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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담당 기자가 추천하는  ‘일’과 ‘사람’을 다룬 신간들

 

1. 베테랑의 몸  / 희정 / 한겨레출판 / 정리 중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서유미 외 / 문학동네 / 정리 중

3. 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 세라 자페 / 현암사 / 정리 중

4. 디지털 팩토리 / 모리츠 알텐리트 338.47004678A466dKㄱ / 사회실(3층)

 

 

 

조해람 기자

모처럼만의 황금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휴식은 달콤하지만 연휴가 끝난 뒤 출근할 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한숨이 나온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쌓인 업무, 인간관계, 거래처들…. 아예 연휴 기간에 출근하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저도 연휴 중 하루는 당직근무가 예정돼 있답니다.

저는 작년부터 노동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노동 분야를 취재하다 보면 가끔, ‘일이 뭐길래 우리를 이렇게 힘들게 할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누군가와 ‘일’이라거나 ‘출근’ 같은 주제로 대화를 했을 때, 행복한 웃음보다는 한숨을 들은 경험이 저는 훨씬 많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우리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임금을 받는 ‘계약’을 맺은 것 뿐인데, 왜 항상 몸과 마음이 어딘가 짓눌린 듯 힘겹게 살게 되는 걸까요. ‘노동은 신성한 것’이라고 배워 왔는데 내 현실은 왜 이럴까요.

간단히 답을 찾기는 어렵겠지만, 생각할 거리를 함께 나눌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연휴를 맞아 최근 인상깊게 읽은 노동 관련 신간들을 소개합니다. 일하는 모든 이들의 고민을 어루만지고, 우리의 노동은 왜 이렇게 됐고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짚어보고, ‘나’를 넘어 ‘우리’를 생각하게 하는 책들입니다. 올해 하반기 나온 신간들로 추렸습니다.

#1 ‘베테랑의 몸’ 희정(글)·최형락(사진) | 한겨레출판

 

조해람 기자

 

“저 자세를 안다. 오랜 시간 한자리에서 일한 사람만의 태가 있다.”

 

일이 몸에 붙고, 몸이 일을 닮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평생 한 가지 노동을 꾸준히 해 온 ‘베테랑’들입니다. 이들에게 일은 나와 뗄 수 없는 무엇, 긍지, 자부심, 때로는 아픔, 결국에는 ‘삶’과 동의어가 됩니다. ‘베테랑의 몸’은 노동 현장에서 삶의 잔뼈가 굵어진 장인 12명의 인터뷰 모음집입니다.

어떤 이들은 ‘베테랑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어떤 이들은 손부터 내젓습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자신의 일에 대해 말할 때면 아이처럼 눈을 빛냅니다. 제철 식자재를 보면 어떤 요리를 해줄지 생각만으로도 즐겁다는 조리사 하영숙, 보이지도 않는 바닷속 바위의 위치를 ‘감’으로 찾아 그물을 내리면 늘 틀림이 없는 어부 박명순·염순애 부부, 아흔 평생 수많은 신문과 책을 찍어온 1934년생 식자공 권용국까지. 덤덤하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장인들의 자부심에서는 도를 닦는 구도자의 자세까지 읽힙니다.

베테랑들에게 늘 ‘일의 기쁨’만 있는 건 아닙니다. 세신사 조윤주는 IMF 사태에 회사가 망한 뒤 청소·간병 등 “여자 일자리”를 전전했고, 끼니도 거르며 그림을 그리던 일러스트레이터 전포롱은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사회가 말하는 ‘예쁜 몸’을 그리지 못해 파스텔을 놓았습니다. 고층빌딩 외벽을 타고 하늘을 누비는 로프공 김영탁의 걱정은 ‘남의 방충망을 잘못 밟아 물어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베테랑들은 역시, 쓰러지지 않습니다. 장인으로서의 자부심과 타인과의 연대를 두 다리로 삼아 다시 일어납니다. ‘믿을 건 내 기술뿐’이라는 마음으로 살던 32년차 세공사 김세모는 이제 “베테랑은 내가 아니라 우리가 일한다는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전포롱과 같은 고민에 빠졌던 배우 황은후는 이제 자신의 몸을 ‘어떤 배역이든 생명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터’로 연마합니다. 타인의 노동을 대상화하거나 낭만화하지 않고 그대로 존중하는 희정의 문장이 따뜻하고, 최형락의 감각적인 사진으로 눈이 즐겁습니다.

 

▶ 책 속으로

“여기에 한 번 그물을 던졌는데, 안 잡힌다고 계속 자리를 이동하면 안 돼요. 물때가 맞으면 고기들은 와요. 사람은 거짓말해도 고기는 거짓말 안 해. 언제고 와. 끝까지 참고 기다리면. 몇 번 해 보고 포기하는 사람은 안 돼. 못 잡아.”(어부 박명순·염순애, 121p)

세신사가 빨간색이나 검정색의 속옷을 입는 이유가 있었다. “눈에 잘 띄어야 손님이 다가오기 쉽잖아요.” 영업 전략이었다.…(중략)…강해 보인다거나 촌스럽다거나 화려하다거나, 그런 한가한 감상은 들어올 자리가 없는 작업복이었던 게다. (세신사 조윤주, 223p)

주름진 손으로 돌같이 검은 활자를 차분히 쌓아 올리는 그를 보자니, 일터가 고요했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오롯한 집중. 어쩐지 그 모습이 기원을 품고 돌탑을 쌓는 것만 같았다. 차곡차곡 쌓아올려 완성을 이룬다. 세월의 풍파에 다소 허물어질지라도.(식자공 권용국, 361p)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서유미 외 | 문학동네

 

조해람 기자

 

“세상을 구하는 것도 아니고 지구를 지키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일하는 게 힘들까?”

 

우리 사회의 ‘먹고사는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뤄보자며 소설가들이 뭉쳤습니다. 소설 ‘표백’과 여러 번의 방송 출연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장강명 작가의 제안이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리는 한국소설이 드물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한 11명의 작가들은 ‘월급사실주의’라는 이름으로 동인을 결성했습니다. 이런 규칙도 세웠습니다. “한국 사회의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는다.” “당대 현장을 다룬다” “발품을 팔아 사실적으로 쓴다”….

소설가들은 우리 사회 구석구석의 노동을 예리한 눈으로 꼼꼼히 포착했습니다. 식품 공장 여성 노동자들(김의경 ‘순간접착제’), 먹고살기 위해 설계 비위를 저지르는 건설현장 소장(임성순 ‘기초를 닦습니다’), 코로나19로 구조조정에 내몰린 여행사 직원들(장강명 ‘간장에 독’)까지. 11편의 단편은 너무나 현실적인 오늘날 ‘나’와 ‘너’의 이야기들입니다.

변화하는 시대상에도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플랫폼’이라는 이름 아래 점점 쪼개지고 녹아내리는 노동시장이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월급사실주의 동인은 “비정규직 근무, 자영업, 플랫폼 노동, 프리랜서 노동은 물론 가사, 구직 학습도 우리 시대의 노동”이라고 말합니다. 배달노동과 상하차를 전전하는 청년(주원규 ‘카스트 에이지’), 아파트와 아파트를 바삐 오가는 청년 여성 학습지 교사와 그를 바라보며 과거 같은 일을 했던 경험을 떠올리는 또다른 여성(서유미 ‘밤의 벤치’)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의 노동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야기를 통해 다른 이들의 처지에 가닿습니다. 그렇게 ‘나’를 넘어 ‘너’를, ‘우리’를 생각하게 되는 게 이야기의 힘입니다. 점점 쪼개지고 있는 오늘날의 사회는 ‘다른 위치’에 선 이들의 얼굴을 종종 잊게 만듭니다. 11편의 단편소설을 건너고 건너다 보면, 우리가 잊고 있던 감각을 다시 떠올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책 속으로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 몇몇 천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부동산에 매겨지는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하는데 성실한 노동의 가치는 추락한다.…(중략)…나는 저 현상들의 한가운데 있으며 그 현상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원인도 모르고 대책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알고, 그 고통에 대해서는 쓸 수 있다.(장강명 ‘기획의 말을 대신하여’ 11p)

그러면 다시 묻겠지. 오늘도 오후 세시에 지하철 2호선에서 나갈 자신이 있냐고, 오토바이에 올라타 돈 벌 자신 있냐고…(중략)…끝으로 하나만 더,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내 지겨운 스무 살, 사과받지 않고도 살아갈 자신 있냐고.(주원규 ‘카스트 에이지’, 271p)

“근데 제가 부품처럼 느껴져요. 일이 년에 한 번씩 교체되는 부품이요. 여길 떠날 때쯤 제가 얼마나 마모되어 있을지 모르겠어요.”

“……부품이 나빠?” (지영 ‘오늘의 이슈’, 287p)

 

#3 ‘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세라 자페 | 이재득 역 | 현암사

 

조해람 기자

 

“우리는 왜 열심히 일할수록 더 지치고 외로워질까.”

올해 초 온라인에는 ‘누칼협(누가 칼 들고 협박했냐)’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떠돌았습니다. 누군가 직장생활의 힘듦을 토로하면 ‘누가 그 일 하라고 칼 들고 협박했냐’고 빈정대는 식이죠. 그런데 ‘누칼협’이 하루아침에 하늘에서 뚝 떨어진 말일까요? 사실 우리는 예전부터 비슷한 말을 들어 왔습니다. ‘네가 좋아서 하는 일이잖아’ ‘네가 선택한 일이잖아’….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 세상은 ‘네 일을 사랑하라’며 꾹 참으라고 합니다. 이런 경험, 다들 있지 않나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세라 자페는 ‘네 일을 사랑하라’는 현대사회의 계율을 ‘만들어진 신화’라고 단언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일을 사랑해야 한다’같은 미사여구는, 결국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착취하도록 몰아넣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자페 스스로도 이 ‘사랑하는 일’ 이데올로기에 붙잡힌 처지를 고백합니다. “난 오늘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장장 12시간을 보냈다. 현재 시각 오후 8시. 전자레인지에 데운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수프를 먹으며 꽤 잘 쓴 내 글을 보고 흡족해하고 있다.”

10명의 직장인을 만난 자페는 1부에서 가정주부·가사도우미·교사 같은 돌봄노동자 이야기에 집중합니다. 주로 여성이 많이 일하는 직군인데요. 자페는 사회가 여성들에게 ‘사랑과 돌봄은 여성의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고된 노동을 강요했다고 폭로합니다. 우리가 아는 ‘가족’이란 자본주의의 존립을 위해 근래 등장한 시스템이며, 이를 지탱하기 위한 돌봄·요리 등을 여성에게 ‘몰빵’했다는 겁니다.

‘즐기는 일’을 다룬 2부에서는 예술가·운동선수부터 프로그래머, 시간강사, 인턴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건강이 상하는 줄 알면서도 밤을 새우는 프로그래머, 무급으로 인턴들을 착취하면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는 동경과 희망고문을 자행하는 기업들의 모습을 고발합니다. 이 함정에 탈출구가 있을까요. 자페는 일에 대한 ‘만들어진 사랑’ 대신, 함께 노동하는 내 옆의 사람을 향한 사랑을 시작하자고 제안합니다.

▶ 책 속으로

일은 절대로 당신을 사랑해주지 않는다. 다시 말해, 일터에서 행복해야 한다는 강요는 늘 일하는 사람에게 감정 노동을 요구한다. 일에 무슨 감정이 있단 말인가.(‘일하러 오신 걸 환영합니다’ 26p)

다시 말해 교사들은 아마도 최고의 사랑 노동자들인 듯하다. 예산을 줄여야 할 때면 그 줄어든 범위 내에서 더 많은 일을 해내라는 기대를 받으면서도, 그런 예산 삭감으로 문제가 생기면 비난을 떠안는 것도 교사들이다.(‘사명감이라는 이름으로: 교사’ 127p)

밤늦게 일하는 사무실은 파티 같기도 하고 뭔가 중요한 일에 다 함께 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지배한다. 스튜디오 고보의 홈페이지에는 또 이런 내용이 있다. “재미가 저희가 하는 일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재밌는 게임을 만들려면 게임을 만드는 일도 재밌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재밌다는 분위기는 윗선에서 직접 압박을 주지 않아도 매일 더 오래 일하도록 직원들을 가두기 위한 계획에 불과하다.(‘좋아하는 일이니까 다 괜찮지는 않습니다: 프로그래머’ 367p)

#4 ‘디지털 팩토리’ 모리츠 알텐리트 | 권오성·오민규 역 | 숨쉬는책공장

 

 

조해람 기자

 

“플랫폼은 오늘날 디지털 자본주의의 전형적인 공장이 될지도 모른다.”

 

먼 훗날 한 화가가 2023년 한국의 도시 풍경을 스케치한다면 무엇을 떠올리며 그림을 그릴까요? 저라면 ‘쿠팡 트럭’과 ‘배달의민족 라이더’를 꼭 그려넣을 것 같습니다. 어느덧 도시 풍경의 일부가 된 이들은 플랫폼에서 일감을 구하는 전형적인 ‘플랫폼 노동자’입니다. 오늘날 플랫폼 노동은 물류·배달은 물론 IT, 돌봄노동,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거대한 ‘공장’으로 대표되던 자본주의는 새 시대를 맞는 걸까요? 많은 플랫폼 기업들이 광고하듯 우리는 드디어 자유롭게 일감과 노동시간·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유토피아에 진입한 걸까요? ‘긱 이코노미’ 시대의 노동을 오래 연구해 온 모리츠 알텐리트는 절대 아니라고 말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이르러 공장은 ‘공장 건물’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집과 동네 같은 시공간 전체로 확장됐다는 겁니다.

알텐리트는 아마존 같은 물류센터에서 시작해 전 지구의 플랫폼 노동 현장을 하나씩 해부합니다. 디지털·자동화라는 환상 뒤에 가려진 ‘진짜 노동’의 현실입니다. 하루 종일 서양의 게임 유저들에게 팔 아이템을 ‘파밍’하는 중국의 ‘골드 파머’들, 오류를 찾기 위해 수만 번의 클릭을 반복하는 게임 테스터들, 전 지구에 퍼진 재택근무 노동자들과 SNS 유해 콘텐츠 모니터링 요원들의 사례를 저자는 날카롭게 분석합니다.

알텐리트가 발견한 것은 공장 시대의 통제·감시가 일상 속으로 파고든 모습입니다. 플랫폼 기업들이 비공개 알고리즘으로 노동자의 발걸음 하나까지 통제하면서, ‘유연한 고용’을 악용해 노동자에 대한 책임은 피하는 현실이 드러납니다. 옮긴이의 말을 빌리면, 책은 “공장제도에 근거한 노동법은 낡았다”는 자본의 주장에 “온 세상이 공장이 됐다”고 반박합니다.

저자는 자동화에 대한 사회적 질문과 대안적 비전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우리 사회는 어떤 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분명한 건 ‘플랫폼’을 둘러싼 논쟁은 앞으로의 노동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 책 속으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다른 노동자와 마찬가지로 피커에게는 시간당 60~180건의 피킹에 대한 명확한 성과 목표가 부여된다. “일단 목표에 도달하면 이튿날이나 다음 시간에는 거의 항상 목표가 더 높아집니다. 한 번은 상사에게 물어봤더니 스포츠맨답게 행동하라고 하더군요.” (‘글로벌 공장’ 79p)

불만이나 문제가 발생하면 아마존은 정규직보다 훨씬 쉽게 독립계약자를 해고할 수 있으며, 이를 긱 경제 전반에 걸쳐 노동자에 대한 징계 수단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노동자가 고객 불만을 피하고 고객과 플랫폼을 만족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며, 높은 평가 등급을 받아서 더 많은 일감을 얻으려 하고, 긱 경제에서 해고 통지서나 다름없는 계정 정지를 피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만들 수 있다.(‘글로벌 공장’ 110p)

분산된 노동자를 분해, 표준화, 감시를 통해 조직화하는 디지털 기술의 가능성이 크라우드워크의 중요한 측면 중 하나이지만, 특정한 계약 및 임금 형태를 통해 구현되는 급진적인 유연성도 또다른 측면을 보여준다.…(중략)…작업자를 규제하는 계약 방식은 최대한 유연성을 촉진하고 플랫폼이 작업자에 대한 의무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분산된 공장: 크라우드워크’ 198~199p)

 

< 출처 : 경향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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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