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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지 말라  :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 송길영

658.4038 송19ㄱ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생각이 자본이 되는 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대한민국 최고의 데이터 분석가 송길영이 바라본
10년의 변화상, 10년의 미래상

우리는 흔히 ‘미래를 알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과거와 지금을 보고,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욕망을 이해할 수 있으면 미래의 변화를 상당 부분 알 수 있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데이터 분석가 송길영은 20여 년간 분석해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일상이 어떻게 달라졌고, 생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추적한다. 그럼으로써 앞으로 일어날 변화의 주요 축, 우리 사회의 가치관, 그에 맞는 개인과 조직의 성장문법을 제시한다. 미래에도 나만의 전문성이 있는 삶, 주도권을 잃지 않는 삶을 꿈꾼다면, 저자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 마음이 그려내는 미래를 미리 탐험해보자.

 

출판사 서평

 

변화는 빨라졌고, 미래는 당겨졌다!
이 혼돈의 시기에 어떻게 적응하고 성장할 것인가?

‘붉은여왕’의 말은 하나의 계시다. ‘거울나라’ 속 앨리스가 아무리 달려도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자 붉은여왕이 말했다. “여기서는 힘껏 달려야 제자리야. 앞서가려면 두 배는 빨리 달려야 해.”
오늘날 이 세상이야말로 거울나라 아닐까? 노력을 안 하는 게 아닌데도 뒤처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우리보다 세상이 더 빨리 변화하기 때문이다. 대개 혁신이라 하면 대단히 앞서나가는 실천인 것 같지만, 실상은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현재를 유지하는 것이다. 당신은 변화에 발맞춰 현재에 잘 적응하고 있는가?
안 그래도 버거운 변화가 최근 더 빨라졌다. 일하는 방식, 관계 맺는 방식, 삶의 방식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급격히 달라지고 있다. 재택근무만 해도 그렇다. 2019년까지만 해도 재택근무는 실리콘밸리의 최첨단 기업에서나 쓸 법한, 그러나 현실에는 ‘무자본 창업, 고수익 아이템’ 등의 멘트로 사람을 꾀는 광고에나 등장하던 업무방식이었다. 그런데 코로나 국면에서 건실한 기업이 먼저 도입하며 순식간에 한국사회에 정착했다.
학생은 당연히 학교에 가야 한다는 통념도 무너졌고, 급진적 주장으로 여겨졌던 기본소득도 ‘재난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실험되고 있다. 한참의 사회적 논쟁을 거쳐야 실현될 것 같던 의제들이 단번에 시도되는 중이다. 저만치 있던 미래가 코로나19로 확 당겨진 것이다.
당연했던 것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된 세상에는 과거의 방식이 통용될 수 없다. 이렇게 빨라지는 변화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 사람들은 무엇을 원하고 어디에 돈을 쓰게 될까? 기업은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혁신해야 할까? 개인은 어떻게 해야 변화에 휩쓸리지 않고 자존감을 지키며 삶의 주도권을 키워갈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러한 내용을 담고 있다.

믿지 말고, 질문하고, 생각하라!
새로운 시대, 전문가의 기준

송길영은 데이터 분석을 ‘사람들의 마음을 캐는 작업’이라 소개한다.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수많은 글과 사진, 영상은 각자의 관심과 생각, 욕망을 투영한다. 각자의 욕망이 모이는 지점을 보면 트렌드를 알 수 있고, 사회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서로의 욕망이 부딪쳐 어떤 합의를 이뤄가는지를 살핌으로써 변화의 방향, 즉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데이터를 분석하며 그가 목도했던 지난 변화상과 현재의 변화, 이를 통해 그려지는 미래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당대 최고의 데이터 통찰력에 탁월한 설명력이 더해져 우리 삶의 변화상이 손에 잡히듯 생생하게 그려진다.
혼자 살고, 오래 살고, 자동화되고… 이미 진행중인 변화는 더욱 급격해질 것이다. 코로나 확진자 추이를 지켜보며 전 국민이 갈고닦은 데이터 분석력은 일상에도 힘을 발휘할 것이다. 과학기술의 발달은 누구나 과거만이 아니라 현재 생성되는 실시간 데이터를 보며 의사결정하게 도와줄 것이다.
그에 따라 삶의 방식과 성장의 방향도 달라질 것이다. 새로운 시대는 스펙 대신 해당 요건에 맞는 전문가를 선호하게 될 것이다. 학력이나 경력을 내세우는 전문가가 아니라 자기 업을 좋아하고, 그래서 잘하게 된 전문가 말이다. 진정성이라는 진부한 말이 진정한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자동화되고 무한복제되는 세상일수록 사람들은 ‘진짜’를 찾기 때문이다. 진짜가 아닌 사람, 일은 안 하고 숟가락만 얹는 무임승차자들은 입지를 잃을 것이다. 코로나 확진자 동선추적에서 보았듯이, 모든 프로세스가 기록돼 속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시스템화로 사회는 점점 투명해지고, 큰 조직만이 가능했던 일을 개인이 해낼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세상에서 ‘중간만 가자’는 자세로는 인공지능을 이길 수 없다. ‘근면’이라는 과거의 미덕으로는 기계로부터 내 업을 지킬 수 없다. 이제 인간의 일을 하려면 ‘생각’이 필요하다. 어떻게 변화할지 방향을 먼저 생각하고, 그다음에 충실해야 한다. 일단 해보고 나서 생각하지 말고, 생각을 먼저 해야 한다. ‘그냥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다.
이 책이 그 생각의 충실한 밑재료가 되어줄 것이다. 과거의 기준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의 변화에 맞춰 혁신하는 방식을 알려줄 것이다. 그럼으로써 당신을 과거가 아닌 현재에, 나아가 미래에 있게 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우리는 미래를 보았었다

1부 기시감 : 당겨진 미래
개에 대한 서로 다른 이야기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되다
파김치, 알고 보면 오래된 문제들
이미 본 미래
변화의 상수 1 : 분화하는 사회
변화의 상수 2 : 장수하는 인간
변화의 상수 3 : 비대면의 확산
Don't Just Do It

2부 변화 : 가치관의 액상화
“출근을 꼭 해야 하나요?”
의심받는 관행
생각의 지반이 흔들린다
처음부터 다시 생각할 때
공통의 경험, 더 큰 상상의 가능성
자신의 가치관을 의심하라

3부 적응 : 생각의 현행화
떠밀린 적응
선명한 데이터, 명확한 합의
위기에서 얻은 게 있다면 : 혁신의 수용성
위기에서 얻은 게 있다면 : 이성적 사고
과정이 모두 드러난다
이젠 누구도 속이기 어렵다
투명한 사회, 당신은 얼마나 적응했는가?
또 한 번의 문샷
투명하게, 투명하게

4부 성장 : 삶의 주도권을 꿈꾸다
성과보다 마음을 가꾸다
그러나 현실자각타임
숟가락 얹는 사람이 최악
성장을 원하는데 상자에 갇힌
평범한 게 판교 신혼부부라면
자아의 각성 : 삶의 주도권을 가지려면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근본, 당신은 진짜인가?
진짜가 되는 법
알리는 게 아니라 발견되는 것
고민의 총량을 팔다
지금부터 10년 전략 : 이성적 사고, 업의 진정성, 성숙한 공존

에필로그 | 10년 후, 다시 부끄럽기를

 

<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공식의 아름다움 : 원자폭탄에서 비트코인까지 세상을 바꾼 절대 공식 / 양자학파

510 양71ㄱ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소개

 

“인류는 1+1=2의 원리를 깨닫고 문명의 초석을 쌓아 올렸다!”
인류 문명의 모든 출발점인 공식,
그 아름다움을 인문학으로 산책하다

약 350만 년 전 아프리카에는 두 발로 일어선 영장류가 있었다. 그저 두 발로 걷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다른 원숭이들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현재 그 영장류의 후손은 태양계 밖으로 우주선을 보내고 스스로 사고하는 인공지능을 만들어냈다. 이 믿기 힘든 문명의 발전을 이뤄낸 원동력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 책의 저자들은 ‘모든 것은 수학 공식으로부터 나왔다’고 단언한다. 인류는 이 단순한 수학 공식으로 우주의 비밀부터 인간 삶의 복잡성까지 설명한다. 현실 세계의 변화는 너무나도 다양하며 정신을 잃을 정도로 복잡하기만 하다. 이런 혼돈의 시대에 공식은 간결함의 미학 그 자체다. 그리고 공식이 뿜어내는 자태는 아름답기까지 하다. 아인슈타인의 질량 에너지 방정식과 양전닝의 게이지이론은 우주 궁극의 게임 규칙을 모색하고, 페르마 대정리와 오일러 공식은 우주 변화의 이면에 있는 수학 세계를 잘 보여 준다.
《공식의 아름다움》은 인류에게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진지하며, 가장 실용적인 공식 23개를 통해 천재들이 인류의 찬란한 역사를 어떻게 탐구했는지 이야기한다. 공식과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삽화는 다소 건조할 수 있는 수학과 물리학의 공식에 화려한 옷을 입혀 책의 소장 가치는 물론 읽는 재미를 더한다. 수와 식으로 꾸며진 공식을 깊이 들여다보면 간결하고도 수려한 공식을 만든 이들의 뜨거운 영혼과 깊은 역사가 보인다. 어떤 배경 속에서 누가 왜 공식을 만들어냈는지, 그것이 담고 있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간결함 속에 감춰진 아름다운 언어, 공식의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출판사 서평

 

“모든 것이 사라질지라도 공식은 영원하다
허망한 인생에서 수학은 유일한 진리다.”

인문학으로 해석한 공식의 아름다움

《공식의 아름다움》은 피타고라스의 정리부터 인간 수학의 한계라 불리는 삼체문제까지 인류 역사와 함께한 공식들을 인문학적으로 탐구한다. 공식과 관련된 주인공들의 처절한 고민과 고뇌의 시간은 때론 인류의 고통으로, 때론 희열로 전해져 수학과 물리의 유구한 역사가 되었다. 어찌 보면 이 책의 내용은 수학이라기보다는 인문학에 더 가깝다. 그렇다고 관련된 수학, 물리학적 원리와 그 풀이에 소홀한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수학, 물리학적 지식이 있고 한 번쯤 뉴턴과 라이프니츠, 피타고라스의 이름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책을 통해 공식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인류가 지금껏 살아온 방식을 바꿔놓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오히려 정보혁명을 가속화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래를 급속히 앞당기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5년 뒤, 10년 뒤 세상의 모습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시대에 이 책에 나온 절대 공식들은

이성을 되살리고, 알 수 없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식 중 하나이다.
공식보다 만물의 아름다움을 더 잘 묘사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공식은 이성과 아름다움의 교차이며, 지극히 간결한 몇 개의 기호들로 자연 만물의 숨은 법칙을 설명한다. 많은 독자가 이 책을 통해 인류의 지혜가 쌓아 올린 절대 공식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무한히 뻗어 나가기를 바란다.

비트코인의 본질은 수학 방정식,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만 공식은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

비트코인의 본질은 수학 공식이다. 2009년 1월 3일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는 오후부터 해 질 녘까지 마지막으로 타원곡선방정식에서 시작하는 프로그램의 오류를 살핀 후 소형 서버에 올렸다.
이 코드는 매우 초라하여 지금까지도 많은 프로그래머에게 비웃음을 사고 있다. 하지만 하나의 수학 공식에서 출발한 이 프로그램은 1월 3일 18시 15분,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블록(block)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2021년 8월 비트코인의 전체 가치는 1,000조 원을 넘어섰다. 어느 누구도 이름 모를 학자가 만든 공식이 미래의 가상화폐를 만들어낼 저력을 지녔을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뿐 아니라 현대 문명의 원동력인 전기도, 달나라를 정복한 우주선도, 지구촌을 하나로 연결하는 인터넷도, 인간 바둑 최고수 이세돌 9단을 이긴 인공지능도 모두 그 근원은 수학 공식이다. 이처럼 공식은 인류 최고의 지혜가 응집된 산물이다. 이 세상은 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0과 1이 모든 것을 다스림에도 우리는 각박한 세상에서 수학을, 진실을 외면하며 살아간다. 저자는 공식이야말로 인류의 보물이며 우리의 이성을 되살리는 가장 중요한 지식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는 수학의 기원에서부터 인류를 괴롭혀 온 난제인 페르마 정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식으로 꼽히는 오일러 공식, 만유인력, 슈뢰딩거 방정식 등의 수학과 물리를 아우르는 공식들과 이 공식을 바탕으로 5G, 인공지능, 비트코인 등 현대의 문명을 한 차원 넓혀 가는 응용학의 내용으로 나뉘어 있다.
저자는 전문 지식을 포괄하지만 최대한 일반 대중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감동적으로 공식을 묘사하고 있다. 책을 펼치면 밤을 새워 사고하는 수학자와 물리학자들의 시간이 우리에게 찾아오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들의 사각거리는 만년필 소리에 공식은 점차 형체를 갖춰가고 새롭게 발표되는 공식에 많은 이들이 탄성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이렇듯 공식의 탄생과 수학적 내용, 의미를 천천히 짚어가다 보면 저자가 언급했듯이 이성적 사고와 과학적 안목, 수리적 지식, 철학적 두뇌 그리고 인문학적 소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공식은 문명으로 가는 계단이다

〈이론편〉
. 1+1=2 : 수학의 기원
. 피타고라스 정리 : 수와 형의 결합
. 페르마 정리 : 인간을 괴롭힌 358년
. 뉴턴-라이프니츠 공식 : 무한소의 비밀
. 만유인력 : 혼돈에서 광명으로
. 오일러 공식 : 가장 아름다운 공식
. 갈루아 이론 : 풀리지 않는 방정식
. 위험한 리만 가설
.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 : 소멸은 우주의 숙명인가?
. 맥스웰 방정식 : 어둠이 사라지다
. 질량 에너지 방정식 : 판도라의 마법을 여는 상자
. 슈뢰딩거 방정식 : 고양이와 양자 세계
. 디랙 방정식 : 반물질의 예언자
. 양-밀스 이론 : 대통일의 길

〈응용편〉
. 섀넌 공식 : 5G의 배후
. 블랙-숄즈 방정식 : 금융 주술
. 총기 : 탄도에 숨은 ‘기술 철학’
. 후크의 법칙 : 기계 시계의 심장
. 카오스 이론 : 나비 한 마리가 일으키는 사고
. 켈리 공식 : 카지노의 최대 승자
. 베이즈 정리 : AI는 어떻게 사고하나?
. 삼체문제 : 떠나지 않는 먹구름
. 타원 곡선 방정식 : 비트코인의 초석

 

<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투 더 문!' 요즘 암호화폐 이야기

'SNL(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출연한 일론 머스크와 도지 코인을 상징하는 시바견.(출처 : 일론 머스크 트위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미국의 주말 예능 프로그램 ‘SNL(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그가 과거 언급했던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방송 직전인 5월 8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인 0.74달러에 이르기까지 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직후 도지 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한편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를 이르는 말)의 대표주자 '이더리움'은 5월 10일 사상 첫 4000달러를 돌파했다. 암호화폐의 신고점 돌파, 급등락 소식은 이렇듯 연일 뉴스 지면을 장식하는 주요 소재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실물이 없는 것에 가치가 존재 할 수 없다는 회의론과 더불어 암호화폐를 투기수단으로만 접근하는 행태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존재한다. 새로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그것이 나을 부작용에 대한 균형감 있는 시선이 필요한 요즘이다. 암호화폐는 왜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게 됐으며 그 실체는 무엇인지 책을 통해 살펴보자.

달까지 가자 / 장류진 /  창비 / 811.32 장237ㄷ  인문과학열람실(3층)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최근 암호화폐 투자가 사회적 계층 상승의 희망을 잃어버린 2030 세대에게 유일한 희망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여럿 난 적이 있다. 장류진의 첫번째 장편소설 < 달까지 가자>는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든 여성 3인방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린다. 화장실과 문 사이에 턱이 없어서 물이 방으로 흘러드는 집, 아무리 열심히 해도 ‘무난’ 이상의 평가를 받지 못하는 직장, 학자금 대출에 채이는 삶. 이런 팍팍한 현실을 타개할 수 있도록 그녀들에게 손을 내민 것은 ‘이더리움’이란 이름의 암호화폐다. 그녀들은 암호화폐의 손을 잡고 ‘흙수저’ 삶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사토시의 서 / 필 샴페인 /  한빛미디어  332.40285 C449bKㅈ  사회과학열람실(3층) 

암호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 우리에게 암호화폐의 존재가 새로운 것만큼, 창시자 이야기도 신비롭게 들린다. 1975년생 일본인이라고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 그는 2009년 1월 3일 처음 비트코인 소프트웨어 가동을 시작하여 최초의 블록을 채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트코인의 기반을 다진 그는 불현듯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져버린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는 아직도 미확인 상태다. 이 책은 비트코인 출시 초창기 사토시 사카모토가 2년 간 주고받은 이메일과 포럼에 남긴 게시물을 정리한 책이다. 창시자의 언어가 그대로 담김으로써 비트코인의 기술과 그것이 추구하는 정신을 명확하게 파악할 기회를 준다.

세상 친절한 비트코인 수업 /  콘래드 바스키 / 미래의창  332.40285B282bKㅈ  사회과학열람실(3층) 

 

채굴, 지갑, 거래소… 유독 생소한 용어가 많이 등장하는 탓에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암호화폐. 한 번에 이해할 수는 없을까?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해 <세상 친절한 비트코인 수업> 이 있다. 제목 답게 만화와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 딱딱한 개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준다. 암호학자 크롤리 박사의 이야기로 흘러간다. 암호학학회에 참석하던 도중 배가 난파당하는 바람에 무인도에 표류한 크롤리 박사. 그는 고립된 상황 속에서도 지혜를 발휘한다. 비트코인을 생활 속에 녹여서 응용해 사용하게 된다. 자고, 일어나고, 먹고, 마시고, 물건을 사는 일상 속에 비트코인이 어떻게 녹아들 수 있는지 재미있는 방식으로 간접체험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암호화폐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 출처 : 인터파크 북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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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