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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조금은 이상한 것을 믿는다 : 누구나 한 번쯤은 믿어봤을 재밌거나 이상하거나 위험한 생각들

/ 한국 스켑틱 편집부  502 한17ㅇ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소개

 

MBTI, 사주팔자, 유체 이탈 경험 등
인간의 대표적인 이상한 믿음을 한 권으로 만나다

16세기의 회의론자 레지널드 스콧은 유령과 악마에 관해 몰두 하는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들을 한탄하며 곧 모든 환상이 신의 은총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그의 예측과 달리 약 5세 기가 지난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이상한 믿음을 믿고 있다. 사실 인간사를 통틀어 이상한 믿음은 늘 인기를 누려왔다. 스콧의 예측이 실패한 건 우리가 과학적으로 덜 계몽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마음이 원래 그와 같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믿음은 인간의 소프트웨어에 내장되어 있다. 마이클 셔머는 이를 일컬어 '믿음 엔진'이라고 불렀다. 불확실한 정보에서 패턴을 찾아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은 상대성이론이나 양자역학 같은 위대한 과학의 성취를 선물하기도 하지만 음모론이나 초자연적 믿음의 대안적 세계를 꾸며내기도 한다. 우리는 상상하며 꿈꾸는 종이다. 이야기꾼인 우리는 늘 이상한 믿음과 함께할 것이다.

MBTI, 혈액형 성격론, 운명, 사주팔자, 음양오행 등 첨단 과학의 시대에도?누군가는 여전히 믿고 있는?이상하고 위험한 이야기들. 어쩌면 이 이야기들은 우리 인간을 이해하는 출발점일지도 모른다. 오래전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패턴을 찾도록 설계된 우리 뇌는 기이한 믿음에 취약하다. 실제 이상한 믿음은 인간사의 일반적이고 중심적이며 보편적인 양상이었다. 지난 8년간 과학의 관점에서 우리 사회를 비판적으로 살펴온 한국 스켑틱 편집부가 MBTI, 혈액형 성격론, 운명, 사주팔자, 음양오행, 밀레니엄 종말론, 외계인, 지구중심설, 음이온, 천국과 지옥, 심령사진, 예지몽, 임사체험, 유체이탈, 점성술, 지구평면설 등 우리를 유혹하는 재밌지만 이상한 25가지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로 묶었다. 때로는 황당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며 분노를 자아내기도 하는 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여러분은 우리 마음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현실을 왜곡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모두 불확실한 상황에서
패턴을 찾는 이야기꾼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괴담TV 프로그램을 보며 벌벌 떨었던 기억이 있을 거다. 혹시 원한 깊은 혼령이 찾아오지는 않을까 걱정하면서 말이다. 소심한 A형임을 한탄하며 성격 좋은 O형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연인과 별자리 궁합이 좋지 않아 성격이 맞지 않는다고 한탄하기도 하고, 밀레니엄 종말이 온다며 컴퓨터의 전원을 빼놓고 제발 종말이 오지 않기를 기도하는 우리들. 그렇다. 우리는 모두 조금은 이상한 것을 믿는다. 당신은 똑똑하고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자만하지 마시라. 우리 모두 이상한 믿음에 취약한 뇌를 갖고 있으니 말이다. 지금의 시대를 사는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16세기의 회의론자 레지널드 스콧은 유령과 악마에 관해 몰두 하는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들을 한탄하며 곧 모든 환상이 신의 은총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그의 예측과 달리 약 5세 기가 지난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이상한 믿음을 믿고 있다. 사실 인간사를 통틀어 이상한 믿음은 늘 인기를 누려왔다.
스콧의 예측이 실패한 건 우리가 과학적으로 덜 계몽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마음이 원래 그와 같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믿음은 인간의 소프트웨어에 내장되어 있다. 마이클 셔머는 이를 일컬어 '믿음 엔진'이라고 불렀다. 불확실한 정보에서 패턴을 찾아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은 상대성이론이나 양자역학 같은 위대한 과학의 성취를 선물하기도 하지만 음모론이나 초자연적 믿음의 대안적 세계를 꾸며내기도 한다. 우리는 상상하며 꿈꾸는 종이다. 이야기꾼인 우리는 늘 이상한 믿음과 함께할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믿어봤을
재밌지만 이상하고 위험한 생각들
B형 남성을 생각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매력적인 나쁜 남자? 그렇다면 당신은 혈액형 성격론자일 수 있다. 물론 한때는 믿었지만 지금은 유치하고 비과학적이라서 믿지 않는다고? 그럼 MBTI는 어떤가? 그건 과학적이기 때문에 신뢰한다고? MBTI보다 당신을 잘 보여준 검사는 없었다고? 또 사주팔자를 진지하게 믿지는 않지만 신문에서 오늘의 운세를 찾아보기도 하고, 하늘에 떠 있는 물체를 보고 외계인의 방문을 의심해보기도 하고, 음식으로 뇌를 고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베스트셀러를 구입해 실천해본 적이 있는가? 그게 아니라면 음이온이 몸에 좋다며 굳이 돈을 더 주면서 음이온 기능을 추가해본 적은 없는가? 이 글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면, 이 책은 아마 당신을 위한 책일 것이다.
이 책에서 여러분은 지구가 평평하다고 우기는 지구평면론자, UFO가 지구에 방문 한 외계인의 증거라는 외계인신봉자, 자기가 누구인지 혈액형에 묻는 혈액형 성격론자, 종말이 온다고 재산을 모두 탕진한 밀레니엄 종말론자, 사후세계를 경험하고 왔다는 임사체험자 등 우리 인간의 가장 대표적인 이상한 믿음을 만나게 될 것이다. 단순한 재미와 웃음을 넘어 이 이야기들은 우리가 가진 믿음 엔진의 정체가 무엇이고 우리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힌트를 제공할 것이다. 이상한 믿음에 대한 이해는 여러분 자신은 물론이고 우리 인간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해줄 것이다.

이상한 믿음을 이해해야 인간을 이해할 수 있다
여러분의 할머니가 어떤 사기 행각에 속아 넘어갔다고 해보자. 당신이 이를 알아차렸을 때는 사기꾼에게 큰돈을 넘겨준 상태다. 당신은 할머니를 설득하려고 하겠지만 쉽지 않다. 당신은 사실 관계에 대해 일장 연설을 하겠지만, 할머니는 말을 듣지 않는다. 대체 할머니는 왜 그러는 걸까? 이에 대해 태브리스와 애런슨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인지 부조화를 이해하면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할머니 대체 왜 그러세요?’라는 말은 ‘할머니 바보예요?’와 같은 뜻이니 역효과를 낼 수밖에.” 똑똑하고 분별 있는 사람이라는 자아상이 위협받는 한 할머니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칼 세이건은 똑똑하고 호기심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끄는 가장 비효율적인 방법이 그들의 믿음을 깔보거나 겸손을 가장해 오만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의주의자 대니얼 록스턴은 사람들이 존중받을 자격이 있고 똑똑하며 호기심 많고 정상적인 사고를 한다고 인정하지 않고는 누군가의 생각을 변화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냉소와 비난보다는 이상한 믿음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하는 이유다. 앞에서 말했듯 우리 모두는 조금은 이상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 이는 당신도 예외가 아님을 명심하라.

 

목차

 

들어가며

1부 성격과 운명에 관한 이상한 믿음
너무 복잡한 인간, 너무 단순한 MBTI / 박진영
당신의 혈액형에 당신은 없다 / 레베카 버크너, 존 버크너
물고기 자리는 이타적이다 / 찰스 S. 레이카트
운명론의 딜레마 / 데이비드 자이글러
주역을 ‘믿어선’ 안 되는 7가지 이유 / 이지형

2부 우리 일상 속 과학에 관한 이상한 믿음
물은 답을 알고 있다 / 니콜라 고브리트, 스타니슬라스 프랑포르
휴대폰은 암을 유발할 수 있을까 / 버나드 레이킨드
음식으로 뇌를 고칠 수 있다고 / 최낙언
음이온 환상에 빠져 버린 사회 / 이덕환
파란색 냄새를 맡는 소녀 / 제시 베링

3부 숨은 진실에 관한 이상한 믿음
인지 부조화는 어떻게 현실을 왜곡하는가 / 대니얼 록스턴
UFO에 대한 세 가지 가설 / 마이클 셔머
우주의 중심에 지구를 놓으려는 사람들 / 도널드 프로세로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 / 대니얼 록스턴
텅 빈지 구속으로의 환상 여행 / 대니얼 록스턴

4부 저세상에 관한 이상한 믿음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내는 신호 / 제시 베링
과학은 예지몽을 어떻게 설명하는가 / 리처드 와이즈먼
모두가 다른 천국을 보았다 / 코리 마컴
뇌의 전기자극과 유체이탈경험에 대하여 / 제임스 앨런 체인
심령사진의 비밀 / 대니얼 록스턴

저자 소개
역자 소개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불안한 미래에 대한 답 찾고파”…MZ세대 겨냥한 ‘트렌드 전망서’ 인기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2 / 대학내일 20대연구소
305.242 대91ㅌ  사회과학열람실(3층)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2 / 이노션 인사이트그룹 
658.8342 이215ㅊ 2022  사회과학열람실(3층) 

 

“최근 사회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불확실한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사람들이 트렌드 전망서를 찾고 있습니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58)는 19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트렌드 전망서가 인기를 끄는 건 사람들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라는 것. 김 교수 등이 내년 정치 경제 사회 전망을 담아 펴낸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2’(미래의창)는 지난달 6일 출간 직후 교보문고에선 6주, 예스24에선 4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김 교수는 “시대가 흔들릴수록 사람들은 변화의 이유를 설명해주고 미래를 예측하는 책에 끌린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것도 트렌드 전망서가 인기를 끄는 이유”라고 했다.

미래를 예측하는 트렌드 전망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기준 트렌드 전망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14.1%, 출간 종수가 4종(올해 19종) 늘어났다. 강민지 예스24 경제경영 MD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트렌드 전망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고 했다.

 

채용 트렌드 2022 / 윤영돈  (정리 중)

 

최근 출간된 트렌드 전망서는 코로나19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코로나 세대’를 겨냥한 게 특징이다. 채용전문가 윤영돈 씨가 펴낸 ‘채용 트렌드 2022’(비전비엔피)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메타버스나 온라인으로 바뀐 채용방식을 분석해 취업준비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정보통신(IT) 전문가 현경민 씨가 쓴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비즈니스북스)는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코로나 세대를 공략하는 방법으로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 시장을 제시한다. 김 교수의 ‘2022 트렌드 코리아’가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놓지 않고 있는 것도 코로나19 이후 개인이 흩어지고 파편화된 현상을 ‘나노 사회’라는 주요 키워드로 짚어 코로나 세대를 분석했기 때문이다.

 

 

트렌드 코리아 2022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22 전망 / 김난도  338.544 트233 2022  사회과학열람실(3층) 

 

올해 트렌드 전망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주요 대상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20대 전문 연구소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펴낸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2’(위즈덤하우스)는 메타버스의 주 사용자인 Z세대의 구매력이 내년에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 예측한다. 트렌드 분석가 김용섭 씨가 펴낸 ‘라이프 트렌드 2022’(부키)는 아파트에서 태어나 성장한 MZ세대에게 흙을 만지고 식물을 키우는 행위가 유행하면서 ‘홈 가드닝’ 시장이 급격히 커질 것이라 전망한다. 김나연 씨 등 마케팅 전문가들이 함께 쓴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2’(싱긋)는 MZ세대가 즐겨하는 성격유형검사(MBTI)의 유행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제시한다.

출판계에선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고, MZ세대의 영향력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트렌드 전망서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그동안 주요 소비층이었던 중년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던 트렌드 전망서가 코로나19를 거치며 MZ세대를 분석하고 있다”며 “비대면 시대에 익숙한 MZ세대는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를 꺼려하는 탓에 책에서 답을 찾고 있는 만큼 MZ세대도 트렌드 전망서의 주요 독자층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 출처 : 동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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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