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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되는 세계 : 인구도, 도시도, 경제도, 미래도, 지금 세계는 모든 것이 축소되고 있다 / 앨런 말라흐

304.6 M252sKㄱ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바야흐로 〈위대한 성장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축소되는 인구, 축소되는 경제는 이 세계를 점점 축소시키고 있다.
〈축소되는 파이〉의 부스러기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하다.
그렇다면 지금 줄어드는 인구는 미래의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인구든 경제든, 성장은 끝났다.
〈소멸 직전의 시대〉, 성장의 시대가 끝나고 〈축소의 시대〉가 왔다!

▣ 인구 감소에서 시작된 전 세계 각국의 축소 현황을 담은 리얼한 현장 보고서
이 책은 도시 계획 전문가로 30년간 인구 감소 상황에서 주택 공급과 경제 개발, 도시 재활성화 문제를 주로 연구해온 저자가 인구 감소에서 비롯된 전 세계 여러 국가의 축소 현황과 함께 지금과 같은 인구 추세가 지속될 때 2050년의 세계와 경제는 어떤 모습일지 예측하고 있다. 또한 인구 감소와 축소 세계를 초래하는 원인과 그 영향도 함께 살펴본다.
저자는 한 번 출산율이 급감한 나라는 다시 회복하기가 힘들며 따라서 지금 인구가 감소하는 국가는 앞으로도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축소 국가의 선두〉에 서 있다고 말한다. 반면 미국은 인구가 감소함에도 〈15-30세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2050년에도 경제적 강자의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본다. 결국 인구 감소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관리해야 할〉 문제라고 진단한다.

특히 저자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과, 독일, 영국, 스웨덴, 프랑스 등의 서유럽, 불가리아와 리투아니아, 폴란드 등의 동유럽, 인도, 이란, 아프리카 등 전 세계 곳곳의 인구 감소 현황과 그로 인한 공간적 불평등과 경제적 쇠퇴 등의 문제를 각종 데이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 와중에 점점 〈축소되는 파이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서 생겨나는 승자와 패자 간 격차 등도 함께 살펴본다. 한마디로 인구 감소는 또 다른 〈불평등〉을 낳는다고 말한다.

 

출판사 서평

 

▣ 〈소멸 직전〉, 모든 것이 축소되고 있는 세계
인구 감소는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부정적 결과를 낳는다. 또한 인구 감소는 경제적 쇠퇴와 빈곤과 분리할 수 없다. 현재 경제 강국인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도 2050년이 되면 인구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증거로 미뤄볼 때 경제 성장 또한 지속적으로 둔화해 결국 세계 경제가 아예 성장하지 않거나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경제 성장률 하락으로 전체 파이는 물론 도시도, 국가도, 세계도 축소될 것이다. 인류는 지금 소멸 직전의 단계인 〈축소의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 줄어드는 인구는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특히 저자는 줄어드는 인구가 우리의 사회적, 경제적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집중 살펴본다. 인구 감소에서 시작된 주택 수요 감소와 그로 인한 주택 시장의 붕괴, 생산 가능 인구 감소 및 고령 인구 증가로 소비 감소와 생산성 감소, 그로 인한 디플레이션으로 자본 투자 감소, 전 세계 경제 쇠퇴와 글로벌 교역 감소, 인구보다 더 빠르게 감소하는 세수, 고령 인구 부양을 위한 재원 부족 등으로 자본주의 기반이 흔들리게 되면서 우리의 경제적 삶에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살펴본다.

▣ 2070년:전 세계 총인구 감소 시작 / 2050년: 세계 경제 성장률 마이너스로 전환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인구 예측 기관 중 한 곳인 워싱턴 대학교의 건강지표평가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는 2050년이 되면 65개 국가, 즉 〈전체 국가 중 3분의 1에서 인구 성장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또 다른 5분의 1 국가에서 연간 인구성장률이 0.5%를 밑돌 것이며, 전 세계 총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글로벌 변곡점은 2070년경에 도래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세계의 경제 성장은 2050년에 마이너스로 돌아선다. GDP 연간 성장률 기준으로 장기적인 글로벌 경제의 성장 추세를 살펴보면 1960년대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향후 수십 년 동안 세계 경제 성장은 더 하락하고 결국 감소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경제적 쇠퇴가 가속화되면 지난 수십 년 동안 세계 번영의 기틀이 됐던 글로벌 교역 또한 약화된다.

▣ 인구 감소에서 비롯된 각국의 늘어나는 빈집 현황, 〈주택 과잉 시대〉가 오고 있다
인구가 감소하면 빈집과 버려진 땅이 늘어나 결국 〈부동산 시장이 사실상 기능을 멈추는 수준〉까지 가게 된다. 빈집 수가 현재의 800만 채에서 2040년에는 1,500-2,000만 채 수준으로 늘어날 일본, 2017년 조사를 통해 주택 재고의 약 20%에 달하는 6,500만 채의 집이 비어 있는 것으로 드러난 중국, 최근 수십 년 동안 중산층이 거주하는 도시에서도 빈집이 상당히 늘어나 〈도시의 황무지〉 현상이 나타나는 미국, 제조업의 붕괴로 심각한 인구 감소를 겪으며 2014년에서 2020년 사이에 2만 채에 달하는 빈집을 철거한 디트로이트, 늘어난 빈집 때문에 지난 12년 동안 신규 주거용 건축물 허가가 전체 주택의 0.2%를 살짝 웃도는 라트비아, 2020년에 남아도는 주택 수가 전체 주택의 27%에 달하는 107만 5,000채인 불가리아 등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 - 세계 각국의 인구 감소로 인한 축소 현황--

▣ 일본, 20세기 중후반의 일본은 〈젊은이들의 나라〉였다
일본은 현재 전체 인구의 약 30%가 65세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된 나라 중 하나다. 하지만 1950년대 일본은 젊은이들의 나라였다. 1950년부터 1990년까지 총인구는 47%, 생산 가능 인구는 71%가 증가했다. 하지만 2019년이 되자 상황은 역전되어 15세 미만 인구는 총인구의 12%, 65세 이상 인구는 28%에 달했다. 생산 가능 인구 또한 1990년부터 1,000만 명 이상 감소한 반면 고령 인구는 2,100만 명 이상 늘어났다. 오늘날 일본 노동자 7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이다. 현재 일본의 중위 연령인 〈56세〉다.

〈새집〉에 대한 일본인의 강한 선호도, 그로 인해 발생하는 빈집과 〈주택 시장〉 위기
일본에서는 새집에 대한 선호가 거의 절대적이다. 새집을 구매할 수 없다면 아예 집을 구매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5채의 구옥이 팔릴 때마다 1채의 새집이 거래되고 영국에서는 구옥과 새집의 거래 비율이 10:1인 반면 일본에서는 이 비율이 1:2에 달한다. 즉 새집 2채가 거래될 때 구옥은 1채만 거래된다. 그 결과 일본에서는 신규 주택 물량이 연간 가구수 증가량을 훨씬 웃돈다. 최근 몇 년 동안 〈가구수는 연평균 30만 가구씩 증가했지만 주택은 연평균 90만 채〉씩 지어졌다. 이로 인해 2018년에는 주택이나 아파트 7채 중 1채, 즉 총 820만 채가 비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공식 전망치에 의하면 2040년이 되면 일본의 가구수는 지금보다 340만 가구가 줄어들고 2040년에는 거의 〈3채 중 1채가 빈집〉이 될 수 있다.

▣ 중국, 20-29세 인구가 2억 3,200만 명에서 1억 3,500만 명으로 줄어들 것
중국의 경우 2015년부터 2050년까지 불과 35년 동안 75세 이상 인구는 5,000만 명에서 2억 500만 명으로 늘어나고, 20-64세 인구는 1억 8,000만 명 줄어들고, 20-30대 노동 인구의 비중은 47%에서 42%로 줄어들 것이다. 2015년에는 중국의 〈부양비〉(20-64세 인구로 정의되는 생산 가능 인구와 65세 이상 및 20세 미만 인구를 일컫는 피부양 인구의 비율)가 50명이었지만(피부양 인구 1명당 생산 가능 인구 2.0명), 2050년이 되면 생산 가능 인구 100명당 피부양 인구가 82명(피부양 인구 1명당 생산 가능 인구 〈1.2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50년이 되면 중국의 인구는 현재보다 10% 이상 줄어들 것이고 잘못된 한 자녀 정책의 후유증으로 〈성비 불균형〉이 점점 심각해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 65세 이상 인구의 의료비 지출이 〈GDP의 9%〉로 늘어날 것
미국의 인구 증가율은 2010년대 중반 이후 가파르게 감소했다. “간단히 말해서 미국에서 태어나는 사람은 너무 적고, 사망하는 사람은 너무 많고, 이민자는 충분하지 않다. 미국은 인구통계학적인 위험지대에 들어섰다.” 2021년에 30세 인구는 470만 명이 넘지만 한 살 미만 영아는 겨우 350만 명에 불과하다. 2040년이 되면 대학생의 숫자가 적어도 100만 명, 즉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2020년에 5,600만 명이었던 〈65세 이상 인구〉는 2050년이 되면 8,400만 명으로 늘어나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지금부터 5년이 지나면 노동 인구에 진입하는 코호트 규모가 줄어들기 시작해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인구 고령화로 인해 부양비가 증가함에 따라 2014년에 전체 의료비 지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 65세 이상 인구의 의료비 지출이 GDP의 6% 수준에서 2030년이 되면 9%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미국이 2050년에 〈경제적 강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인구통계학적〉 요인
향후 수십 년 동안 정치적 및 사회적 불안정성과는 별개로 경제적으로 가장 막강한 위치를 가질 것으로 전망되는 나라는 미국이다. 수출이 미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로 중국의 19%, 유럽연합의 47%에 비하면 미국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은 편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내수 시장 구매력이 큰 나라이기 때문에 세계화의 물결이 조금씩 약해지는 상황에서 미국의 이 같은 특징은 커다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인구통계학적 측면에서 미국은 보다 더 유리하다. 독일, 중국과 미국의 출산율을 비교해보면 독일의 출산율은 1960년대 말부터 대체출산율 밑으로 떨어졌고, 중국의 출산율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급격히 하락한 후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출산율은 대침체기인 2009년이 시작될 때까지 대체출산율 수준이나 그 근처에 머물렀다. 따라서 〈1991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의 인구〉는 중국이나 독일보다 훨씬 탄탄한 자연 증가를 보였다. 그 결과 오늘날 미국에서는 중국이나 독일에 비해 〈15-30세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크다. 따라서 향후 10-20년 동안 미국에서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노동 인구 규모는 덜 줄어들고〉 부양비는 좀 더 서서히 올라갈 것이다. 이런 연령 분포 특징 때문에 미국은 이 기간에 명확한 경제적 우위를 갖게 될 것이다.

▣ 한국, 2022년 합계출산율 0.78명, 2024년 0.68명으로 축소 국가의 선두에 서다
2002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의 85개 도시 중 31곳에서 인구가 줄어들었고, 그중 절반에 해당하는 도시에서는 10% 이상 인구가 감소했다. 한국의 인구는 점차 서울 주변으로 집중되고 있다. 즉 서울 자체는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있지만 주변 도시들은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위성도시 인천의 인구는 1992년부터 100만 명이나 늘어났고 안산, 의정부 같은 소도시의 인구도 2배 늘어났다. 반면 한국의 제2의 도시 부산에서는 같은 기간 40만 명이나 줄었다.

▣ 2050년, 〈축소되는 지구〉에서 성장 없이도 번성하며 살아가기
축소되는 지구에서 살아가려면 지금까지 우리가 익숙하게 여겼던 것과는 다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인구와 GDP를 비롯한 모든 것이 성장하는 추세가 21세기 인류의 정상 상태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점점 작아지는 국가나 도시가 성장 실패의 상징이 아니라 합리적인 미래 경로라는 생각부터 받아들여야 한다. 인구 변화로 인한 영향은 해결해야 할 과제일 뿐 결과는 아니다. 이런 변화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결국 우리에게 달렸다. 끓는 물 속의 개구리와는 달리 너무 늦기 전에 솥에서 나올 방법을 우리는 찾을 것이다.

 

목차

 

▣ 들어가는 글: 축소되는 지구에서 살아가기

인구 증가가 곧 재앙이 될 거라고 믿었던 시대
축소되는 인구, 축소되는 도시, 축소되는 파이
2050년의 세계는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다

▣ 1장: 고대 로마에서 21세기 대한민국까지, 전 세계 인구 변천사
8세기 만에 110만 명에서 3만 명으로 감소한 로마제국, 1세기 만에 40만 명에서 100만 명으로 증가한 원나라
19세기 유럽과 미국의 산업화, 그로 인한 인구 폭발
20세기 미국의 제조업 붕괴, 도시도 쇠퇴하고 인구도 감소하다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서유럽, 정점을 찍은 인구가 다시 줄어들다
20세기 후반 동유럽, 세계 역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로 인구가 감소하다
일본: 2040년 지자체의 절반이 소멸, 한국: 2020년 총인구 감소 시작, 중국: 2100년 인구의 절반이 감소
지금 인구가 감소하는 국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감소할 것이다

▣ 2장: 2070년 전 세계 인구가 감소하기까지
20세기 중반까지 인구 변천의 3단계
4단계: 인구 감소기로의 전환, 출산율은 한번 하락하면 다시 상승하기 어렵다
1960-70년대: 인구가 폭발한다, 출산율을 낮춰라!
중국의 한 자녀 정책이 출산율 하락을 가져온 것은 아니다
프랑스와 싱가포르의 출산 장려 정책은 과연 효과가 있었을까?
출산율이 감소해도 바로 인구가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
20세기 후반의 일본은 〈젊은이들의 나라〉였다
전 세계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변곡점은 2070년이다

▣ 3장: 도시와 경제가 인구를 이동시킨다
국제 이주, 출생 국가를 떠나고 싶게 만드는3 가지 요인
국내 이주, 한 국가 안에서도 인구 이동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20년간 20%가 증가한 워싱턴의 인구, 30년간 3배나 증가한 베이징의 인구,
반면 10년간 1%만 증가한 뭄바이의 인구
해외로 이주하는 동유럽 인구, 이제 남성3 명당 여성은 2명뿐
주변부에서 중심지로 이동하는 일본과 러시아 인구
46곳 중 7곳에서만 인구가 유입된 일본
러시아 전체 인구는 줄었지만 모스크바 인구는 40% 증가

▣ 4장: 인구 감소는 주택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인구 감소는 어떤 직접적인 결과를 가져오는가
미국, 왜 도시에 황무지가 생겨나는가
독일, 주택 수요는 감소하는데 공급량은 늘어나다
주택 수요를 결정짓는 건 인구수가 아니라 〈가구수〉다
동유럽, 인구도 감소하고 가구수도 줄어들고 주택 수요도 감소하고
불가리아, 전체 주택의 27%가 빈집
2050년 폴란드 가구수는 200만, 라트비아 가구수는 20만 감소
일본, 2018년에는 7채 중 1채가, 2040년에는 3채 중 1채가 빈집

▣ 5장: 줄어드는 인구는 우리의 경제적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연령 분포가 상향 이동될 때 발생하는 경제적 문제들
노동 인구 감소, 그로 인한 소비 감소, 그로 인한 경제 쇠퇴
인구가 감소하면 모든 투자, 모든 시장이 위축된다
인구가 감소한 곳이라는 낙인
인구 감소는 도시 간에도, 도시 내에서도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세수가 인구보다 빠르게 감소한다
유럽의 도시가 미국의 도시보다 그나마 상황이 나은 이유

▣ 6장: 축소 국가, 미국!
2034년, 미국의 인구는 감소하기 시작한다
미국의 줄어드는 노동 인구
축소되는 미국의 도시들
기후와 물가 때문에 변동을 겪는 인구수
가장 많은 인구 순유출을 기록한 캘리포니아
성장의 편향성, 축소되는 도시에 돌아가는 몫이 줄어든다
축소되는 미래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 7장: 축소되는 세계가 마주하게 될 3대 도전 과제
기후 변화가 세계 각국에 미치는 영향
기온 상승, 그 영향은 불평등하다
기후 변화로 인한 경제적 승자와 패자
기술 변화가 생산성과 경제 성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정치적 불안과 지정학적 위험
미국, 유럽연합, 중국은 미래의 강대국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강대국의 공백을 비집고 들어가려는 국가들

 

▣ 8장: 인구든 경제든, 성장은 끝났다!
인구 감소는 실패의 신호인가
인구 감소는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아닌 〈관리〉해야 하는 것
2050년, 세계의 경제 성장은 마이너스로 돌아선다
성장은 끝났다, 지역 중심의 경제를 구축해야 한다

▣ 9장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하여
인구가 감소하는 곳이 직면하게 될 다양한 상황들
탄탄한 지역 경제 구축하기
지역 사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

▣ 10장: 2050년, 축소되는 세계에서 번성하며 살아가기
2050년, 앞으로 다가올 세상
미국의 경제적 우위는 2050년에도 지속된다
축소 도시의 변화를 막는 장애물
축소되는 세계에서 성공으로 가는 길

▣ 맺는말: 성장의 시대가 끝나고 〈축소〉의 시대가 온다

참고문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 : 인구 충격과 맞바꿀 새로운 부의 공식 / 미우로 기옌

305.2 G958pK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나이와 세대 구분이 완전히 사라질 미래,
우리의 삶과 일, 글로벌 경제와 비즈니스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 30만 부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 마우로 기옌 신작★★★
★★★ SERICEO 비즈니스 북클럽 선정 도서 ★★★

★★★ 애덤 그랜트, 아서 브룩스 등 해외 비즈니스 석학 추천 ★★★
★★★ 김미경 MKYU 대표, 송길영 마인드 마이너,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추천 ★★★

글로벌 트렌드와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30만 부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 저자인 마우로 기옌 와튼스쿨 교수가 신작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에서 다시 한 번 충격적인 미래를 전망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최대 10세대가 공존하게 될 멀티제너레이션(Multi-generation) 사회를 예고하고, 앞으로 달라질 부의 속성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전 세계적인 인구 축소와 고령화, 수명 증가와 과학 기술 발전이 우리의 삶과 일부터 비즈니스와 글로벌 경제까지 광범위한 질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고소득 전문직에 종사하게 되면 성공적인 삶과 안락한 노후가 보장된다는 낡은 개념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 대신, 특정 연령과 세대에서 기대되는 전형적인 행동 양식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퍼레니얼’(perennial, 원래 ‘다년생 식물’을 뜻하는 단어로, 자신이 속한 세대의 생활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대를 뛰어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사고방식이 글로벌 경제와 사회의 규범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열어젖히게 된다.
멀티제너레이션 시대에 새로운 부와 기회는 어디서 창출되는가? 과학기술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빠르게 노후화시키는 가운데 우리는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하는가? 부동산, 일자리, 복지 이슈, 기후 불평등을 둘러싼 세대 갈등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기업은 잠재적 인적 자원과 소비 주체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은 오늘날의 인구, 경제, 기술 변화가 거대한 물결을 이루며 세계 경제와 사회가 작동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 그리고 전환 과정에서 생겨나는 기회와 위험은 무엇인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출판사 서평

 

30만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 마우로 기옌 교수,
인구, 경제, 기술 변화가 초래할 멀티제너레이션 시대를 예견하다

글로벌 트렌드와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30만 부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 저자인 마우로 기옌 와튼스쿨 교수가 신작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최대 10세대가 공존하게 될 멀티제너레이션(Multi-generation) 사회의 도래를 예견하며 우리의 삶과 일, 비즈니스와 경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실감나게 그려낸다. 대전환의 길목에서 개인과 기업이 주목해야 할 거대한 추세들과 그것들이 연결되면서 만들어내는 변화의 시그널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건네는 미래 전망에 귀 기울여보자.


MZ 세대, 알파 세대는 잊어라!
새 시대의 변곡점은 ‘퍼레니얼’이 이끈다

지금까지 우리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과 행동을 이해하느라 고군분투했다. 밀레니얼, Z, 알파 세대 같은 사회적 구성은 수많은 기업가와 관리자, 마케터들을 매료시켜왔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세대 담론이 앞으로 쓸모없어질 것이며, 오히려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한다.
대신 멀티제너레이션 사회에서는 ‘퍼레니얼’(perennial, 원래 ‘다년생 식물’을 뜻하는 단어로, 자신이 속한 세대의 생활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대를 뛰어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리킨다.)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속성을 가진 개인들이 출현할 것이다.

연쇄 창업가 지나 펠(Gina Pell)의 표현을 빌리면, 퍼레니얼은 “고정관념을 초월해 서로 그리고 주변 세계와 연결되면서 늘 꽃이 피는 모든 연령·종류·유형의 사람들 …… 즉, 자신이 속한 세대로 정의되지 않는 사람들”이다. (18쪽)

이들은 자기 나이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생각하고 행동하고 소통한다. 퍼레니얼은 나이와 세대에 기반을 둔 종래의 가정과 예측을 모조리 뒤엎는다는 점에서 생산, 소비, 고용, 투자를 비롯해 경제와 비즈니스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개념이다.

평생을 좌우할 진로를 반드시 10대에 결정해야 할까?
20년마다 스스로를 재창조하는 세상이 온다

교육 시스템은 퍼레니얼이라는 새로운 삶의 양식에 맞게 재설계될 것이다. 현재의 학교 교육은 10대와 20대에 평생 필요한 지식을 모두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처럼 학교에서 일터로 곧장 나아가는 경로 외에 다른 길이 없다는 가정은 과도한 교육열과 10대의 학업 스트레스 같은 부작용을 낳는다.
하지만 기술 혁신 속도가 가속함에 따라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빠르게 노후화되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정체 모를 미래의 일자리에도 대응해야 한다. 20년마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며 평생 4~5개의 경력을 추구해지 않으면 기술이 바꿀 새로운 노동 생태계에 적응할 수가 없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 중 3분의 2는 미래가 닥쳐야 그 정체가 분명하게 드러날 직종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새로운 범주의 일자리들이 생겨나 다른 범주의 일자리들을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대체할 것이다. 기존의 직업과 새로운 직업 모두에 필요한 일련의 기술들은 대다수 산업에서 변할 것이며,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과 장소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157쪽)

저자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평생 학습의 강화, 기업의 온라인 자격증 도입, 세대 간 배움을 촉진하는 교실 환경, 인공지능으로 대체되지 않는 사회적 기술의 부상 등을 핵심적인 변화로 꼽으면서 진로 수정과 경력 전환이 자유로운 세상을 보여준다. 또한 퍼레니얼 사고방식이 진로 선택을 둘러싼 부모ㆍ자녀 간의 뿌리 깊은 골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는 청소년의 탈선 및 약물 중독 문제를 모두 해결해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세대 갈등이 생산성을 저해한다?
다세대 조직이 훨씬 빠르고 유능하다!

다세대 노동력은 멀티제너레이션 사회를 정의하는 또 다른 키워드다. 실제로 BMW는 다섯 세대에 걸친 다세대 팀이 업무 수행 속도는 더 빠르면서 실수는 더 적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들을 실제 작업 현장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금융 기업 하트퍼드 그룹은 밀레니얼 세대 직원이 경영진에게 디지털 기술을 지도하는 역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연공서열에 기초한 보수적인 기업 문화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러 세대가 함께 일할 때 으레 걱정하는 세대 갈등은 생각보다 심하지 않다는 점이 핵심이다. 저자는 여러 연구를 인용하며 세대 차이는 실재하지만 그런 차이가 반드시 상반된 가치와 태도, 행동을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세대에 대한 고정관념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고 있는 건 아닐까?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리더십과 장치들은 무엇이 있을까? X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이어줄 키 맨(key man)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유능한 다세대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과 아이디어들을 소개한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수치로 본 멀티제너레이션 사회
들어가는 말

1장 인생의 네 단계
순차적 인생 모형의 장점 │ 자녀 양육: 열두 명의 웬수들에서 소황제까지 │ 10대의 고민 │ 중년의 위기 │ 고독의 시기 │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하다

2장 늘어나는 수명과 좋아지는 건강
간략한 수명의 역사 │ 중년 백인 남성에게는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을까? │ 무엇이 경력 지향적 여성을 ‘죽이고’ 있는가? │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만연한 절망 │ 젊음의 샘, 구글의 캘리코, 신의 분자 │ 기대 수명 vs 건강 수명 │ 세대 간 정의 문제 │ 휴스턴, 문제가 생겼다 │ 문제 해결하기 vs 문제 없애기

3장 가족의 재구성
핵가족과 순차적 인생 모형 │ ‘비전통적인’ 가정 │ 홀로 살기 │ 부모와 함께 살기 │ 다세대 가구의 귀환 │ HE/SHE에서 HE/SHE/THEY와 그 너머로

4장 모두를 위한 교육
부모의 압력과 평생 소득의 역설 │ 젊은이 특유의 완벽주의와 모험주의 신화 │ 부수적 피해와 기회 불평등 │ 미래의 일자리 │ 초등 교육과 중등 교육이 맞닥뜨린 문제 │ 기능적 문맹 │ 교육에서 외국어 학습의 역할 │ 고등학교와 대학교 교육은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5장 한 번의 삶에 세 번의 경력
수명 × 건강 × 기술 = 복수의 경력 │ 구원의 손길을 내민 온라인 교육 │ 기업과 정부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 │ 다세대 직장의 잠재적 이점 │ ‘퍼레니얼’을 생각하라

6장 은퇴를 다시 생각하다
변화의 바람 │ 순 일자리 증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 은퇴 후 재취업 │ 고령자를 위한 기술과 일 │ 은퇴 불평등 │ 포스트제너레이션 사회에서의 은퇴

7장 백 살에 유산을 물려받다
모든 것은 바빌론에서 시작되었다 │ 상속 기대와 결과 │ 상속 승수 │ 상속과 불평등과 과세 │ 상속에 재를 뿌리는 재혼 │ 여성과 부와 상속

8장 여성을 위한 게임 체인저
첫 아이 출산 연기 │ 스트레스 │ 어머니가 받는 불이익과 아버지가 받는 보너스 │ 마미 트랙을 둘러싼 논란 │ 10대 싱글 맘의 불필요한 곤경 │ 순차적 인생 모형의 압제에서 여성 해방시키기

9장 나이와 세대 없는 소비자 시장
세대에 관한 고정관념과 편견과 모호함 │ 에이지리스 소비자의 부상 │ 세대 간 영향과 그랜플루언서 │ 포스트제너레이션 시장과 마케팅

10장 포스트제너레이션 사회를 향해
퍼레니얼 사고방식이 제공하는 방법 │ 포스트제너레이션 사회를 상상하다 │ 문화적 변화 │ 조직의 변화 │ 정책 변화 │ 전환을 가속하는 추세들과 새로운 도전 과제

감사의 말
참고 문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손 안에 갇힌 사람들 : 화면 중독의 시대, 나를 지키는 심리적 면역력 되찾기 / 니컬러스 카다라스

302.231 K18dKㅈ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당신은 화면에 포위됐다!”

모두가 캔디 크러시,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빠져 사는
‘화면 중독’의 시대,
미국 최고의 중독 전문가의
날카로운 진단과 자기 회복의 처방

“문화적 위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좋아요’ 버튼을 클릭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제프 그린버거, 스토니브룩대학교 고전학 교수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만큼 기꺼이 기기를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들은 이제 어떻게 집단적 정신력을 회복할 수 있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페드로 A. 노게라,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로시에 교육대학원 학장

핸드폰에 몰입해 오늘도 잠들지 못한 당신을 위한,
화면 중독 시대에 대한 통렬한 진단과 해법

우리는 우울증, 외로움, 불안, 약물 중독, 증오 범죄, 자살 등 나날이 최악을 경신하는 정신 건강 위기를 겪고 있다. ‘비대면’을 권장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이러한 위기는 더욱 심화되었다. 현실이 아닌 화면에 몰입하며 전에 없던 ‘틱톡 투레트 증후군’이 퍼지고, 가짜 경계선 성격 장애가 관찰된다. 알고리즘으로 인해 편견이 강화되며 여기저기서 극단적 대립과 폭력이 난무하고, 중독과 자살로 인한 ‘절망사’도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무엇이 우리의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것일까?
미국 최고의 중독 치료 전문가 니컬러스 카다라스 박사는 이 책 『손 안에 갇힌 사람들』에서 기술에 대한 집착과 소셜 미디어가 특히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게 끼치는 해로운 영향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가 디지털 기기에 미치게 되면서 기기는 우리를 점점 더 미치게 만들고 있다.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틱톡,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회사의 수익을 위해 극단적인 감정, 의존성, 우울감을 유발하여 사용자를 정적인 고립으로 이끌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러한 플랫폼은 또한 사용자의 사고방식과 정보 처리 방식을 흑백의 이분법적 구조로 단순화한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인해 양극화된 사고는 정치와 우리 사회에 갈등과 분열을 일으킨다. 우리는 탐욕과 오만에 사로잡힌 빅테크의 ‘신테크노크라트’에 의해 조종당하여, 소셜 미디어에 집착하며 현실 속 진짜 관계와 단절되어 살아간다. 과연 해결책은 있을까?

 

도파민 자극을 넘어서,
피타고라스의 방식으로 현실에 발을 디디고 삶을 철학하라
『화면에 갇힌 아이들(Glow Kids)』이라는 도서로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미국 최고의 중독 전문가로 자리매김한 니컬러스 카다라스 박사는 이번 책에서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 주목한다. 1장에서는 자극이 넘치는 도파민 러시의 시대,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최근 새롭게 관찰되는 정신 질환과 사회 현상을 살펴보고, 2장에서 문제의 원인으로 사용자에 대해 윤리적으로 고려하지 않는 소셜 미디어 빅테크의 구조적 문제와 모순을 지적한다. 마지막 3장에서는 집단적 정신 건강의 위기를 헤쳐 나갈 해법으로 고대 철학의 지혜 전통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청년기에 뉴욕에서 여러 유명 나이트클럽을 운영했으나 마약 중독 문제를 겪고 죽음 직전 혼수상태에서 살아나는 등 다채로운 삶을 살아온 인물이기도 하다. 화려하지만 자기 파괴적인 시기를 지나, 고대 철학에서 삶을 바꾼 강력한 가르침을 발견한 그는 중독 문제나 심리적 위기에 처한 환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에 대처할 ‘심리적 면역력’을 기를 것을 이야기한다.
빅테크의 유해성과 기술의 중독적 영향을 이해하고 내면의 회복력, 비판적 사고 능력, 진정한 삶의 목적을 발견할 때 우리는 화면의 세계에서 벗어나 현실의 진정한 나를 되찾을 수 있다. 알고리즘을 통해 끊임없이 이어지는 자극적 영상과 텍스트들을 보며 늦게 잠에 드는 이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출판사 서평

 

모두가 캔디 크러시,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빠져 사는
‘화면 중독’의 시대,
미국 최고의 중독 전문가의
날카로운 진단과 자기 회복의 처방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 전 세계의 소아 청소년과 의사들은 십 대 소녀들에게서 투레트 증후군이 갑자기 퍼지기 시작한 현상에 주목했다. 보통 남자아이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고 더 어릴 때 진단되는 투레트 증후군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 이 새로운 투레트 증후군에서 환자들은 대부분 십 대 소녀들이었고, 비교적 드물게 관찰되는 외설적 음성 틱을 보였다. 의사들은 환자들을 추적하던 중 이들이 틱 장애가 담긴 영상을 제작하는 특정 인플루언서들을 팔로우하고 있었다는 등의 공통된 조건을 발견했고 이 새로운 병에 이름을 붙였다. 바로 ‘틱톡 투레트 증후군’이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힘은 이렇게 강력하다. 강력한 사회적 전염 효과를 통해 전에는 없던 ‘가짜 경계선 성격 장애’와 같은 증상을 유발할 뿐 아니라, 인플루언서의 이미지를 끊임없이 전달해 우리를 타인과의 비교에 빠뜨려 괴로움과 외로움을 일으킨다. 우리는 잠마저 부족하다. 알고리즘에 따라 끊임없이 이어지는 흥미로운 영상을 보며 늦게 잠들고, ‘캔디 크러시’ 한 판만 더, 라고 말하며 게임에 빠져 산다. 또한 알고리즘에 따라 나의 관점과 비슷한 콘텐츠가 끊임없이 추천되는 디지털 생태계에서, 우리는 포용하기보다 편견을 강화하며 나와 다른 이들에게 분노하고 그들과 싸운다. 우울증과 증오 범죄는 늘어 가고, 집중력과 포용력은 점차 사라진다. 우리는 화면(스크린)에 중독되었다.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우리는 ‘디지털 광기(Digital Madness)’에 빠졌다.

가상 경험에 따르는 도파민 러시
우리는 도파민 새장에 갇혔다. 뇌는 전과 동일한 도파민 보상을 얻기 위해 방금 한 일을 반복하고, 해당 물질이나 행동이 도파민을 얼마나 활성화하는지에 따라 중독 가능성이 결정된다. 그렇다면 우리의 미디어 중독, ‘화면 중독’은 얼마만큼 유해할까?

“뇌 영상 연구에 따르면 먹는 행위는 도파민 수치를 50퍼센트까지 상승시키며, 성관계는 100퍼센트까지 상승시킬 수 있다. 그리고 코카인은 350퍼센트까지, 메스암페타민은 무려 1200퍼센트까지 상승시킨다. … 그렇다면 가상 경험은 어떨까? 위에서 말한 뇌 영상 연구에 따르면, 비디오 게임은 도파민의 분비를 성관계만큼, 그러니까 약 100퍼센트 증가시켰다. 기본적으로 비디오 게임을 하는 사람은 그때마다 뇌의 오르가슴에 해당하는 것을 경험하는 셈이다.” (57쪽)

 

우리를 둘러싼 사회적 현실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변화를 일으킬 자기 안의 힘을 찾을 때 우리는 현실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을 수 있다. 『손 안에 갇힌 사람들』은 메타버스와 AI, 특이점의 세계에서 ‘사용자’로 그치지 않을 수 있도록, 독자들로 하여금 디지털 새장을 벗어나 현실에 단단히 발을 디디게 도울 것이다.

[추천사]
“문화적 위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좋아요’ 버튼을 클릭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제프 그린버거, 스토니브룩대학교 고전학 교수

“심리적 해악을 일으키는 기술 중독 문제에 대해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운다. 독자들을 불안케 하는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디지털 시대의 부식성 전염병에 대한 무서운 진단.”
-커커스 리뷰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만큼 기꺼이 기기를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들은 이제 어떻게 집단적 정신력을 회복할 수 있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페드로 A. 노게라,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로시에 교육대학원 학장

“소셜 미디어라는 어두운 동굴에 갇혀 있는 우리의 모습을 가장 설득력 있게 조명하는 책.
현대의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데 탁월한 공헌을 해내는 필독서.”
-조이 랍티, 그리스 국회의원, 전 정신건강부 차관

 

 

목차

 

들어가며


1부 - 진단명: 집단 디지털 광기
1장 매트릭스에 중독된 세상
가상 현실에 갇힌 소 | 의식하지 못하는 개구리처럼 | 신테크노크라트 | 소셜 미디어의 마음 성형 | 도파민 새장에 갇히다 | 디지털 아편 | 메타버스, 혹은 환각
2장 몰입할수록, 단절된다
디지털 시대의 환자에 대한 상념 | 손가락만 움직이는 사람들 | 치솟는 도파민과 우울한 일상 | 우울증의 뿌리 | 일곱 가지 유형의 단절 | 원시인은 왜 우울해하지 않을까
3장 소셜 미디어 팬데믹
재능 없는 인플루언서와 우울한 팔로워들 | 인스타그램 속 자살, 거식증, 그리고 내부 고발자 | 틱톡 투레트 증후군 | 1518년의 춤추는 전염병
4장 번져 가는 폭력
21세기의 베르테르 효과 | 사랑스럽지만 연애에 서툴렀던 영혼들 | 인셀 전염과 학교 총격 사건 | 나쁜 사마리아인 아이폰 | 자극하면, 몰두한다 | 유튜브, 극단주의, 팜 비치에서의 살인
5장 디지털 꾀병
과하지만 충분하지 않은 느낌 | 이분법의 함정 | 경계선 성격 장애 | 경계선 사회 | 성격 장애 전문 치료사 세라 화이트와의 인터뷰 | 사회 발생적 정체성 혼란 | ‘틱톡적’ 다중 인격

2부 - 멋진, 신세계
6장 전지전능한 기술의 시대
디지투스 이야기 | 괴짜들의 복수 | 페이스북의 아우구스투스 | 실리콘밸리의 아메리칸 드림 | 돌아온 1984 | 페이스북과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 알고리즘 만세
7장 독점 디스토피아
기술 거물들의 청문회 | 통신 품위법 230조 | 기술식민주의 | 금지된 도시, 폭스콘 | 피의 배터리 | 콘텐츠 관리자의 공포
8장 신이 되려는 자들이 꾸는 꿈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AI | 과학과 오만은 결코 잘 어우러진 적이 없다 | 위험성 대 위험 | 메타와 메타버스

3부 - 처방: 고대 철학자의 방식으로
9장 중독자의 고백
밝은 빛, 대도시, 가까웠던 죽음 | 마약 중독자의 새로운 시작 | 다시 일터로 | 피타고라스의 생활 양식
10장 회복력 빈곤 시대의 진정한 치료
회복하는 힘은 자기 안에 있다 | 스트레스에 대한 새로운 생각 | 역경이 만드는 심리적 면역력 | 높은 ‘그릿’과 성공의 상관관계 | 의미 없는 세계에서 의미 찾기 | 어떤 미친 폴란드 신부
11장 철학자 전사
고대인의 도 | 그리스인 조르바의 난제 | 다시 찾은 조르바, 사촌 마키의 블루존 | 플라톤과 피타고라스가 전하는 건강의 지혜 | 저항은 헛된 것이 아니다

감사의 글
참고문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빌 게이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법 : 코로나19로부터 배운 것 그리고 미래를 위한 액션 플랜

/ 빌 게이츠   303.49 G259hK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빌 게이츠가 제시하는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액션 플랜!
‘코로나19’가 남긴 교훈부터 디지털 미래에 대한 전망까지, 팬데믹을 겪은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책!

지난 25일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다보스포럼)에서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인 빌 게이츠는 “다음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초기 확산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웃브레이크(전염병 발생 및 급증)가 감지되고 100일 이내에 감염을 통제하면 사망률을 2퍼센트 미만으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 빌 게이츠는 지난 2015년부터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팬데믹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하며 각국 정부가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그 때문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닥쳤을 때, 그의 팬데믹 경고 발언이 재조명되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빌 게이츠는 인류의 가장 큰 위협으로 ‘전염병’을 꼽는다. 특히 그가 경계하는 것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으로, 가장 두려운 재난은 “핵무기도 기후변화도 아닌, 전염성 강한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라고 말할 정도다.

실제로 20세기 인류의 목숨을 앗아간 가장 치명적이었던 사건은 전쟁이 아니라 전염병이었다. 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약 5,000만 명이 사망했다. 게다가 1968년의 홍콩 독감, 2009년의 신종 플루, 2020년의 코로나19까지 팬데믹 발생 간격 또한 짧아지고 있다. 이처럼 재앙적인 전염병의 위협이 이어지는 와중에 ‘넥스트 팬데믹’이 온다면 우리가 막을 수 있을까? 놀랍게도 빌 게이츠의 답은 ‘예스’다. 그리고 그에 대한 설명과 해답을 이번 신간에 담았다.

빌 게이츠는 이 책을 통해 세계가 코로나19로부터 무엇을 배웠는지 돌아보고, 이와 같은 재난을 또다시 겪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액션 플랜’은 무엇인지 제시한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코로나로 인해 더욱 가속화된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켰고 향후 몇 년간 어떤 변화가 생길지 전망한다. 이번 빌 게이츠의 신간은 지난 2월 그의 블로그에 새 책에 대한 소식을 알리자마자, 국내외 언론에 소개되며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팬데믹이 아직 ‘현재진행형’인 시점에 출간되는 만큼 책이 주는 시의성은 결코 가볍지 않다. ‘앞으로 전염병을 막으려면 누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백신과 치료제를 더 빨리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혁신을 ‘망치’ 삼아 전 세계인을 구하고자 하는 빌 게이츠의 혜안을 함께 확인해보자.

 

출판사 서평

 

* 전 세계 22개국 발간, 출간 전부터 화제가 된 빌 게이츠의 책 마침내 한국 출간!

“여전히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K-방역’은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할 액션 플랜이 있는가?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가 끝나기도 전에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 확진자가 20여 개국에서 200건 이상 확인되고 있다. 비록 천연두 백신으로 85퍼센트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는 하지만, 지난 2년여간 팬데믹을 겪은 사람들은 ‘제2의 코로나’가 온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다.

“한마디로 문제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자체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책 19-20쪽)

빌 게이츠가 각국의 코로나 팬데믹 대응을 돌이켜보며 내린 평가는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저소득 국가뿐 아니라, 심지어 미국처럼 부유한 국가들조차 정부가 컨트롤타워로서 봉쇄령, 신속한 진단과 확진자 격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시스템의 부재’가 더 많은 생명을 살리지 못한 주요 원인이었음을 밝혔다. 물론 초기 대응에 성공했다고 평가한 국가들(호주, 베트남, 뉴질랜드, 한국)도 있다. 하지만 그 성공을 이어가기에는 백신 공급이 제한적이거나 바이러스 변종의 출현, 돌파 감염, 슈퍼전파자 추적 문제 등 많은 난제가 있었다.
이제 전 세계가 마스크를 벗고 팬데믹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하지만 빌 게이츠가 책을 통해 거듭 주지하듯이, 바로 그렇기에 ‘넥스트 팬데믹’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 ‘K-방역’도 예전 사스(SARS) 이후에 시스템을 마련해 빠르게 대응했듯이, 코로나로부터 배운 교훈들을 반면교사 한다면 세계의 공중보건 체계도 체질 개선이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 질문을 던져야 할 때다. “지금 우리는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할 액션 플랜이 있는가?” “정부, 과학자, 기업과 개인은 또 다른 팬데믹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새로운 팬데믹이 온다면 우리가 막을 수 있을까?”
빌 게이츠가 자신 있게 ‘예스’라고 답하는 이유

이번 코로나 팬데믹이 인류에게 숙제만 남긴 것은 아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염병의 위협을 물리치고 사람들을 구하려는 연구와 도전들이 있었다. 이는 ‘mRNA 기술’, ‘1년 만에 백신 개발’(이전의 최단 기록은 4년이었다) 등 이례적인 성과를 가져왔다. 책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가 얼마나 효과적인 조치인지도 밝힌다. 또 백신이 개발되고 승인을 받고 생산되기까지의 전 과정, 치료 약물의 개발 과정에 대한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해설부터 제약업계와 글로벌 유통 시장의 내부 사정 등 단순히 뉴스나 기사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영역까지 알려준다.
아울러 빌 게이츠는 전 세계가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할 ‘액션 플랜’을 제안한다. 첫 번째, 전염병이 감지되면 7일 이내에 모든 국가, 모든 사회가 통제 조치를 시작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100일 이내 전염병이 팬데믹으로 번지지 않도록 막는 것이다(그의 블로그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100일 무렵인 2020년 4월에 팬데믹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면, 사망자의 98퍼센트를 살릴 수 있었을 거라고 한다). 세 번째는 6개월 안에 모두에게 충분한 양의 백신을 생산해 공급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이를 위해 정부와 자금 조성자, 민간 기업이 적절한 선택과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인류를 위협하는 팬데믹을 퇴치하고 또 다른 코로나19를 겪어야 할 가능성을 낮추는 계획이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새로운 팬데믹이 온다면 우리가 막을 수 있을까?’라는 지금 가장 중요한 질문에 빌 게이츠가 자신 있게 ‘예스’라고 답하는 이유다.

코로나19는 우리의 디지털 미래를 어떻게 바꾸었나?
눈앞에 다가온 ‘포스트 팬데믹’ 세상에 대한 빌 게이츠의 전망!

빌 게이츠는 2020년 3월이 많은 영역에서 ‘디지털화’로 커다란 도약을 한 전례 없는 순간이었다고 평한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디지털 미래로 가는 초입에 와있다고 말한다. ‘메타버스’(metaverse)로 더 실제 같은 소통을 하고, 지금보다 훨씬 편리한 가상 현실 도구(경량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도)도 몇 년 후 나올 것이라 본다. 원격진료와 원격교육, 원격근무 등 다양하고 유연한 변화들이 일상이 될 것이다. 그에게 기술은 다음 팬데믹을 막는 데 더 유리한 위치로 우리를 데려갈 도구다. 그리하여 이번 팬데믹 기간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엄청난 변화를 촉발한 시기로도 평가받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목차

 

들어가며

제1장 우리가 코로나에서 배운 것들
Learn from COVID

제2장 어떻게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할 것인가
Create a pandemic prevention team

제3장 팬데믹의 초기 신호를 감지하고 억제하는 법
Get better at detecting outbreaks early

제4장 팬데믹의 기본 조치 :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Help people protect themselves right away

제5장 새로운 치료법을 찾기 위한 피나는 도전들
Find new treatments fast

제6장 6개월 안에 백신을 만들어라
Get ready to make vaccines
제7장 전 세계가 함께 대비하라
Practice, practice, practice

제8장 보건 격차 :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갭
Close the health gap between rich and poor countries

제9장 코로나19를 마지막 팬데믹으로 만드는 액션 플랜
Make and fund a plan for preventing pandemics

후기: 코로나가 바꾼 디지털 미래

용어 해설
감사의 말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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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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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