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2

« 2024/12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비욘드 디스럽션, 파괴적 혁신을 넘어 : 블루오션 창시자의 새로운 혁신 전략 / 김위찬

658.4063 K49bKㄱ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경영사상의 두 거장이 내놓은
블루오션 전략의 완결판!
“혁신이 반드시 파괴적일 필요는 없다!”

이번 세기 가장 많이 읽힌 경영서 중 하나인
《블루오션 전략》 저자들이 펴낸 또 하나의 역작! _ 파이낸셜타임스

“빠르게 움직이고, 모든 것을 부숴라(Move fast, break things)”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북을 만들 때 내세운 모토다. 지난 20여 년간 ‘파괴’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내세운 전투 구호였다. ‘이것을 파괴하라. 파괴하지 않으면 망한다.’ 기업 리더들은 계속해서 기존의 산업과 기업을 파괴하는 것이 성장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여겨왔다. 많은 사람이 ‘파괴’를 ‘혁신’과 동의어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과연 파괴가 혁신과 성장의 유일한 방법일까?

전 세계에 400만 부 이상 팔리며 역사상 가장 상징적이고 영향력 있는 전략서로 인정받아온 《블루오션 전략》의 두 저자, 김위찬, 르네 마보안 교수는 이 질문을 오랫동안 탐구해왔다. 최근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가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 4대 경영사상가’로도 선정한 바 있는 두 저자는, 6년 만에 이 책 《비욘드 디스럽션》으로 돌아오면서, ‘비파괴적 창조(nondisruptive creation)’라는 새로운 개념을 내놓았다. 비파괴적 창조란 간단히 말하면, 기존 산업을 파괴하지 않고도 새로운 시장이나 제품, 서비스 등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사람들이 지나치게 집중해온 ‘파괴적 창조’는 소비자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가치를 제공하면서도, 기존 산업을 파괴하거나 대체하고 일자리를 없애는 등 사회적 조정 비용을 발생시켰다. 즉 긍정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영향도 가져온 것이다. 블루오션에서 진화한 개념인 ‘비파괴적 창조’는, 기존의 것을 부수거나 파괴하지 않고 새롭게 혁신해내는 것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비즈니스 세계를 구축해낼 수 있다.

《블루오션 전략》이 경쟁이 아닌 창조를 전략의 본질로 재정의했다면, 이 책 《비욘드 디스럽션》은 혁신에 대한 기존 시각을 재정의하고 확장함으로써, 혁신의 새로운 접근 방식에 눈 뜨고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를 선사한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비즈니스의 고전이 될 것이다!”
- 제이크 코언, MIT 경영대학원 부학장

세계 경영사의 지평을 바꾼 저자들의 새로운 전략과 사상

‘블루오션’의 창시자이자 세계적 경영사상가인 김위찬 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는 20여 년 전 《블루오션 전략》이라는 상징적이고도 영향력 있는 책을 내놓으면서 전략에 대한 세상의 사고방식을 영원히 바꿔놓았다.

그리고 이번에 《비욘드 디스럽션》을 펴내면서 그들은 다시 한 번 혁신과 성장에 대한 기존의 사고방식에 대담하고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그들이 이 책에서 말하는 ‘비파괴적 창조(nondisruptive creation)’란 어떤 것이며, 왜 중요할까? 시간이 갈수록 비파괴적 창조가 더 중요해지리라고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무엇보다, 어떻게 비파괴적 창조를 실현할 수 있을까?

혁신이 반드시 파괴적일 필요는 없다!

지난 20여 년간 ‘파괴’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내세운 전투 구호였다. ‘이것을 파괴하라. 저것을 파괴하라. 파괴하지 않으면 망한다.’ 기업 리더들은 계속해서 기존의 산업과 기업을 파괴하는 것이 성장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여겨왔다. 많은 사람이 ‘파괴’를 ‘혁신’과 동의어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과연 파괴가 혁신과 성장의 유일한 방법일까?

이 책의 저자들은 새로운 연구를 통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시장의 파괴 없이도 성장과 혁신이 가능하다는 답을 얻었고, 이를 ‘비파괴적 창조’라고 불렀다.

 

세상을 바꾼 비파괴적 아이디어

사례를 하나 들어보자. 2018년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상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공연이 열렸다. 벤처 기업인 ‘처치 오브 로큰롤’이 주최하고 록 그룹 그레타 밴 플리트가 참여한 이 행사에는 아주 특별한 점이 있었다. 관객의 절반가량은 청각장애를 가진 이들이었다. 누가, 어떻게 이런 공연을 성공시켰을까? 뮤직낫임파서블(M:NI)이라는 회사였다. M:NI의 크리에이터들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착용형 진동감지기를 개발했고, 청각장애인들은 뇌로 전달되는 진동을 통해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M:NI가 이룬 혁신은 ‘파괴’와는 무관했다. 그들은 음악을 접할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던 사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기존 시장 또는 산업을 침범하거나 파괴하거나 대체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그 시장은 ‘파괴 없이’ 창조됐다.

시장의 창조와 사회적 번영이 함께 가는 전략

이 책의 저자들이 비파괴적 창조에 주목한 이유는, 이것이 기존의 파괴적 창조와 달리 ‘포지티브섬’ 성장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파괴적 창조는 새로운 것이 기존의 것과 관련된 회사나 일자리를 대신하며 ‘승자-패자’의 게임이 되거나 승자독식의 경제적 결과를 가져왔다. 널리 알려진 대로, 넷플릭스 대 블록버스터, 아마존 대 서점 혹은 소매 업계, 우버 대 택시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말이다.

반면 비파괴적 창조는 기존 시장 및 그와 관련된 기업과 일자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새로운 것을 실현시켰다. 앞서 살핀 M:NI 외에도, 미국의 신용카드 소액 결제 시장이나, 액션 카메라 시장을 창출한 고프로, 일본의 도심 주차장 운영업체인 파크24, 그리고 한국 위니아만도의 김치냉장고와 산후조리원 등이 그 예에 해당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일자리의 해답

비파괴적 창조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중요성은 여러 가지다. 시장에 기회를 창조하면서도, 사회에 고통을 발생시키지 않으며, 경제와 사회적 이익 간의 격차를 좁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여러 요소를 갖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스마트 기기와 AI가 상상을 뛰어넘는 효율성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지만, 그러려면 기존의 직업들이 많이 대체돼야 하고, 사라지는 일자리도 많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오늘날 많은 대기업이 예전보다 적은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일자리는 어디서 오는가. 저자들은 비파괴적 창조가 일자리의 해답은 아니지만,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한다. 차창 와이퍼는 어떤 파괴도 없이 새로운 시장을 창조했으며, 우리 삶을 더 안전하게 해줬다. 라이프 코칭은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직업적, 개인적인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여 새로운 산업을 개척했다. 이처럼 비파괴적 창조는 강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과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 무엇도 파괴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파괴와 비파괴적 창조는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한다

저자들은 파괴적 창조가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각각 독특한 역할과 특징이 있으며, 서로 보완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테면 조직이 현재 수익과 내일의 성장을 확보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때, 비파괴적 창조와 파괴적 창조는 이를 달성하는 보완적인 접근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조직은 특정 사업에서는 파괴적 창조를 추구하고, 다른 사업에서는 비파괴적 창조를 추구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페이스X는 재사용 로켓과 재사용형 스타십(우주 탐사선) 등을 통해 파괴적 혁신을 벌이는 동시에, 상업용 우주여행, 화성의 커뮤니티 구축 등 비파괴적 창조도 추구하고 있다.

성공적인 비파괴적 창조자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와 혁신가들에게 비파괴적 창조는 매우 중요한 개념이 될 수밖에 없다. 비즈니스와 사회가 안데 어울려 나아가는 혁신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쓴 저자들이 강조하고자 하는 것도 이 지점이다.
“우리는 비파괴적 창조가 작게든 크게든 사회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경제적 힘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국내 경제와 전 세계 경제가 성장을 염원하지만 기존의 핵심 주체, 핵심 시장 그리고 현재의 일자리를 대체할 기술의 급속한 변화와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와 인류가 직면한 수많은 도전을 고려할 때, 혁신적인 시장 창조 솔루션이 필요하다. 파괴적인 것뿐만 아니라 비파괴적인 솔루션까지 찾아낸다면 비즈니스와 사회의 격차를 줄이고, 사람들을 단결시킬 더 좋은 기회가 생기리라고 믿는다.”

 

이 책은 총 2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비파괴적 창조를 포함해 기존의 혁신과 성장에 대한 시각을 확장하면서, 비파괴적 창조의 강점을 설명하는 내용을 다룬다. 2부에서는 방향을 바꿔 ‘비파괴적 창조를 실현하는 방법’에 대해 논한다. 성공적인 비파괴적 창조자들은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이 관점을 갖추면 비파괴적 기회를 파악하고 실현하는 과정과 행동에 대한 나침반을 확보할 수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 모두가 이기는 창조의 길

감수의 글 - 비파괴적 혁신, 가치 창출을 통한 지속적 성장
머리말

1부. 왜 비파괴적 창조가 중요할까

1장. 파괴 없는 혁신과 성장
세상을 바꾼 세 가지 아이디어
무엇을 배울 수 있나
비파괴적 창조는 우리 주변에 항상 있었다
시장을 창조하는 혁신의 스펙트럼
왜 공통의 이해와 이론이 필요한가
혁신과 성장을 더 폭넓게 바라보자
블루오션 전략부터 비파괴적 창조까지
미래는 우리가 창조하는 것

2장. 비파괴적 창조의 경제적·사회적 영향
시장을 창조하는 혁신이 포지티브섬 결과를 도출할 때
파괴적 창조 vs. 비파괴적 창조
부수적 효과 또는 이차적 효과
희망이냐, 두려움이냐

3장. 비파괴적 창조가 갖는 비즈니스 우위의 네 가지 원천
기존 강자와의 대립을 피하기: 스퀘어와 고프로의 사례
전면적인 파괴에 대응하기: 큐나드와 라포스트의 사례
내부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지원: 3M과 화이자의 사례
외부 이해관계자의 암묵적 수용: 타다와S DC의 실패 사례
비파괴적 창조가 불가능한 산업은 없다

비파괴적 창조의 놀라운 성과
‘저기 멀리로’부터 ‘여기 가까이’까지

4장. 비파괴적 창조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
제4차 산업혁명의 도전
양날의 검
새로운 일자리는 어디에서 오는가
공급 측면의 준비에서 수요 측면의 일자리로
정부의 정책 결정자들을 위한 조언
이해해야 행동할 수 있다

5장. 시장을 창조하는 혁신과 성장으로 가는 세 가지 경로
시장을 창조하는 혁신의 세 가지 경로와 성장의 결과
파괴적 창조의 경로
비파괴적 창조의 경로
블루오션 전략의 경로

2부. 어떻게 비파괴적 창조를 실현할까

6장. 올바른 관점으로 이끌어라
체스판 밖으로 뛰쳐 나와라
수단과 목적을 혼동하지 마라
창의력은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다

7장. 비파괴적 기회를 찾아내라
먼저 목표를 명확히 해라
비파괴적 창조를 위한 두 가지 접근 방식
비파괴적 기회를 발견하는 세 가지 방법
기회에 대한 평가와 구조화

 

8장. 기회를 잡는 방법을 강구하라
기회를 가렸던 가정들을 찾아내라
기회를 놓친 비즈니스적 함의를 알아내라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가정을 재구성해라
은행들은 왜 이런 기회를 놓쳤을까
인도 크리켓 시장의 재창조
자신의 믿음에 충실하라

9장. 기회를 현실로 만들어라
세 가지 지원 요소
성공으로 이끄는 자신감과 역량

10장.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자

감사의 글
역자 후기

찾아보기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 구글 최고의 혁신 전문가가 찾아낸 비즈니스 설계와 검증의 방법론

/ 알베르토 사보이아658.4063 S268rK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스탠퍼드대학 혁신 마이스터
알베르토 사보이아의 30년 아이디어 검증 전략의 집대성

대부분의 신제품이나 아이디어는 시장에서 실패한다. 실패의 룰을 깨뜨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처음부터 될 만한 아이디어를 설계하는 것’이다.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혁신 전문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아이디어 검증 전략을 수년간 강연해온 ‘혁신 마이스터’ 알베르토 사보이아가『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에서 탁월한 아이디어를 설계하는 최적의 방법론을 제안한다.

그가 자신의 성공과 실패 경험, 30년 넘게 실리콘밸리 유수의 기업들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며 발견한 ‘될 만한 놈’을 찾는 검증 전략의 핵심은 바로 ‘프리토타입(pretotype)’ 기법이다. 가장 저렴하고 쉽고 빠르게 아이디어의 성공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8가지 프리토타입 기법들과 이를 통해 얻은 유의미한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 전략까지! 지난 10년간 구글을 비롯해 아마존, 델, 뉴발란스 등 수많은 기업가와 창업가들이 이 책과 강연의 도움으로 쓰라린 실패를 피하고 탁월한 성공을 거머쥐었다. 이제 당신의 차례다.

 

출판사 서평

 

★ 지난 10년간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가와 예비창업가 사이에서 수만 회 공유된 전설의 바이블!
★ 정재승 교수, 임정민 VC(전 구글캠퍼스 서울 총괄) 등 IT업계 리더 강력 추천

“모든 비즈니스는 90% 실패한다!
실패의 룰을 깨뜨릴 방법은
처음부터 ‘될 만한 놈’을 찾는 일뿐이다!”

■ “실패는 준비가 덜된 남들 이야기인 줄 알았다! 계획도 완벽했다! 그러나 실패했다!”
- 30년간 실리콘밸리 흥망성쇠 지켜본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가 깨달은 진실

아무리 참신한 아이템, 자본과 실행력을 모두 갖추었다 해도, 시장에 나오는 90퍼센트의 신제품과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실패한다.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구글의 역사를 함께한 장본인으로서, 또 30년간 실리콘밸리에서 수많은 스타트업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저자 알베르토 사보이아(Alberto Savoia)는 이 잔혹한 진실을 ‘시장 실패의 법칙’이라 부른다. 이 실패의 룰을 깨뜨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처음부터 ‘될 만한 아이디어’를 찾아 제대로 설계하는 것뿐이다.
왜 소설 《마션》은 ‘될 놈(the right it)’이었고 뉴코크(코카콜라가 1985년 론칭한 새로운 콜라 브랜드)는 ‘안 될 놈(the wrong it)’이었을까? 무모해보이던 에어비앤비는 왜 성공했고, 세계가 주목한 ‘구글 글래스’는 왜 처절하게 실패했을까? 그 운명을 가른 비밀은 바로 알베르토 사보이아의 첫 저작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The Right It)》에 숨어있다. 저자에 따르면, 모든 개발자와 전문가들이 오류와 확증 편향으로 범벅된 허구의 환경인 ‘생각랜드(thoughtland)’에서 허우적대며 아이디어를 키워나갈 때 ‘실패’라는 야수가 먹잇감을 찾아 어슬렁댄다. 실패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잔혹하다. 탄탄대로를 달리던 저자에게도 뼈아픈 실패가 예고 없이 찾아왔다.

■ 무모해보이던 에어비앤비는 성공, 모두가 주목한 구글 글래스는 실패!
- 구글, 선마이크로시스템스 거쳐 창업 후 ‘1억 달러 엑시트’ 신화, 그러나 실패엔 예외 없어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출시만 하면 성공할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수백만 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2의 구글, 제2의 백신, 제2의 해리 포터, 제2의 벤츠가 되어 세계를 바꾸어놓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안타깝지만 같은 순간 모두가 똑같이 열심히 노력한다 해도 막상 시장에 출시되면 대부분의 신제품과 신규 사업, 새로운 서비스는 처참하게 실패한다. 이들이 실패한 대부분의 이유는 처음부터 ‘안 될 놈’, 그러니까 유능하게 실행해도 실패할 아이디어였다는 점이다. 그럼 대체 왜 ‘안 될 놈’을 개발한 것일까?
분명 처음엔 신선하고, 획기적이며, 전도유망한 아이디어로 보였을 것이다. 스타트업이든 대기업이든 크고 작은 시장조사도 수행했다. 문제는 이 시장조사가 앞서 언급한 ‘생각랜드’ 속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광범위한 시장조사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던 수많은 제품들의 시체를 해부한 결과, 전문가의 주관적 편향, 즉흥적 판단과 신념, 선호, 예측 등으로 뒤얽힌 시장조사에 의해 처참하게 실패하는 패턴을 발견했다. 구글과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전성기를 주도하고 스스로 3개의 스타트업을 창업해 1억 달러에 성공적으로 ‘엑시트’했던 저자 알베르토 사보이아도 5년간 몰두했던 사업 실패로 회사를 헐값에 매각했다. 그때의 뼈아픈 경험을 “실패라는 야수에게 물렸다”고 토로한 그는 이 책을 쓰는 것으로 야수에게 반격하기로 했다.

■ “제발 전문가 의견은 잊고, ‘고객 반응 데이터’를 싸고, 빠르고, 로컬하게 확보하라!”
- 실패의 불안을 잠재우는 가장 유연하고도 강력한 도구 ‘프리토타입’과 활용 전략

신간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은 최소한의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실패라는 불안을 잠재우는 가장 유연하고도 강력한 도구와 활용 전략을 제안한다. 알베르토는 이 전략에 ‘프리토타입’이란 이름을 붙였다. 실제 제품을 대량 생산하기 전 모형으로 만들어보는 시제품을 ‘프로토타입(prototype)’이라 하는데, 이에 앞선(pre-) 것을 의미한다(137-138쪽). 프리토타이핑은 아이디어가 성공할 만한 ‘될 놈’인지 아닌지를 가리는 테스트 단계로, 저자는 이 책에서 총 8가지 기법으로 구체화해 검증 전략을 설명한다. 사람이 뒤에서 제품을 대신하면서 고객들이 서비스를 경험하게 하는 미캐니컬 터크 프리토타입을 비롯하여, 구글 글래스처럼 유튜브 프로모션 영상을 활용한 유튜브 프리토타입, 가짜 웹사이트 상에서 ‘구매하기’ 버튼으로 실제 고객 반응을 체크하는 외관 프리토타입, 1회성 실험으로 고객 반응을 체크하는 하룻밤 프리토타입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제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에어비앤비는 하룻밤 프리토타입을 활용해 잠재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 비즈니스가 ‘될 놈’임을 깨달은 케이스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 작가 앤디 위어의 소설 《마션》도 프리토타이핑의 대표적 사례다. 이처럼 알베르토 사보이아는 시장에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려는 모든 기업가와 비즈니스맨들에게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검증 기법을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사례를 들어 흥미진진하고 실용적으로 제시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장 테스트를 위해 비싼 비용을 들이거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하는데 쓸데없는 시간과 공력을 들이지 말고 자체적으로 저렴하고(저자는 100달러 이하를 제안한다), 빠르고, 로컬하게, 숫자로 된 ‘나만의 데이터’를 얻어야한다고 강력하게 조언한다. 이를 얻는 방법론이 바로 ‘프리토타이핑’이다.

■ 10년간 벤처투자가ㆍ예비창업가들의 전설이 된 PDF 파일, ‘혁신의 바이블’이 되다
- 스탠퍼드대학 티나 실리그 교수, KAIST 정재승 교수, 임정민 VC 등 IT업계 리더들 찬사

흥미로운 사실은 이 책 역시 프리토타이핑의 산물이라는 점이다. 저자 알베르토 사보이아는 자신의 아이디어 검증 방법론의 주요 내용을 담아 2011년 소책자 〈프리토타이핑하라〉를 몇 부 제작했다. 제대로 된 출판에 앞서 이 책의 효용과 독자 반응을 검증하겠다는 의도였다. 얼마 후 주변 개발자들의 주문이 이어지자 입소문이 퍼지자 아예 온라인상에 PDF 파일을 업로드했다. 이후 10년간,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가와 개발자, 예비창업가들 사이에 이 파일이 수만 회 공유되고(자체 추산) 무려 10여개 언어의 번역본으로 무상 배포되기에 이르렀다. 이를 지켜본 그의 동료이자 스탠퍼드대학 경영과학공학과 교수인 티나 실리그(Tina Seelig)가 “더 이상 핑계대지 말고 그냥 앉아서 그놈의 책을 좀 쓰라”고 일갈한 데에 힘입어, 결국 미국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와 계약을 맺어 2019년 정식 출간, 2020년 한국의 독자들과 만나게 됐다.
지난 10년간 구글을 비롯해 아마존, 델, 뉴발란스 등 수많은 기업가와 창업가들이 이 책과 강연의 도움으로 쓰라린 실패를 피하고 탁월한 성공을 거머쥐었다. 저자의 강연과 글을 통해 ‘프리토타입’ 기법을 익히 알고 있던 전(前) 구글캠퍼스 서울 총괄이자 500스타트업의 공동대표파트너인 임정민 VC를 비롯하여, KAIST 정재승 교수, 임정욱, 이나리, 박소령 대표 등 한국 IT·스타트업계를 대표하는 리더들이 찬사를 보낸 비즈니스 바이블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을 통해 독자들이 각자의 비즈니스 성공 확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값싸고, 쉽고, 빠르게! 당신의 소중한 자금이 더 이상 가망 없는 아이디어에 투입되기 전에 말이다.

 

목차

추천 서문 : 실패를 사냥하고 성공을 포획할 모든 시장 탐험가들에게(정재승)
이 책을 먼저 읽고 찬사를 보낸 분들
서문 : 완벽했던 우리의 아이디어는 왜 처참하게 실패했을까

│1부│ 불변의 사실
1장 시장 실패의 법칙
실패는 옵션이 아니다, 절대 아니다!│시장 실패의 법칙│시장 실패, 시장 성공이란 무엇인가?│실패할 확률│성공 방정식│우리는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다고?│실패공포증│실패의 패턴 FLOP
2장 될 놈
안 될 놈│생각랜드│수리수리 마수리 포커스그룹│실패를 부르는 네 마리 요괴│생각랜드와 긍정 오류│생각랜드와 부정 오류│생각랜드 탈출하기
3장 생각은 접어두고 데이터를 모으라
그들의 데이터│‘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하라│요약

│2부│ 쓸모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
4장 사고 도구
시장 호응 가설│숫자로 이야기하라│범위 축소
5장 프리토타이핑 도구
IBM 음성인식 기술 사례│프리토타이핑│프리토타입을 찾아서│미캐니컬 터크 프리토타입│피노키오 프리토타입│가짜 문 프리토타입│외관 프리토타입│유튜브 프리토타입│하룻밤 프리토타입│잠입자 프리토타입│상표 바꾸기 프리토타입│변형과 조합│프리토타입의 본질
6장 분석 도구
적극적 투자 지표│될놈척도

│3부│ 유연한 전략
7장 전략 도구
전략 1 : 생각은 글로벌하게, 테스트는 로컬하게│전략 2 : 내일보다는 오늘 테스트하는 게 낫다│전략 3 : 싸게, 더 싸게, 제일 싸게 생각하라│전략 4 : 고치고 뒤집고 다 해보고 그만둬라
8장 완성 사례 : 버스U
분명하게 생각하라│테스트│분석과 반복│행운의 사건│버스U 사례와 관련한 몇 가지 유의점
9장 마지막 당부
요약│무엇을 만들 것인가

감사의 말
용어 해설
찾아보기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