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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곤조곤 읽어주고, 핵심만 뽑아주고… “난 북튜브로 책 본다”

 

 

소설-경영서 주요 내용 소개부터, 할머니가 그림책 읽어주는 영상 등
다양한 주제의 채널 인기 끌어… “드라마보다 덜 피로하고 유익”

 

 

 

회사원 심지연 씨(33)는 퇴근 후 휴대전화와 TV부터 연결한다. 북튜브(Book+Youtube)를 보기 위해서다. 그는 “책을 다루는 북튜브는 드라마, 영화보다 눈이 덜 피로하고 내용도 유익하다”며 “라디오처럼 흘려듣기에도 ‘딱’ 좋다”고 했다. 북튜브 전성시대, 기자가 20여 개 채널을 직접 구독한 뒤 맞춤형 가이드를 정리했다.


○ 초보 독서인  

‘겨울서점’의 김겨울은 책이 빼곡히 꽂힌 서재에서 조곤조곤 책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들여 ‘엑기스’만 추린 콘텐츠, 부드러운 저음의 여성 목소리, 깔끔한 말솜씨가 매력 포인트. 그는 “책을 좋아하게끔 만드는 게 목표다. 감상은 솔직히 전하는 게 철칙”이라고 한다. 

‘공백의 책단장’은 지난해 10월 문을 연 신흥 강자다. 하나의 주제를 프로젝트처럼 다뤄 깊이 있는 독서를 돕는다. ‘사월이네 북리뷰’와 ‘책선비’는 남성이 운영하는 채널. ‘사월이네…’는 고전을 주로 다룬다. 조선시대 선비처럼 갓을 쓰고 방송하는 ‘책선비’는 자기계발서와 공상과학(SF) 소설을 소개한다. 잘난 척하지 않고 지식을 나눠주는 친구 같아 초보 독서인에게 적합하다. 

 

 

<출처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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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