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말의 트렌드 : 텐션과 사랑이 넘치는 요즘 말 탐구서 / 정유라

306.44 정67ㅁ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유행어의 법칙부터 MZ세대의 말습관까지

빅데이터 전문가가 포착한
가장 감각적인 말의 지형도

★ ★ ★ ★ ★ ★ ★ ★ ★ ★

‘요즘 말’의 세계를 가장 치열하게 탐구하는 이들의 강력 추천!

“새로운 언어는 새로운 시대를 가장 잘 반영한다.
우리가 지금 익혀야 하는 ‘새로운 시대의 언어’를 조망하는 책이다.”

송길영(바이브컴퍼니 부사장) · 임홍택(《90년생이 온다》 저자)
· 이재은(MBC 아나운서) · 희렌최(유튜버 〈희렌최널〉)

★ ★ ★ ★ ★ ★ ★ ★ ★ ★

말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 어제의 말이 오늘은 벌써 낡아 있을 때가 있다. ‘저걸 왜 굳이 줄여서 말할까?’ ‘희한하게 생긴 이 신조어는 또 무슨 뜻이지?’ ‘어제까진 괜찮았는데 오늘부터 이 말을 쓰면 안 된다고?’ 일상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말이 오고 가는 만큼, 사람들의 언어 감각 또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모두가 말의 변화를 예리하게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바야흐로 경제 트렌드, 패션 트렌드처럼 ‘말의 트렌드’를 알아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어제의 유행어가 오늘은 구설수가 되기도 하는 ‘말의 정글’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폰보다 더 자주 업데이트되는 말의 감각을 따라가려면 ‘요즘 말’의 ‘지형도’를 읽는 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업 ㈜바이브컴퍼니의 정유라 연구원이 쓴 《말의 트렌드》는 유행어의 꽁무니를 쫓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말들의 세계를 파고들면서 그 심연에 있는 시대와 사람들의 변화를 읽는다. 유행하는 말들의 공통점, 새로고침이 한창인 말들의 현장, MZ세대의 언어 습관 등을 폭넓게 조망하는 이 책은 우리에게 가장 최신의 생생한 언어 감각을 선물할 것이다. 이제 우리의 언어 교과서는 국어책이 아니라 유튜브, 드라마, 커뮤니티, 카카오톡 등 손안의 일상이다. 말들이 살아 움직이는 전쟁터에서 ‘말의 트렌드’를 읽고 시대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길러보자.

 

출판사 서평

 

■ ■ ■ 이 책은

우리가 자주 쓰는 ‘말’에는
사람들의 어떤 ‘생각’이 담겼을까?
- 빅데이터 전문가가 말의 바다에서 길어 올린 가장 신선한 말들

‘왜 이런 말을 하지?’ 빅데이터 분석 기업 ㈜바이브컴퍼니의 정유라 연구원이 일을 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사람들이 온라인 공간에 남긴 말들은 소셜 빅데이터로 저장되는데, 정유라 연구원은 이를 수치화한 뒤 의미를 발굴하는 작업을 하다 보면 무미건조한 데이터에서 시대의 생생한 표정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런 평소의 생각을 담아 《말의 트렌드》를 집필한 저자는 “거칠고 삭막하며 도무지 알 수 없는 게 ‘요즘 말’이라지만, 모든 언어에는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애정이 방울방울 담겨 있다. 사회를 향한, 내가 속한 집단을 향한, 내가 맺는 관계를 향한 애정이 담긴 언어들을 기꺼이 소개하고 싶다”라고 한다.
이 책은 소셜 빅데이터 속 광활한 ‘말의 바다’에서 시대적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언어들에 주목한다. 예를 들어, 신조어 ‘별다줄’에 대한 분석은 이렇다. ‘별걸 다 줄인다’는 언어 현상마저 줄여서 말하는 세태를 보며 누군가는 ‘국어 파괴’라며 혀끝을 쯧쯧 차지만, 줄임말 입장에서는 좀 억울한 일이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문체부로 줄이는 것처럼, 매일 시간에 쫓겨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고등학생들에게는 그 말이 그만큼 익숙하기에 ‘삼김’이라고 줄여서 말할 뿐이다. 이렇듯 줄임말은 사용하는 이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힌트이자, 소통의 노력을 아끼는 단축키 역할을 한다.
‘To meme or not to meme that is the question.’ 새로운 말들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해력은 밈을 활용하는 능력, 즉 ‘밈해력’이라고 지적하는 대목도 흥미롭다. ‘밈’을 알지 못하면 요즘 대화에서 말뜻의 절반밖에 이해하지 못한다. 고사성어 대신 촌철살인의 밈을 통해 행간에 뼈와 유머를 녹이는 요즘 대화는 새로운 문화 코드가 통용되는 소통 양식을 보여준다.

당신이 사용하는 언어에도
새로고침이 필요하다!
- ‘밈해력’부터 ‘별다줄’까지, 맥락과 뉘앙스가 결정하는 요즘 말 사용법

“때밀이계의 에르메스, 때르메스 꼭 사세요!” 호들갑스러운 이 영업 멘트는 한번 들으면 좀처럼 잊을 수 없는 강력한 영업력을 자랑한다. 최상위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를 접사로 사용하여 제품의 이미지를 강렬하게 어필하고 단숨에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1인 생활의 대중화을 알리는 접사 ‘혼-’(혼밥·혼술·혼영), 한국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반영하는 ‘K-’(K-pop·K-방역·K-장녀) 등 신조어에 자주 쓰이는 접사는 시대의 가치관과 관심사를 보여준다.
떼어놓고 보면 그저 뜻 모를 신조어였던 요즘 말이지만 묶어 놓고 보면 일정한 공통점을 보인다. 《말의 트렌드》는 요즘 말들의 이러한 경향성에 주목한다. 얼굴, 천재, 햇살, 맛집… 평범하기 그지없는 단어들이 서로 만나는 순간 ‘얼굴 천재’, ‘햇살 맛집’이라는 신박한 조합의 ‘하이브리드 언어’가 탄생한다. 그 밖에도 시너지를 내는 관계의 언어 ‘묶임말’, 연결되고 확산하며 트렌드를 이끄는 ‘해시태그’, 클릭을 부르는 새로운 문법 ‘콘텐츠 제목’ 등 유행하는 말들의 공통점을 분석한다.
이 책은 새로고침이 한창인 말들의 현장도 살핀다. 언어는 시대상을 반영하지만, 때로는 시대의 변화를 이끌기도 한다. 웬만한 평론가 저리 가라 할 만큼 정교해진 ‘K-드라마의 감상 언어’는 역으로 그 기준을 만족시키려는 콘텐츠 업계의 분발을 이끌었고, 그 결과 〈오징어 게임〉과 같이 한국을 넘어 세계를 열광케 하는 K-드라마가 나올 수 있었다. #온더테이블, #오늘의집, #인생샷 등 인증 언어의 유행은 식탁 위, 집안 인테리어, 여행의 풍경을 송두리째 바꾸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관계의 언어, 심리학의 언어, 광고의 언어 등 세상과 연결되어 한창 동기화 중인 말들의 업데이트 목록을 정리했다.

세대 간 소통이 단절된 시대,
MZ세대는 왜 그렇게 말할까?
- 스불재, 웃수저, 민초단… ‘요즘 말’을 만들어내는 ‘요즘 애들’의 속사정

“걔는 MZ세대라서 그래.” “MZ세대 말은 못 알아듣겠어.” 사회 곳곳에서 불통의 범인으로 ‘요즘 애들’, 즉 MZ세대가 지목되고 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생각과 영문 모를 신조어를 내뱉는 당황스러운 존재인 동시에, 사회문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표본 집단이기도 하기에 좋든 싫든 전 사회적으로 MZ세대는 끊임없는 탐구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책은 ‘말의 트렌드’를 형성하는 중심축으로서 MZ세대의 언어 습관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역으로 MZ세대를 이해하려고 한다.
MZ세대의 말을 통해 살펴보는 그들의 모습은 이렇다. 그냥 ‘구수한 원두’가 아니라 ‘에티오피아 내추럴 원두’를 고집하고, ‘노란색’이 아니라 ‘버터 한 방울 들어간 노란색’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민초단/MBTI/쪄죽어도뜨거운물샤워협회 등 느슨한 연대로 좋아하는 것을 따라 자유롭게 헤쳐모이고, 선망하는 ‘이름’을 따라서 소비하고 인증하며, 덕질이 일상화되어 무언가에 ‘미침’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는 MZ세대의 이런 모습이 자기중심적이고 유난을 떠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근원을 파고들면 ‘자존감 도둑’이 가득한 현실을 살아가면서도 자신을 지키려는 절실한 노력, 타인만큼 나도 소중하기에 서로의 선을 존중하며 관계를 지키려는 노력이 있다.

불황 속에서 성장한 이 세대는 ‘N포’라는 무거운 굴레를 뒤집어썼지만, 그럼에도 이들의 언어를 ‘텐션과 사랑이 넘치는 요즘 말’이라고 정의하며 이해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스불재의 뜻을 알아도 소통이 안 되는 두 집단은 영원히 소통할 수 없고, 싸강을 몰라도 말이 통할 사람들은 통한다. 소통에서 어휘보다 중요한 것은 태도이기 때문이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결국은 새로운 말, 새로운 대상, 새로운 시대를 대하는 ‘태도’가 모든 것을 판가름한다. 새로운 언어는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이끄는 법. ‘요즘 말’에 나의 언어 세계를 동기화하여 언어의 지평을 확 넓혀보지 않겠는가?

 

목차

 

prologue 여러분의 단어장은 업데이트되고 있나요?


1부 유행하는 말에는 공통점이 있다
01 ‘줄임말’로 가능한 짧게 말한다
02 자주 쓰는 ‘접사’가 시대의 가치관을 보여준다
03 상식을 파괴하는 신박한 언어 조합 ‘하이브리드 언어’
04 시너지를 내는 관계의 언어 ‘묶임말’
05 새로운 시대의 문해력 ‘밈해력’
06 연결되고 확산하며 트렌드를 이끄는 ‘해시태그’
07 클릭을 부르는 새로운 문법 ‘콘텐츠 제목’

2부 아이폰보다 더 자주 업데이트되는 말의 지형도
01 인증의 언어,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02 호칭의 언어, 뭐라고 불러야 할까?
03 관계의 언어, 우리가 무슨 사이인데?
04 심리학의 언어, 일상을 이해하는 마음의 말
05 젠더의 언어, 새로고침이 필요한 어휘들
06 차별의 언어, 세상의 이름표를 다시 쓰다
07 자본주의의 언어, 돈의 전성기를 비추는 거울
08 드라마의 언어, 정교한 감상이 명품 드라마를 만든다
09 광고의 언어, 광고가 #광고가 될 때

3부 MZ세대는 왜 그렇게 말할까?
01 ‘취향’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02 MZ세대의 코어 근육 ‘자존감’
03 ‘나’라는 브랜드를 어떻게 가꿀까?
04 행복은 디테일에 깃든다
05 별걸 다 꾸미는 사람들
06 ‘이름’을 따라서 놀고 먹고 사는
07 주말은 ‘전체 공개’가 아닙니다

08 모여라 민초단! 공감을 따라 헤쳐 모이다
09 세계관에 지배당하는 자들
10 ‘미침’이 부끄럽지 않은 세대
11 작고 하찮은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12 다정함이 병인 사람들

4부 우리에겐 언어 감수성이 필요하다
01 건강한 마음 밭에서는 건강한 언어의 새싹이 나온다
02 좋은 언어도 전염된다
03 새로운 언어를 만드는 자에게 길이 열린다
04 세상에 몰라도 되는 이름은 없다

epilogue 좋은 언상을 지니셨군요!
추천의 글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한글의 감정 : 한글을 통해 세상을 보다 한글에서 감정의 온도를 느끼다 / 조현용

411.12 조94ㅎ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한글의 느낌과 상상력

한글을 공부해 보면 수수께끼가 한가득입니다. 글자 모양이 왜 저렇게 생겼는지에 대해서도 수수께끼가 많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런 부분에서 많은 상상력을 발휘하여 한글의 이름, 글자와 소리, 소리와 어휘에 대해서 즐겁게 정리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글은 분명 소리글자이지만 때로 한글의 모양을 보면서 소리의 느낌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물론 한글 자모가 발음 기관을 본뜬 것이기에 발음 나는 모양의 느낌이 더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말의 소리는 낱말의 느낌과도 연결이 됩니다. 예삿소리, 거센소리, 된소리의 느낌은 물론이고, 기역부터 히읗까지 저마다의 느낌이 있습니다. 그 느낌은 그대로 낱말에 비추어집니다. 부드러운 느낌, 답답한 느낌, 맑은 느낌, 시원한 느낌을 소리에서 느껴봅니다. 모음에서는 이런 느낌이 명확해집니다. 밝은 느낌과 어두운 느낌, 무거운 느낌과 가벼운 느낌이 글자 모양에 반영되어 나누어집니다.

한글과 세상 이야기

이 책에는 한글과 세상에 관한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세종에 대한 이야기와 한글이 요즘 세상에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글은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세종의 이야기는 여전히 우리에게 많은 깨달음을 줍니다. 세종이 왜 한글을 만들었는지, 최만리와 논쟁하는 분위기는 어떠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세종의 탄신지와 관련된 이야기와 한글비석의 이야기도 실었습니다. 그리고 한글과 우리말에 관한 이야기나 한글 자모로 만든 민요 ‘국문뒤풀이’ 이야기도 소개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한글로 세상을 보는 시작이 되기를 바라며 한글의 미래도 꿈꾸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글, 우리말의 치유

이 책의 뒷부분에는 저자의 주요 관심 분야인 언어와 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언어가 보여주는 위로의 세상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언어는 의사소통의 도구입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것도 목적이겠지만, 감정을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도 큽니다. 명령이나 분노를 전달하기도 하지만, 위로와 격려, 칭찬도 소통의 중요한 이유일 겁니다. 당연히 언어를 통해서 행복해하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위로합니다. 여기에서는 주로 말하기, 글쓰기, 몸짓언어 등을 통한 행복과 위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어 만들기, 호칭과 지칭, 우리말 수 표현 등을 보면서 우리말과 감정의 문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목차

책을 내며

1부. 한글의 느낌과 상상력
ㆍ 기역 이야기
ㆍ 니은 이야기
ㆍ 디귿 이야기
ㆍ 리을 이야기
ㆍ 미음 이야기
ㆍ 비읍 이야기
ㆍ 시옷 이야기
ㆍ 이응 이야기
ㆍ 지읒 이야기
ㆍ 치읓 이야기
ㆍ 키읔 이야기
ㆍ 티읕 이야기
ㆍ 피읖 이야기
ㆍ 히읗 이야기
ㆍ 쌍기역 이야기
ㆍ 쌍디귿 이야기
ㆍ 쌍비읍 이야기
ㆍ 쌍시옷 이야기
ㆍ 쌍지읒 이야기
ㆍ 아 이야기
ㆍ 어 이야기
ㆍ 오 이야기
ㆍ 우 이야기
ㆍ 으 이야기
ㆍ 이 이야기

2부. 한글과 세상 이야기
ㆍ 세종께서 태어난 곳
ㆍ 세종은 왜 훈민정음을 만들었을까?
ㆍ 세종과 최만리
ㆍ 한글 비석을 찾아서
ㆍ 한글 뒤풀이 이야기
ㆍ 한글과 에스페란토의 닮은 점
ㆍ 한글의 미래

3부. 한글, 우리말의 치유
ㆍ 행복한 말하기
ㆍ 몸짓의 위로
ㆍ 위로의 글쓰기
ㆍ 단어 만들기
ㆍ 호칭과 감정
ㆍ 어휘와 감정
ㆍ 우리말의 수와 감정
ㆍ 어원 찾기와 감정
ㆍ 언어와 세상
ㆍ 언어 학습의 치유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