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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PC에 AI 심었다…이젠 '내 손 안의 인공지능' 시대

 

'온디바이스 AI' 시장 본격 개막
외부 서버·클라우드 거치지 않아
사용패턴 학습해 맞춤형 서비스


삼성 '가우스' 내년 갤S24에 탑재
구글 '픽셀8' 선보여 … 애플도 곧 도입
삼성·퀄컴·인텔, AI칩 개발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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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 자율주행자동차를 비롯한 개인용 기기에 자체 작동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내장되는 시대가 열렸다. 개인 기기에 내장된 AI가 사용자의 개별 사용 패턴을 학습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른바 ‘온디바이스 AI’다. 온디바이스 AI는 챗GPT를 비롯한 기존 생성형 AI와 달리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는다. 그만큼 정보 처리 속도가 빠르다. 구글 삼성전자 등을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AI를 장착한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 퀄컴, 인텔을 비롯한 반도체기업들은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지원하는 반도체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  갤럭시S24에 AI ‘삼성 가우스’ 장착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포럼 2023’ 둘째 날 행사에서 생성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했다. 일반에 공개된 챗GPT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바드 등과 달리 삼성 가우스는 회사 내 업무용으로 개발됐다.

 

삼성 가우스는 정규분포 이론을 정립한 천재 수학자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로부터 영감을 얻은 생성 AI 모델이다. 이 모델은 AI 코딩이나 코드 설명, 그림 등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도와준다.
삼성 가우스는 내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공개될 갤럭시S24 시리즈에 온디바이스 AI 형태로 장착될 전망이다. 삼성 가우스가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되면 ‘내 손 안의 생성 AI’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용자들은 갤럭시S24에 장착된 삼성 가우스를 통해 스마트폰을 제어하고, 문장을 요약하며 문법을 교정할 수 있는 등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자로 사물을 묘사하면 이를 이미지로 바꿔주는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생성 AI 모델을 다양한 제품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 구글 애플도 도입 준비


구글도 최근 온디바이스 AI 칩인 텐서G3를 장착한 스마트폰 픽셀8을 선보였다. 픽셀8에는 지난달 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와 생성 AI 바드를 결합한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를 적용했다. 바드의 추론·생성 능력을 바탕으로 이메일 관리 등 각종 업무 처리가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레노버가 소유한 브랜드 모토로라도 개인화 경험을 위해 온디바이스 AI 기능인 모토AI를 공개했다.

 

애플 또한 생성 AI를 자체 운영체제(OS)인 iOS를 비롯해 음성인식 비서 시리에 접목할 방침이다. 애플은 차세대 OS인 iOS18에 생성형 AI를 넣기 위해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축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스마트폰, 노트북, 자율주행차 등 소비자가 직접 활용하는 기기에서 구현되는 AI다. 가령 온디바이스 AI에 보고서를 입력하면 보고서를 요약해준다. 영어로 된 보고서를 입력하면 문장을 다듬어준다. 온디바이스 AI가 큰 관심을 받는 건 챗GPT를 비롯한 대형 서버와 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되는 AI 모델은 유지비가 비싸서다. 여기에 과도한 전력 소모, 낮은 보안성 등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어서다. 개인 기기에서 AI를 가동하면 전력이 적게 들고 서버 구입비 등을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보안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삼성·퀄컴·인텔, ‘온디바이스 AI 칩’ 경쟁


반도체업계도 온디바이스 AI를 뒷받침하기 위한 칩 개발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퀄컴 등은 이에 맞는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칩이다.

 
 

삼성전자는 5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시스템 LSI 테크데이 2023’에서 차세대 AP인 엑시노스 2400을 공개했다. 엑시노스 2400은 AI 성능이 대폭 강화된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AMD의 최신 아키텍처 그래픽처리장치(GPU)인 엑스클립스 940을 품고 있다. 전작(엑시노스 2200)과 비교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1.7배, AI 성능은 14.7배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테크데이를 통해 엑시노스 2400을 스마트폰에 장착해 문자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기술 등 생성 AI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퀄컴이 내놓은 차세대 AP인 스냅드래곤8 3세대도 생성 AI 구동을 위해 설계를 변경했으며, 신경망처리장치(NPU) 처리 성능을 2세대와 비교했을 때 98% 높였다. 인텔도 AI 기능을 적용한 PC용 CPU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 관련 제품이 시스템 반도체 시장 팽창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크리스티아누 아몽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온디바이스에서 구현되는 생성 AI의 영향으로 반도체 평균 판매가격(ASP)이 수년간 연 10%씩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AI 성능 강화한 PC 쏟아져 … "2027년엔 시장 60% 차지"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 부사장이 지난 8일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23’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삼성 가우스’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면서 PC 시장 판도도 변화할 전망이다. AI 반도체를 장착하고 온디바이스 AI 등의 기능을 적용한 PC가 쏟아질 전망이다. 인텔과 퀄컴, 애플은 관련한 AI용 반도체를 줄줄이 내놓고 있다. PC 시장 양강 레노버와 HP도 관련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내년 세계 PC 출하량은 1억7200만 대로 2023년보다 3.2%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4.9%)와 IDC(3.7%) 등도 내년 출하량이 3~4% 늘어날 것으로 봤다. PC 출하량이 2021년 이후 3년 만에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AI를 장착한 PC 제품의 수요가 대폭 늘면서 시장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반도체를 장착하고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적용한 PC를 뜻한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전체 PC 시장에서 AI 성능을 강화한 PC 점유율이 내년 19%에서 2027년 60%로 뜀박질할 전망이다. 인텔의 메테오레이크, 퀄컴의 스냅드래곤X 등의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한 PC가 대표적이다. 이들 CPU 등을 적용한 PC는 전력은 더 적게 쓰면서 AI 처리 속도는 빠르다.


퀄컴이 지난달 24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3’에서 공개한 스냅드래곤X 엘리트는 AI에 활용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기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디바이스 AI의 적합한 기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 이 제품은 인텔의 12코어 프로세서보다 처리 속도가 2배 빠르다. 전력 소비는 68% 절감했다. 아카시 팔키왈카 퀄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 제품이 모바일 컴퓨팅 분야에서 새로운 CPU 리더가 될 것”이라며 “저비용·저전력으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도 오는 12월 14일 CPU인 메테오레이크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인텔이 7나노(㎚·1㎚=10억분의 1m) 공정으로 처음 선보이는 CPU다. 전력 소비량은 적은데 AI 데이터 처리 속도는 더 빠르다. 애플도 지난달 30일 PC용 칩인 M3 M3프로 M3맥스를 선보였다. 애플 맥북에 들어가는 이들 제품은 애플이 설계해 TSMC의 3나노 공정으로 제조했다. 이 반도체는 AI 머신러닝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CPU를 비롯한 시스템 반도체는 물론 메모리 반도체도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겨냥한 제품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7.5Gbps LPDDR5X CAMM2’가 대표적이다. 전력 소모가 적으면서도 적용되는 제품의 부피를 줄여 내부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칩을 장착한 PC도 주목받고 있다. HP는 인텔의 메테오레이크가 출시되는 12월 14일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코콩멩 HP 그레이터아시아 퍼스널시스템 총괄부사장은 지난달 18일 기자간담회에서 “AI 성능 강화로 PC 시장에서 상당한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PC에 AI를 적용하면 정보 처리 속도가 최대 5배 빨라진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레노버, 델, 에이서 등도 내년에 스냅드래곤X 엘리트를 장착한 PC를 선보일 전망이다.

 

 

 

< 출처 : 한국경제신문 >

:
Posted by sukji

 

 

일이란 무엇인가 : 오직 일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질문 / 고동진

650.1 고225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평사원’에서 ‘사장’까지
‘갤럭시 성공 신화’ 고동진 삼성전자 전 사장이
삼성 직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다

“이 책은 지금 자신의 업에서,
그 무엇도 아닌 오직 일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후 유럽 연구소장, 상품기획팀장, 개발실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며,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을 세계 일류로 선도한 고동진 전 대표이사 사장. 무엇보다 그는 폴더블 스마트폰 등 혁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임으로써, 갤럭시 브랜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갤럭시 성공 신화’의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강점은 화려한 프로필 뒤에 감춰진 노력과 열정에 있다. 소위 ‘SKY’를 나오지도 못했고,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학교 졸업과 동시에 직장 생활을 결정한 그는 특유의 성실함과 감히 넘볼 수 없는 열정, 치열하고 집요한 노력으로 차근차근 승진, 마침내 사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 책은 ‘가진 것’ 없이 시작해 ‘사장’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향해 누구보다 성실히, 열심히, 치열히 달려온 저자가 ‘나중이 아닌 지금’, ‘다른 곳이 아닌 자신의 업에서’ 오직 ‘일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현실적 조언이자 따뜻한 격려다. 일이란 무엇인지, 왜 일하는지, 어떻게 일할 것인지 등 그가 무려 38년 동안 삼성에서 배우고 행하며 성공을 거둔, 이른바 ‘챔피언의 법칙’을 아낌없이 전수한다.

 

출판사 서평

 

‘평사원’에서 ‘사장’까지
‘갤럭시 성공 신화’ 고동진 삼성전자 전 사장이
삼성 직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다

“이 책은 지금 자신의 업에서,
그 무엇도 아닌 오직 일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후 유럽 연구소장, 상품기획팀장, 개발실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며,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을 세계 일류로 선도한 고동진 전 대표이사 사장. 무엇보다 그는 폴더블 스마트폰 등 혁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임으로써, 갤럭시 브랜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갤럭시 성공 신화’의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강점은 화려한 프로필 뒤에 감춰진 노력과 열정에 있다. 소위 ‘SKY’를 나오지도 못했고,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학교 졸업과 동시에 직장 생활을 결정한 그는 특유의 성실함과 감히 넘볼 수 없는 열정, 치열하고 집요한 노력으로 차근차근 승진, 마침내 사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말한다.

“쟁쟁한 명문대 출신에 유학파, 박사가 가득한 곳에서 학부 졸업생으로 입사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절실함을 가지고, 성실하게 일에 임하는 것뿐이었다.”

이 책은 ‘가진 것’ 없이 시작해 ‘사장’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향해 누구보다 성실히, 열심히, 치열히 달려온 저자가 ‘나중이 아닌 지금’ ‘다른 곳이 아닌 자신의 업에서’, 오직 ‘일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현실적 조언이자 따뜻한 격려다. 일이란 무엇인지, 왜 일하는지, 어떻게 일할 것인지 등 그가 무려 38년 동안 삼성에서 배우고 행하며 성공을 거둔, 이른바 ‘챔피언의 법칙’을 아낌없이 전수한다.

‘성장’을 넘어 ‘성공’으로! ‘최선’을 넘어 ‘최고’로!
챔피언의 법칙 33

평사원에서 사장이 되기까지, 갤럭시 성공 신화로 불리기까지, 물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한 번도 최고가 당연하지 않았던 그는 늘 철저히 계획했고, 처절히 노력했다. 그럼에도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신입 사원 시절, 부족한 어학 실력으로 상사에게 ‘기대에 못 미친다’는 뼈아픈 평가를 받기도 했고, 2006년 왼쪽 귀의 청력을 잃으며 일을 넘어 삶에서 가장 큰 고비와 맞닥뜨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2016년 ‘갤럭시 노트7’ 단종 사태는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송두리째 뒤흔든 엄청난 위기였다.
하지만 그는 ‘위기’ 앞에서 맥없이 ‘포기’하기보단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싸울 줄 아는 사람이었다. 상사의 냉정한 질책 이후 주중 약속은 모두 없애고 일어와 영어 공부에 매진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입사 3년 반 만에 대리로 승진했다. 동기들에 비해 6개월 정도 빠른 속도였다. 청력의 상실로 인해 아내로부터 퇴직 권유를 받기도 했지만, 오히려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기회로 삼았고 이후 어떤 어려움을 겪어도 튼튼한 마음 근육으로 버텨냈다. ‘노트7’ 단종 사태 때는 ‘투명하게 원인을 분석한 뒤, 책임지고 회사를 떠난다.’라는 배수진까지 치고 수습에 매달렸고, 자신뿐 아니라 회사의 사활이 걸린 문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냈다.
그는 위기를 극복하며 자신의 길을 개척해온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일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챔피언을 목표로 하라.”고 조언한다.

“저는 일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챔피언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챔피언은 일의 시작부터 끝까지 큰 그림을 그리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성장’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사람입니다. 동시에 ‘회사의 발전’을 ‘자기 발전’의 동력으로 삼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즉 회사와 공생하는 것이죠.” - 〈03 삼성은 이렇게 묻는다 “누가 챔피언인가?”〉 중에서

“일의 본질을 알려주는 직장인 표준 지침서!”
- 권오현(삼성전자 고문ㆍ전 회장, 『초격차』 저자)

주식이나 코인, 재테크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요즘, 역설적으로 ‘일’을 잘하는 것은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성공의 본질이다.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즐기는 삶을 추구하는 젊은 층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일이라는 기본으로, 직장이라는 현실에서 성공을 거두는 법을 이야기하는 그의 이야기는 일과 삶, 성공에 대한 그릇된 환상에 따끔한 경종을 울린다.

“보통 노력이라고 하면 ‘열심’, ‘성실’ 같은 단어들을 떠올립니다. 물론 중요한 요소들이죠. 하지만 ‘최선’은 과정일 뿐입니다. 노력이 빛을 발하려면 결과를 내야 합니다. 즉 ‘최고’의 결과로 증명할 때에만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입니다.” - 〈07 ‘최선’은 과정일 뿐 ‘최고’로 증명하라〉 중에서

 

그렇다고 이 책이 일방통행식의 성공론을 설교처럼 늘어놓는 꽉 막힌 책은 절대 아니다. 사실 저자는 삼성전자에서 오래전부터 ‘소통왕’이라는 별명으로 통했다. 수평적 소통이 가능한 조직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회사 현안에 대한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토론을 적극 유도해왔기 때문이다. 또한 무선개발실장으로 재직할 때부터 삼성 내부 소통망과 이메일 등을 통해 지위 고하에 상관없이 직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소통의 결과물로, 매섭지만 유용한 조언과 직장인에 대한 존중과 애정이 담긴 배려 있는 격려로 가득하다. 또한 저자가 직접 익히고 행한 노하우를 토대로 정리한 ‘챔피언의 법칙’은 마치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생동감과 현실감이 가득하다. 삼성전자 전 회장이자 베스트셀러 『초격차』의 저자인 권오현 삼성전자 고문의 추천사처럼 이 책이 “직장인들이 필독해야 할 표준 지침서”인 이유다.

성장의 동력, 성공의 도구, 유일한 무기…….
당신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일이란 무엇인가’라는 이 책의 제목은 저자가 세상의 모든 일하는 사람, 특히 직장인에게 건네는 화두이기도 하다.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아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분명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일이란 무엇인가요? 누군가에게 일이란 그저 먹고살기 위한 방편일 것이고, 또 누군가에겐 성장과 성공을 위한 도구일 겁니다. 각자에 따라 일의 정의는 다르겠지요. 정답은 없습니다. 자기만의 답을 찾아 그 답을 품고 나아가면 되지요. 저의 경우 일은 성공을 위한 길이자 그 자체로 목표였습니다.
저는 입사 초부터 ‘사장’이 목표였습니다. 가진 것 없는 제가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일’뿐이었고, 저는 오직 일로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가장 높은 자리인 사장이 목표인 것은 당연한 일이었지요” - 〈프롤로그〉 중에서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낙담하기보단 이를 뛰어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 ‘지금, 여기, 나의 일’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무엇보다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가이드임에 틀림없다.

 

목차

 

프롤로그. 오직 일로 성공하고자 하는 당신에게


1. 태도경영
01 ‘가진 것 없는 사람’의 유일한 무기
02 초기화-변화-담대함, RCB의 법칙
03 삼성은 이렇게 묻는다 “누가 챔피언인가?”
04 창의력의 비밀 ‘풋’과 ‘클루’
05 어디까지 갈 것인가
06 목표 달성의 세 가지 포인트, STM
07 ‘최선’은 과정일 뿐 ‘최고’로 증명하라

2. 성과경영
08 위기를 극복하는 단 하나의 방법, 배수진 전략
09 ‘불편’과 ‘불안’을 혼동하지 마라
10 ‘결실’ 없는 ‘성실’은 무의미하다
11 AI 시대의 성공 조건, 기하급수적 인재
12 당신은 SOP를 가지고 있는가
13 일 잘하는 사람의 회전력
14 제대로 vs. 멋대로, 질문의 자기화
15 단순 명료한 글쓰기의 비결, KISS

3. 관계경영
16 관계도 능력이다, 사람을 품는 법
17 ‘불평’ 말고 ‘컴플레인’을 하라
18 ‘적’을 ‘편’으로 만드는 두 가지 방법
19 좋은 사람의 3요소
20 시작보다 마무리가 중요한 이유

 

4. 원점경영
21 ‘안정’과 ‘안주’ 사이, P&C 원리
22 일의 기본은 성과다
23 평생직장 vs. 평생직업
24 판단력이란 밀고 나가는 힘이다
25 도망인가 도전인가, 이직의 조건

5. 자기경영
26 주목받는 인재의 조건
27 답 없는 답을 찾는 법
28 시대를 읽는 눈을 갖는 법
29 마음의 코어를 키워라
30 제대로 쉬어야 제대로 일한다, 전략적 휴식
31 성공의 자격, 자기 검증의 의미
32 가족이라는 짐 혹은 힘
33 열 개의 질문, 열 개의 답

감사의 글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더 모먼트, 혁신의 변환점 : 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무기로 만든 반도체 글로벌 1등 기업의 혁신 프로세스

/ 하영욱 저   658.4063 하64ㄷ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실리콘밸리의 혁신은 무엇이 다른가?”
10년간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 현장에서 활약해온
삼성전자의 혁신 내비게이터가 들려주는 실무 스토리

- 실리콘밸리 현직 CEO, 리더들과 VC(벤처투자자)들의 강력한 추천!
- 미래 준비를 위한 결정의 순간! 지난 10년의 혁신 현장을 가다

‘미래는 준비된 시간만큼에 비례한다.’ 즉 10년의 미래를 위해서는 10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선도기업에서 명실상부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한 반도체 글로벌 1등 기업의 지난 10년은 이 말을 고스란히 증명한다. 반도체에 시스템 지능지수를 키우는 ‘혁신’을 선택하고 실리콘밸리에 ‘반도체 혁신팀’을 만들었던 것이다. 고객의 가까이에서 기술의 혁신적인 변화를 감지하고 전략 수립 및 투자 등을 통해 시스템 기술 변화를 배워나가기 위해서였다.

10년 동안 무려 9만 시간의 마일리지를 쌓으며 그 같은 혁신의 정중앙을 경험한 저자가 ‘4번째 위기 속의 혁신’ 프로세스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영국, 이스라엘 등 혁신 현장의 최전선을 누벼온 이야기, 그리고 최고경영자와 혁신리더(사장급), 본사 관련 부서와 실리콘밸리의 혁신팀이 어떻게 일해왔는지를 정리하였다. 혁신 조직의 미션을 수립하고 현지 거점을 확보하는 일부터 시작하여 200여 명의 실리콘밸리 인재들과 일하며 깨달은 실리콘밸리식 인사 관리와 경영, 각국의 연구기관 및 VC 등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부품 차원의 혁신(플랫폼) 과제 수행, 자회사 운영, 혁신 펀드 등 혁신 과정의 전반을 현장감 있게 담았다. 또 무엇보다도 실리콘밸리 혁심팀과 한국 본사 사이에서 서로 다른 조직문화를 연결하는 ‘소통의 가교자’로 활약해온 저자의 실무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또한 실리콘밸리의 최근 변화를 토대로 미래 준비를 위해 눈여겨볼 게임 체인저(신기술 영역)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실리콘밸리의 문화가 글로벌 1등 기업의 혁신과 결합되기까지 치열했던 순간순간의 기록인 동시에, 혁신 업무의 실제와 그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어줄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_ 혁신의 첫걸음그리고 준비

인트로 _ 혁신의 첫발을 내디디며

PART 01 위기감에서 시작한 혁신
- 첫 걸음 내딛는 순간
01 반도체 위기감 속의 미래 준비
02 실리콘밸리의 성공 핵심 인자
03 반도체 30여 년의 경험으로 본 혁신 리더의 조건
04 실리콘밸리 8학군, 샌드 힐 로드
05 유럽의 실리콘밸리와 혁신 가속화
06 혁신을 만들어 가는 조직에 주어진 최고경영진 미션

PART 02 필연적인 변화, 혁신하라
- 글로벌 혁신의 여정
01 미래는 데이터 시대, 반도체 혁신을 위한 준비
02 개방형 4대 전략 과제의 결정 요건 및 추진
03 실리콘밸리에 가면 소통 문화를 배워라
04 혁신 내용을 공유하고 상호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라
05 혁신 조직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권한과 책임의 중요성 154

PART 03 혁신 내비게이터가 가야 할 길
- 2030년 연결의 순간
01 과거 10년과 미래 10년이 연결되는 순간
02 S : 반도체는 미래 국가 전략 자산
03 S : 자율주행과 로봇 시대로 만들어질 편리한 세상
04 I : 지능형 사물인터넷이 구현하는 패러다임 변화
05 C : 급속하게 진화 중인 바이오와 개인 건강관리

PART 04 혁신을 멈추지 않기 위하여
- 인내와 끈기의 순간
01 최고의 기술에 개방형 혁신의 뿌리를 접목하다
02 자회사 설립, 청산 그리고 유지
03 스타트업 투자 정리 과정에서 필요한 기업의 신뢰
04 글로벌 거점 확대 후 전략적 협력을 통한 위기 관리
05 혁신의 핵심은 우수한 인력 채용 그리고 유지

에필로그 _혁신은 진행형, 새로운 10년을 위한 혁신 마일리지
감사의 글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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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기술 지원부터 사업 기획까지”… 삼성식 스타트업 지원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에서 지난 1년간 삼성전자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은 그간의 사업 성과를 전시했다. 자료 : 삼성전자

 

“기술 지원부터 사업 기획까지”… 삼성식 스타트업 지원

삼성전자, 스타트업 지원 성과 공개…두브레인·스무디 눈길사무실 무상임대, 지원금 1억원, 공동사업 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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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타트업 지원 성과 공개…두브레인·스무디 눈길
사무실 무상임대, 지원금 1억원, 공동사업 기회 모색

 

10여년간 국내 경제의 생산성(총요소생산성·TFP) 개선폭이 낮아지면서 잠재성장률도 떨어지고 있다. 최근 수년 새 산업 혁신이나 ‘스타트업’의 중요성이 부쩍 강조되어 온 배경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가 기술 지원부터 투자 유치에 이르기까지 국내 스타트업 육성에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스타트업 대표와 투자자, 삼성전자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지난 7년간 운영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 ‘시랩’의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한 것으로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가리킨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0월께 선발돼 1년간 이 프로그램을 적용받은 20개 스타트업의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는 성격이 짙다. 이날 행사에선 인공지능(AI) 기반 유아 인지발달 솔루션을 개발하는 ‘두브레인’이 주목 받았다.

이 회사는 애초 어린이 치료 봉사 활동을 하다 사업으로 전환한 사례다. 삼성전자에서 1억원을 지원받아 기업 규모를 키웠고 치료 콘텐츠도 강화했다.

특히 지난 2월 선보인 앱은 누적 다운로드가 30만건이 넘어섰으며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별도 판매 채널을 만들기도 했다.

 

대학생인 이 회사의 최예진 대표는 “삼성전자와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하면서 글로벌 사업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영상과 음성, 문자 채팅을 동시 지원하는 서비스를 내놓은 ‘스무디’도 삼성전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성장하는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청년 세대에 맞는 차세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앱을 만든 바 있다.

이 회사의 조현근 대표는 “스타트업이 증강현실 기술을 자체 개발해 서비스에 적용하려면 굉장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최고 수준의 삼성전자 기술을 배운 터라 서비스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쪽은 “앞으로 4년 간 시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할 방침”이라며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전용 공간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하고, 회사당 최대 1억원의 지원금과 각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 8월부터 진행한 공모에서 모두 18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주로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헬스케어, 영상기술 분야에 뛰어든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 출처 : 한겨레 신문 >
http://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918562.html?_fr=mt3#csidx1fafd7ac77ae27a8b35a56b58749a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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