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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7. 09:47

가을 서점가 소설 훈풍 분다 추천도서/컬렉션2022. 10. 7. 09:47

 

 

가을 서점가 소설 훈풍 분다

 

`하얼빈``불편한 편의점` 등
베스트 10위권 절반이 소설
김훈 등 영향 남성 독자 유입

 

1. 하얼빈 :  김훈 장편소설 / 김훈  / 811.32 김97ㅎ / 인문과학열람실(3층)  

2. 아버지의 해방일지 : 정지아 장편소설  / 정지아  / 811.32 정79ㅇ / 인문과학열람실(3층)  

3. 불편한 편의점 (전2권) / 김호연 /  811.32 김95ㅂ  / 인문과학열람실(3층)  

4. 달러구트 꿈 백화점 (전2권) / 이미예 / 811.32 이39ㄷ / 인문과학열람실(3층)  

5. 파친코 (전2권) / 이민진 / 823.92 L479pKㅅ  / 인문과학열람실(3층)  

6.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황보름 / 811.32 황45ㅇ  / 인문과학열람실(3층)  

7. 작별인사 / 김영하 / 811.32 김64ㅈ / 인문과학열람실(3층)  

8. 재수사 (전2권) /  장감영 / 811.32 장11ㅈ / 인문과학열람실(3층)  

9. 아라의 소설 / 정세랑 / 811.32 정53ㅇ / 인문과학열람실(3층)  

 

 

천고마비의 계절, 국내 독자들이 소설에 푹 빠졌다.

9월 셋째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0위권에는 1위를 7주째 수성하고 있는 김훈의 '하얼빈'을 비롯해 정지아 '아버지의 해방일지', 김호연 '불편한 편의점' 1·2편, 이민진 '파친코'까지 10위권의 절반이 소설로 채워졌다. 예스24도 2위에 오른 '불편한 편의점 2'를 비롯해 동일한 5권의 소설이 10위권에 올랐다.

가을 들어 소설의 훈풍이 불게 한 1등 공신은 남성 독자들의 귀환이다. '하얼빈'은 김훈 작가가 '칼의 노래' 이후 모처럼 선 굵은 역사 소설로 돌아왔다는 점으로 서점가의 큰 손이 아니었던 남성 독자들이 책을 집어 들게 만들었다. 교보문고의 구매 독자 중 63.9%가 남성이고 특히 50대 이상 독자가 34.3%를 차지하는 이례적인 판매를 보이고 있다.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의 질곡을 그려낸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도 출간 직후 예스24 4위까지 오르는 인기를 얻고 있다. 두 소설은 각각 문재인 전 대통령과 유시민 추천도서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유시민의 추천도서로 관심을 모은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50대 남성 독자가 20.9%로 소설 주요 독자층이 30~40대 여성인 것에 비교해 추천 영향에 따른 구매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작년 최고의 히트소설인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도 8월 속편을 펴내자마자 베스트셀러 2위권으로 직행했다. 두 권 합산 판매량이 70만 부를 넘어서며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이어 밀리언셀러 시리즈 등극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밖에도 개정판이 나온 이민진의 '파친코'를 비롯해 황보름의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김영하의 '작별인사' 등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인기 작가들의 신작 소식도 이어졌다. 장강명의 '재수사', 정세랑의 '아라의 소설'도 출간 직후 소설 분야 상위권에 진입했다.

 

 

< 출처 : 매일경제 > 

:
Posted by sukji

 

 

‘우영우’라면 읽었을 ‘고래 책’ 5권…이 고래들을 아십니까?

 

소설·도감·논픽션 등 장르 다양
국내 도서시장서 잊힌 고래 책
우영우 열풍에 인기 순위 상승

 

                                        바하마제도의 바다를 헤엄치는 큰돌고래. 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관심이 뜨거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주인공인 자폐스펙트럼 장애인 우영우는 ‘고래 마니아’다. 우영우의 대사를 듣다 보면, 충분한 사전조사를 거쳐 고래 관련 지식을 포개 넣은 걸 알 수 있다. 우영우가 사건을 해결하기 전 영감이 떠오를 때, 혹등고래, 큰돌고래, 범고래 등 다양한 고래가 화면을 가르며 헤엄친다. 형태학적 고증도 나무랄 데 없다.

외국 자연과학책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고 가장 잘 팔리는 게 고래 책이다. 반면, 국내 도서 시장에서 고래 관련 책은 종류의 수도 많지 않고 판매도 많지 않은 편이었다. ‘우영우’의 인기 덕분에 국내 도서시장에서 고래에 관한 잊혀진 책들이 부문별 순위에 재진입하는 등 작은 흐름이 포착된다. 온라인서점 ‘알라딘’에서 부문별 순위권 바깥에 있던 <고래-고래와 돌고래에 관한 모든 것>과 <고래가 가는 곳>은 과학 주간순위 각각 65위와 48위로 뛰어올랐다. <잘있어, 생선은 고마웠어>는 사회과학 100위권에 2주째 들었다. 우영우라면 읽었을 고래 책 다섯 권을 추천한다.

 

 

■ <모비딕> 혹은 <고래의 복수>(2005)  823.8 M531mKㅎ  인문과학열람실(3층) 

 

“Call me Ishmael.”(나를 이슈마엘이라고 불러 줘)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허먼 멜빌의 <모비딕>은 고래 책의 시작과 끝이다. 1851년 런던에서 처음 출판된 이 책은 당시 고래의 분류학적 지식과 포경을 향한 광포한 열정을 드러냈다. 부담이 된다면, <모비딕>의 모티브인 ‘에식스호 침몰 사건’을 다룬 논픽션 <고래의 복수>를 추천한다. 인육까지 넘보며 ‘사악한 식사’를 하며 살아남았던 선원들의 생존기가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 <고래-고래와 돌고래에 관한 모든 것>(2016)  599.5 B536wKㄱ  자연과학열람실(4층)  

 

‘분류학의 성전’이라 할 수 있는 고래의 세계를 탐험할 때는 ‘그림 보는 재미’가 팔할이다. 도감으로는 이 책이 훌륭하다. 다만, 고래를 볼 때는 제각각 한글 번역명이 달라 미로에 빠지기 쉬운데, 이 책 또한 학명을 한글로 음차해 독자들을 미로에 가둔 점이 불만스럽다. 한글 번역명은 고래연구센터 손호선 연구원 등이 쓴 논문 ‘한반도 근해 고래류의 한국어 일반명에 대한 고찰’(2012), ‘한국어 일반명이 없는 고래 종의 영어 일반명에 대한 번역명 제안’(2016) 등을 참고하라.큰 크기의 책이 부담스러우면, 지금은 절판됐지만 <두산동아 자연 핸드북 도감-고래>(2005), <고래의 노래>(2011)를 헌책으로 찾아볼 수 있다. <알쏭달쏭 고래 100문 100답>(2021)은 고래 개론서 가운데 가장 최근작이다.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연구원들이 ‘돌고래는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줄까?’ 같은 재밌는 질문으로 풀어나가는 게 장점.

 

■ <아마존의 신비, 분홍돌고래를 만나다>(2003)  599.53 M788jKㅅ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을 쓴 사이 몽고메리는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과학 논픽션 작가다. 그는 아마존 밀림의 미소 세계를 여행하며 아마존강돌고래를 마주친다. 동물을 만날 때 송연하는 감각에 집중하고, 오지에 사는 원주민이 축적한 진실을 곱씹고, 강과 생명 그리고 사람의 역사를 투사한, 그러면서도 미적으로 충만한 여행이다. 아쉽게도 절판됐다. 올가을 <분홍돌고래의 여행>(가제)이라는 제목으로 개정 한글판이 나온다.

 

 

■ <고래가 가는 곳>(2021)  599.5 G459fKㅂ  자연과학열람실(4층) 

 

지금 이 순간에도 69만 마리의 고래가 ‘낙하한다’. 죽어서 떨어진다. 3년에 한 번씩 노래 음조를 바꾸는 혹등고래 무리, 자기장의 영향으로 길을 잃는 향고래 등 고래는 우리의 감각기관으로 도저히 알 수 없어 수수께끼의 동물이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패텀(fathom)인데, 미지의 것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행위다. 최신 과학적 지식이 포개진, 기후위기 시대의 고래 이야기다. 비슷한 책으로 <거인을 바라보다-우리가 모르는 고래의 삶>(2010)이 있다.

 

수족관에 사는 범고래는 등지느러미가 휘어지는 장애를 앓는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시월드 올란도의 범고래쇼. 남종영 기자

 

 

■ <잘있어, 생선은 고마웠어>(2017)  578.88 남75ㅈ  자연과학열람실(4층)

 

수족관에 갇혀 쇼하는 돌고래의 메타포는 ‘우영우’에서 시종일관 사용된다. 우영우는 자신과 장애인을 수족관에 갇혀 냉동생선을 받아먹는 돌고래로 느끼곤 한다. 지적장애인에 대한 준강간 사건의 가해자를 변호하는 10회 에피소드에서는 등지느러미가 구부러진 범고래(수족관에서 일어나는 현상)가 유영한다. 4회에서 우영우는 어릴 적 살던 강화도 바다에 이준호와 함께 가서, 바다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복순이, 춘삼이, 삼팔이를 보러 갈 거라고 말한다. 이 책은 제주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와 복순이 등 남방큰돌고래 7마리의 야생방사 프로젝트와 세계의 돌고래 이야기를 동물복지 관점에서 추적한 논픽션이다. 민망스럽지만 기자의 책이다. 같은 사건에 영감을 받아 쓴 안도현 시인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 <남방큰돌고래>(2019)도 읽어볼 만하다.

 

 

< 출처 : 한겨레신문 >

:
Posted by sukji

 

 

[힐링 소설] 나를 위로하는 공간'

 

 

 

 1.  달러구트 꿈 백화점 (전 2권)  /  이미예 / 811.32 이39ㄷ  인문과학열람실(3층)

  2.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장편소설  /  김호연  /  811.32 김95ㅂ  인문과학열람실(3층)

  3.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Haig, Matt   /  823.92 H149mKㄴ  인문과학열람실(3층)  

  4.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  813.32 동62ㄴKㅇ  독서인증실(3층)

  5.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장편소설  /  김초엽  /  811.32 김815ㅈ  인문과학열람실(3층)

  6.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황보름 /  811.32 황45ㅇ  인문과학열람실(3층)

  7.  위저드 베이커리  /  구병모  /  811.32 구44ㅇ  인문과학열람실(3층)

  8.  수상한 중고상점 : 오늘도 정산 영업 중  /  도미수개 놀  /  813.32 도39ㅋKㄱ  인문과학열람실(3층)

  9.  시간을 파는 상점  /  김선영  /  811.32 김53시  인문과학열람실(3층)

10.  책들의 부엌  / 김지혜  /  811.32 김79ㅊ  인문과학열람실(3층)

 

< 출처 : 인터파크 > 

:
Posted by sukji

 

 

여름의 문턱에서 삶을 풍요롭게 하는 소설 읽기

 

 

 

1. 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 리처드 파워스 / 구입 중

2. 작별인사 / 김영하 / 작별인사  인문과학열람실(3층)

3. 행성(전2권) / 베르나르 베르베르 /  843.914W484pKㅈ  인문과학열람실(3층)

4. 책들의 부엌 / 김지혜 / 811.32김79ㅊ

5. 샤일록의 아이들  / 이케이도 준  / 정리 중

6. 낙원 : 압둘라자크 구르나 장편소설 / Gurnah, Abdulrazak / 808.8세14문 v.211

7. 다이브 / 단요 / 정리 중

8. 새의 선물 (2022년판) / 은희경 / 구입 중

9. 2022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 서윤빈 외 / 구입 중

 

 

 

< 출처 : 인터파크 >

:
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