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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구하러 온 초보인간 : 낯선 세계를 건너는 초보자 응원 에세이 / 강이슬 

811.8 강69ㅁ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아슬아슬하고 유쾌한 명랑 히어로!
강이슬 작가의 낯선 세계를 건너는 초보자 응원 에세이

당신의 용감한 첫걸음에
무한한 빠이팅을!

처음처럼 강렬한 순간이 있을까? 새로움에 대한 설렘과 낯섦에 대한 두려움이 공존하는 ‘초보’의 세계에 무심코 발을 들인 강이슬 작가의 아슬아슬하고 유쾌한 첫 순간들! 전작 《안 느끼한 산문집》 《새드엔딩은 없다》에서 타고난 긍정과 찰진 글솜씨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강이슬 작가가 신작 에세이 《미래를 구하러 온 초보인간》으로 돌아왔다.
처음 맛보는 세계에서 겪는 당황스러움을 이토록 솔직하고 재밌게 풀어내는 작가가 또 있을까. “누구는 못하고 싶어서 못하나!” 초보들의 서러운 포인트를 정확히 꼬집는 위트로 격한 공감을 이끌어내며 초보들을 웃고 울린다. 자신은 절대 초심을 잃은 ‘빌런 개구리’가 되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이 사랑스러운 히어로는 과연 초보들의 미래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처음 앞에서 주저하는 초보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유쾌하고 다정한 교신을 보낸다.

 

출판사 서평

 

“저 같은 게 운전은 왜 한다고 했을까요?
이 똥대가리로 무슨 운전을 한다고 아흐!”

설레면서도 무섭고 아득한
초보의 마음에 대하여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설레는 마음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 우리는 낯선 세계에 떨어져 한 치 앞도 모르는 ‘초보’로 다시 태어난다. 강이슬은 4월 1일 만우절, “짓궂은 농담처럼 기분 나쁘게 우스웠던” 첫 번째 운전과, ‘비건 지향’이라는 새해 결심을 계기로 초보가 된다. “탱크만 한 SUV를 한 손으로 모는” 상상은 운전면허 학원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무참히 깨지고, 처음 맡게 된 비건 강연에 “평생 고깃국 한 모금 안 잡수셨을 것 같은 비건 끝판왕” 스님이 참석할까 괴로운 좌충우돌한 초보의 일상을 재치 있게 담아냈다. 분명 비장하고 서글픈데 삐질삐질 웃음 나는 매력적인 필력으로 우리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조금은 개처럼 살고 싶다. 별것 아닌 걸 조금만 잘해도 사람 같다고 칭찬받는 개와 쉽지 않은 일을 쉽게 하지 못해 개 같은 기분에 휩싸이는 나. 우리 둘 중 누구의 자신감과 자존감이 더 빵빵할 것인가.”(103p)

‘이까짓 게 뭐라고 지금까지 미뤄온 거지?’
확실한 헐렁주의자의 용기로 나아가기

완벽주의자 말고 ‘확실한 헐렁주의자’로서 쉽게 도전하며 살겠다는 작가의 결심은, 긴장으로 잔뜩 뻣뻣해진 초보들의 어깨를 탁 풀어준다.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과 “뭐든지 완벽하게 끝장을 봐야 할 것 같은” 강박이 그동안 시작을 어렵게 만들지는 않았던가.
아무리 핑크빛 미래를 꿈꿔도 인생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작가는 이 책에서 몸소 보여준다. 도로를 누비는 운전 마스터가 되는 길은 여전히 험하고, 순조롭던 비건 생활도 어느 날엔 삐걱거리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T자 주차’ 성공의 기쁨을 맛보고, 오감을 자극하는 비건 요리의 풍요와 낭만을 알게 될 수 있었던 건 전부 초보가 되기를 기꺼이 결심했기 때문일 터. ‘낯섦’을 마주하고 “배울 용기, 깨달을 용기, 실패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해보는 용기”를 보내는 저자의 씩씩한 긍정이 기분 좋게 스며든다.

작은 시작에 큰 박수를
초보에게 다정한 미래를!

다 포기하고 싶은 고비의 순간마다 초보인간 강이슬을 구하는 ‘긍정 필살기’는 주변인들의 사랑과 배려를 만나 더욱 강해진다. “너한테 박수를 쳐주고 걸음마 하듯이 배우면” 된다는 아빠의 응원은 다시 운전대를 잡게 하고, 비건인 자신이 불편하리라는 생각에 잔뜩 위축된 마음은 “비건 식당 찾는다고 손잡고 땀 뻘뻘 흘린 게 더 낭만적”이라는 친구의 배려에 다시 씩씩하게 희망으로 차오른다.
“초보는 잘하고 싶어도 아직 그럴 능력과 경력이 부족한 존재라는 걸 마음으로 이해해주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작가는 다시금 ‘초심’을 다진다. 훗날 개구리가 되면 올챙이 적을 잊지 않겠다고, 뒷다리를 얻기까지 겪었던 수많은 “첫 같은 순간”을 꼭 기억하겠다고. 세상의 모든 소중한 초보들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작은 시작에 큰 박수를 보내자. 초보에게, 그러니까 우리 모두에게 다정한 미래를 위하여!

dear. 초보인간
“초보자여, 우리가 지금 처음이라는 막막한 벽과 빌런 개구리들 사이에 끼어 진퇴양난의 고통을 겪고 있더라도 부디, 부디 흑화되지 말아요.
우리가 히어로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지금 우리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는 미래의 우리들을 생각해요. 그리고 미래의 우리에게 구원받을 미래의 초보들을 생각해요. 미래의 우리가 결국은 더 좋게 만들어 낼 인류의 미래를 생각해요!
모든 것은 우리 초보인간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244p)

 

목차

 

1장 올챙이를 기억해

모든 개구리는 한때 올챙이였다
2주 완성 운전면허
영원한 믿을 구석
평생을 놀래키고 놀라는 사이
뜬구름 잡기
지구의 X맨
이름의 무게
식탁 위의 되감기
도시락 싸는 기쁨
감을 믿지 않는 감
그게 뭐 나쁜가?

2장 낯섦을 통과하는 용기

도로 위의 디스 배틀
이상한 기시감
뚱뚱한 궁둥이의 계시
플랜트 와퍼를 애도하며
초심은 어디에
집으로 가요
나의 테레비 데뷔작
닭이 있어야 할 곳
아쉽지만 저는 당신과 함께할 수 없습니다
본캐와 신념
낯섦을 통과하는 용기
에너지 무료 충전소
오! 나의 캡틴

3장 작은 시작에 큰 박수를

자신을 믿어주는 연습
딱 좋은 온도
평화를 지키는 주문
악몽의 끝
낭만을 위하여
나를 키운 말들
길을 잃고 얻은 것들
비닐장갑의 보온 기능
작은 시작에 큰 박수를

작가의 말
Dear. 초보인간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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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