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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법 : 코로나19로부터 배운 것 그리고 미래를 위한 액션 플랜

/ 빌 게이츠   303.49 G259hK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빌 게이츠가 제시하는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액션 플랜!
‘코로나19’가 남긴 교훈부터 디지털 미래에 대한 전망까지, 팬데믹을 겪은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책!

지난 25일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다보스포럼)에서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인 빌 게이츠는 “다음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초기 확산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웃브레이크(전염병 발생 및 급증)가 감지되고 100일 이내에 감염을 통제하면 사망률을 2퍼센트 미만으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 빌 게이츠는 지난 2015년부터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팬데믹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하며 각국 정부가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그 때문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닥쳤을 때, 그의 팬데믹 경고 발언이 재조명되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빌 게이츠는 인류의 가장 큰 위협으로 ‘전염병’을 꼽는다. 특히 그가 경계하는 것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으로, 가장 두려운 재난은 “핵무기도 기후변화도 아닌, 전염성 강한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라고 말할 정도다.

실제로 20세기 인류의 목숨을 앗아간 가장 치명적이었던 사건은 전쟁이 아니라 전염병이었다. 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약 5,000만 명이 사망했다. 게다가 1968년의 홍콩 독감, 2009년의 신종 플루, 2020년의 코로나19까지 팬데믹 발생 간격 또한 짧아지고 있다. 이처럼 재앙적인 전염병의 위협이 이어지는 와중에 ‘넥스트 팬데믹’이 온다면 우리가 막을 수 있을까? 놀랍게도 빌 게이츠의 답은 ‘예스’다. 그리고 그에 대한 설명과 해답을 이번 신간에 담았다.

빌 게이츠는 이 책을 통해 세계가 코로나19로부터 무엇을 배웠는지 돌아보고, 이와 같은 재난을 또다시 겪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액션 플랜’은 무엇인지 제시한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코로나로 인해 더욱 가속화된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켰고 향후 몇 년간 어떤 변화가 생길지 전망한다. 이번 빌 게이츠의 신간은 지난 2월 그의 블로그에 새 책에 대한 소식을 알리자마자, 국내외 언론에 소개되며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팬데믹이 아직 ‘현재진행형’인 시점에 출간되는 만큼 책이 주는 시의성은 결코 가볍지 않다. ‘앞으로 전염병을 막으려면 누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백신과 치료제를 더 빨리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혁신을 ‘망치’ 삼아 전 세계인을 구하고자 하는 빌 게이츠의 혜안을 함께 확인해보자.

 

출판사 서평

 

* 전 세계 22개국 발간, 출간 전부터 화제가 된 빌 게이츠의 책 마침내 한국 출간!

“여전히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K-방역’은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할 액션 플랜이 있는가?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가 끝나기도 전에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 확진자가 20여 개국에서 200건 이상 확인되고 있다. 비록 천연두 백신으로 85퍼센트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는 하지만, 지난 2년여간 팬데믹을 겪은 사람들은 ‘제2의 코로나’가 온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다.

“한마디로 문제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자체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책 19-20쪽)

빌 게이츠가 각국의 코로나 팬데믹 대응을 돌이켜보며 내린 평가는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저소득 국가뿐 아니라, 심지어 미국처럼 부유한 국가들조차 정부가 컨트롤타워로서 봉쇄령, 신속한 진단과 확진자 격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시스템의 부재’가 더 많은 생명을 살리지 못한 주요 원인이었음을 밝혔다. 물론 초기 대응에 성공했다고 평가한 국가들(호주, 베트남, 뉴질랜드, 한국)도 있다. 하지만 그 성공을 이어가기에는 백신 공급이 제한적이거나 바이러스 변종의 출현, 돌파 감염, 슈퍼전파자 추적 문제 등 많은 난제가 있었다.
이제 전 세계가 마스크를 벗고 팬데믹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하지만 빌 게이츠가 책을 통해 거듭 주지하듯이, 바로 그렇기에 ‘넥스트 팬데믹’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 ‘K-방역’도 예전 사스(SARS) 이후에 시스템을 마련해 빠르게 대응했듯이, 코로나로부터 배운 교훈들을 반면교사 한다면 세계의 공중보건 체계도 체질 개선이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 질문을 던져야 할 때다. “지금 우리는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할 액션 플랜이 있는가?” “정부, 과학자, 기업과 개인은 또 다른 팬데믹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새로운 팬데믹이 온다면 우리가 막을 수 있을까?”
빌 게이츠가 자신 있게 ‘예스’라고 답하는 이유

이번 코로나 팬데믹이 인류에게 숙제만 남긴 것은 아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염병의 위협을 물리치고 사람들을 구하려는 연구와 도전들이 있었다. 이는 ‘mRNA 기술’, ‘1년 만에 백신 개발’(이전의 최단 기록은 4년이었다) 등 이례적인 성과를 가져왔다. 책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가 얼마나 효과적인 조치인지도 밝힌다. 또 백신이 개발되고 승인을 받고 생산되기까지의 전 과정, 치료 약물의 개발 과정에 대한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해설부터 제약업계와 글로벌 유통 시장의 내부 사정 등 단순히 뉴스나 기사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영역까지 알려준다.
아울러 빌 게이츠는 전 세계가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할 ‘액션 플랜’을 제안한다. 첫 번째, 전염병이 감지되면 7일 이내에 모든 국가, 모든 사회가 통제 조치를 시작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100일 이내 전염병이 팬데믹으로 번지지 않도록 막는 것이다(그의 블로그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100일 무렵인 2020년 4월에 팬데믹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면, 사망자의 98퍼센트를 살릴 수 있었을 거라고 한다). 세 번째는 6개월 안에 모두에게 충분한 양의 백신을 생산해 공급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이를 위해 정부와 자금 조성자, 민간 기업이 적절한 선택과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인류를 위협하는 팬데믹을 퇴치하고 또 다른 코로나19를 겪어야 할 가능성을 낮추는 계획이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새로운 팬데믹이 온다면 우리가 막을 수 있을까?’라는 지금 가장 중요한 질문에 빌 게이츠가 자신 있게 ‘예스’라고 답하는 이유다.

코로나19는 우리의 디지털 미래를 어떻게 바꾸었나?
눈앞에 다가온 ‘포스트 팬데믹’ 세상에 대한 빌 게이츠의 전망!

빌 게이츠는 2020년 3월이 많은 영역에서 ‘디지털화’로 커다란 도약을 한 전례 없는 순간이었다고 평한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디지털 미래로 가는 초입에 와있다고 말한다. ‘메타버스’(metaverse)로 더 실제 같은 소통을 하고, 지금보다 훨씬 편리한 가상 현실 도구(경량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도)도 몇 년 후 나올 것이라 본다. 원격진료와 원격교육, 원격근무 등 다양하고 유연한 변화들이 일상이 될 것이다. 그에게 기술은 다음 팬데믹을 막는 데 더 유리한 위치로 우리를 데려갈 도구다. 그리하여 이번 팬데믹 기간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엄청난 변화를 촉발한 시기로도 평가받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목차

 

들어가며

제1장 우리가 코로나에서 배운 것들
Learn from COVID

제2장 어떻게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할 것인가
Create a pandemic prevention team

제3장 팬데믹의 초기 신호를 감지하고 억제하는 법
Get better at detecting outbreaks early

제4장 팬데믹의 기본 조치 :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Help people protect themselves right away

제5장 새로운 치료법을 찾기 위한 피나는 도전들
Find new treatments fast

제6장 6개월 안에 백신을 만들어라
Get ready to make vaccines
제7장 전 세계가 함께 대비하라
Practice, practice, practice

제8장 보건 격차 :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갭
Close the health gap between rich and poor countries

제9장 코로나19를 마지막 팬데믹으로 만드는 액션 플랜
Make and fund a plan for preventing pandemics

후기: 코로나가 바꾼 디지털 미래

용어 해설
감사의 말
주석
찾아보기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메타버스 2   :  10년 후 미래를 먼저 보다  /  김상균

338.544 김51ㅁ v.2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10년 후, 개인·기업·국가… 모든 것이 바뀐다”

10년 후 우리를 둘러싼 공간, 조직, 인간관계를 비롯하여
유통, 방송, 게임, 금융, 의료 등 각 산업 분야의 변화를 그린 책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를 다룬 『메타버스』를 읽은 누적 독자가 100만 명에 달한다. 『메타버스』를 읽은 수많은 기업들과 독자들은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을 담아 저자에게 질문을 던졌다. 메타버스가 조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조직은 당장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메타버스는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등. 『메타버스Ⅱ』는 그들의 질문에 대한 저자의 답변이자, 디지털 전환기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헤매고 있는 이들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10년 후 디지털 지구에는 무엇이 남고 무엇이 사라지게 될까? 단언컨대, 10년 후에는 모든 것이 변한다. 우리를 둘러싼 공간·조직·인간관계는 물론이고 유통·방송·게임·금융·의료 등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환경 등 모든 것이 변한다. 저자는 기술 발전의 역사와 과학적 이론,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 등을 통해 10년 후 세상이 큰 틀에서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에 대해 그림을 그리듯 생생하게 알려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 삶과 산업 전반을 관통하는 메타버스 세상에 대해 두려움보다는 기대를 안고 참여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자신과 조직의 미래에 대해 거시적이고 다각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100만 독자들이 선택한 최고의 책 『메타버스』
2022년, 10년 후 메타버스 세상과 함께 돌아왔다
1년여 전,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책을 펴낸 저자는 『메타버스』에서 ‘메타버스’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존재했던 언택트 세계, 즉 디지털 기술로 현실 세계를 초월해서 만들어낸 여러 세계라고 정의했다. 김상균 교수는 책에서 메타버스의 세계는 더욱 확장될 것이고, 우리는 메타버스와 공존하는 시대를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학습하고 성장할지, 기업 경영과 산업 환경이 어떻게 진화할지, 국가 시스템과 글로벌 협력 체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상상해볼 것을 제안했다.
『메타버스』를 읽은 수많은 기업과 독자들이 물었다. 메타버스가 조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조직은 당장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메타버스는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등. 『메타버스Ⅱ』는 기대와 두려움이 가득한 그들의 질문에 대한 저자의 답변이자, 디지털 전환기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헤매고 있는 이들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10년 후 메타버스 세상을 그린 가장 완벽한 시나리오
책은 크게 3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10년 후로 가는 길’에서는 10년 후 메타버스 세계를 그려낸 배경과 이론을 설명한다. 다소 지루하거나 어렵게 느껴진다면 Part 2~3부터 읽어도 상관없다. Part 2~3을 읽다가 관련 이론이 궁금하다면 다시 Part 1로 돌아가 살펴보면 된다. Part 2 ‘10년 후, 우리 삶은 이렇게 바뀐다’에서는 10년 후 세상이 큰 틀에서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를 소개한다. 인간 존재와 인간관계의 변화, 물리적 공간의 변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삶의 방향성에 대한 변화 등을 다루었다. Part 3 ‘10년 후, 산업은 이러게 바뀐다’에서는 15개 산업 분야가 10년 후 어떤 변화된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펼칠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각 산업의 변화는 서로 미묘하고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내가 속한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의 변화에도 주목하는 것이 좋다. ‘부록’에서는 메타버스에 대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았으니, 메타버스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이 궁금하다면 꼭 살펴보는 것이 좋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BMW, 구찌, 로블록스 등
세계적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미래 전략은 바로 ‘메타버스’다
2021년, 페이스북은 회사 이름을 ‘메타’로 변경한 후 메타버스 플랫폼과 기기 개발,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에 집중 투자를 시작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IT기업들도 메타버스 접속 기기와 기반 플랫폼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들이 만든 기기 중 어떤 것이 시장의 지배자가 될까? 책에서는 기술 사이클 이론과 게임기 컨트롤러 발전 사례를 통해, 다음 세대에 나올 제품이 무엇인지, 어떤 회사가 시장의 지배자가 될 수 있는지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메타버스는 어떤 단계로 발달하게 되고, 우리는 현재 어떤 메타버스 단계에 있을까? 저자는 메타버스의 성장을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제페토,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같이 컴퓨터 화면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접속하는 1단계, AR·VR기기를 통해 깊이 몰입하고, 가상공간을 현실처럼 보여주는 2단계,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BCI를 사용하는 3단계로, 메타버스가 점점 인간의 감정과 의도를 읽어내는 기술적 발전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소비의 행태는 물건보다 경험을 소비하는 방향으로 무게가 옮겨가고 있다. 실재의 나가 아닌 사진 속 내가 입을 옷을, 공장이 아닌 디지털에서 구입하는 행위가 대표적인 사례다. 물질에서 비물질로, 구매에서 경험으로, 오프라인 경험에서 온라인 실감으로 넘어가는 이런 현상이 지금, 여기, 우리가 겪고 있는 ‘메타버스’다.

10년 후, 우리 삶은 이렇게 바뀐다
물리적 세계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세상
메타버스 세상에서 인간관계와 사회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까?
10년 후에는 가상 친구, 가상 배우자 등의 가상 인류로 이루어진 새로운 인간관계가 만들어진다. 외모, 국적, 인종, 나이 등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여러 개의 아바타로 생활하는 세상에서 현실의 내 모습 따위가 무슨 상관일까. 무엇을 꿈꾸고 도전하느냐가 내가 되는 세상. 그것이 메타버스 세상이다. 공간과 집단의 모습도 바뀐다. 메타버스에서 웬만한 시설을 누리게 되면서 도시에 대한 집착이 사라진다. 또 메타버스와 함께 데이터센터 산업도 커져서 미래에는 건물주보다 데이터센터 소유주를 꿈꾸게 될지도 모른다.
메타버스는 물리적 세계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소통의 다양성을 불러온다. 그리하여 메타버스가 사회 곳곳으로 퍼지면 서로가 더 깊이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게 된다. 물론 먼 곳의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대신 한집에 사는 가족과는 얼굴 맞댈 일이 줄어들게 된다는 문제도 있다. 더 이상 물리적 거리가 사회적 관계를 유지시켜 주지 않는다.
고향이나 국가에 대한 관점도 바뀐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아가 투영된 새로운 모국으로 인식하게 되고, 빅테크 기업의 최대 주주보다 메타버스 운영 집단의 영향력이 더 크고 방대해질 것이다.

10년 후, 지금의 세상은 없다
디지털 지구에는 무엇이 남고 무엇이 사라질까?
메타버스는 모든 산업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다. 미국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로 인해 미국 GDP는 2020년 316억 달러에서 2030년 5,370억 달러로 급증하고, 관련 일자리는 16만 개에서 232만 개로 급증한다. 유럽 국가들의 예상 또한 다르지 않다. 메타버스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예상보다 훨씬 더 클 것이고, 관련 영역도 더 방대하다. 책에서는 이렇게 경제의 판을 뒤흔드는 메타버스가 바꾸는 각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환경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유통, 방송, 게임, 금융, 의료 등 무려 15개에 달하는 산업 분야의 10년 후 미래를 면밀하고 생생하게 그려내어, 책을 읽고 나면 자신과 조직의 미래에 대해 거시적이고 다각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될 것이다.

 
 
목차
 

Part 1 10년 후로 가는 길

메타버스가 뭡니까?
새로운 용어, 왜 필요할까?
메타버스는 게임인가?
빅테크 기업이 만들어낸 허상인가?
인간의 가치를 증명하는 또 다른 우주

미래를 예측하는 두 길
탐색적 미래 & 규범적 미래
도달해야 할 미래 & 피해야 할 미래

광속으로, 천천히 발전하는 기술
0.5mm 기간 동안 만들어진 기술
모두의 힘이 모여야 내딛는 한 걸음

빅테크 거인들의 야심
메타, 모든 메타버스의 중심을 꿈꾸다
애플, 새로운 기기로 판을 바꾸겠다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영역을 장악하겠다
구글,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기타 기업들의 움직임

스마트폰 다음은 어떤 기기일까?
기술 발전의 S커브
영원한 것은 없다
AR글라스가 미래다

감정과 의도를 읽어내는 기기
눈으로 볼 것이냐 vs. 머리에 꽂을 것이냐
메타버스는 3단계로 성장한다

구매에서 경험으로
경험이 더 행복하다
메타버스는 온통 경험의 세상이다
물질 세상에서 디지털 세상으로 이주 중인 인류

Part 2 10년 후, 우리 삶은 이렇게 바뀐다

새로운 인류의 출현
육체를 얻은 AI
가상 인류: 가상 노동자, 가상 친구, 가상 배우자
디스플레이로 만나는 사람 vs. 디스플레이 없이 만나는 사람
당신의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강화된 생체인식

재편되는 공간
도시에 조금은 덜 집착하는 세상
구름이 사라진 하늘
언제나 호캉스
건물 대신 데이터센터

재편되는 집단
진정한 여론
사피엔스 집단 vs. 네안데르탈인 집단
소멸하는 꼰대! 군기 잡기는 없다
한집에서 따로 사는 가족

평행우주 세계관
다중 세계관 시대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붕괴되는 국경 & 새로운 고향
교실 속 세계관
언제나 리셋 가능한 세상

도전 받는 신
미리 마주한 사후세계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가족, 연인
나 몰래 복제된 나

Part 3 10년 후, 산업은 이렇게 바뀐다

메타버스는 경제의 판을 이렇게 키운다

유통: 오프라인도 메타버스다
온라인·오프라인 유통 간 경계 붕괴
소비자 교섭력 증가
메타버스 속 3차원 쇼핑몰 등장
오프라인의 재발견

방송: 바꾸지 않으면 지역 신문사의 길을 간다
안 다루는 주제가 없다
메타버스에서 제작한다
모두 다르게 소비한다
2차 창작 전성시대

예술: 일상이 예술이 된다
경험하는 예술 & 소유하는 예술
모두가 창작하고 경험한다
새로운 형태의 예술이 등장한다

게임: 놀이는 컴퓨터 밖으로 뛰어나온다
현실 공간에서 플레이 한다
게임 하니 돈이 생긴다
게임 해도 괜찮다

교육: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나 있는 학교가 온다
건물에는 경쟁력이 없다
시간에 사람을 맞출 필요는 없다
학습자가 배움의 중심에 선다
우리는 모두로부터 배운다
배움의 문턱이 낮아진다
가난한 이는 메타버스에서만 배운다?

건축: 거실은 사라진다
집안으로 들어온 공유 오피스
물리적 공간과 연결된 메타버스 등장
메타버스가 물리적 공간을 움직인다
메타버스에서 건축한다

금융: 100% 메타버스 비즈니스로 옮겨 간다
오프라인 객장의 소멸
가상화폐, 암호화폐도 취급한다
메타버스 생활을 위한 금융상품의 등장
금융기관은 거대한 데이터 사업자가 된다

부동산: 부동산 중개소와 중개인은 사라진다
지역 기반 부동산 중개업의 소멸
현실 공간을 맘대로 메타버스에 옮기지 못한다
메타버스 속 공간도 임대하고 매매한다

의료: 메타버스가 환자를 살린다
디지털 치료제, 먹지 않고 경험하며 치료한다
메타버스를 통해 치료한다
메타버스에서 의학을 연구하고 교육한다

제조: 공장을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공장은 메타버스에서 만들어지고 관리된다
안전하게 많이 생산한다
주머니에서 공장을 꺼내서 보여준다

교통: 자동차는 새로운 비즈니스 공간이 된다
자동차 기업은 커머스 기업이 된다
장거리 이동이 즐거워진다
메타버스가 도로와 공간을 바꾼다

코스메틱 & 패션: 덜 생산하고, 더 소비한다
디지털로 바르고 입는다
메타버스를 통해 현실 세계의 화장과 옷이 바뀐다
메타버스에서 입어본다

식음료: 메타버스에서 먹으면 더 맛있다
간편식이 대세다
메타버스를 통해 음식을 경험한다
메타버스에서 음식을 맛본다

MICE & 관광: 탐색은 사라지고 탐험은 폭발한다
굳이 이동하지 않는다
타임머신이 등장한다
추억은 끊임없고 영원하다

광고: 온통 메타버스에서 소통한다
버추얼 인플루언서 전성시대
메타버스에서 실감하라
모든 것이 광고판이고, 모두가 다른 광고를 본다

부록
1 메타버스를 공부하는 비법
2 메타버스 관련 FAQ
3 우리가 인식한 메타버스, 우리가 경험한 메타버스

에필로그 한국은 영원한 패스트 팔로워?
참고문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초예측 : 세계 석학 8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다 / 유발 하라리

303.49 H254ㅁKㅈ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세계 석학들의 대담한 고찰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최선을 길을 찾다!

20세기 부와 평화를 담보했던 기성 체제는 빠른 속도로 무너져 내리고, 인류 문명이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국면에 진입할 순간이 머지않아 보이는 지금, 몇몇 숫자와 조어로 포장된 단기 예측보다 변화의 방향과 강도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미래를 적극적으로 사유할 수 있게 돕는 지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우리 문명에 다가올 지각변동을 날카롭게 통찰하는 세계 석학 8명과의 대담을 엮은 『초예측』은 전환의 길목에서 결정된 미래를 수용하는 대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사피엔스》의 저자로 인류의 앞날을 고민하는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와 퓰리처상 수상작 《총, 균, 쇠》의 저자이며 세계적 문명 연구가인 재레드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인공지능 연구가 닉 보스트롬, 인재론 권위자 린다 그래튼, 경제학 대가 다니엘 코엔, 노동법 전문가 조앤 윌리엄스, 인종사학자 넬 페인터, 전 미 국방부 장관 윌리엄 페리가 놈 촘스키, 마이클 샌델, 짐 로저스 등 세계 주요 인사들과 단독 인터뷰를 해온 경험 풍부한 국제 저널리스트 오노 가즈모토의 진행으로 미래에 대한 생각을 독자들과 나눈다.

최악의 경우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학자로서의 소명이라고 밝히는 유발 하라리는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대부분의 인간이 경제적, 정치적 가치를 잃고 ‘무용 계급(useless class)’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위기가 현실이 되기 전에 지금 바로 움직일 것을 당부한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세 가지 위협으로 신종 감염병, 테러리즘, 타국으로의 이주를 꼽으며 그 원인이 되는 국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제적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변화에 휩쓸리지 않고 위험에 맞서 최선의 길을 찾을 수 있는 힘을 선사하는 석학들의 통찰을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 서평

 

 

“하룻밤 사이 더 멀리, 더 크게 미래를 보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의 역습과 무용 계급의 탄생부터
민주주의의 위기와 혐오 사회의 도래까지,
변곡점에 선 우리가 맞이할 미래는 무엇인가

문명의 분기점에서 미래 위험을 예지하는
세계 석학들의 통찰!

인류의 운명을 좌우할 거대한 변화가 가속되고 있다. 기계 지능이 인간 지능을 압도하고 생명공학이 진화의 법칙을 초월하는 순간, 대부분의 인간은 존재 가치를 잃고 무용 계급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기대 수명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준 과학기술은 교육-일-은퇴라는 삶의 3단계를 해체하고 몇백 년간 지속돼온 생애 공식을 파괴했다. 이런 변화들로 부와 권력은 극소수에게 더욱 집중되고 있고 경쟁에서 낙오된 사람들의 좌절과 분노는 약자에 대한 혐오로, 기득권에 대한 증오로, 민주주의에 대한 불신으로 확대되면서 20세기 진보와 평화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현대 문명은 정점을 지난 것인가? 사피엔스에겐 어떤 내일이 기다리고 있는가? 붕괴의 징후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이례적인 분기점 앞에서, 우리에겐 단기적 전망을 넘어선 미래에 대한 문명사적 방향 감각이 절실하다. 우리 문명에 다가올 지각변동들을 날카롭게 통찰하는 세계 석학 8인의 『초예측』은, 변화에 휩쓸리지 않고 위험에 맞서 최선의 길을 찾을 수 있는 힘을 선사할 것이다.

왜 지금, 초예측인가?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세상이 아주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제 기존 데이터를 토대로 패턴을 도출해 미래에 외삽하는 식의 예측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과학기술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질주에 질주를 거듭하고, 20세기 부와 평화를 담보했던 기성 체제는 빠른 속도로 무너져내리는 중이다. 그러다 보니 극도의 복잡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불안감과 초초함은 거의 공포 수준에 가깝다. 인류 문명이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국면에 진입할 순간이 머지않아 보이는 가운데, 우리에겐 몇몇 숫자와 조어로 포장된 단기 예측보다 변화의 방향과 강도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미래를 적극적으로 사유할 수 있게 돕는 지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초예측』은 그런 혜안을 가진 세계 석학 8명과의 대담을 엮은 책이다. 『사피엔스』의 저자로 인류의 앞날을 고민하는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와 퓰리처상 수상작 『총, 균, 쇠』의 저자이며 세계적 문명 연구가인 재레드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인공지능 연구가 닉 보스트롬, 인재론 권위자 린다 그래튼, 경제학 대가 다니엘 코엔, 노동법 전문가 조앤 윌리엄스, 인종사학자 넬 페인터, 전 미 국방부 장관 윌리엄 페리가 미래에 대한 생각을 이 책에서 독자들과 나눈다.
진행은 놈 촘스키, 마이클 샌델, 짐 로저스 등 세계 주요 인사들과 단독 인터뷰를 해온 경험 풍부한 국제 저널리스트 오노 가즈모토가 맡았다. 베테랑 언론인이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과 세계 석학들의 대담한 고찰이 책에 깊이를 더한다. 또한 그 많은 내용이 간결한 분량으로 짜임새 있게 담겨 있어 짧은 시간 안에 밀도 있는 독서가 가능하다. 『초예측』은 전환의 길목에서 결정된 미래를 수용하는 대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모든 시민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아무도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의 예지를 활용할 수 있다면, 대략적인 윤곽이라도 잡아볼 수 있지 않을까. 미래의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으면 현재 해야 할 일은 더욱 명확해진다.”―「프롤로그」에서

인류 문명의 내일을 묻다

책의 첫 장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와의 대화에서 출발한다. 그는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대부분의 인간이 경제적, 정치적 가치를 잃고 ‘무용 계급(useless class)’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육체적 능력은 기계에게 뒤지고 정신적 능력마저 인공지능에게 압도당한 인간은 조만간 무기 생명체로 대체될지도 모른다. 최악의 경우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학자로서의 소명이라고 밝히는 하라리는 위기가 현실이 되기 전에 지금 바로 움직일 것을 당부한다.

“어쩌면 40억 년 역사의 유기 생명체 시대가 곧 막을 내리고 그 자리를 무기 생명체가 차지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30년 안에 우리가 내릴 수많은 결정은 단순히 정치판을 흔드는 데 그치지 않고 생명의 미래 자체를 좌우할 것입니다.”

이어서 세계적 문명 연구가이자 서울대 도서관 대출 순위 1위인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현대 문명이 당면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전개한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는 오늘날 세계는 아주 사소한 충격에도 무너질 수 있다. 특히 그는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세 가지 위협으로 신종 감염병, 테러리즘, 타국으로의 이주를 꼽으며 그 원인이 되는 국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제적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류는 현재 지속 가능한 경제를 만들 수 있는가, 전 세계적으로 일정 수준의 생활이 평등하게 보장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우리는 환경을 파괴하고 자원을 엄청나게 소비하고 있습니다. 나라 간 소비 수준에 엄청난 격차가 있는데 이를 방치하는 한 세계는 불안정할 것입니다.”

그다음 장에선 인간을 능가하는 초지능의 출현을 예측한 저서 『슈퍼인텔리전스』의 저자이며 저명한 인공지능 연구가인 닉 보스트롬이 나온다. 그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지금부터 진지하게 고민해야 디스토피아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유전자 조작 등으로 인간 지능이 향상되면 그만큼 더 똑똑한 인공지능을 만들어내기도 쉬워질 터, 보스트롬은 이런 딜레마 속에서 인공지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논의한다.

“미래의 인공지능을 설계할 때 그 기질이 우리의 것과 딱 맞아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초지능의 사고를 인간의 가치나 의지에 부합하게 형성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개인의 삶과 행복을 묻다

미래에 일, 휴식, 취미 등을 포함해 우리의 삶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할까? 인재론과 조직론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100세 인생』의 저자 린다 그래튼은 기대 수명 100세 시대에 ‘교육-일-은퇴’라는 3단계 생애 공식은 끝났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학습과 휴식을 유연하게 배치하며 돈이나 집 같은 유형 자산보다 건강, 적응력, 인맥 등의 무형 자산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사람만이 늘어난 수명만큼 더 행복한 삶을 누린다고 조언한다.

“지금까지 삶에서는 교육-일-은퇴라는 3단계만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이 3단계를 거쳤기에 개인은 단계별 변화를 의식할 필요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단계의 삶에서는 변화의 방향과 정도, 시기를 스스로 조절해 결정해야 합니다. 그때마다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에 대해 고민하고 선택해야겠죠.”

프랑스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토마 피케티와 학문적 궤를 같이 하는 경제학자 다니엘 코엔은 기술 발전으로 물질적 풍요가 증대되어 행복 지수가 높아진다고 하는 근대의 가정이 산산조각 난 이유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그는 기술 혁신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리라는 안일한 생각에 경종을 울리며 인간의 행복은 컴퓨터와 하나가 되어 불로장생을 누리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더욱 더 인간다워지는 것에 있음을 피력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컴퓨터를 이기는 것도, 컴퓨터 자체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진정 필요한 것은 컴퓨터를 수단으로 충분히 활용하면서 우리의 인간성이 확보된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묻다

2016년 알파고 쇼크, 2017년 촛불 혁명, 2018년 제주 난민 사태와 북한 비핵화 합의 등에서 볼 수 있듯 우리 또한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찌 될까? 먼저 미국이라는 거울을 통해 민주주의의 위기와 포퓰리즘의 귀환, 혐오 사회의 도래를 살펴보고자 한다면, 2016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을 주제로 한 미국의 노동법 전문가 조앤 윌리엄스와 인종사 전문가 넬 페인터와의 대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2018년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 관련해서는 1차 북핵 위기를 외교교섭으로 헤쳐나간 이력이 있는 전 미국 국방부 장관 윌리엄 페리와의 인터뷰가 도움이 된다. 세계 석학들의 냉철한 분석과 평가에서 우리 사회가 당면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또는 앞으로의 위험에 어떻게 대비할지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난민, 이민에 대하여

“미국에서는 국민을 두 부류로 나누어 생각합니다. 한 부류는 에너지가 넘치고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부류는 지금까지 해온 과정을 고수하려는, 야심 없는 사람들이지요. 이민은 둘 중 위험을 택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 합니다. 위험이 겁나는 사람은 이민을 엄두조차 못 내지요. 미국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인 덕분에 가장 야심만만한 국민을 얻은 셈입니다.”―재레드 다이아몬드

-추억 팔이 하는 정치 행태에 대하여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어처구니없는 생각을 하다니요. 우리가 언제 황금기를 경험했다는 건지요. 1950년대를 말하나요? 말도 안 돼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를 그리워하기보다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린다 그래튼

-혁신 만능주의에 대하여

“과학기술만으로 경제성장을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노동자의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새로운 과학기술이 오히려 일자리를 빼앗아버리는 측면이 강합니다.”―다니엘 코엔

-사회 불평등에 대하여

“미국의 엘리트들은 사회 불평등에 관심을 갖는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나, 정작 계급에 대한 이해는 낮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출발점이 다르다는 점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자신들이 전문직이나 관리직에 있는 이유는 본인이 똑똑하기 때문이라고 믿거든요. 하지만 사실은 다릅니다. 그들이 진정 계급 문제를 이해하려면, 본인이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3루에 서 있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자신이 3루타를 쳐서 3루까지 달린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그곳에 있었고, 따라서 날 때부터 타석에 서보지도 못한 사람에 비하면 홈베이스를 밟을 확률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말이죠.”―조앤 윌리엄스

-북한의 비핵화 합의에 관하여

“북한은 과거 수십 년간 ‘미국이 우리 체제를 무력으로 전복시키려 한다.’고 끊임없이 의심했습니다. 그리고 핵무기야말로 그런 미국을 억지할 수 있으리라 믿었지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북한은 비핵화에 합의한다고 해도 또다시 철회할 것입니다. 성공의 열쇠는 핵 억지력 외에 북한 체제의 존속을 보장해줄 다른 대체 수단을 찾아내는 것입니다.”―윌리엄 페리

 

목차

 

프롤로그
1장 인류는 어떤 운명을 맞이할 것인가(유발 하라리)
2장 현대 문명은 지속할 수 있는가(재레드 다이아몬드)
3장 인공지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닉 보스트롬)
4장 100세 시대는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린다 그래튼)
5장 기술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는가(다니엘 코엔)
6장 무엇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조앤 윌리엄스)
7장 혐오와 갈등은 사회를 어떻게 분열시키는가(넬 페인터)
8장 핵 없는 동북아는 가능한가(윌리엄 페리)
에필로그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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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마이크로트렌드X : 향후 10년,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킬 특별한 1%의 법칙 / 마크 펜 , 메러디스 파인만

338.544 P412mKㄱ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비즈니스, 정치, 문화의 미래에 대한 선명한 예측!

 

10년 전 《마이크로트렌드》를 통해 작은 집단의 행동이 그 집단을 넘어 미국 전역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는 원리를 설명하며 소소하고 의외라고 할 트렌드들을 밝혔던 마크 펜이 그 어느 때보다 마이크로트렌드의 영향력이 막강해진 지금, 그러한 현상과 원인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앞으로의 향방을 예측하게 하기 위해 『마이크로트렌드X』로 돌아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몇 개의 큰 힘이 세상 돌아가는 법을 결정하던 메가트렌드의 시대는 지나갔다고 이야기하면서 지난 10년간 일어난 혼란스러운 변화의 물결 속에서 탄생했고, 아울러 앞으로 10년간 점점 더 영향력을 키워갈 50개의 새로운 마이크로트렌드를 통해 우리 앞에 펼쳐질 변화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비즈니스에서 마이크로트렌드는 어떤 기술이 성공으로 이어질지, 소비자는 대체 누구인지 알려주고 정치에서 다음 선거에 누가 부동표가 될지, 그 표심이 어디를 향할지 알려준다. 과학과 의료에서 마이크로트렌드는 심각한 질병들의 치료법을 찾아내고, 인구 및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처하게 한다. 이처럼 미래를 바꿔놓을 마이크로트렌드를 통해 우리 삶을 구성하는 각종 요소가 앞으로 어떤 양상으로 발전할 것인지를 종횡무진 파헤친다.

 

 

 

출판사 서평

 

메가 트렌드 → 마이크로 트렌드
대량생산-소비로 성장하는 ‘포드 경제’서
맞춤형·차별화 위주 ‘스타벅스 경제’로 변화


1990년대 존 나이스비츠의 ‘메가트렌드’ 이래로, 한 가지 주류의 시각으로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트렌드서가 미덕이었다. 지금도 한쪽에선 몇 개의 큰 흐름으로 세상 변화를 설명하는 책들이 1년 주기로 새로운 흐름을 발표한다.
《마이크로트렌드 X》는 바로 여기에 반기를 든다. 몇 개의 큰 힘이 세상 돌아가는 법을 결정하던 메가트렌드의 시대는 지나갔다는 것. 경제는 스타벅스 커피 종류만큼 맞춤화되어 가고, 대중의 선택은 그 어느 때보다 개별적인 세상이기 때문이다.

작지만 거대한 힘을 발휘하는 ‘특별한 1%’의 법칙
인구의 1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하는 작은 집단이 시장을 만들고,
선거의 결과를 결정하고, 산업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사회를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워싱턴 제1의 영향력자로 통하는 저자 마크 펜은 우리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 사회 전반에 흐르는 거대한 기류가 아니라, 작은 집단들 속에서 조용히 일어나는 변화라는 대담한 주장을 펼쳐 왔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아주 여러 개의 작은 렌즈들로 들여다본다.
그리고 동시에 이 작은 렌즈들을 조합하여 또 하나의 새로운 큰 그림을 완성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눈앞의 세상 그 이면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이 결국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을 밝혀내고,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기회와 만나게 한다.

마이크로트렌드, 10년 전과 후 무엇이 달라졌나

2008년 글로벌 베스트셀러 《마이크로트렌드》는 작은 집단의 행동이 그 집단을 넘어 미국 전역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는 원리를 설명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인사이트를 선물했다. 일례로, 한 의류회사는 어떻게든 자외선을 피하려는 태양혐오족을 겨냥해 상품군을 바꿔 큰 이득을 봤다.
또 세계적인 투자자 짐 크레이머는 방송에서 마이크로트렌드를 소개하며 그것이 투자자들에게 주는 시사점을 설명했다. 영국 토리당은 그 책에서 영감을 받아 서로 떨어져 사는 부부들을 위한 세액공제를 신설했고, 세계경제포럼은 책 속 마이크로트렌드와 관련된 이들을 토론자로 초빙했다.
이처럼 10년 전《마이크로트렌드》는 당대에 진행 중이던 변화를 제대로 포착하게 해주고, 헤쳐나갈 길을 열어줬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세상은 또 다른 변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1%’들이 만드는 마이크로트렌드의 영향력이 전보다 훨씬 더 커졌다는 것이다.
오늘날 ‘유튜브’가 전통적인 미디어와 기업들을 제치고 지배적 플랫폼으로 부상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누군가가 아무리 엉뚱하고 색다른 선택을 한다 해도, 취향이 같은 사람을 10만 명은 찾을 수 있는 세상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큰 변화는, 과거와 달리 어떤 현상이나 트렌드가 한 방향이 아닌 ‘서로 반대되는 양방향’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 요즘 흔히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는 식의 말들을 한다.
지금 세상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까닭은 서로 대립되는 기류들이 부딪혀 일어나는 권력 이동의 산물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예컨대, 밀레니얼 세대가 주류로 자리잡아 가자 한쪽에선 기성세대가 다시 세를 과시한다.
실리콘밸리와 신경제가 도약하자 성난 구경제의 유권자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기술 발전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자 사람들은 오히려 선택을 줄이며 자기만의 굴로 들어가고 있다.
이번 책 《마이크로트렌드 X》는 이처럼 사회, 정치, 문화에서 상반된 기류들이 주도권을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만들어내는 혼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물론 그 속에서 새로운 기회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미래를 바꿔놓을 차세대 마이크로트렌드 50

구체적으로, 이 책이 설명하는 50개의 신종 마이크로트렌드는 지난 10년간 일어난 혼란스러운 변화의 물결 속에서 탄생했고, 아울러 앞으로 10년간 점점 더 영향력을 키워갈 것들이다. 예컨대, 비주류 유권자와 반동의 정치가 되살아난 대목은 지난 미국 대선과 한국의 정치를 이해하는 데도 유용하다.
엘리트들은 더욱 힘이 세졌지만, 평범한 유권자들이 마주한 현실에서 훨씬 심하게 유리되며 일명 ‘헛똑똑이 엘리트’ 트렌드를 심화시켰고, 그 결과로 육체노동자 계층 유권자들이 다시 세를 과시하며 상식의 정치를 채택했다.
온라인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은 이미 기존의 미디어를 압도하고 있다. 권력을 휘두르는 게이트키퍼가 사라진 유튜브 시대이니, 이제 누구나 어디서든 자기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여론과 시장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발적인 임시직 노동자가 산업계 곳곳에 침투하며,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는 만큼이나 사회적인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
그런가 하면, ‘2인자 남편’ ‘뒤처지는 남자들’ 트렌드가 보여주는 가족과 성 역할의 본격적인 해체는 가정과 기업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어떤 새로운 사회 시스템의 설계를 고민해야 하는지 과제를 던진다.
이밖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다양한 기술과 사회운동, 그리고 데이트 방식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을 구성하는 각종 요소가 앞으로 어떤 양상으로 발전할 것인지를 종횡무진 파헤친다.

일시적 유행 아닌, 장기적인 미래의 기회와 만나보라

오늘날 어떤 일들이 왜 일어나고 있으며, 그런 흐름이 안고 있는 기회와 리스크는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이 유용한 힌트가 될 것이다.
세상은 1년 단위로만 변화하지 않는다. 연 단위 경향이나 일시적인 유행을 파악하는 데 그치지 말고, 예측과 분석을 통해 보다 정확한 미래의 기회에 접근해보기 바란다.

 

 

목차

 

들어가며_ 작은 변화를 포착하여 10년의 미래를 예측하다
서론_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변화의 기저에는 무엇이 있는가

1부 사랑과 관계 (LOVE AND RELATIONSHIPS)
1. 이인자 남편 (Second-Fiddle Husbands)
2. 비혼족 (Never Married)
3. 개방혼 (Open Marriages)
4. 은발의 독신남 (Graying Bachelors)
5. 삼혼자 (Third-Time Winners)
6. 성적 양다리 (Having It Both Ways)
7. 인터넷 결혼족의 귀환 (Internet Marrieds Revisited)
8. 독립부부 (Independent Marrieds)

2부 건강과 식습관 (HEALTH AND DIET)
9. 친단백질족 (Pro-Proteiners)
10. 뒤처지는 남자들 (Guys Left Behind)
11. 90세 인생 (Nonagenarians)
12. 약 먹는 아이들 (Kids on Meds)
13. 한끼뚝딱족 (The Speed Eaters)
14. 웰빙 중독자 (Wellness Freaks)
15. 암 생존자 (Cancer Survivors)

3부 기술 (TECHNOLOGY)
16. 신흥 중독자 (The New Addicts)
17. 디지털 재단사 (Digital Tailors)
18. 강화인간 (Technology-Advanced People)
19. 드론의 시대 (Droning On)
20. 노PC족 (No-PCers)
21. 실직하는 어학 교사 (Unemployed Language Teachers)
22. 상호작용봇 (Bots with Benefits)
23. 업데이트된 신종 러다이트 (New Luddites Updated)
24. 전용기의 불청객 (Private Plane Party Crashers)
25. 소셜 백만장자 (Social Millionaires)

4부 생활 (LIFESTYLE)
26. 독신반려인 (Single with Pet)
27. 평생룸메족 (Roomies for Life)
28. 자유분방족 (Footloose and Fancy-Free)
29. 돈 많은 덕후 (Nerds with Money)
30. 부자 대마쟁이 (Uptown Stoners)
31. 지능형 방송 콘텐츠 (Intelligent TV)
32. 코리안 뷰티 (Korean Beauty)
33. 현대판 애니 오클리 (Modern Annie Oakleys)
34. 극렬 유비무환족 (Armchair Preppers)

5부 정치 (POLITICS)
35. 구경제의 유권자 (Old Economy Voters)
36. 행복한 비관주의자 (Happy Pessimists)
37. 샤이 보수 (Closet Conservatives)
38. 헛똑똑이 엘리트의 재림 (Impressionable Elites Revisited)
39. 돌아온 전투적 드리머 (Militant Dreamers Revisited)
40. 최신예 미국인 (Newest Americans)
41. 집콕 유권자 (Couch Potato Voters)

6부 일과 사업 (WORK AND BUSINESS)
42. 자기 데이터 수집광 (Self-Data Lovers)
43. 자전거 출근족 (Bikers to Work)
44. 가상 사업가 (Virtual Entrepreneurs)
45. 소액자본가 (Microcapitalists)
46. 인터넷 사기꾼 (The Fakesters)
47. 한정 노동(Work with Limits)
48. 신흥 공장 노동자 (The New Factory Worker)
49. 부활한 헤이즐 (Hazel Reborn)
50. 천만장자 (10XMillionaires)

결론_ 마이크로트렌드 길들이기

출처

 

<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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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