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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새기고 마음에 남기는) 울게 되는 한국사 : 근현대편 / 김재원

951.6 김72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어떠한 순간에도 꺾이지 않고 나아갔던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들

 

한국사에는 유독 비극적인 사건이 많다. 셀 수 없는 외세의 침략에 국토가 훼손됐고, 일제에 국권을 침탈당했으며, 하나였던 나라가 둘로 분단되기까지 했다. 그러나 나라는 끈질기게 망하지 않았고, 백성들은 그 모든 고난을 견디고, 이겨냈다. 희망이 없던 시점에서조차,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했던 이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이 책 《울게 되는 한국사》는 우리 민족이 숱하게 경험해 온 고난과 극복의 역사를 반추한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와 갈등을 어떻게 바라보고, 극복해야 할지에 대한 통찰력을 준다.

지금까지 대중 역사서에 소개된 적 없는 충격적 사건과
최신 연구를 통해 밝혀진 새로운 진실들
- 명성황후 시해를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고종
- '대첩'이라 불리던 청산리·봉오동 전투의 후폭풍
- 간토 대학살의 시발점은 단 한 줄의 ‘가짜 뉴스’
-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혐중 감정'의 뿌리, 배화 폭동

“모든 역사는 스포일러”라는 말이 있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역사에 대해 이렇게 몰랐나?’ 하고 깜짝 놀랄 것이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역사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 김재원은 지금껏 어떤 대중 역사서에서도 소개하지 않았던 최신 역사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기존에 잘못 알던 사실을 바로잡는다. 특히 오늘날 대한민국의 사회적 문제인 ‘부동산’ 격차와 ‘혐오 감정’도 그 뿌리가 근현대사에 있다고 설명한다.
《울게 되는 한국사》는 단순히 비극적 사건의 나열을 넘어,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우리의 역사까지 소개하며 성숙한 반성의 자세도 취한다. 그뿐 아니라 격동의 한국사를, 한반도의 역사를 넘어 동아시아 그리고 세계사 가운데서 바라보고 해석한다. 모든 역사적 사실은 주변의 다양한 나라와 관계를 맺으며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당신은 식민 지배가 시작된 날을 기억하는가?”
위기의 역사에서 희망의 단서를 찾아야 하는 이유

《울게 되는 한국사》의 1장에서는 개항 이후 조선이 안팎으로 어떤 변화를 맞았고, 어떤 과정을 통해 나라를 빼앗겼는지 설명한다. 우리는 결국 조선이 망했고, 일제에 의해 식민 지배를 겪었으며, 해방을 맞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결말’보다 ‘과정’이다. 어떤 선택들이 모여 결과를 맞았는지 알아야, 앞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2장에서는 냉전 질서가 한국사에서 완성되는 가운데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을 다룬다. 남과 북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이 어떻게 이념으로 나뉘었고, 왜 결국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눠야 했는지 되짚어보면서 아직도 끝나지 않은 냉전의 시대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함께 고민한다.
우리네 역사는 고단했다. 하지만 조금씩 나아졌다. 희망의 순간에 고난의 시간을 대비해야 하는 것처럼, 위기의 순간에 다시 과거를 돌아보며 희망의 단서를 찾는 일도 필요하지 않을까? 그래야 어떠한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을 테니까. 그리고 우리의 삶과 선택이 모여 다시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테니까.

 

목차

 

프롤로그. 어떠한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


1장. 근대사: 급격한 변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다
[강화도 조약] 저물어 가는 조선과 일본의 야망
[갑신정변] 일본과 청나라 사이에서 메말라가는 조선
[동학 농민 운동] “굶어 죽느니 싸우다 죽겠소”
[을미사변] 암살당한 왕후와 도망간 임금
[아관파천] 철학 없는 군주가 개혁을 대하는 방법
[헤이그 특사 파견] 결국 나라를 잃다
[봉오동 전투·청산리 전투] 그들이 봉오동과 청산리에서 싸운 이유
[간토 대학살] “적은 조선인이다. 모두 죽여라”
[배화 폭동] 폭력과 혐오는 다시 폭력과 혐오를 낳았다
[이봉창 의거·윤봉길 의거] 위기의 독립운동을 극복하기 위한 최후의 방법
[강제 징용·8.15 광복] 일본을 위해 죽느니 폭도가 되겠다는 결심

2장. 현대사: 아직 현재 진행 중인 냉전의 시대
[제주 4.3 사건·여순 사건] 인간이 될 수 없었던 그들, ‘빨갱이’의 탄생
[반민 특위 사건] 우리는 왜 친일파 청산에 실패했나?
[한국 전쟁] 전쟁의 총알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조총련·민단 결성] 일본에서도 이념으로 나뉘어야 했던 조선인들
[8월 종파 사건]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어야 했던 8월의 그날
[4.19 혁명·5.16 군사 쿠데타] 쿠데타는 어떻게 혁명이 되었나?
[한일 회담] 헐값에 팔아버린 36년 굴욕의 세월
[광주 대단지 사건] 중산층의 탄생과 도시 빈민의 비극
[서울의 봄] 유신은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있었다
[5.18 민주화 운동] 민주주의를 요구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고립된 희생
[이산가족 찾기] 인구의 사분의 일이 이산가족인 나라
[IMF 외환 위기] 한강의 기적이 무너진 1997년 겨울

에필로그. 지금 다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해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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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