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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신한카드 자사 고객 이용내역 분석
ㆍ온라인 등 5개 패턴 영문자 조합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소비 행태가 보편화되고, 온라인과 집안 생활, 건강·위생과 관련한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비교적 오프라인을 선호하던 50대와 60대 등도 온라인 결제를 늘리고 있다.

19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포스트 코로나 소비 유형의 핵심 키워드로 ‘쇼크(S.H.O.C.K)’를 제시했다. 온라인(Switching On-line), 홈라이프(Home-life Sourcing), 건강·위생(On-going Health), 패턴 변화(Changing Pattern), 디지털 경험(Knowing Digital) 등 5개 영문 단어의 앞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올해 3월 자사 카드 이용내역과 직전 3개월(2019년 12월~2020년 2월) 월평균 카드 이용내역을 비교·분석한 결과다.

 

넷플릭스 등 OTT 이용 20% 급증
영화 오프라인은 62% 줄어드는 등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소비 보편화

 

온라인의 경우 공연·영화 업종 중에서는 넷플릭스 등 ‘오버더톱(OTT) 서비스’의 지난 3월 이용금액이 직전 3개월 평균 이용금액 대비 20%나 급증한 반면 공연장과 영화관 등 오프라인에서는 같은 기간 62%나 감소했다. 유통업종 내 3월 온라인 이용금액 비중은 65%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인 지난 1월과 비교해 7%포인트 증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홈라이프는 외출 자제와 재택근무 확대,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확산 등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 3월 여의도 등 사무공간이 밀집한 지역의 카드 이용액은 직전 3개월 평균 이용금액 대비 34% 감소한 반면 서울 북가좌동과 상계동 등 주거지역 이용률은 12% 증가했다. 건강·위생과 관련한 카드 이용금액은 같은 기간 의류 관리기는 267%, 건조기는 42%, 공기청정기는 21% 증가했다. 소비 패턴 변화는 온라인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특정 업종에서 주말 소비가 집중되던 양상에서 벗어나 요일 구분 없는 형태를 보였다고 신한카드는 설명했다. 배달앱의 경우 40~60대 이용 비중이 지난해 3월엔 23%였으나 1년 후인 올해 3월엔 29%로 증가했다.

 

50~60대의 디지털 경험도 늘어 지난 3월 온라인 결제 이용액은 전월 대비 12%포인트 급증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의료, 교육, 상담 영역도 디지털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생활 전반에서의 ‘디지털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경향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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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