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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겠다 : 김탁환 장편소설 / 김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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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메르스가 끝나도 삶은 계속된다!

김탁환의 장편소설 『살아야겠다』. 2014년 한국에서 일어난 대형 해난 사고를 목격한 후 데뷔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시도했던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 《거짓말이다》에 이은 두 번째 사회파 소설로, 2015년 여름, 186명의 확진환자, 38명의 사망자를 낸 메르스 사태를 환자, 가족의 관점에서 재구성했다.

영문도 모른 채 메르스에 걸린 후 생사의 경계를 넘나들며 처절하게 투병하며 간신히 살아남은 이들은 완치라는 말이 무색한 후유증과 사회적 멸시에 내던져졌다. 폐가 망가져 일상생활조차 어려워지고, 바이러스에 희생당한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로 취급받으며 비난받은 이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출판사 서평

 

 

“고열보다도, 구토보다도, 지구에 홀로 남은 듯한 고독이 가장 두려웠다.”

정부도, 병원도, 옆사람도 믿지 못하는 각자도생의 사회에서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로 취급받은 이들의 고통을 기록하다.

2014년 대형 해난 사고를 다룬 『거짓말이다』에 이은 김탁환 작가의 두 번째 사회파 소설. 이번엔 2015년 여름, 186명의 확진자와 38명의 사망자를 낸 메르스 사태를 환자와 가족의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그들은 왜 메르스에 걸렸고, 얼마나 처절하게 투병했는가. 메르스가 지나간 자리는, ‘완치’ 판정을 받은 이들의 삶은 지금 어떠한가.

2015년 5월 20일 오전, 한국에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가 들어왔음이 공식 확인된다. 보건 당국의 방심으로 메르스 의심 환자가 신고된 날로부터 이틀이나 흐른 시점이었다. 병원 실명 미공개, 모호한 밀접접촉자 기준, 뒤늦은 추적 조사…… 이어지는 안일한 대처에 어느 곳이 감염 위험에 노출된 장소인지, 심지어 자신이 메르스 환자인지 판단할 방법조차 없었다.

영문도 모른 채 메르스에 걸린 사람들은 생사의 경계를 넘나들며 힘겹게 투병한다. 사망자가 속출하고, 간신히 메르스를 이겨 내고 살아남은 이들도 ‘완치’라는 말이 무색한 후유증과 사회적 멸시에 내던져진다. 폐가 망가져 일상생활조차 어려워지고, 바이러스에 희생당했으면서도 타인을 감염시킨 ‘가해자’로 비난받는다.

김탁환 작가는 누군가 메르스 사태를 불운한 개인의 비극이 아닌, 허술한 국가 방역 시스템과 병원의 잘못된 관습과 운영체계가 만들어낸 사회적 참사라고 말한다. “삶과 죽음을 재수나 운(運)에 맡겨선 안 된다. 그 전염병에 안 걸렸기 때문에, 그 배를 타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아직 살아 있다는 ‘행운’은 얼마나 허약하고 어리석은가.”

 

 

 

목차

 

 

프롤로그
제1부 감염
제2부 투병
제3부 - - +
제4부 감금
제5부 책임
에필로그
작가의 말
감사의 글

 

 

<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최강의 레시피 : 한 권으로 끝내는 ‘최강의 식사’ 2주 다이어트 완성편 / 데이브 아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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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열람실(4층)

 

 

 

책소개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건강을 지키고 다이어트 해나가는 방법!

각자에게 꼭 맞는 최상의 몸을 만드는 것이 다이어트의 진정한 목적임을 일깨워준, ‘방탄커피’의 창시자 데이브 아스프리의 베스트셀러 《최상의 식사》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요리법를 담은 『최강의 레시피』. 저자가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그동안 매일 먹어왔던 자신의 식단과 레시피 등 음식과 식재료에 대한 모든 비법을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136kg에서 50kg을 감량하고 20대의 지치지 않는 몸을 갖게 된 저자가 이를 유지하기 위해 10년 동안 매일 먹는 음식의 독소를 바이오해킹하고 현대 요리의 다양한 조리법을 치열하게 연구하여 개발한 ‘완전무결한 레시피(Bulletproof Cook)’를 모두 집대성한 결과물로, 저자가 평소에 즐겨먹는 일상의 요리부터 최고의 미각을 경험할 수 있는 특식까지, 맛있게 배불리 먹으면서도 살도 빼고 근육도 키우는 120가지의 레시피들을 소개한다.

든든한 한 끼부터 샐러드, 간식, 음료까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식단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어 식상할 틈 없이, 먹는다는 죄책감 없이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각자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응용하면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더불어 초심자를 위한 기본 원칙부터 독소와 식탐을 잡는 조리법과 냉장고 속을 완전무결하게 채우는 식재료 선택의 노하우까지 자세하게 담아 누구나 최강의 식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출판사 서평

 

 

“맛있게 배불리 먹어도

매일 0.5kg씩 빠지고 아이큐가 올라간다!“

미국, 일본, 한국 전역의 식생활을 뒤흔든 최고의 화제작,
《최강의 식사》를 완성하는 ‘완전무결 레시피’를 만나다!

아마존 요리 분야 1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최장기 건강 베스트셀러 《최강의 식사》 완결편
양준상 전문의 '케토 레시피' 최초 공개
미국·일본 식생활을 뒤흔든 방탄커피 창시자

전 세계 식생활을 뒤흔든 최고의 화제작,
《최강의 식사》를 완성하는 ‘완전무결 레시피’ 드디어 국내 출간!

최장기 국내 건강 베스트셀러《최강의 식사》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요리법 《최강의 레시피》는 미국과 일본 전역의 식생활을 뒤바꿀 만큼 놀라운 건강 상식에 대한 반전과 분석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방탄커피’의 창시자의 두 번째 저서로, 《최강의 식사》를 읽은 수많은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의해 드디어 국내에 출간되었다.
《최강의 레시피》는 136kg에서 50kg을 감량하고 20대의 지치지 않는 몸을 갖게 된 저자가 이를 유지하기 위해 10년 동안 매일 먹는 음식의 독소를 바이오해킹하고 현대 요리의 다양한 조리법을 치열하게 연구하여 개발한 ‘완전무결한 레시피(Bulletproof Cook)'를 모두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헐리우드 셀럽과 전 세계 깐깐한 다이어터가 인정한
침샘 자극, 초간단, 120% 효과 만점 건강 식단
전 세계 수십만 명이 ‘완전무결 다이어트’의 원칙을 이용해서 인생이 180도 달라질 만큼의 감량과 기량 향상에 성공하며 눈부신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 이들 모두 장기간 지속적으로 하루 0.5kg씩 감량하였음은 물론 에너지 수준과 인지 능력도 경이롭게 향상했다. 현재도 수많은 영화배우, 가수, 운동선수, 보디빌더, 실리콘밸리 CEO들이 완벽한 외모와 고도의 집중력, 최고의 에너지를 얻으려고 ‘완전무결 레시피’를 실천하고 있다.
식탁에 올리는 음식을 바꾸는 것만으로 이렇게 다양한 부분이 개선된다는 말이 쉽사리 믿기지 않겠지만 《최강의 레시피》대로 먹으면 불과 2주 안에 답을 얻을 수 있다. 그 사이에 당신은 굶주림 없이 매일 0.5kg씩 살이 빠지고 놀랍도록 에너지가 넘치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15년간 100만 달러가 넘는 비용을 투자해 발견한 ‘최강의 식사’로
140kg에서 50kg을 감량, 몸짱으로 거듭난 IT 천재 데이브 아스프리의 알짜 비법 대공개

《최강의 레시피》는 ‘최강의 식사’의 효과를 직접 경험한 독자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저자 데이브 아스프리가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그 동안 매일 먹어왔던 자신의 식단과 레시피 등 음식과 식재료에 대한 모든 비법을 한권으로 정리한 ‘다이어트 필수 요리책’이다.
이 책에는 ‘최강의 식사’ 초심자를 위한 기본 원칙부터 독소와 식탐을 잡는 조리법과 냉장고 속을 완전무결하게 채우는 식재료 선택의 노하우까지, 《최강의 식사》에서 미처 공개하지 못했던 저자의 알짜 요리 비법들이 담겨 있다. 또한 저자가 평소에 즐겨먹는 일상의 요리부터 최고의 미각을 경험할 수 있는 특식까지, 맛있게 배불리 먹으면서도 살도 빼고 근육도 키우는 신박한 ‘최강의 레시피’들을 알차게 소개한다. 저자는 특히 기존의 다이어트 요리의 상식을 뒤엎는 간편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따뜻한 스무디’와 ‘영양 가득한 수프’, 그리고 밀가루 없이도 부드럽고 달콤한 ‘다이어트 디저트’를 꼭 시도해보길 권한다.

쉽고 빠르게,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독소 제로, 초간편 영양 만점 요리’
탄수화물을 충분히 줄이거나 간헐적 단식을 해봐도 목표한 체중 감량에 성공하지 못하고 건강 상태가 최상에 이르지 못했다면, ‘최강의 식사’가 말하는 원칙을 다시 살펴보고 그대로 실천해보면 어떨까? 저자가 제안하는 레시피는 건강할 뿐 아니라 ‘요리의 재미’도 담고 있다. 건강하지만 너무 복잡하고 노력이 많이 드는 요리는 사실 두 번 이상 시도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강의 레시피’에 소개되는 조리 과정은 직관적이고 간편하다. 흥미롭게도 저자가 건강한 식재료의 독소를 제거하고 원재료의 맛을 살리는 조리법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쉽고 간단하며’, ‘창의적이고‘,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음식’의 레시피가 탄생되었다. 특히 음식이 조리되는 동안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으로 짧은 기사를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 ‘준비해놓고 잊어버리기’식의 초간단 요리법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최적화된 방법이다.
온갖 자가 실험을 통해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탄커피’ 솔루션을 찾아낸 바이오해킹의 선구자인 만큼 저자는 이번 책에서도 영양 만점의 간단하고 맛도 훌륭한 완전무결 요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저자의 최종 목적은, 피로를 없애고, 에너지를 향상시키고, 염증에 효과가 있는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데 있다. 당신이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그 어떤 맛도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일품요리부터 샐러드, 간식, 음료, 한국식 케토 요리까지!
건강을 책임지는 ‘저탄수ㆍ중단백ㆍ고지방’ 보약 레시피

《최강의 레시피》는 우리 몸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보약 레시피’를 120가지나 소개하고 있다. 인체에 꼭 필요한 최상의 단백질과 지방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지만 저자는 최대한 간편한 조리법으로 이 2가지 조건 모두를 충족시켰다. 따라서 ‘먹는다는 죄책감’ 없이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저자가 책에서도 강조했듯 각자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응용하면서 음식을 즐기면 된다. 무엇보다 저자는 이 책이 ‘건강을 책임지는 요리’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러니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실천해보기를 바란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식단으로, 든든한 한 끼부터 샐러드, 간식, 음료까지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어 식상할 틈 없이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완전무결한 ‘최강의 식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좀 더 ‘한국적인’ 최강의 레시피를 원할 수도 있는 독자들을 위해 국내 최고의 케토 전문가 양준상 전문의의 레시피를 부록으로 담았다. SNS 계정을 통해 공유했던 그의 케토 레시피는 수많은 키린이들에게 책으로 출간해달라는 요청을 받아왔다. 이런 독자들의 요청에 응답해 양준상 전문의가 데이브 아스프리와의 협의를 통해 선정한 가장 인기 있고 간편한 ‘한국식 케토 레시피’ 20여개가 최초로 공개되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맛이 좋은 음식을 만드는 것은 비교적 쉽다. 건강해 보이지만 맛을 보장할 수 없는 음식을 만드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건강하고 맛도 좋은 음식을 만드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어떤 이들은 ‘최강의 식사’에 흥미를 보이면서도 그저 그런 맛없고 건강한 음식을 먹게 될까 걱정한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이제 버려도 좋다. ‘최강의 레시피’는 건강한 식재료로 최대한 맛있고 만족스러운 요리를 만드는 걸 목표로 구상했으니 말이다. 건강한 식재료는 무엇보다 우리의 뇌가 좋아한다. 나는 고지방, 중단백질, 풍부한 채소의 조합을 바탕으로, 식탐을 유발하지 않은 건강한 재료로 만드는 음식을 권장한다.

 

 

 

목차

 

 

전문의 감수 글_《최강의 식사》가 소개하는 ‘보약 레시피’
프롤로그_완전무결한 '슈퍼맨'으로 거듭나다

1부 '최강의 식사'를 위한 기본 상식
1장 당신이 먹는 음식이 바로 당신!
당신이 먹는 음식이 바로 당신!
인생을 업그레이드하는 ‘완전무결 상태’란
‘최강의 식사’로 정말 살을 뺄 수 있을까?
‘완전무결 다이어트’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케톤증’에 대한 몇 가지 오해
‘최강의 식사’는 다른 저탄고지 다이어트와 어떻게 다를까?
우리가 몰랐던 슈퍼푸드 속 독소들
당신의 조리법이 식탐과 암을 유발한다
몸무게와 염증은 최저로, 컨디션은 최상으로!
배고픔 없는 공복 다이어트, '완전무결 간헐적 단식‘
140kg의 ‘뚱보’에서 근육질의 ‘몸짱’으로
간헐적 단식을 쉽고 효과적으로! ‘방탄커피’
몸 속 세포까지 청소하는 ‘단백질 단식’
숨어 있는 단백질도 체크할 것
염증과 뱃살을 없애는 ‘완전무결 단백질 단식’
‘최강의 식사’ 식재료 바이블
무의미한 칼로리의 숫자에서 벗어나자
‘최강의 식사’를 위한 12가지 기본 습관
‘최강의 식사’에서 꼭 피해야 할 4가지

2장 냉장고 속을 완전무결하게! 식재료 선택의 모든 것
완전무결 식재료 고르기 원칙 1: 지방
노릇하게 바싹 구운 고기의 함정
건강한 지방을 놓치지 않는 ‘올바른 조리’
당신이 절대 피해야 할 지방
완전무결 식재료 고르기 원칙 2: 채소
완전무결 식재료 고르기 원칙 3: 육류
목초 먹인 건강한 고기를 찾아라
완전무결 식재료 고르기 원칙 4: 유제품
당신이 몰랐던 살균 처리 유제품의 함정
완전무결 식재료 고르기 원칙 5: 과일
완전무결 식재료 고르기 원칙 6: 곡물과 녹말
곡물의 곰팡이 독소가 장질환을 유발한다
완전무결 식재료 고르기 원칙 7: 견과류
완전무결 식재료 고르기 원칙 8: 허브와 향신료
인도의 위대한 건강법, 아유르베다
만능 애플사이다 식초와 절인 음식
완전무결 식재료 고르기 원칙 9: 설탕과 감미료

3장 독소와 식탐을 잡는 ‘최강의 조리법’
독성을 최소화하는 조리 테크닉
주방에 들여놔야 하는 가전
안전한 조리기구
요리는 주방의 독소 해결부터
주방의 적, 플라스틱
완전무결 요리법의 모든 것

스페셜 페이지_초보도 쉽게 따라하는 ‘최강의 레시피’ 4가지 팁
1 허브 및 향신료와 친해지자
2 조리기구를 알면 쉬워진다!
3 왕초보를 위한 계량 가이드
4 식재료 구매 가이드

2부 지방을 태우는 ‘최강의 레시피’
4장 메인 요리 살도 빼고 근육도 키우는 일품요리
고지방 고단백 한입 에그 카나페
반숙 달걀과 향긋한 아스파라거스
쫄깃하고 고소한 관자 샐러드
자꾸 손이 가는 파스닙 샐러드
로메인 샐러드와 생강 드레싱
완전무결 연어 리예트
프랑스 니스풍 신선한 송어
따뜻한 베이컨 샐러드
크림 드레싱에 빠진 채소
밀가루 제로 소고기 베이컨 로프
오리엔탈 커리 달걀찜
커민 넣은 양고기 로프
딜 홍연어 로프
인도풍 코코넛 연어 찜
오메가3가 살아 있는 연어 구이
구운 연어와 애호박
물냉이 소스를 곁들인 그린빈과 연어 찜
크리미 생선 동그랑땡
녹색 살사 소스와 대구 구이
구운 대구와 타프나드, 버터향 아스파라거스
셀러리 퓌레와 그린빈 가자미 구이
사프란 도다리 오븐구이
근대와 가리비 파피요트
양배추와 베이컨을 곁들인 송어 구이
저탄수 고단백 콜리플라워 훈제 송어 볶음

TIP. 어디에나 어울리는 8가지 양념과 소스
펜넬 소금ㆍ고수 라임 버터ㆍ완전무결 커리 파우더ㆍ녹색 살사 소스ㆍ타프나드ㆍ완전무결 마요네즈ㆍ업그레이드 과카몰리ㆍ홈메이드 기 버터

고소한 올리브 소고기 찜
고추 없이도 매콤한 양고기 칠리
달콤쌉사름 소고기 칠리
코코넛 돼지고기 스테이크
당근 소스 돼지등갈비 찜
허브 버터 소고기 스테이크
고수향 삼겹살 스튜
민들레잎을 곁들인 허브 폭찹 스테이크
사프란과 생강으로 맛을 낸 양고기 찜
입맛 돋우는 보양식, 오리 콩피
오리고기 스프링롤
탄수화물이 당길 땐 호박과 고구마 리조토
완전무결 세비체
양고기 미트볼과 병아리콩 샐러드
방울양배추 등심 스테이크
올인원 칠면조 버거
완전무결 치킨
코코넛 고등어 조림과 당근 피클
고기 통고구마

5장 샐러드와 사이드 요리_간편하고 신선하게! 디톡스 한 접시
커리향 콜리플라워 스테이크
코코넛 크림 시금치
시금치 과카몰리
고기 육수에 데친 래디시
콜리플라워 쿠스쿠스
고수 라임 버터로 버무린 청경채
미식가들이 좋아하는 구운 펜넬
비트와 아보카도 샐러드
생크랜베리 양배추 찜
상큼하게 절인 양배추 당근 샐러드
고소한 버터 방울양배추
건강하게 즐기는 버터향 케일
버터로 버무린 땅콩호박
매시 당근 고구마
고기 육수로 데친 콜라드와 베이컨 구이
타프나드와 베이컨을 곁들인 브로콜리
은은한 생강향 아스파라거스
베이컨과 부드러운 에스카롤
따뜻하게 즐기는 로메인과 엔다이브
오이와 아보카도 샐러드
케일 까르보나라
펜넬 소금을 버무린 적근대
탄수화물 대신 터닙 그라탕
애호박과 건강 페스토
초콜릿 배 샐러드와 레몬 로즈마리 드레싱
사르르 녹는 베이컨 콜리플라워
달콤한 저탄수 쌀밥

6장 육수와 수프_세포 재생과 면역력을 키우는 영양 한 그릇
모든 수프의 기본, 완전무결 육수
부드러운 당근 생강 수프
영양 만점 청경채와 캐슈너트 쌀죽
콜리플라워와 캐슈너트 수프
상큼한 아보카도 오이 냉수프
시원하게 즐기는 잎채소 수프
초간단 완전무결 그린 수프
코코넛 크랜베리 수프
청경채 아니스 수프
담백한 브로콜리 대파 수프
속이 편한 펜넬 달걀 수프
쌀밥 넣은 펜넬 브로콜리 수프
베트남식 생선 차우더
태국식 흰살 생선 수프
펜넬 레몬그라스 연어 수프

7장. 라테와 스무디_가뿐하고 든든하게! 아침 한 잔
최고의 아침식사, 방탄커피
완전무결 코코넛 핫초콜릿
따뜻한 고구마 시트러스 스무디
따뜻한 케일과 파인애플 스무디
달콤한 딸기 크림 스무디
은은한 그린티 라테
순수한 맛, 코코넛 스무디
완전무결 땅콩호박 라테

8장 디저트_부드럽고 달콤한 건강 다이어트 간식
완전무결 컵케이크
파인애플 그라니타
완전무결 과일 샐러드
딸기 세미프레도
베리와 코코넛 크림
라스베리 클라푸티
라스베리 비트 소르베
오렌지 코코넛 크레페
초콜릿 코코넛 트러플
초콜릿에 빠진 배
향긋하게 구운 사과
콜라겐 허브 젤리
달달한 호박 파이
완전무결 바닐라 아이스크림
완전무결 블루베리 젤라토
비건 초콜릿 무스
리치 초콜릿 트러플 푸딩
코코넛 블루베리 푸딩
푸드 디렉터 감수 글_‘최강의 레시피’가 당신의 몸을 바꾼다

부록
1. 양준상 전문의가 최초로 공개하는 ‘한국식 케토 레시피’
아보카도 죽ㆍ차돌박이 청경채 볶음ㆍ코코넛 포크ㆍ아보카도 코코넛 함박 스테이크ㆍ새송이버섯 닭 껍질 구이ㆍ돼지고기와 고구마 오븐구이ㆍ노 밀가루 코코넛 또르띠야 피자ㆍ초간단 새우 치즈범벅ㆍ버터 소시지 김치 볶음ㆍ오리 가슴살과 구운 고구마ㆍ자몽 에멘탈 차돌구이ㆍ돼지고기 퓌레ㆍ삼겹살 된장 볶음ㆍ마스카포네 샐러드ㆍBMA 샐러드ㆍ수박 양파 아보카도 샐러드ㆍ자몽카도ㆍ아보카도 퓌레ㆍ꿀톡스 소스
2. 내 몸을 바꾸는 완전무결 단식 1Day 프로그램
완전무결 단백질 단식 1Day 4 STEPS
완전무결 간헐적 단식 1Day 4 STEPS

 

 

<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역사는 재미난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역사책 / 정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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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관점으로 읽는 역사 이야기!

역사학자 정기문이 혼자만 알기 아까운 이야기와 그 뒷이야기를 하나둘 모아 정리한 『역사는 재미난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역사책』. 유별나 보이는 역사 속 사건이나 흐름의 이면을 파헤치고 들여다보는 재미난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역사의 주류 흐름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은 숨은 이야기이자 다소 황당하게까지 느낄 수 있을 역사의 장면을 보여주고, 그것이 그렇게 된 이면을 해설하면서 은근히 지금의 잣대로만 과거를 해석하는 일이 잘못된 것임을 밝히고자 한다.

 

 

출판사 서평

 

역사학자 정기문이 해설하는

그 역사 이야기가 재미있는 이유


역사란 무엇일까? 삶에 의미를 더하는 귀한 학문이라는 사람도 많지만, ‘역사는 재미난 옛날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역사학자 정기문 교수는 틈만 나면 새로운 이야기를 찾고 수집한다. 하지만 역사가로서 느끼는 진짜 재미는 그 이야기가 왜 재미있는지, 그 이면을 파헤치고 들여다보는 것이다.
재미난 이야기의 기준은 뭘까?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르는 이야기’,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것과 다른 의외성이 있는 이야기, 그리고 지금껏 알고 있던 사실이나 상식이 전혀 근거 없다는 것을 밝혀주는 이야기, 우리의 허위의식을 끄집어내는 이야기가 재미있을 때가 많다. 저자는 그렇게 혼자만 알기 아까운 이야기와 그 뒷이야기를 하나둘 모아, ‘역사는 재미난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내놓게 되었다.
역사 속에는 황당하게 느껴지는 기이한 일이 많이 있다. 그러나 시대적 배경과 행위자들의 마음을 읽어내면 그 일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 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과거 사람들과 대화하고 우리의 본성을 찾아낼 수 있으며,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참을 수 없는 역사의 무거움

역사란 무엇일까? 진리나 지식에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들, 진지하게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들,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은 역사를 귀하게 여긴다. 어떤 사람들은 역사가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키워줄 수 있다고 말한다. 역사가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립해준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역사가 삶의 교훈이고, 진리의 증언이며, 미래의 예언이라고 말한다. 역사를 깊이 파헤치고 공부하는 역사학자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런데 여기, 역사에다 무거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 손사래를 치는 괴짜 역사가가 있다. 군산대 사학과 정기문 교수는 “나는 지적 능력이 뛰어나거나 진지한 사람이 결코 아니”어서인지 “‘역사는 재미난 이야기’라는 주장을 더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그는 종종 재미난 이야기를 찾기 위해 책을 읽으며, 새로운 역사학자를 만날 때마다 재미난 이야기를 하나 해달라고 조른다.
17세기 프랑스 사람 피에르에 따르면 “왕은 의사도 포기할 만큼 병이 중해서 약만 축내고 있었는데, 로마 역사 1회분을 복용하고 기분이 유쾌해져 곧 병이 나았다”. 이 이야기에서 역사란 긴장된 신경의 이완제이며 최고급 오락거리다. 저자는 이처럼 혼자만 알기 아까운 이야기와 그 뒷이야기를 하나둘 모아, ‘역사는 재미난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내놓게 되었다.

기묘하고 황당하다고? 나는 왜 그렇게 느끼는 걸까?
역사가 주는 진짜 재미


재미난 이야기의 기준은 무엇일까? 첫째, ‘모르는 이야기’여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해야 한다. 둘째, 의외성이 있어야 한다. 평범한 사람의 흔해빠진 이야기는 재미가 없다. 특별한 사람은 아니라도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것과 다른 행동을 했을 때, 비로소 재미난 이야기의 소재가 될 수 있다. 셋째, 삶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해볼 수 있는 ‘영양가’가 있어야 한다. 이 외에 지금껏 알고 있던 사실이나 상식이 전혀 근거 없다는 것을 밝혀주는 이야기, 우리의 인식 구조에 자리 잡고 있는 허위의식을 밝혀주는 이야기가 재미있을 때가 많다. - ‘들어가며’에서(26~27쪽)

이 책이 ‘재미난 역사 이야기’를 표방한다고 해서 역사 속 유머 모음집이라고 생각해선 곤란하다. 저자가 선사하는 진짜 재미는 유별나 보이는 역사 속 사건이나 흐름의 이면을 파헤치고 들여다보는 것이다. 서문에서 저자가 밝힌 ‘재미난 이야기의 기준’은 곧 이 책이 독자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방식과 통한다. 즉 역사의 주류 흐름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은 숨은 이야기이자 다소 황당하게까지 느낄 수 있을 역사의 장면을 보여주고, 그것이 그렇게 된 이면을 해설하면서 은근히 지금의 잣대로만 과거를 해석하는 일이 잘못된 것임을 밝혀주는 것이다.

가짜 마르탱이라고 고발당한 사람에 대한 재판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었다. 재판관들이 피고가 마르탱이 틀림없다고 선언하려는 순간, 진짜 마르탱이 절뚝거리며 나타나 자신이 진짜라고 주장했다. 가짜는 어떻게 마르탱 행세를 하게 되었을까? 그리고 마르탱 주변의 사람들은 어떻게 그가 마르탱이라고 생각해왔던 걸까? 여기에는 거울 보기조차 두려워하던 전근대인들의 ‘시각적 후진성’과, 그가 가짜임을 대번에 알았으면서도 ‘돌아온 남편’으로 맞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아내가 처한 당시 여성에 대한 억압적 상황이 배경에 있었다. (1부 1장 〈진짜와 가짜의 대결〉)

17세기 유럽 각지에서는 빈민에 대한 자선을 국가가 나서서 금지했다. 이는 가난과 노동에 대한 시각이 시대마다 급격하게 변했음을 보여주는 예다. 12세기 이전에 지어진 성당들의 스테인드글라스에서 아담은 추운 겨울에 속옷만 입고 맨발로, 언 땅에 삽질을 하는 사람으로 그려졌다. 반면 13세기 이후에 아담은 따뜻한 봄날에 좋은 옷을 입고 쟁기를 끌거나 포도밭을 경작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노동이 죗값을 치르는 참회의 수단에서 숭고한 행위로 바뀌고 나태, 즉 가난하다는 것 자체와 빈민을 돕는 행위 모두가 죄악시되었다. (1부 4장 〈구원과 죄악을 넘나든 가난에 대한 생각들〉)

유대교와 기독교는 ‘책의 종교’였다. 그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베껴 쓰는 필사자들이었지만, 사실 그 상당수는 글을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 한 예로 14세기, 어느 필사자는 〈누가복음〉 3장을 어지럽게 왔다 갔다 하면서 단어들을 마구 섞어가며 베껴 썼다. 그리하여 예수의 족보가 아주 어지럽게 되어버렸는데, 그가 만든 필사본에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모든 인류의 시초가 되시는 분은 하느님이 아니라 베레스라는 인간이었다. 그리고 하느님은 아람이라는 사람의 아들이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그 필사자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글을 안다고 행세했을 것이다. (2부 3장 〈하늘에서 내려온 편지〉)

고대에 유아 살해는 죄가 아닌 당연한 풍습이었다. 그러면서도 결혼할 때면 아이를 많이 낳기를 빌었고 고대의 통치자들은 끊임없이 다산을 장려했다. 이런 모순적인 일이 왜 일어났을까? 이는 인구 부족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실제로 아이들이 너무 많이 태어났기 때문이다. 즉 자체적인 인구 조절 시스템을 갖추었던 셈이다. 이런 사회에서 유아 살해를 금한 유대인들은 기이하게 여겨졌고, 그들의 인구 증가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3부 3장 〈아이를 많이 낳으라, 그러고 죽여도 좋다〉)

비주류 다양성의 시대에 어쩌면 가장 적절한 역사 입문서

이 책은 어쩌면 ‘역사가 재미난 이야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역사책’이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역사 속에는 황당하게 느껴지는 기이한 일이 많이 있다. 그러나 시대적 배경과 행위자들의 마음을 읽어내면 그 일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 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과거 사람들과 대화하고 우리의 본성을 찾아낼 수 있으며,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이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역사 학습’이고, 사실은 이것이 저자가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역사의 진짜 재미’다.
역사 하면 외워야 하는 과목으로만 생각하는 학생이나, 역사에서 거창한 무언가를 읽어내야 한다는 중압감에서 벗어나 가볍게 역사를 접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특히 이 책을 권한다.

 

 

 

목차

 

들어가며: ‘재미난 이야기’로서의 역사를 꿈꾸며

1부 상식 밖의 역사 이야기
1. 진짜와 가짜의 대결
2. 말똥 줍는 사람들
3. ‘황금 알을 낳는 거위’를 잡은 유럽인들
4. 구원과 죄악을 넘나든 가난에 대한 생각들
5. 네 남자의 마지막 사랑

2부 신과 함께한 시간들
1. 보름달이 뜨면 나타나는 늑대 인간
2. 다산의 여신과 신을 낳은 여인
3. 하늘에서 내려온 편지
4. 신의 뜻을 알아내는 방법
5. 천사에 대한 착각과 진실

3부 편견과 억압의 역사
1. 부르주아들이 유모를 둔 이유는?
2. 문명 속 여성의 잔혹사
3. 아이를 많이 낳으라, 그러고 죽여도 좋다
4. ‘악의 꽃’이라 불린 청소년기

 

<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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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냉정한 이타주의자 : 세상을 바꾸는 건 열정이 아닌 냉정이다  / 윌리엄 맥어스킬

171.8 M116dKㅈ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냉정한 당신이 세상을 바꾼다, 경솔한 이타주의의 불편한 진실!

선의와 열정에만 이끌려 실천하는 이타적 행위가 실제로 세상에 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프리카 물부족 국가에 식수 펌프를 보급하려 했던 ‘플레이펌프스인터내셔널’은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으며 폐업했다. 『냉정한 이타주의자』는 이러한 이타적 행위의 사례를 제시하며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냉정한 판단이 앞서야 선행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공정무역 제품 구매도, 노동착취 제품 불매도,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소용이 없다는 수치가 넘쳐난다.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이타적 행위가 실제로 세상에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 냉정하게 따져 봐야 하는 이유다. ‘이타주의’는 희생을 뜻하지 않는다. ‘타인의 삶을 개선시킨다’는 단순한 의미를 나타낸다. ‘효율’은 주어진 자원으로 최대한 효과를 거둔다는 의미다. ‘효율적 이타주의’는 가장 효율적인 선행이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 보고 그것부터 실천하지는 말로 따뜻한 가슴에 차가운 머리를 결합시켜야 선한 의도가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선의와 열정에만 이끌려 무턱대고 실천하는

경솔한 이타주의의 불편한 진실

무분별한 선행은 오히려 무익할 때가 많다. 실효가 전혀 없거나 오히려 해악을 끼치는 선행 사례는 도처에서 볼 수 있다. 아프리카 물부족 국가에 식수 펌프를 보급하려 했던 ‘플레이펌프스인터내셔널’은 선의와 열정만 앞세운 사업 운영으로 결국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으며 폐업했다. 광범위한 사업을 전개하는 월드비전, 옥스팜, 유니세프 등 거대 자선단체도 효율성이 떨어지긴 마찬가지다. 보건사업에 비해 비용은 더 많이 들고 효율은 더 떨어진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에도 재해구호에 전력을 기울이다시피 하기 때문이다. 개인 차원의 선행도 효과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공정무역 제품 구매도, 노동착취 제품 불매도,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소용이 없다는 수치가 넘쳐난다.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이타적 행위가 실제로 세상에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 냉정하게 따져 봐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냉정한 판단이 앞설 때라야 비로소 우리의 선행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기생충 치료는 어떻게
케냐 학생들의 출석률을 높일 수 있었을까?


트레버 필드는 회전 놀이기구인 일명 ‘뺑뺑이’와 펌프 기능을 결합시킨 ‘플레이펌프’를 아프리카 시골 마을에 보급해 식수 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 아이들이 기구를 돌리며 놀 때 발생하는 회전력으로 지하수를 끌어 올린다는 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유력 기업인과 정치인, 유명인 들이 열광했고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에 가세했다. 이들의 후원에 힘입어 그가 설립한 자선단체 ‘플레레이펌프인터내셔널’은 날개 단 듯 급성장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제동이 걸렸다. 플레이펌프의 효과 검증에 나선 연구단체들의 보고서가 발단이 됐다. 우선 수동펌프를 더 선호한 마을에 일방적으로 설치된 사례가 많았다. 펌프 동력 공급에 아이들의 ‘노동’이 동원되면서 사고도 속출했다. 관리 체계가 허술해 자체적인 유지보수도 불가능했다. 플레이펌프는 마을의 흉물로 전락했고 그마저도 아쉬웠던 성인 여성들이 뺑뺑이를 돌려야 하는 ‘모욕적인’ 일거리를 담당하게 됐다. 각종 폐해가 드러나자 언론이 등을 돌렸고 플레이펌프 미국 지부는 결국 폐업했다._본문 14~19쪽
필드는 극빈층도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플레이펌프 사례가 보여주듯 선의와 열정에만 의존한 경솔한 이타주의는 오히려 해악을 끼치기 쉽다. 비슷한 시기에 기생충구제 자선단체를 설립한 마이클 크레머의 사례는 이와 반대로 따뜻한 가슴(이타심)에 차가운 머리(데이터와 이성)를 결합시켜야 비로소 선한 의도가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방증한다.
크레머는 아프리카 학교의 출석률 높이기 프로그램 시행하는 단체에 무작위 대조시험을 권했다. 프로그램을 시행할 학교 7곳과 그렇지 않은 학교 7곳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성과를 비교해 각각 실효성을 따져 보자는 의도였다. 전례 없던 새로운 시도였다. 교과서 및 수업교구 제공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사 1인당 담당 학생 수를 줄이는 것도 전혀 효과가 없었다. 그러다 우연찮게 동료의 권유로 기생충 감염 치료를 시행하게 됐다. 놀랍게도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 결석률이 25퍼센트나 줄어든 것이다. 완치된 아이들의 출석일수가 2주 늘었고 전교생의 추가 출석일이 기생충 구제에 투입된 지원금 100달러당 총 10년 늘어났다. 올라도 ‘그만저만’ 오른 게 아니라 ‘엄청나게’ 오른 것이다. 학생 1명을 하루 더 출석시키는 비용으로 단 5센트가 든 셈이라 저렴한 편이기도 했다.
기생충 구제는 보건, 경제 등 교육 외적인 부분에서도 연쇄 효과를 가져왔다. 빈혈, 장폐색증, 말라리아 등 다른 질병의 발병 위험도 줄었다. 10년 뒤 추적 조사한 결과 감염 치료를 받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주당 3.4시간 더 일했고 소득도 20퍼센트 높았다. 구충제 복용이 세수 확대로 이어져 실행 비용을 자체 충당할 정도였으니 실로 효과적인 사업이었다._본문 20~23쪽

당신은 수만 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

2011년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현지 관측 이래 네 번째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1년 전인 2010년에는 아이티에서 지진이 발생해 약 28만 채의 건물이 붕괴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두 지진 소식은 언론에 크게 보도됐고 구호단체들도 일제히 모금에 나서 각각 약 50억 달러에 달하는 국제원조금을 지원받았다._본문 89쪽
두 재해 모두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은 유사했다. 하지만 사상자 수(일본은 사후 사망자 포함 1만5000명, 아이티는 15만 명)와 대응자원 보유량(세계 4위 경제대국인 일본은 GDP가 1000배 더 많다)에는 극적인 차이가 있었다. 규모가 더 큰 재해와 빈국에서 발생한 재해에 더 많은 구호금이 전달되는 게 합리적인 대응일 테지만, 규모와 심각성이 아니라 정서적 호소력이 얼마나 큰지, 얼마나 널리 알려져 있는지에 따라 돈이 분배되는 게 현실이다. 가령 2008년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일본 지진의 5배, 아이티 지진의 절반에 맞먹는 8만7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무슨 까닭인지 대서특필되지 못했고 지원금도 일본이나 아이티에 몰려든 지원금의 10분의 1에 불과한 5억 달러에 그쳤다._본문 89~90쪽
사실 시야를 넓혀 보면 매일 도호쿠 지진 사망자 수보다 많은 1만8000명의 아이들이 결핵 등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다. 규모로 보면 아이티, 도호쿠, 쓰촨 지진보다 심각한 재난이지만 일본 지진 당시 기부금이 사망자 1명 당 33만 달러였던 데 비하면 빈곤으로 인한 사망자 1명당 구제비용으로 투입된 금액은 평균 1만5000달러로 보잘것없다. 효율을 따져 보면 재해구호에 기부하는 것보다 빈곤단체에 기부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국제개발 전문가들이 “긴급 재난구조 활동은 오랜 기간에 걸쳐 검증된 보건사업들에 비해 비용은 더 많이 들고 효율은 더 떨어진다”는 결론을 내린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_본문 91쪽
우리가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방식에서 드러나듯 사람들은 남을 도울 때 감정에 치우치는 경향이 강하고 기존 문제보다 새로운 사건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 재해가 발생하면 우리 뇌의 감정 중추는 이를 ‘긴급 상황’으로 인식한다. 새롭고 극적인 사건인 만큼 한층 더 강력하고 즉각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그렇다 보니 긴급 상황이 늘 발생하고 있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한다. 질병, 가난, 독재 등 일상적인 긴급 상황에는 오히려 감정이 무뎌져 있기 때문이다._본문 91쪽

윤리적 소비는 왜 효과가 없는가?

노동착취 공장 제품이나 공정무역 상품, 육가공품을 불매하는 윤리적 소비도 세상을 바꾸는 데는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윤리적 소비는 소비자가 구매력을 무기 삼아 세상을 바꾸려는 운동이다. 빈국의 노동자들이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상품에 웃돈을 지불하고 구입한다는 선의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실제로 의도한 결과를 낳을지는 의문이다._본문 182쪽
선진국 사람들은 노동착취 공장의 비인간적 노동 환경에 분노해 불매운동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지만 사실 절대빈곤층에게는 그만한 일자리도 없다. ‘공정한 대우’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떠밀려 공장 밖으로 쫓겨난 이들을 기다리는 일자리는 기껏해야 공장일보다 더 고된 농장일이거나 넝마주이다. 좌우 진영의 경제학자들이 초당적 입장을 취해 노동착취 공장 제품 불매운동을 한 목소리로 반대하는 이유도 노동착취 공장이 빈국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논리 때문이다._본문 184~185쪽
가장 널리 확산된 운동인 공정무역 커피 구매는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공정무역 제품을 구입한다고 해서 무조건 가난한 나라의 빈곤층에 수익이 돌아가는 건 아니다. 우선 공정무역 인증 기준은 상당히 까다로워 가난한 나라의 농부들이 기준을 충족시키기가 어렵다. 공정무역 커피 산지는 에티오피아 같은 최빈국보다 상대적으로 10배나 부유한 나라들인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이 대다수다. 상대적으로 부유한 나라의 공정무역 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최빈국의 비非공정무역 상품을 사는 게 빈곤퇴치에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말이다.
게다가 소비자가 지불하는 웃돈 중 실제로 노동자의 수중에 떨어지는 건 극히 일부다. 독립적으로 진행한 외부 연구에 따르면 빈국의 커피 생산자에게 돌아가는 몫은 1퍼센트 미만이다(공정무역재단은 커피 생산자에게 웃돈에서 얼마를 되돌려주는지 알려 주지 않는다). 더욱이 생산자에게 돌아가는 그 적은 몫마저 더 많은 임금으로 바뀐다는 보장이 없다. 공정무역이 큰 성과로 내세우는 지역공동체 사업에서도 정작 극빈층이 소외되는 경우도 많다. 공정무역재단의 연구용역 보고서조차 “참여 노동자들에게 공정무역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보여 주는 증거는 부족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쯤 되면 공정무역 제품을 살 이유가 없다. 차라리 더 저렴한 상품을 사고 그렇게 절약한 돈을 비용효율성이 높은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게 낫다._본문 186~189쪽

냉정한 당신이 세상을 바꾼다

청년층의 70퍼센트가 직장을 선택할 때 윤리적인 면을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는 조사결과에서 나타나듯, 높은 연봉보다 사회적 기여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젊은층 사이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이 같은 학생들을 겨냥한 비영리단체들 비약적으로 성장한 배경도 이런 흐름과 궤를 같이 한다. 오프라 윈프리도 자신의 웹사이트에 ‘세상을 변화시키는 직업’을 소개할 정도다._본문 85~86쪽
세상을 바꾸는 데 즉각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다면 공익 분야로 뛰어들라는 게 흔한 조언이다. 하지만 이처럼 ‘열정이 이끄는 대로’ 공익 단체에 곧바로 투신하거나 ‘마음이 시키는 대로’ 이타적 열정을 좇다 보면 오히려 잘못된 길로 들어서기 십상이다. 특히 이제 막 사회생활에 첫발을 뗀 초년병이라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면서 역량, 인맥, 자격 등 경력자본을 쌓아 두는 게 더 낫다. 효율적인 단체로 꼽히는 말라리아퇴치재단의 창립자 롭 매더도 공익 분야로 뛰어들기 전 수년간 전략 컨설팅 분야에서 일하며 역량을 쌓으며 조직운영 기법을 두루 익혔다. 게다가 재단 설립 후 무보수로 일해도 될 만큼 많은 돈도 벌어 두었다._본문 217~218쪽
공익단체에서 일하지 않고도 세상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길은 많다. 대표적인 방법이 ‘기부를 위한 돈벌이’다. 고소득 직장을 버리고 남을 돕는 일에 직접 뛰어드는 사람들도 있는데,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없다면 계속 고소득 직종에 종사하면서 기부를 많이 하는 편이 낫다. 브라운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학계를 떠난 프레더릭 물더가 그 예다. 미술상으로 명성을 쌓으면서도 자신의 경력을 활용해 세상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은 변치 않았던 그는 미술상이라는 직업이 도덕적으로 가치중립적인 일이라 마음에 차진 않았지만 미술계를 떠나 비영리 단체로 전직하는 건 자기 재능을 제대로 쓰는 방법이 아니라는 결론에 닿았다. 그는 여전히 미술상으로 활동하며 해마다 소득의 10~80퍼센트를 기부하고 있다._본문 204~241쪽
크레머와 글레너스터는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기존의 확신을 버리고 실행 방안을 미리 시험해 증거가 말하는 대로 방향을 선회했다. 착한 일을 할 때도 이처럼 증거와 신중한 추론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 나가는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들이 실천한 선행은 세상에서 가장 유익한 선행을 판단하고 이를 실현시키고자 하는 ‘효율적 이타주의’의 대표적 사례다._본문 25~26쪽
흔히 넘겨짚듯 ‘이타주의’는 희생을 뜻하지 않는다. ‘타인의 삶을 개선시킨다’는 단순한 의미를 나타낸다. ‘효율’은 주어진 자원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둔다는 의미다. 어떤 선행이 최대 다수에게 최대의 혜택을 제공하는지를 판단하려면 착한 일에도 질적인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남을 돕는 ‘특정’ 방식이 ‘소용없다’거나 비판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가장’ 효율적인 선행이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 보고 그것부터 먼저 실천하자는 말이다._본문 26쪽
숫자와 이성이 선행의 본질을 흐린다는 선입견을 깨지 못하면 세상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무수한 기회들을 놓치고 만다. 이 책은 우리의 선행이 선의에만 의존하면 오히려 해악을 끼칠 수 있으며,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냉정한 판단이 앞설 때라야 비로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_본문 24쪽

 

 

 

목차

 

 

머리말 식수 공급과 해충구제
빈곤층의 삶을 개선시키는 선행은 무엇일까?
Chapter 1 당신은 상위 1퍼센트다
얼마를 더 벌어야 행복할까?
PART 1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냉정한 이타주의자
효율적 이타주의의 5가지 사고법
Chapter 2 선택의 득과 실
첫 번째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혜택이 돌아가는가?
Chapter 3 당신은 수백 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
두 번째 이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가?
Chapter 4 재해구호에 기부하면 안 되는 이유
세 번째 방치되고 있는 분야는 없는가?
Chapter 5 1억2000만 명을 구한 사람
네 번째 우리가 돕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Chapter 6 투표는 수십만 원 기부나 다름없다
다섯 번째 성공 가능성은 어느 정도이고, 성공했을 때의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
PART 2 착한 일을 할 때도 성과를 따지는 냉정한 이타주의자
효율적 이타주의의 실천적 해법
Chapter 7 CEO 연봉과 기부금
가장 효율적으로 남을 돕는 곳은 어디일까?
Chapter 8 차라리 노동착취 공장 제품을 사라
착한 소비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Chapter 9 열정을 따르지 마라
세상을 가장 크게 변화시키는 직업은 무엇일까?
Chapter 10 빈곤 대 기후변화
어떤 문제가 더 중요할까?
결론 효율적으로 남을 돕고 싶다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부록 착한 일을 하기 전에 물어야 할 4가지 질문

 

 

<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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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