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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 서태동 외

910 서832ㅅ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있는 것’이 아닌 ‘없는 것’으로 세계를 본다!
7명의 지리 선생님이 이해와 공존을 꿈꾸며 쓴
역발상의 뉴노멀 지리 교양서

바다가 없는 나라가 있고, 공항이 없는 나라가 있다. 갯벌이 없는 나라가 있고, 자국 화폐가 없는 나라가 있다.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들에게는 너무도 당연한 것들이지만, 어떤 나라 사람들은 평생 경험해보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세계를 이해하고 지리를 공부할 때 지금까지 우리는 각 나라의 주인공들을 주목해왔다. 극지방 나라를 이야기할 때는 오로라를 주목했고, 서남아시아 나라를 이야기할 때는 석유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나라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나라도 없다. 따라서 각 나라에 ‘없는 것’을 알아본다는 것은 세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7명의 지리 선생님들이 모여, ‘없는 것’이라는 역발상의 렌즈를 통해 세계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세계 곳곳의 생활과 문화의 차이를 알게 되고, 외부와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의 마음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연결된 지구의 ‘세계시민’
지구는 그대로이고 우리나라의 위치도 바뀐 게 없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는 세계가 점점 더 긴밀하게 연결되어가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 미얀마 쿠데타, 홍콩 민주화 운동,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위기 등의 국제뉴스가 더욱 빈번하게 전해져오면서 경제에 영향을 끼치고 있고, 영화나 드라마, K-POP 등 우리의 대중문화를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일은 더 이상 놀라운 일도 아니다. 도시든 농촌이든 어디를 가도 어렵지 않게 외국에서 온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에서 활동하거나 아예 이주하는 일도 많다.
이렇게 세계가 연결되고 상호 의존성이 높아지는 상황은 우리가 한 나라의 ‘국민’을 넘어 ‘세계시민’이라는 또 다른 정체성을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당장 내일부터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과 협업을 할 수도 있고, 이웃이나 친구가 될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지금의 현실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세계시민이 될 준비가 되어 있을까?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거기에 ‘없는 것’ - 세상을 이해하는 역발상의 렌즈
이 책의 저자인 7명의 지리 선생님들은 세계시민에게 필요한 것이 여러 나라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 공감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없는 것’이라는 새로운 렌즈로 세계를 들여다본다. 지구상에는 바다가 없는 나라가 있고, 공항이 없는 나라가 있다. 갯벌이 없는 나라가 있고, 자국 화폐가 없는 나라가 있다.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에게는 너무도 당연한 것들이지만, 어떤 나라 사람들은 평생 경험해보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세계를 이해하고 지리를 공부할 때 지금까지 우리는 각 나라의 주인공들을 주목해왔다. 극지방 나라를 이야기할 때는 오로라를 주목했고, 서남아시아 나라를 이야기할 때는 석유에 초점을 맞췄다. 그 나라에 어떤 자원이 있고, 어떤 기후가 있는지 외우기도 했다.
그에 비해 ‘무엇이 없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소홀했던 게 사실이다. 우리나라에 바다는 있지만, 호랑이는 없는 것처럼, 다른 나라들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을 함께 보면, 더욱 흥미롭고 입체적으로 그 나라의 온전한 모습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에는 스물두 나라의 ‘없는 것’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여기에는 기후나 자연환경 때문에 처음부터 없던 것도 있고, 역사나 제도, 문화같이 오랜 시간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을 통해, 존재하지 않게 된 것들도 있다. 또한, 없는 것으로 잘못 알려지거나, 원래 없었는데 어느 순간 생겨난 것들도 있다. 이렇게 ‘없는 것’이라는 렌즈는 여러 각도를 통해, 각 나라의 특징들을 속속 찾아내 보여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연대와 평화의 인류를 희망하다
지금처럼 세계가 연결되지 않았던 시대에는 다른 나라에 대한 편견이나 잘못된 정보도 많았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폄하하거나, 외모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국가 간 이동이 많아지고 정보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이제 그런 것들이 많이 줄어가고 있다. 그렇게 연결과 의존이 더욱 커지고 있는 세계는 자원 부족,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화와 연대, 협력이 긴밀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인류사적 문제를 눈앞에 둔 중요한 시기, 동시에 국제분쟁의 가능성이 커지는 위기의 시대에 ‘지리’는 다른 공간에 대한 이해,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에 대한 공감으로 향하는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역발상의 흥미로운 렌즈로, 나와 다른 이 세상 어디에선가 살아가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해준다. 이를 바탕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사회, 협력하고 연대하는 세계가 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는 것이 이 책의 희망이다.

 

목차

 

머리말


1장 태어나보니 없었다, 그래도 잘살아가는 나라들
1 눈이 없는 나라: 더 많은 볼거리, 더 많은 낭만! _ 싱가포르
2 바다가 없는 나라: 바다에 대한 그리움은 영원하다 _ 몽골
3 강이 없는 나라: 물을 둘러싼 갈등과 분쟁 그리고 혁신 _ 사우디아라비아
4 나무가 없는 나라: 가혹한 동토에서 행복을 찾는 여정 _ 덴마크령 그린란드
5 갯벌이 없는 나라: 산호가 쌓인 해안의 압도적 매력을 느껴봐 _ 투발루
6 밤이 없는 나라: 기울어진 지구가 만드는 아름다운 축제 ‘백야’ _ 러시아
7 전향력이 없는 나라: 나라 이름 자체가 ‘적도’라고? _ 에콰도르

2장 불편할 것 같지만 이유가 있다
8 공항이 없는 나라: 항공기가 날아오르지 못해도 관광 산업은 최고! _ 모나코
9 열차가 없는 나라: 얼음과 불의 땅, 자동차로 거친 땅을 달려보자! _ 아이슬란드
10 자국 화폐가 없는 나라: 국가 경제를 위해 ‘달러라이제이션’을 선택하다 _ 짐바브웨
11 현금이 없는 나라: 성큼 다가온 미래, 엄청난 편리와 치명적 위험 그 사이 _ 중국

3장 인류가 만들어낸 ‘없는 역사’
12 적자가 없는 나라: 경제 황금시대를 누렸었지 _ 일본
13 전쟁이 없는 나라: 전쟁을 일으키지도, 전쟁에 휘말리지도 않으려면? _ 스웨덴
14 식민 지배를 받은 역사가 없는 나라: 지정학적 위기를 절묘한 외교 전략으로 극복하다 _ 타이
15 2011년 12월 30일이 없는 나라: 시간도 날짜도 정하기 나름 _ 사모아
16 세계 절반의 승인이 없는 나라: 세계 나머지 절반에서 나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_ 코소보

4장 없는 듯 있는 나라, 이런 것도 없는 나라
17 스타벅스가 없는 나라: 커피에는 몹시 진심입니다! _ 이탈리아
18 야생 포유류가 없는 나라: 고립된 섬이 만들어낸 조류의 천국을 위협하는 존재는? _ 뉴질랜드
19 자원 걱정이 없는 나라: 아타카마 사막이 준 최고의 선물 _ 칠레
20 이름을 마음대로 지을 수 없는 나라: 이름에서부터 지배당한 역사를 지우다 _ 아제르바이잔
21 소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나라: 힌두교만을 위한 나라가 아니다 _ 인도
22 길쭉한데도 알려진 적 없는 나라: 길고 짧은 것은 재봐야 안다 _ 브라질

주석

찾아보기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문화적 자부심을 넘어 세계시민으로서의 인권 감수성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문화다양성

 

지난 5월 21일은 UN이 정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이었다. 2002년 57차 UN 총회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높여 전 세계 인류가 직면한 문화의 획일화, 상업화, 종속화에 대응하고 아울러 다원적 가치를 상호 존중함으로 민족 간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기 위해 제정했다. 2004년 유네스코 사무총장 마쓰우라 고이치로는 문화다양성의 날 기념 메시지에서 “기본적인 인권인 문화다양성을 증진하는 것은 편견과 문화 근본주의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2001년에 제정된 유네스코 세계 문화다양성 선언 중 “누구도 국제법으로 보장하는 인권을 침해하거나 그 영역을 제한할 수 없다”라는 구절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화다양성을 존중한다는 것은 자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공하고 다른 문화를 비하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은 바로 ‘인권’의 문제라는 것이다.

문화적 자부심과 비판적 시각

 

단일민족국가라고 굳게 믿어왔던 한국에서도 어느덧 다양한 인종과 민족,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게 되면서 그야말로 문화다양성을 이곳저곳에서 발견하게 된다.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 이런 상황을 케이 컬쳐(K-culture)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여긴다.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고 사랑받았던 여러 아시아 국가를 방문해보면 그 주장을 부정하기 어렵다. 언제부터인가 유튜브에서는 한국계 이민자들, 한국 출신 오디션 참가자들이 전 세계에서 활약하며 찬사를 듣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는 많은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고, 그 수가 적지 않은 걸 보면 이런 류의 콘텐츠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이런 분위기의 온라인 환경에서 성장한 어린이, 청소년들은 ‘우리’ 나라, ‘우리’ 문화, ‘우리’ 민족에 대한 자부심으로 어깨가 으쓱한 상태가 될 수밖에 없다. 최근의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최신 디자인으로 한층 예뻐진 한복이 여성 청소년과 청년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것은 나에게 꽤 놀라운 현상이다. 내가 어렸을 때 한복은 명절에나 입는 옷이었고, 패션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은 주목하지 않았다. 그런데 2020년 한 모바일 게임에 한복이 등장하면서 처음에는 한국 전통의상으로 홍보되었다가 중국 이용자들의 항의로 중국 전통의상으로 변경되면서 한국과 중국 이용자들 사이에 갈등이 벌어졌다. 게임사의 태도에 한국 이용자들은 항의했고, 게임사는 결국 한국 서비스를 종료했다. 게임 이용자 연령이 주로 청소년과 청년인 것을 생각하면 이들이 얼마나 한국 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그것을 지켜내기 위해 온라인 세상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사건이었다.

자신이 속한 국가라는 커다란 공동체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자부심을 느끼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한국을 방문했거나,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과 이주민에게 한국문화를 강요하는 것에는 우려의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한국계 독일인으로 채식을 하는 나의 사촌 여동생은 한국 지사에 근무하며 회식 자리에서 개고기를 먹도록 강권하는 상사를 만났고 묵묵히 먹었다. 어느 공장에서 일하는 회교도인 노동자는 고용주의 강요에 삼겹살을 억지로 먹고 배탈이 나기도 했다고 한다. 다른 문화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 문화를 강요하는 ‘어른’들 속에서 성장한 어린이 청소년은 과연 문화다양성을 익힐 수 있을까. 청소년들이 다양성, 문화다양성에 대한 감각을 기르기 위해서는 삶에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선택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한 가지 옵션만 정해놓고 강요한 어른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시민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상대가 경험하고 있는 문화의 다름을 알려고 노력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공감하고 배려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시민의 감각이다.

 

다름을 인정하고 공감하는 사회

 

어린이와 청소년이 달라지려면 이들을 만나는 어른들과 사회부터 달라져야 한다. 스스로 선택지를 찾고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한 환경을 만들어놓고 문화다양성을 가르친다는 것은 마치 옆으로 걷는 엄마 게가 아기 게에게 ‘너희는 똑바로 걸어야지’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내가 한류 열풍에 도취한 것은 아닌지, 마쓰우라 고이치로의 메시지처럼 자신의 문화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려 노력하고 다른 문화를 비하하지 않고 존중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문화다양성의 날이라고 ‘이탈리아 베네치아 가면 만들기’ 수업을 하는 대신에 말이다.

온라인에서 발견되는 사례를 주제로 삼아 문화다양성 수업을 하는 것도 좋다. 한 사례를 살펴보자. 2020년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온라인상의 유명한 밈(meme)이자 서아프리카 가나의 장례 풍습인 ‘관짝춤(Coffin Dance)’을 패러디하면서 얼굴을 검게 칠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논란이 본격화된 것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가나 출신의 방송인이 이 패러디를 비판하면서였다. 서구에서는 검게 칠한 얼굴을 의미하는 ‘블랙페이스’(Black Face)가 차별과 혐오의 상징이지만, 한국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지적하지 않았다면 논란의 주제가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동안 한국의 유명한 코미디 프로에서 많은 희극인이 블랙페이스를 하고 나와 희화화했던 것을 돌이켜보라. 그만큼 한국 사회가 인종으로 인한 차별에 관해 고민한 역사가 짧고 무감하다는 의미이다.

 

최초의 비판 이후 온라인상에서 이 패러디가 인종차별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쟁이 있었는데, 블랙페이스가 오랫동안 인종차별적인 행위였던 역사가 있고, 이에 관한 비판으로 서구에서는 금기가 되었으니 차별이다, 학생들이 의도한 것이 아니니 인종차별이 아니다, 보기에 따라 다르니 명확한 답이 없다 등 크게 세 가지 의견으로 나뉘었다고 한다. 그 나름대로 다양한 의견이 등장했던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하다. 아쉬운 것은 처음 비판을 제기한 방송인의 문제 제기 방식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이유(패러디한 학생들의 학교와 이름이 노출된 것이 문제가 되었다)로 결국 사과하고 이후 방송 활동이 뜸해졌다는 것이다.

 

살아있는 건강한 토론이 이뤄져야

 

만약 이 토론이 수업에서 이뤄졌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이 온라인에서의 이 사건이 그야말로 살아있는 문화다양성 수업의 교재가 되지 않았을까? 텔레비전과 신문, 라디오가 매체의 전부였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스마트폰이라는 미디어 기기만 있으면 세계 구석구석의 정보에 실시간으로 연결될 수 있다. ‘관짝춤’과 같은 살아있는 교재를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더 잘 알고 있고, 이런 주제가 수업에서 잘 다뤄지면 학습자와 교수자가 상호 성장하는 시간이 된다면 교수자가 의도하는 교육적 메시지 전달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기도 한다.

 

지금 어린이·청소년 세대는 문화다양성 존중을 위해 요구되는 가장 근본적인 태도인 인권 감수성도 이전 세대와 비교해 월등하게 예민하다. 그렇지만 많은 경우 ‘내 인권’만 알고, ‘내 인권’만 존중한다는 점이 문제다. 교육 현장에서 이들이 배워야 하는 것은 바로 ‘다른 사람의 인권’과 이를 존중하는 태도이다. 특정 국가의 문화라는 이유로 채식인에게 고기를 강요할 때, 이슬람교도에게 삼겹살을 강요할 때, 사람들을 재미있게 하려고 얼굴에 검은 칠을 할 때, 누구의 인권이 지켜지지 않는지, 그리고 그들의 인권이 지켜지는 것이 왜 나의 인권을 지키는 것과 연결되는지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교육 현장에 서는 교수자가, 그들 곁에 서 있는 어른인 내가 타인의 인권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우리가, 사회가 달라지면 다음 세대는 저절로 달라질 것이다.

 

지현_페미니즘교육연구소 연지원 대표

 

< 출처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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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