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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늙는 다는 건…삶의 지혜 주는 ‘노년 다큐’ 인기

 

 

 

[앵커]

새해 들어 나이 한살씩 더 먹을 때마다 어떻게 늙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 한번씩 생각해보게 되죠.

최근 자연과 함께 하는 노년의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다큐멘터리들이 잇따라 흥행하며 극장가에 작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90살 남편과 87살 부인, 직접 키운 작물로 밥상을 차립니다.

뜰 구석구석 손길 닿는 곳마다 애정과 재치가 넘칩니다.

결혼 65년차, 40년 된 집, 노부부의 지혜가 화면 곳곳에 스며있습니다.

["남편이 좋아지면 돌아서 결국 나에게 온다..."]

["아내는 내게 최고의 여자친구예요."]

이들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의 방식에 5만 명 넘는 관객이 공감했습니다.

관객 연령층도 2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배소현/경기도 군포시 : "요즘 사람들이 젊음만이, 청춘만이 아름다울 거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정원을 가꾸며 말년을 보내는 동화 작가 타샤 튜더의 이 다큐에도 관객 4만 6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외국 저예산 다큐로선 이례적인 흥행을 노인 주인공들이 이끌고 있는 셈입니다.

모두의 미래지만 불확실한 노년, 속도만을 좇아온 사람들의 동경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할 수 있을 때 행복을 찾으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두운 면이 있지만 비관만 하고 있으면 인생에 그늘이 생겨요."]

다음 달에는 한글도 모르던 할머니들이 시집을 내기까지 여정을 담은 한국 다큐멘터리 '시인 할매'가 개봉하는 등 멋지게 나이드는 노년의 삶이 스크린에 이어질 예정입니다.

<rltk 출처 : kbs >

 

요약 : 일본 | 다큐멘터리 | 2018.12.06 개봉 | 전체관람가 | 90분
출연 : 키키 키린  

줄거리 : 오래 익을수록 인생은 맛있다!

90세 건축가 할아버지 ‘츠바타 슈이치’와 87세 못 하는 게 없는 슈퍼 할머니 ‘츠바타 히데코’, 둘이 합쳐 177살, 혼자 산 날보다 함께 산 날이 더 긴 부부는 50년 살아온 집에서 과일 50종과 채소 70종을 키우며 살아간다. 어느 날 슈이치는 설계 의뢰를 받고 늘 꿈꾸던 자연과 공존하는 이상적인 건축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는데…

90세의 건축가 쓰바타 슈이치와 그의 아내 히데코는 나무들로 둘러싸인 단층집에 살고 있다. 매 계절마다 70종의 채소와 50종의 과일이 히데코의 손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태어난다. 한때 일본 주택 공단의 에이스였던 슈이치는 자연과의 공생을 목표로 한 뉴타운을 계획했지만 60년대는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슈이치는 그 일에서 손을 떼고 교외 개발지역에 땅을 구매해 지난 50년 동안 숲을 가꿔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설계 의뢰를 받게 된 슈이치. 자연과 공존하는 이상적인 건축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국내에는 <밭일 1시간, 낮잠 2시간><내일도 따뜻한 햇살에서> 등의 책을 통해서도 알려진 노건축가 부부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진짜 풍요에 대한 사색의 여행을 선사하는 작품. 최근 별세한 일본의 국민배우 기키 기린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2018년 제4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요약 : 일본 | 다큐멘터리 | 2018.09.13 개봉 | 전체관람가 | 104분
출연 : 타샤 튜더  더보기

 

줄거리 : 동화 같은 사계절, 마법 같은 타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이자 「비밀의 화원」과 「소공녀」, 백악관의 크리스마스 카드 삽화를 그리고 30만 평 대지를 천상의 화원으로 일구며, 꿈꾸는 대로 살았던 자연주의자 '타샤 튜더'

라이프스타일의 아이콘, 타샤가 직접 들려주는 그녀만의 행복 스토리!

 

 

요약 : 한국 | 다큐멘터리 | 2019.02.05 개봉 | 전체관람가 | 86분
감독 : 이종은
출연 : 김막동, 김점순, 박점례, 안기임  더보기

 

줄거리 : “잘 살았다, 잘 견뎠다, 사박사박”

글을 몰라 서러웠고, 고단한 시집살이와 오직 가족만이 전부였던 삶.
이름 석자 적는 게 소원이었던 어매들은
모진 세월 견뎌내고 나서야 글을 배웠다.

삶을 노래하고, 세월을 읊는 할매들
2019년 마음을 위로하는 인생의 詩 한편을 만나다!

전라남도 곡성에 시인 할매들이 산다. 시집와서 60여년 간 한 마을에서만 살았던 어머니들이다. 여자라는 이유로, 가난 때문에 학교를 다니지 못했던 이들은 평생을 까막눈으로 살아야했다. 그런 할머니들의 마을에 이사온 김선자 씨가 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쳤고 할머니들은 자신의 인생이 담긴 시를 써내려갔다. 하지만 할머니들의 일상은 변함이 없다.
(2018년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 영화 출처 : 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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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