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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네세요~~~

 

 

상영 중 92번 웃음…새해 극장가 ‘코미디 영화’가 뜬다

 

[앵커]

요즘 극장가에는 코미디 영화들이 강세입니다.

이번주 개봉한 한 코미디 영화는 상영시간 내내 객석에서 웃음이 터져나온다는데, 코미디 영화들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송형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거 실적 신통치 않은 형사들,
마약계 거물을 잡기 위해 치킨집 위장 영업을 시작했는데 수사보다 장사가 잘 됩니다.
개봉 첫날 한 상영관,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약 110분의 상영시간 동안 객석에서 웃음이 터져나온 횟수를 헤아려보니 모두 92번이었습니다.
거의 1분에 한 번 가까이 웃긴 셈입니다.

[이병헌/'극한직업' 감독 : "거의 매 장면 코미디라는 요소, 웃음이라는포인트를 삽입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고, 가족들과 다 함께 모여서 정말 재밌게 기분좋게 한번 웃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제작비 1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액션 영화들이 줄줄이 흥행에 참패한 것과 달리 '완벽한 타인'의 관객 500만 돌파를 비롯해 코미디 장르는 성공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2017년엔 코미디로 분류된 영화가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선 경우가 없었습니다.

최근 시의적절한 웃음을 끌어내는 대사와 상황 설정에 심혈을 기울인 작품들이 관객들로부터 인정받은 데다, 특정 장르가 인기를 끌면 한동안 이어지곤 하는 연쇄효과도 일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도 초반부터 손익분기점을 넘긴 코미디 영화가 나왔고 다음달에는 좀비 코미디를 표방한 '기묘한 가족'도 대기중이어서 코미디 영화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기사 출처 : KBS >

 

 

극한직업 Extreme Job , 2018 제작

요약 : 한국 | 코미디 | 2019.01.23 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111

감독 : 이병헌

출연 :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더보기

 

 

줄거리 :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

지금까지 이런 수사는 없었다!

불철주야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바닥, 급기야 해체 위기를 맞는 마약반!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팀의 맏형 고반장은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하고 장형사, 마형사, 영호, 재훈까지 4명의 팀원들과 함께 잠복 수사에 나선다.

마약반은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을 하게 되고, 뜻밖의 절대미각을 지닌 마형사의 숨은 재능으로 치킨집은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다.

수사는 뒷전, 치킨장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 마약반에게 어느 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범인을 잡을 것인가, 닭을 잡을 것인가!

 

< 출처 : 다음 >

:
Posted by sukji

 

 

잘 늙는 다는 건…삶의 지혜 주는 ‘노년 다큐’ 인기

 

 

 

[앵커]

새해 들어 나이 한살씩 더 먹을 때마다 어떻게 늙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 한번씩 생각해보게 되죠.

최근 자연과 함께 하는 노년의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다큐멘터리들이 잇따라 흥행하며 극장가에 작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90살 남편과 87살 부인, 직접 키운 작물로 밥상을 차립니다.

뜰 구석구석 손길 닿는 곳마다 애정과 재치가 넘칩니다.

결혼 65년차, 40년 된 집, 노부부의 지혜가 화면 곳곳에 스며있습니다.

["남편이 좋아지면 돌아서 결국 나에게 온다..."]

["아내는 내게 최고의 여자친구예요."]

이들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의 방식에 5만 명 넘는 관객이 공감했습니다.

관객 연령층도 2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배소현/경기도 군포시 : "요즘 사람들이 젊음만이, 청춘만이 아름다울 거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정원을 가꾸며 말년을 보내는 동화 작가 타샤 튜더의 이 다큐에도 관객 4만 6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외국 저예산 다큐로선 이례적인 흥행을 노인 주인공들이 이끌고 있는 셈입니다.

모두의 미래지만 불확실한 노년, 속도만을 좇아온 사람들의 동경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할 수 있을 때 행복을 찾으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두운 면이 있지만 비관만 하고 있으면 인생에 그늘이 생겨요."]

다음 달에는 한글도 모르던 할머니들이 시집을 내기까지 여정을 담은 한국 다큐멘터리 '시인 할매'가 개봉하는 등 멋지게 나이드는 노년의 삶이 스크린에 이어질 예정입니다.

<rltk 출처 : kbs >

 

요약 : 일본 | 다큐멘터리 | 2018.12.06 개봉 | 전체관람가 | 90분
출연 : 키키 키린  

줄거리 : 오래 익을수록 인생은 맛있다!

90세 건축가 할아버지 ‘츠바타 슈이치’와 87세 못 하는 게 없는 슈퍼 할머니 ‘츠바타 히데코’, 둘이 합쳐 177살, 혼자 산 날보다 함께 산 날이 더 긴 부부는 50년 살아온 집에서 과일 50종과 채소 70종을 키우며 살아간다. 어느 날 슈이치는 설계 의뢰를 받고 늘 꿈꾸던 자연과 공존하는 이상적인 건축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는데…

90세의 건축가 쓰바타 슈이치와 그의 아내 히데코는 나무들로 둘러싸인 단층집에 살고 있다. 매 계절마다 70종의 채소와 50종의 과일이 히데코의 손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태어난다. 한때 일본 주택 공단의 에이스였던 슈이치는 자연과의 공생을 목표로 한 뉴타운을 계획했지만 60년대는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슈이치는 그 일에서 손을 떼고 교외 개발지역에 땅을 구매해 지난 50년 동안 숲을 가꿔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설계 의뢰를 받게 된 슈이치. 자연과 공존하는 이상적인 건축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국내에는 <밭일 1시간, 낮잠 2시간><내일도 따뜻한 햇살에서> 등의 책을 통해서도 알려진 노건축가 부부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진짜 풍요에 대한 사색의 여행을 선사하는 작품. 최근 별세한 일본의 국민배우 기키 기린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2018년 제4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요약 : 일본 | 다큐멘터리 | 2018.09.13 개봉 | 전체관람가 | 104분
출연 : 타샤 튜더  더보기

 

줄거리 : 동화 같은 사계절, 마법 같은 타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이자 「비밀의 화원」과 「소공녀」, 백악관의 크리스마스 카드 삽화를 그리고 30만 평 대지를 천상의 화원으로 일구며, 꿈꾸는 대로 살았던 자연주의자 '타샤 튜더'

라이프스타일의 아이콘, 타샤가 직접 들려주는 그녀만의 행복 스토리!

 

 

요약 : 한국 | 다큐멘터리 | 2019.02.05 개봉 | 전체관람가 | 86분
감독 : 이종은
출연 : 김막동, 김점순, 박점례, 안기임  더보기

 

줄거리 : “잘 살았다, 잘 견뎠다, 사박사박”

글을 몰라 서러웠고, 고단한 시집살이와 오직 가족만이 전부였던 삶.
이름 석자 적는 게 소원이었던 어매들은
모진 세월 견뎌내고 나서야 글을 배웠다.

삶을 노래하고, 세월을 읊는 할매들
2019년 마음을 위로하는 인생의 詩 한편을 만나다!

전라남도 곡성에 시인 할매들이 산다. 시집와서 60여년 간 한 마을에서만 살았던 어머니들이다. 여자라는 이유로, 가난 때문에 학교를 다니지 못했던 이들은 평생을 까막눈으로 살아야했다. 그런 할머니들의 마을에 이사온 김선자 씨가 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쳤고 할머니들은 자신의 인생이 담긴 시를 써내려갔다. 하지만 할머니들의 일상은 변함이 없다.
(2018년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 영화 출처 : 다음 >

:
Posted by sukji

 

음악영화 ‘귀호강’은 계속됩니다

 

 

방탄소년단 ‘번 더 스테이지’부터
‘리스펙트’ ‘부다페스트 로큰롤’…
힙합·뮤지컬·클래식 등 잇따르며
재개봉 ‘어거스트 러쉬’까지 합류

 

영국 록밴드 퀸의 음악과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되살려 낸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과 그 뒤를 잇는 다양한 음악영화로 극장가는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귀르가슴(귀+오르가슴)’이라는 유행어처럼 눈만큼 귀를 즐겁게 하는 영화들이 이미 스크린에 걸렸거나 출격 대기 중이다. 비수기라는 시기적 특수성에 특정 음악팬들로 구성된 ‘집단관객’의 힘이 이들 영화의 흥행을 어디까지 끌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의 한 장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15일 개봉한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스크린까지 불사르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뒷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인 이 작품은 유튜브가 올해 상반기 유료채널 ‘유튜브 레드’에 같은 제목으로 공개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바탕으로 미공개 영상을 더해 극장판으로 개봉한 것이다. 전 세계를 매혹한 열정적 공연장면은 물론 투어 중간중간 비치는 멤버들의 일상적 모습과 진솔한 인터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봉 일주일만인 22일을 기준으로 이미 26만9065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리스펙트>의 한 장면. 커넥트픽처스 제공
<리스펙트>의 한 장면. 커넥트픽처스 제공
힙합 음악영화를 내세운 <리스펙트>(28일 개봉)은 10대들의 열광에 힘입어 음악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기막힌 역전에 성공한 힙합의 과거와 현재를 짚고 이런 인기를 이끈 래퍼 12인의 인생과 힙합에 대한 생각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낸다. 더 콰이엇, 도끼, 딥플로우, MC메타, 빈지노, 타이거JK, 스윙스, 팔로알토 등 내로라하는 힙합 뮤지션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이다. 중간중간 래퍼들의 성지인 ‘홍대 앞 놀이터’나 ‘양화대교’ 등에서 무반주로 자작 랩을 하는 장면도 눈길을 끈다. 힙합을 한국 대중문화의 가운데 던져놓은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를 둘러싼 래퍼들의 의견과 뒷 이야기들도 흥미롭다.

<어거스트 러쉬>의 한 장면.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어거스트 러쉬>의 한 장면.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재개봉 작품도 음악영화 열풍에 힘을 보탠다. 뉴욕 뒷골목에서 자란 천재 음악소년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부모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담하게 그린 명작 <어거스트 러쉬>는 다음 달 6일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스크린에 다시 걸린다. 유명 영화음악가인 한스 짐머와 마크 맨시나 등이 배경음악에 참여한 이 작품은 첫 개봉 당시인 2007년 11월 220여만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우리 귀에 익숙한 ‘섬데이’(존 레전드)는 그해 가장 성공한 오에스티(OST) 음악으로 꼽히기도 했다.

<부다페스트 로큰롤>의 한 장면. 알토미디어 제공
<부다페스트 로큰롤>의 한 장면. 알토미디어 제공
<라라랜드>, <맘마미아>를 잇는 뮤지컬 영화도 찾아온다. 1960년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불어닥친 로큰롤 열풍을 유쾌하게 그려낸 뮤지컬 영화 <부다페스트 로큰롤> 역시 다음 달 20일 개봉한다. 자유로운 미국에서 생활하다 부모님과 함께 공산주의 정권인 헝가리로 돌아오게 된 주인공 미키 가족의 이야기가 뼈대다. 실제 유명 록 뮤지션인 ‘미클로스 페뇨’의 실화를 바탕으로 2001년 초연된 뮤지컬 <메이드 인 헝가리아>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한 장면.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한 장면.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다음 달 6일 개봉하는 디즈니 실사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도 기대작이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과 런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오에스티에 참여해 차이콥스키 발레 음악 ‘호두까기 인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안드레아 보첼리와 그의 아들 마테오 보첼리의 듀엣곡이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소식이다. 전체관람가 등급을 무기로 가족 관객을 공략했던 전략이 <미녀와 야수>에 이어 또다시 먹힐지 관심거리다.

이렇게 음악영화들이 대거 스크린 공략에 나선 것은 바로 11월~12월 텐트폴이 열리기 전까지가 한국 영화시장의 비수기이기 때문이다. 시장을 독점하는 대작이 없는 틈을 타 장르영화가 선전하는 것이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성수기를 피해 장르영화들이 비수기를 공략하곤 하는데, <겨울왕국>이나 <라라랜드> 등이 겨울을 공략해 성공한 전례에 따라 음악영화가 11월~12월에 몰려 개봉하는 듯하다”며 “록, 힙합, 뮤지컬, 케이팝 등 다양한 음악영화가 쏟아지면서 영화 팬뿐 아니라 해당 음악장르의 팬인 ‘집단관객’까지 극장으로 유입시켜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 출처 : 한겨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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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