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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도서관 대출 도서 1위 ‘엄마를 부탁해’ : www.hani.co.kr/arti/culture/book/955569.html

여름밤 더위 날릴 만한 SF·추리·괴담·호러  

 

휴가철 맞아 장르소설 시리즈 출간
‘중간문학’ 작품 발굴 위한 컬래버도

 

< 구입 중 > 

여름 휴가철의 한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혹은 여러 사정으로 떠나지 못했다면 ‘집콕 휴가’를 보내는 데 장르소설만 한 것이 없다. 마스크에 갇힌 답답한 일상을 넘어 ‘다른 세계’로 독자를 데려가는 SF나, 등골오싹한 미스터리도 여름밤 더위를 날리는 데 효과적이다. 휴가철을 맞아 출판계도 앞다퉈 SF와 미스터리 스릴러 시리즈물을 내놓고 있다.

 

■ 드라마보다 먼저 만나는 SF소설

출판사 동아시아의 과학문학 브랜드 ‘허블’은 최근 새 SF소설 시리즈인 ‘SF가 우릴 지켜줄 거야’(사진)를 선보였다. SF 신인 여성작가 세 명이 시리즈의 문을 열었다. 첫 주자로 나선 김혜진의 소설집 <깃털>에는 우주섬을 배경으로 로봇 새 ‘조에’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몽환적인 이야기(‘깃털’)부터,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간병 로봇 이야기(‘TRS가 돌보고 있습니다’), 해수면이 상승한 미래의 어느 해상 도시를 배경으로 진화가 계급이 된 사회(‘백화’)를 다룬 단편 3편이 수록됐다.

이루카의 ‘독립의 오단계’는 여성들의 우정과 연대를 펼쳐 보인다. ‘루나벤더의 귀환’은 가상현실 치료 게임에 참여해 식물인간이 된 친구의 의식을 구해오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로, 세 할머니가 서로의 ‘지정 가족’이 되기 위해 투쟁하는 가족 소설이기도 하다. 표제작 ‘독립의 오단계’는 인간이 신체의 일부를 사이보그화할 수 있게 되면서 인간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법정 소설이다. 시리즈 세 번째 책인 박지안의 <하얀 까마귀>는 게임방송과 VR공포 게임을 소재로 ‘죄’에 대해 묻는 소설이다.

세 작가의 소설은 오는 14일부터 MBC에서 방영되는 시네마틱 드라마 ‘SF8’로 제작됐다. ‘TRS가 돌보고 있습니다’는 민규동 감독이 연출한 <간호중>으로, ‘독립의 오단계’는 문소리 주연의 <인간 증명>으로 각각 화면 위로 옮겨진다. <하얀 까마귀>는 장철수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됐다.

 

■ 추리·괴담 작가들의 ‘무서운’ 컬래버

추리괴담 앤솔러지 <괴이한 미스터리>는 한국추리작가협회와 괴담·호러 콘텐츠 부흥을 위해 만들어진 ‘괴이학회’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소설집이다. 두 창작 집단 작가 20명이 가상의 도시 ‘월영(月影)시’를 배경으로 쓴 소설 20편이 4권에 나뉘어 실렸다. 권마다 테마를 정했는데 1권 ‘저주-블루’, 2권 ‘범죄-레드’, 3권 ‘초자연-그린’, 4권 ‘괴담-퍼플’이다.

 

출판사 나비클럽은 순문학과 장르 웹소설로 양분돼 있는 한국문학의 접점을 모색하기 위해 이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나비클럽은 “양극단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두 독자층은 반대 지점의 콘텐츠를 읽지 못하고 있고, 이 중간지점에 교집합을 만드는 중간문학의 부재가 한국문학의 현실”이라며 “중간지점의 국내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컬래버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기획된 ‘괴이한 미스터리’ 프로젝트는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3주 만에 목표액의 1626%를 달성해 출판에 들어갔다. 제15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한 김유철을 비롯해 황세연, 김재희, 전건우, 홍지운 등 현재 장르문학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이 참여했다.



< 출처 : 경향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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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번역서가 1권이네요. 곧 나오겠죠? 잊지 마시고 읽어 보세요~

'독서광' 빌 게이츠의 2019년 연말 추천 책 5

 

'게이츠 노트' 화면 갈무리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는 1년에 약 50권의 책을 읽고 서평을 쓴다. 그가 매년 여름과 겨울 휴가철에 공개하는 추천책 리스트는 전세계 독자들에게 귀한 선물이다.

 

지난 12월 10일 그는 자신의 블로그 '게이츠노트'에 연말용 책을 추천했다. "신년에 가까워질 때, 올해 이룬 것을 돌아보는 건 즐겁다. 12월은 지난 12달 동안 읽은 책을 포함해 그간 해온 모든 걸 정리하기에 최적의 시간이다. " 이렇게 포문을 연 빌 게이츠는 이어 올해 동안의 독서 경험을 회고한다. "나는 데이터형 인간이기 때문에 내 독서 리스트에 떠오른 경향을 살펴보는 걸 좋아한다. 올해 내가 고른 책은 평소보다 조금 더 픽션이 많았던 걸로 보인다. 의도적인 판단이 아니라 다른 세계를 탐험하는 이야기에 매혹되었던 것 같다"

 

빌 게이츠의 독서는 연말에도 그치지 않는다. 현재 그의 손에 들려 있는 건 <클라우드 아틀라스>>(데이비드 미첼/ 문학동네/ 2010년 / 823.914 M681cKㅅ)다. 이 소설에 대해 그는 ‘기막히게 영리하지만 약간 따라가기 힘들기도 하다’고 평했다. 빌 게이츠는 근래 다 읽은 책으로 <모스크바의 신사>(에이모 토울스/ 현대문학/ 2018년 / 823.92 T742gKㅅ ), <미국인의 결혼(An American Marriage)>, <로지 리절트(The Rosie Result)>, <친구(The friend)>, 단편집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흉측한 남자와의 짧은 인터뷰(David Foster Wallace’s Brief Interviews with Hideous Men)>를 꼽기도 했다. 이 중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작가에 대한 강한 관심을 드러냈다. 내년 연말 책 추천에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소설 <인피니트 제스트(Infinite Jest)>를 포함하게 될 지 모른다고 암시한 것이다.

 

빌 게이츠가 "2019년을 마무리하고 2020년을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는 확실한 선택"이란 말과 함께 연말 휴가철 독서를 위해 추천한 5권의 책을 살펴보자.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 매슈 워커/ 출판사 : 열린책들

612.821 W182wKㅇ / 자연과학열람실(4층) 

 

“올해에 인간 행동에 관한 위대한 책 몇 권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중에 가장 흥미진진하고 심오합니다. (중략) 모두가 양질의 수면이 중요하다고 알고는 있지만 과연 무엇이 좋은 수면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은 잠을 잘 수 있을까요? 저자인 매슈 워커는 나의 기회를 늘도록 잠자리 습관을 바꾸게 했습니다. 2020년 신년에 더 건강해겠다는 결심을 그의 조언으로 시작해보세요.”

세계보건기구는 수면 부족을 선진국 전체의 유행병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세계적인 신경과학자이자 수면 과학자인 매슈 워커의 책은 생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여전히 미지의 영역인 잠을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시선으로 분석한다.

 

 

<성장 : 미생물에서 메가시티까지(Growth : Microorganisms to Megacities)
저 : 바츨라프 스밀/ 출판사 : MIT Press Ltd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저자 중 한 명이 성장에 관한 새 책을 집필하고 있단 얘길 듣고 그 책을 손에 넣기만을 간절히 기다렸습니다.(2년 전에 어떤 사람들이 다음 ‘스타워즈 시리즈’를 기다리듯 나는 새로운 스밀의 책을 기다린다고 쓴 바 있죠. 아직도 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의 신간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언제나 그랬듯, 제가 스밀이 말하는 모든 것에 동의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과거를 기록하고 큰 그림을 보는 데 있어서 그는 여전히 최고의 사상가 중 하나입 니다.”

 

‘지구적 사상가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된 환경지리학자 바츨라프 스밀 교수의 신간. 이 책에서 저자는 박테리아 침공에서부터 동물 대사, 메가시티와 세계경제 등 방대한 주제에 걸쳐 자연과 사회의 성장에 대해 다룬다. 국내에 번역된 바츨라프 스밀 교수의 책으론 <새로운 지구를 위한 에너지 디자인>(바츨라프 스밀/ 창비/ 2008년)이 있다.

 

<준비된 자들 : 충만한 삶을 위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Prepared: What Kids Need for a Fulfilled Life)> / 저 : 다이앤 태버너/ 출판사 : 커런시/

 

“부모님이라면 아시겠지만 아이들에게 고등학교 이후의 삶을 대비토록 하는 건 길고 어려운 여정입니다. 미국에서 최고의 공연학교 네트워크를 창립한 태버너가 그 과정을 순조롭고 생산적으로 이끄는데 도움될 안내서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그녀는 대학 진학뿐 아니라 좋은 삶을 사는 법을 아이들에게 지도하는 것에 관해 그녀가 배운 점을 공유합니다.”

 

저자인 다이앤 태버너는 미국의 저명한 교육전문가다. 그녀가 설립한 ‘서밋 퍼블릭 스쿨’은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의 15개 학교를 운영하는 비영리기구로, 소속 학생들은 99%가 4년제 대학에 들어간다. 나아가 미국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숫자가 대학을 졸업한다. 교육 철학도 남다르다. 남들과 학교 성적으로 경쟁하기보단 실제적인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책에서 저자는 이런 단체를 설립하고 운영한 개인적인 이야기와 더불어 단체의 교육자들과 다양한 학생들로부터 얻은 교훈을 풀어놓는다. 이를 통해 저자는 모든 학생들이 학교와 삶에 대비할 수 있게 하는 근본적인 배움 철학과 비관습적 지혜를 공유한다.

 

 

<미국의 어떤 결혼(An american marriage)>
저 : 타야리 존스/ 출판사 : 하이브리지 /

 

“제 딸 제니가 추천해줘서 읽게 됐습니다. 끔찍한 불의의 사고로 결혼이 파경에 이른 남부 지방 흑인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저자인 존스는 좋은 작가입니다. 그녀는 두 주인공 모두에 공감하게끔 씁니다. 심지어 등장인물이 어려운 결정을 내린 이후에도 말이죠. 주제는 무겁지만 생각할 거릴 던져줍니다. 두 주인공 로이와 셀레철의 비극적 사랑이야기에 완전 몰입하며 읽었습니다.”

 

미국 남부에 사는 신혼 부부인 로이와 셀레철. 둘이 정착한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 남편 로이는 억울하게 성폭행 누명을 뒤집어 쓰고 감옥에 가게 된다. 남편이 감옥에 가있는 동안 상실감과 불안정한 기분에 젖어있던 셀레철은 그녀의 어린시절 친구이자 결혼식 들러리였던 안드레에게 의지하게 된다. 오프라윈프리 북클럽에 선정돼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끈 작품이다.

 

<이런 진실들(These truths)>
저 : 질 르포레/ 출판사 : W W 노튼 & Co/

 

“르포레는 미국의 전역사를 800페이지에 다루는 거의 불가능한 일을 이번 일에서 해냈다. 그녀는 서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시점을 만들어 내기 위해 신중한 결정을 내렸고 그 결과물은 내가 읽은 미국 이야기 중에서 가장 정직하고 단호한 이야기였다. 당신이 미국 역사에 대해 이미 많이 읽은 독자라고 해도 이번 책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배울 거라고 확신한다.”

 

1492년 신대륙 발견에서 2008년 금융 위기까지…하버드 대학 교수인 질 르포레는 그녀의 책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미국 역사를 쓴다. 5세기를 넘어선 미국의 역사적 사건은 국가의 진실을 입증했는가? 아니면 그것들을 저버렸는가? 이 질문에 답하고자 르포레는 미국 국가 정치, 노예 제도의 유산, 불평등의 지속, 기술 변화의 속성과 같은 주제를 다룬다.

 

< 출처 : 인터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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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5말 6초..소설의 ‘여름사냥’  휴가때 뭐 읽지?

 

시즌 대목 맞아 ‘빅타이틀’ 출간 러시
독자들 초반 호응 다소 주춤, 순수문학보다 장르물 주도 예측도
일각 “불황 심각… 여름특수는 옛말”

 

소설은 여름에 강세를 보인다는 게 통설이다. 올해 ‘5말 6초’에도 어김없이 여름을 겨냥한 ‘빅 타이틀’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조남주의 ‘사하맨션’(민음사), 정유정의 ‘진이, 지니’(은행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 1·2’(열린책들), 조정래의 ‘천년의 질문’(해냄)이 연달아 선을 보였다.

하지만 초반 반응은 다소 주춤한 편이다. 온라인서점 예스24가 집계한 6월 둘째 주 종합베스트셀러 10위권에 든 작품은 ‘죽음 1·2’(2, 3위)가 유일하다. ‘진이, 지니’는 14위에 올랐으며, 오디오 북으로 독자와 먼저 만난 뒤 최근 출간한 ‘천년의 질문’은 서서히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이들의 전작들이 출간 즉시 10위권에 입성한 뒤 상당 기간 순위를 유지한 과거에 비하면 왠지 어색한 풍경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아직은 반응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지만 전작의 리커버 북이 나오면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한 출판계 관계자는 “출간 1, 2주에는 대기 독자가, 그 이후는 작품성과 입소문이 판매량을 좌우한다. 중간 마케팅이 극적으로 성공하지 않는 이상 초반 분위기를 뒤집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하 맨션

811.32 조211ㅅ

진이, 지니

811.32 정67ㅈ

죽음

843.914 W484dKㅈ 

천년의 질문

811.32 조73ㅊ 

돌이킬 수 없는 약속

813.32 약96ㅅKㄱ 

숨 (테드 창)

823.92 C532eKㄱ 

사일런트 페이션트

823.914 M621sKㄴ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811.32 장11ㅈ

 

여름을 겨냥해 5, 6월에 출간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 정유정 작가의 ‘진이, 지니’, 조남주의 ‘사하맨션’, 테드 창의 ‘숨’(왼쪽부터). 맨 마지막 작품은 2017년 2월에 출간돼 지난해 8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입소문으로 역주행을 시작한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앞으로 여름 소설시장은 순수문학보다는 장르물이 주도할 거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 종합 10위에 오른 테드 창의 ‘숨’과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돌이킬 수 없는 약속’(야쿠마루 가쿠), 신흥 강자로 꼽히는 ‘사일런트 페이션트’(알렉스 마이클리디스) 등의 반응이 뜨겁기 때문이다. 게다가 1년 365일 최강자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에다 장강명 작가도 SF소설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을 곧 선보인다.


사실 여름은 출판계로선 10여 년 전부터 놓칠 수 없는 대목이다. 방학과 휴가철 독서 인구를 겨냥해 대형 신작을 선보이는 게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 김영준 열린책들 편집주간은 “어수선한 연초와 명절이 낀 가을을 제외하면 여름이 남는다. 특정 시기에 주력 작품을 출간하면 일하기 편한 측면도 있다”고 했다. 주연선 은행나무 대표는 “작가들의 집필 주기가 비슷하다 보니 같은 작가가 재차 맞붙기도 한다. 올해에는 3년 만에 정유정 조정래 베르베르 등이 격전을 펼치는데, 서로 좋은 자극을 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소설이 계절을 탄다는 공식은 옛말이란 의견도 상당하다. 출판계 불황이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민 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가운데 4명이 1년간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다. 게다가 20대에서 40대로 독자 연령대가 높아지며 ‘방학 특수’도 사라졌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40대 독자 비중은 2010년 22.7%에서 2019년 상반기 32.9%로 늘었다. 정은숙 마음산책 대표는 “출판 시장 분위기를 띄우기가 갈수록 힘들다. 게다가 인문 에세이가 강세를 보이며 소설이 설 자리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 출처 : 동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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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