구가 줄어들면 경제가 망할까>  /  요시카와 히로시  /  세종서적  /

330.953 길813ㅇKㅊ  사회과학열람실(3층)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는 인구 절벽은 재정 악화의 원인으로 손꼽히며 극단적으론 소멸이 거론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인구가 경제를 좌우한다는 통념에 반기를 든다. 인구 감소 현상만으로는 경제가 안 망한다는 주장이다. 저자는 멜서스, 케인즈 등 유명 경제학자들이 펼친 인구에 관련된 갑론을박을 소개한 뒤 실제 인구 감소가 사회보장 및 재정, 지구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도 꼼꼼히 분석한다. 노동 인력이 줄어도 노동 생산성이 올라간다면 경제 성장률이 올라간다는 주장이다. 이로써 고령사회에서 부상하는 과제는 건강 수명과 생활의 질이 된다. 이를 위해선 ‘이노베이션(혁신)’을 통한 1인당 소득, 노동생산성 향상이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경제 성장에 대해서도 근본적 의문을 제기한다.

 

 

- 인구 감소 사회는 위험하다는 착각 / 내전수  / 304.6 내73ㅇKㄱ

- 텅 빈 지구 / Bricker, Darrell  / 304.62 B849eKㄱ                                

- 인구 충격의 미래 한국 / 구입 중

- 사라져가는 세대 / 비르크, 헤르비히  / 304.60943 B618aKㅈ

- 인구론 /  맬서스 / 808.8 월228동 v.163

- 가족과 통치 / 조은주 / 304.6 조68ㄱ

 

< 출처 : 인터파크 북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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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