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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친다는 마법 : 세계 교사상 수상자 자피라쿠의 아주 특별한 수업 이야기 / 안드리아 자피라쿠

371.102 Z17tK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우리가 가르치는 이유는 가르쳐야만 하기 때문이다”
‘교육계의 노벨상’ 세계 교사상Global Teacher Prize 수상자 안드리아 자피라쿠의 첫 책!

 

전 세계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바키 재단이 매년 시상하는 ‘세계 교사상’(https://globalteacherprize.org/) 2018년 수상자로 선정된 안드리아 자피라쿠의 첫 책. 영국의 중고등학교 미술 교사인 안드리아 자피라쿠는 2018년 전 세계 173개국 3만5000명의 후보들 중에서 심사를 통해 ‘세계 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자피라쿠는 영국 런던에서 빈곤하고 이민자가 많으며 범죄율이 높은 곳으로 손꼽히는 브렌트 구의 미술 교사 및 부교장 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이 소외되거나 고립되지 않으면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펼치도록 했고,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교사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사회복지센터와 협력하고, 폭력배들부터 아이들을 보호했으며, 각각의 수업을 학생들에게 맞추어 변화시켰다. 2003년부터 교사로 일해온 자피라쿠는 교육 당국이 예산과 시험성적에만 몰두하는 동안, 학생들은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위협에 노출되고 있으며, 교사들은 학생 보호의 최전선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한 현실을 비추는 이 책은 오늘날 학생들이 마주하는 실제 삶이 어떠한지 보여주는 경고이며,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사람들에 대한 감동적인 통찰이다.

 
 
 

출판사 서평

 

빈민가의 다문화 학교 교사, 35개 언어를 배워 학생들에게 다가서다
영국의 미술 교사인 안드리아 자피라쿠는 2018년, 전 세계 173개국 3만5000명의 후보자 중 단 한 명에게 수여되는 ‘2018 세계 교사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교육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 교사상’은 글로벌 교육기업 GEMS 창업자 서니 바키가 세운 바키 재단이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전 세계에서 추천을 받은 뒤,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고, 수상자는 100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 동시에 자신의 교육적 성과를 전 세계와 공유하는 활동을 해나가게 된다.(2020년에는 우리나라 장흥 정남진산업고 윤정현 교사가 최종 파이널 리스트 10인에 선정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8 세계 교사상 수상자 안드리아 자피라쿠는 영국에서 범죄율이 높고 빈곤한 지역으로 꼽히는 런던 브렌트 구의 앨퍼턴 공립학교 미술 교사로, 빈곤 가정과 이민자 가정 출신 아이들이 소외받지 않고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활동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특히 자피라쿠는 영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학생 및 학부모와 소통하기 위해 35개 언어의 간단한 기초를 배우기도 했고, 학생들이 범죄로 빠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경찰과 협력하기도 했다.
이 책은 자피라쿠가 2003년부터 교사로 일해오면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으로, 특히 그녀가 만난 학생, 학부모, 교사들 이야기,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능력을 끌어내며 위축된 마음을 위로하고 지지해준 과정, 교사를 교육에 몰입하지 못하게 만드는 교육환경 등 세계 공통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교육 현장의 현실과 이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담았다.

우리에게 공교육은 무엇인가, 교사는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우리의 교육 당국은 교육과 관련된 모든 것은 오로지 입시 결과로만 판단하며, 시험성적과 교육예산에만 관심이 있을 뿐, 실제 학생과 교사들의 삶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학교의 교사들은 “학생 보호의 최전선으로 내몰리며” 온갖 민원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다. 영국 역시 이와 비슷한 교육 현실에 놓여 있고, 자피라쿠는 그 속에서 싸워나가며 교육의 무엇인지, 공교육이 왜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우리가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영국의 교육정책이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과목에 집중되어 있음을 지적한 자피라쿠는 세계 교사상을 축하하기 위해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도, 미술이 수학과 함께 ‘학생들이 가장 동등하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과목’임을 강조하며, 예술 교육에 힘써야 하고 그것이 빈곤한 지역의 학교에서도 충분히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실제로 학습 장애가 있고 영어를 모르던 이민 가정 출신의 한 아이는, 세심한 미술 교육을 통해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자신감 있는 학교생활을 하게 되었으며, 기대도 하지 않던 졸업시험에 통과하기까지 했다. 또한 자피라쿠는 학생이 게임과 SNS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학부모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이민자 가정 부모의 종교적 신념으로 고통받는 아이를 위해, 경찰과 협력하고 다른 교사들의 도움을 구하기도 한다.

오늘날 학생들이 마주한 삶에 대한 경고,
다음 세대를 양성하는 놀라운 사람들에 대한 감동적인 통찰
이 책은 자피라쿠의 헌신적인 교육과 그로 인한 희망과 성공을 강조하지 않는다. 자피라쿠는 실제로 학생이 학교 안팎에서 겪은 문제들을 끝내 해결해주지 못했고, 학생이 결국 학교를 떠나는 일도 있었다. 또한 중간 관리 교사가 되고 나서, 학생들을 제대로 통제하고 가르치지 못하는 동료 교사가 문제를 해결하도록 만드는 데 실패하기도 한다. 자피라쿠는 교육 당국이 예산과 시험성적만이 아닌, 학교와 교육을 둘러싼 환경과 구조적인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과중한 업무량으로 초과근무에 시달리고(실제로 2012년 통계에 의하면 교사 교육을 받은 예비 교사의 3분의 1이 교사를 포기한다), 일과 삶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는 교사들의 현실을 강조한다. 또한 학생들의 일상에 영향을 끼치는 진짜 중요한 문제-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지, 가정폭력을 당하지는 않는지,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지-들을 교육 당국이 들여다봐야 하며, 그것이 학생들의 진정한 ‘웰빙’임을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안드리아는 상금 100만 달러를 모두를 위한 예술 교육에 환원하여, 전문 예술가들을 영국 전역의 소외된 학교에 파견하는 비영리 단체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Artists in Residence’를 설립했다 영국 정부의 예산 삭감과 커리큘럼 변경이 예술 교육을 파괴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학생과 그들이 처한 삶을 살피고, 동료 교사들과 함께 새로운 교육환경을 만들어가는 안드리아의 이야기는 오늘날 학생들이 마주하는 삶이 실제로 어떠한지 보여주는 경고이다. 또한 다음 세대를 양성하는 놀라운 사람들에 대한 감동적인 통찰이기도 하다.

 

목차

 

프롤로그 _ ‘세계 교사상’ 수상의 영광

1장 알바로, 침묵의 세계로 돌아가지 마
2장 교복이나 지각보다 더 중요한 것들
3장 운명과도 같은 앨퍼턴 공립학교
4장 왜 우리는 이 일을 하는 걸까?
5장 힘겨운 삶과 싸워나가야만 하는 아이들
6장 예술은 가치 없다는 편견과의 싸움
7장 한 명의 아이가 품에서 떠나갈 때
8장 이민자 아이들이 안고 있는 위기
9장 게임과 소셜미디어의 대혼란에서
10장 다른 교사를 평가하는 일의 괴로움
11장 모든 아이는 꿈을 성취할 잠재력이 있다
12장 ‘세계 교사상’이 실현해준 꿈 -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에필로그 _ 미술실에서 시작된 기적 같은 이야기
감사의 말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교육혁명 2030 : 지금 우리가 아는 학교는 없다 / 이지은 외

370.1 이79ㄱ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2030 우리 교육 무엇이 어떻게 바뀌나?

 
 

과거에는 지식의 양이 2배로 느는 데 100년이 걸렸다면, 2030년에는 겨우 3일이 걸려 지식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그만큼 과거의 지식은 쓸모없는 것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2025년까지 인력의 3분의 1이 로봇으로 대체되며, 2030년까지 전 세계 직장인의 업무 중 3분의 1이 변화된다고 한다. 현재의 배움으로는 10년 후도 대비하기 힘든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 이제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배우고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곳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당장 2025년에 AI 디지털 교과서와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등
교육의 변화가 이미 시작되었다.

 
 

출판사 서평

 

지금 성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세대에게 교육이란 초중고 12년 또는 여기에 대학 2~4년을 더해 과거로부터 쌓아온 다양한 지식을 익히는 것이었다. 이 과정을 잘 마무리하면 그간 배운 지식을 활용해 세상을 살아가는 데 문제가 없었다. 직장에 취업하거나 사업을 하거나 프리랜서로 일하는 등 직업에 관계없이 학생 시절 배운 지식으로 기본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했다.
하지만 미래에 이런 교육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로 꼽히는 앨빈 토플러는 한국에 방문했을 때 “수많은 청소년이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얻기 위해 하루 15시간 학교와 학원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도 지금 성인들의 자녀 세대가 40대가 되었을 때 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 중 80~90%는 쓸모없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도입되면서 지식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식을 더 빨리 낡은 것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래 세대가 기존 세대의 경험과 지식을 배워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이제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교육은 이제 사양산업이 될까? 더 이상 학교 교육이 필요 없을까? 학교는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 자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배워야 할까?
《교육혁명 2030》은 이런 궁금증에 답을 주기 위해 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서 논의하고 그 결과물을 정리한 책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는 교육의 변화를 점검하고, 미래 교육이 어떻게 바뀔지 전방위적으로 살펴본다.

★ 지금 배우는 지식이 미래에 쓸모없어진다면? 교육의 당면과제
매년 똑같이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평가이지만, 어느 해에 문제가 그전보다 쉬웠다거나 어려웠다는 것만으로도 사회는 홍역을 치른다. 난이도조차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교육 분야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현대사회에서 유독 변화가 없고 또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래서일까, 산업혁명 이후 복잡해진 사회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교육 제도가 만들어진 이래, 학교는 200년간 변함없는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다.
덕분에 교육 환경은 안정적이다. 교육 과정을 미리 대비하고 커리큘럼대로 따라가는 것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시대가 변할 동안 거의 변하지 않은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오면, 정작 써먹을 지식이 없다. 말 그대로 책상머리 지식일 뿐이다.
미국의 지식인 버크민스터 풀러가 소개한 ‘지식의 2배 증가 곡선’에 따르면 산업시대에 지식의 총량이 2배로 증가하는 데는 100년이 걸렸지만, 1990년에는 25년, 21세기 초반인 지금은 약 12개월이며, 2030년에는 3일마다 2배씩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인해 우리가 새롭게 익혀야 할 지식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변함없는 교과 과정, 변함없는 교수법, 그리고 변함없는 제도로는 사회의 변화를 따라갈 수 없다. 200년 동안 모든 산업 분야에 초석이 된 교육은 그 가치를 바탕으로 철옹성을 쌓아왔지만, 이대로는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아니 한발 앞서 교육이 변해야 한다. 그래야 미래 인재를 키워낼 산실의 역할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

 

★ 200년간 이어진 공장형 학교의 종말, 그리고 새로운 교육혁명
《교육혁명 2030》은 변화하는 미래에 맞춰 교육산업이 어떤 변화를 보이고 있고, 미래에는 또 어떻게 변할지 살펴보는 책이다.
총 5부에 걸쳐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데 먼저 1부에서는 우리나라 교육의 특수성과 함께 당면한 과제들을 짚어본다. 우리 교육은 고등학교 졸업까지 12년간 오로지 입시를 위해 진행된다. 그 입시에서 상위에 속하지 못한 많은 아이들이 일찌감치 패배의식에 빠지는 큰 문제를 안고 있다. 한편 디지털 시대에 태어난 디지털 원주민 학생들이 디지털 이주민인 교사들에게 아날로그 교육 과정을 통해 배운다는 과도기적 문제점도 있다. 디지털이 자연스러운 이들에게 억지로 과거 유물인 아날로그를 주입하는 꼴이다. 교육의 현실이 이렇다 보니 반드시 바꿔야 하고 또 바뀔 수밖에 없다. 당장 2025년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이나 고교학점제 등 현실에 발맞춰 교육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미래 교육을 어떻게 바꿀지 살펴본다. 지식의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지식의 유통기한이 짧아지고 있다. 미래에는 지금처럼 과거의 지식으로 채워진 교과서로 교육했다가는 낡은 지식을 가르치는 꼴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이다. 2023년 초 우리 앞에 나타난 챗GPT는 인공지능이 교육의 판을 완전히 뒤집을 도구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미래에 교육은 많은 부분이 인공지능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다. 인공지능의 특성과 함께 학교를 어떻게 바꿀지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한편 지금까지 ‘교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하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수업을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을 통해 확장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새로운 지식을 빠르게 익혀서 사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4년짜리 학사 학위보다 1년, 6개월, 3개월 단위의 마이크로 리덴셜이 대세가 될 미래도 예측했다. 그 밖에 학생들의 정신적, 신체적 안전을 관리하는 세이프가딩, 입시보다는 개인의 적성이나 장기를 살릴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고교학점제 도입 등도 함께 살펴본다.
3부와 4부에서는 기술이 바꿀 취업시장의 변화를 살펴보고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남는 인재가 되기 위해 아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진단해본다. 먼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인해 어떤 직업들이 사라지고, 또 어떤 직업들이 살아남거나 새롭게 부상하는지 살펴볼 것이다. 저자들은 구체적인 직업을 다루기보다는 특정 능력을 필요로 하는 직무 등 인공지능이 넘볼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한다. 이어서 그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도 살펴본다.
마지막 5부에서는 평생 학습해야 하는 미래를 진단한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12~16년을 공부하면 그 지식으로 평생을 써먹으며 살 수 있었던 20세기와 달리, HR 전문가들에 의하면 현재 지식의 유통기한은 3~5년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직장인을 비롯해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은 3~5년을 주기로 새로운 지식을 계속해서 습득해야 한다. 평생학습을 위한 시스템은 새로운 기술을 매개로 속속 갖춰지고 있다. 평생학습이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 2030년 지식은 3일만에 2배 증가, 유통기한 3년,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나?
우리는 그동안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향후 수년 동안 어떻게 변할지 대략적인 예측을 할 수 있었다. 즉, 가시적인 미래에 대비한 교육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대비하는 교육을 해야 하기에 이르렀다. 바로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교육해야 하는 만큼, 지금까지 해왔던 교육은 전부 바뀌어야 한다. 가르치는 방법, 배우는 방법, 배우는 내용까지 싹 다 갈아엎어야 한다. 성공적인 미래 교육의 길은 쉽지 않다. 저자들은 학생과 교사는 물론 학부모와 학교, 정부까지 모두가 같은 방향을 보고 혁명적 사고를 하면서 나아갈 때, 미래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이야기한다.

 

목차

 

시작하는 글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Part 1. 한국 교육의 위기
1. 교육이 한국을 만들었다
2. 예전에는 맞고 지금은 틀린 교육
3.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격차
4. 이미 시작된 교육혁명
5. 팬데믹이라는 방아쇠
6. 디지털 원주민의 교육법
7. 200년 된 공장형 학교의 종말
8. 교육은 파괴되어야 한다

Part 2. 4차 산업혁명과 교육의 변화
1. 미래 교육의 기반, 인공지능
2. 교육의 틀을 확장하는 메타버스
3. 학위의 새로운 트렌드, 마이크로 크리덴셜
4. 더 효율적 배움을 위한 연구, 학습과학
5. 모두의 배움, DEI
6. 온라인 시대에 더 중요해진 세이프가딩
7. 고교학점제, 무엇이 달라지는가

Part 3. 사라지는 직업, 부상하는 직업
1. 기술과 사람의 일자리 전쟁 시대
2.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일 vs.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
3.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는 법
4. 교사라는 직업은 안전한가?

Part 4. 미래 인재의 요건
1. 달라진 직장 풍경, 달라진 인재 요건
2. 실패를 두려워 않는 오뚝이 인재
3. 애자일 역량과 성장 마인드셋
4. 인공지능을 이기는 능력
5. 좋아하는 일을 하는 즐거움

6. 소프트 스킬로 승부하라

7.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학습 하는 시대


Part 5. 평생 배워야 하는 미래가 온다
1. 3일 만에 지식이 2배가 되는 시대
2. 직업의 새로운 화두 업스킬링 & 리스킬링
3. 낮에 일하고, 저녁에 공부하고
4 ‘학습력’이 개인의 경쟁력
5. 대학 시스템 vs. 평생교육 시스템
6. 능력 검증의 새로운 표준, 디지털 배지

맺는 글 | 인재의 기준이 달라지는 미래, 교육도 바뀌어야 한다
참고문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프레이리에게 변혁의 길을 묻다 : 파울루 프레이리 교육학의 사상적 뿌리  / 심성보

370.1 심53ㅍ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프레이리는 “혁명은 삶을 사랑하고 새로운 삶을 창조해 낸다.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일부의 사람이 삶의 범위를 일정한 테두리에 가두려는 시도를 혁명으로 저지해야만 한다”Freire, 1970라고 말했다.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변증법적 모순 관계에서 자유롭게 해 주는 것이라는 뜻으로 해방을 정의한 프레이리의 교육학은 가히 ‘혁명적 교육학’이라고 불릴 만하다. 프레이리는 민중을 속박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아니라, 민중이 단결해서 스스로 해방의 길을 모색함으로써 해방교육과 문화적 과정이 성공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프레이리는 조국 브라질뿐만 아니라, 칠레, 쿠바,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제1세계와 제3세계에서 세계적 삶을 살았다. 망명 생활 중에는 진보적 이론과 혁명적 실천을 통해 교육이론과 교육 실천을 통합시켜 나갔다. 그는 전통적 기독교뿐 아니라 전통적 학교교육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러한 삶의 경험 속에서 생성되고 발전된 것은 변혁적 교육사상으로 결실을 맺었다. 프레이리의 수많은 저서는 그가 살아온 삶의 이야기이며, 그가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며 파악한 세계에 대한 비판적 평론집인데, 비판적이고 진보적인 교육 실천가의 전범으로 읽히고 있다. 그러기에 프레이리의 저서는 그의 실존적 경험과 정치적 실천을 두루 살펴야 잘 이해될 수 있다.

 
 
 

 

목차

 

추천사

머리글 | 삶과 교육의 대전환, 다시 호출되는 혁명적 교육자

1장 프레이리의 삶의 여정과 사상적 실천
망고나무에서 차디찬 감옥으로 / 망명객에서 국제적 인물로 /
세계교회협의회에서의 교육자문 활동 / 교육감으로서 민주적·민
중적 교육사업 / 『억압의 교육학』에서 『희망의 교육학』으로 / 프
레이리의 유산과 재탄생

 

2장 프레이리에게 영향을 미친 사상
급진 민주주의 / 실존적 현상학 / 인본적 마르크스주의 / 민주
적 휴머니즘 / 해방신학 / 사상의 융합

 

3장 프레이리 교육사상의 핵심어
교육 / 앎 / 공부 / 배움 / 대화 / 자유 / 연대 / 인간화 / 생성
어 / 의식화 / 실천 / 문제제기식 교육 / 문해교육

 

4장 프레이리 교육학의 사상적 뿌리
1. 소크라테스, 문제제기식 교육의 출발
2. 루소에게서 혁명적 해방의 외침을
3. 페스탈로치, 행동하는 도덕적 존재 형성의 길로 안내
4. 부버로부터 얻은 참된 대화법의 영감
5. 로저스, 학습자 중심 교육관의 뿌리
6. 프롬의 자유, 해방적 의식화의 원천
7. 라캉의 주체적 행위자, 의식화와 연결
8. 푸코의 판옵티콘, 은행저축식 교육과의 닮은꼴
9. 듀이, 삶과 분리되지 않는 교육의 안내자
10. 프레네로부터 협동과 소통, 자주적 학습을 발견
11. 하버마스의 의사소통적 행위, 대화이론과의 교감
12. 코르차크의 사랑과 헌신, 혁명적 문해교육에 영감
13. 비고츠키의 사회적 언어습득 이론, 비판적 문해과정의 출발

14. 랑시에르의 바보 만들기와 해방교육의 접점
15. 일리치의 탈학교화, 의식화의 동반자
16. 그람시의 유기적 지식인, 민중교육에 대한 상상력의 원천
17. 게바라의 혁명적 사랑, 변혁적 교육학으로 승화
18. 비판적 교육학과 변혁적 교육학의 상호침투

5장 프레이리 교육사상을 어떻게 읽고 실천할 것인가
1. 프레이리 교육사상의 현대적 계승
2. 변혁적 교육학과 ‘혁신교육’의 연계
3. 삶의 양식으로서 가르침과 배움의 공존
4. 형성적 문화로서의 변혁적 교양
5. 자아와 사회의 동시적 변혁
6. 사회화와 주체화의 결합
7. 정치와 교육의 상관성
8. 의식화와 사랑, 그리고 겸손의 변증법
9. 인간화 교육의 지평 확대와 생태학 교육학
10. 삶과 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총체적 사회 변화
참고 문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한국어 수업 이야기 : 20년 차 한국어 교원이 바라본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 이창용

411.07 이811ㅎ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타일러의 초급 한국어 선생님,
외국 학생들과 함께 만난 한국어라는 우주
박노자 오슬로대 교수,
황선엽 서울대 한국어교육센터 전 소장 추천.

 

한국어를 배우러 한국에 오는 외국인이 해마다 수만 명을 넘는다. 이들을 처음 한국어의 세계로 안내하는 이는 다름 아닌 어학당의 한국어 교원이다. 이 책의 저자는 20여 년 동안 1만 5,000시간 넘게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온 전문가로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어 교원의 일과 생활을 구체적으로 전한다.

어학당의 학생과 교원이 마주치며 빚어내는 독특한 풍경은 물론, 낯선 눈으로 보면 볼수록 오묘한 한국어의 언어적 특징까지 세심하게 짚어낸다. 또한 완벽한 수업을 만들어내기 위한 교실 안팎의 노력들을 실감 나게 풀어놓는다. 독자들은 쉽고 편한 문장을 통해 한국어 교원과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20년 차 한국어 교원이 바라본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한국의 경제적, 정치적 위상 변화와 함께 한국어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더욱이 한류의 세계적인 인기로 인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해마다 수 만 명의 외국 학생이 입국해 한국어를 배우며, 대학들도 경쟁적으로 한국어 학당의 규모를 불려나간다.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정식으로 발급받은 사람 수만도 5만 명을 넘어섰다.

이 책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수업의 풍경을 다각도에서 그려낸다. 이제껏 한국어 교원의 일과 생활을 이만큼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없었다. 외국인이 낯선 눈으로 한국어를 보면 어떻게 보일까? 무엇을 가장 어려워하며, 어떻게 하면 가장 쉽고 정확하게 가르칠 수 있을까? 그들은 한국어 교육에서 무엇을 기대하며, 이를 한국어 수업의 목표와 조화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또한 안정적인 수업 환경을 위해 한국어 교실 바깥에서 어떤 점을 주목하고 개선해야 할까?

저자는 20년 넘게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왔다. 문학평론가로 등단해 우연한 기회에 한국어 교육이라는 세계를 알게 되었고, 그 후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을 거쳐 현재 서울대 언어교육원에서 교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풍부한 경험과 식견으로 한국어 수업의 현재와 미래를 통찰한다. 그 과정에서 ‘국어’와 ‘한국어’는 뚜렷이 구별되는 영역이며, 한국어 교육에 전문적으로 접근해야 함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독자들은 낯선 눈으로 본 한국어의 특징은 물론, 한국어 수업 안팎의 풍경을 실감 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어 학습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도서” _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

한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와 만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어 수업은 문화와 문화가 만나는 장이다. 1부에서는 서로 다른 문화가 빚어내는 긴장,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되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독특한 점을 서술한다. 예컨대 왜 떡볶이는 볶지도 않고 조리거나 끓이는데 떡볶이인가. 또 왜 낙지볶음, 순대볶음처럼 떡볶음이 아니라 떡볶이인가. 외국 학생들의 투명한 질문에 한국어 교원은 온갖 문화와 역사를 동원해가며 설명한다. “그럼요, 나는 똑똑하니까. 그럼 제 월급을 올려주실 건가요?” 러시아 직장에서 칭찬을 받았을 때의 전형적인 대답을 보면서, 한국어가 단지 언어만이 아니라 문화의 영역임을 새삼 깨닫기도 한다. 또한 무슬림 학생들의 식사와 기도시간을 챙기면서는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한국어 수업의 기본임을 다시 한 번 새긴다. 말레이시아 무슬림의 작별 인사는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의 경구로 기억할 만하다. “이제까지 제가 미처 모르고 잘못해 상처를 준 것이 있다면 다 잊고 용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2부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다룬다. 한국어를 표기하는 문자 체계인 한글을 처음 배우는 장면을 생각해보자. 한국인의 경우 기역, 니은, 디귿 등으로 반복해가며 한글을 익힌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한글을 가르치는 순서부터 다르다. 가장 보편적인 발음부터 순차적으로 단계를 올려나간다. 외국 학생들에겐 ‘고기’를 ‘코기’로 안 쓰는 것부터가 난관이고, ‘도’를 ‘도’처럼 가지런히 모아쓰지 않고 ‘ㄷㅗ’처럼 쓰는 경우도 허다하다. 본격적으로 한국어로 들어서면 숫자 세는 방식이 복잡하게 느껴진다. ‘일, 이, 삼’과 ‘하나, 둘, 셋’처럼 세는 방식이 두 가지인 데다가, ‘둘 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이고 ‘넷 개’가 아니라 ‘네 개’이다. 시계를 볼 때 왜 ‘삼 시 서른여섯 분’은 안 되고 ‘세 시 삼십육 분’이어야 하는가. 한국어 학습의 난관은 ‘은, 는, 이, 가’를 배울 때 절정에 이른다. ‘은, 는, 이, 가’는 본질적으로 번역 불가능하고, 복잡한 문법이 그 뒤에 가로놓여 있다. 이처럼 2부에서는 “외국인에게 한국어가 왜 얼마나 어려운지 한국어의 속살을 살폈다.”

“내가 한국어 교실에 들어가 있는 듯
점점 내용에 몰입해가게 되었다” _황선엽 서울대 한국어교육센터 전 소장

3부는 분반, 교육, 숙제, 시험 등 수업 중심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어는 사실 지위가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외국어로, 어떤 사람은 제2외국어로, 또 어떤 사람은 계승어로 한국어를 습득한다. 저자는 이런 한국어의 다양한 결을 살피고 학생 각자의 수준과 처지에 맞게 분반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실제 수업 장면에서는 무엇보다도 의사소통, 즉 말을 할 수 있느냐에 중점을 두고 교육한다. 이로써 한국인 대다수가 영어를 배울 때 놓쳤던 점, 그러니까 정작 외국인과 만났을 때 영어로 한마디도 하기 어려워하는 상황을 답습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수업 후에는 학생들의 숙제 검사가 기다리고 있다. “서울에서 모들 서점 가 고싶어요” 같은 문장을 공들여 첨삭한다. 그리고 시험, 특히 토픽(한국어능력시험)에 관해서 저자는 심란한 심정을 드러낸다. “이거 시험에 나와요”라고 하면 학생들은 눈을 반짝이지만, 시험 성적과 한국어 실력이 꼭 일치하지는 않기에 내면에 갈등이 인다. 또한 한국의 대학 입학에 요구되는 토픽 수준이 너무 낮은 점에 대해서도 비판적이다. 한국 2030 대학생들의 강력한 반중 정서가 낮은 토픽 기준 때문이라고 하면 지나친 과장일까.

한편 저자는 한국어 교원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해 많은 고민과 활동을 해왔다. 직접 저자의 말을 들어보자. “제4부는 한국어 교원과 외부 환경을 다루었다. 자격증과 어학당, 대학 그리고 지위와 처우에 관한 이야기다. 이제 한국어를 가르치려면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따야 한다. 2005년에 자격증이 생겼으니 아직까지 한국어 교원은 신생 직업이다. 자격증을 따면 일할 곳을 찾는다. 대학교 어학당이 대표적이다. 어학당과 그곳에서 일하는 교원의 일상을 적었다. 그리고 오래된 사실이지만 애써 외면한 채 말하지 않았던 한국어 교원의 지위에 관해 겪고 보고 들은 바를 적었다.”

굳이 한류의 세계적인 유행을 이유로 들지 않더라도, 앞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은 더욱더 늘어날 것이다. 어학연수 비자로 입국하는 매해 5만 여명의 외국인뿐만 아니라, 결혼이주자나 노동자까지 범위를 넓히면 한국어 교육의 수요가 커질 것임이 분명하다. 이들에게는 한국어 학습이 곧 인권이다. 한국어를 알아야 참정권도 제대로 행사할 수 있을 것이고, 한국어를 알아야 무력하게 비닐하우스에서 얼어죽는 것 같은 참극을 피해 자신의 권리를 똑똑하게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 첫 단계가 되는 한국어 수업의 풍경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우리는 지금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한국어 수업이라는 새로운 우주가 열리는 초입에 서 있다. 이 책은 독자들이 낯선 눈으로 한국어를 발견하도록 이끄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한국어 수업에 초대합니다

1부 나의 친애하는 외국인 학생들
진땀 나는 질문들
한자가 필요한 시간
모두가 함께하는 말하기 대회
무슬림과 보내는 특별한 1년
이방인의 눈으로, 서울 탐방

2부 언어의 발견
초심자를 위한 한글 자모 수업
은·는·이·가에 대하여 1
은·는·이·가에 대하여 2
보기만 해도 머리 아픈 숫자
어려워도 피할 수 없는 ‘-아요/어요’

3부 수업 안팎의 풍경
그들 각자의 한국어
입이 트이는 말 공부
문법 잘 가르치는 법
준비의 준비, 숙제 검사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토픽반

4부 한국어 교원을 위하여
행복한데, 행복하긴 한데
어학당의 아슬아슬한 일상
아무것도 아닌, 아무것도 없는 교육노동자
코로나19 이후의 학생과 교사
떨리는 목소리에게

에필로그: 한국어를 배울 권리
참고문헌

 
 

<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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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