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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 : 일에 먹히지 않고 나를 지키는 마음의 태도에 대하여 / 하지현

158.7 하79ㄲ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너무 힘을 주지 않고, 완전히 힘을 빼지 않으면서
잘하는 것보다 지치지 않게, 오랫동안 꾸준히 일하는 법

 

일은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고, 하지 않을 수 있으면 안 하는 게 좋을까? 하지만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일하면서 보내는데 일이 힘들고 괴롭기만 하다면 얼마나 불행한 삶일까? 30년 넘게 환자들의 고민을 듣고 그 무게를 함께 나눠온 하지현 작가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 책 《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에서 일하면서 상처 입은 많은 사람들을 위해 스스로를 지키며 일하는 마음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정신과 의사이자 직장인, 작가로서 오랫동안 일해오면서 깨달은 자신의 경험과 통찰을 담아내고 있다. 모든 사람들의 기본은 ‘생존’이고, ‘안심’이 된 후에야 새로운 도전을 하거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잘하는 것보다 지치지 않는 것이고,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그 시간 동안 조금이라도 더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 책은 ‘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 일하는 것의 가치를 제시하며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일과 삶의 균형을 잡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김호 코치, 백영옥 작가, 이미준(도그냥) 작가 추천!

“일하는 동안이 인생에 플러스가 되는 시간이길 바랍니다”
30여 년간 정신과 전문의로 일해온 하지현 교수가 알려주는
조금 덜 다치면서 더 많은 성과를 내는 일터의 습관들

우리가 일만 하려고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세상에서 한 사람의 몫을 하고 살려면 우리는 모두 일을 해야 한다. 스스로 먹고살기 위해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일을 한다. 좋든 싫든 일은 우리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일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나치게 열심히 해서 번아웃이 오거나 일이 너무 버겁고 싫어서 정작 삶이 피폐해졌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어차피 하는 일인데 이왕이면 더 잘하고 싶고 일을 통해서 커리어적으로나 인간으로서 더 성장하고 싶어하는 모순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30년 넘게 정신과 의사로 진료하고 글을 써온 하지현 작가는 이렇게 일과 관련한 불안과 어려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환자들을 많이 만났고, 일에 관한 많은 질문들을 받았다. “이렇게 일만 하다가 죽는 건가요?” “반복되는 지루한 일을 계속해야 할까요?” “이 일이 너무 싫은데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아야 할까요?” 작가 스스로도 한 직장에서 오래 일하며 같은 고민을 해봤던 직장인으로서 이제는 이런 질문들에 어느 정도 답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책 《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에는 스스로를 지키며 일하는 마음의 태도에 대한 작가의 경험과 통찰을 담고 있다.

일하기 싫은데 잘하고 싶고, 일해야 하는데 그만두고 싶은
자기모순으로 가득 찬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특급 처방전

“어떤 일을 하건 처음 일을 시작한 후 능숙해질 때까지는 불안이 사라지지 않는다. 행복은 잠시뿐이고 괴롭고 불안한 일들이 더 많다. 그리고 그것은 내 능력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일이라는 것이 원래 그렇다는 것을 이해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본문 중에서)

하지현 작가는 잘하는 것보다 지치지 않게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잘하려고 애쓰다 보면 자기 한계를 넘겨 한꺼번에 에너지를 쓰게 되고, 오래 꾸준히 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너무 힘을 주지도, 너무 힘을 빼지도 않으면서 적정을 지키며 일해야 스스로를 소진시키지 않고 일할 수 있다. 그리고 일이 능숙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루하고 반복되는 작업의 과정을 꼭 거쳐야 하는데, 그 기간을 견뎌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는 축적의 시간이 쌓여가면서 그 단계를 지나야 비로소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일 자체를 너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일에 에너지를 많이 쓰면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인식이라고 지적한다. 일하는 ‘나’와 쉬는 ‘나’, 노는 ‘나’는 배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정체성을 가진 ‘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데 일은 굉장히 중요하다. 작가는 다음과 같이 일과 자존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일을 통해 나는 내 자존감을 확인한다. 그리고 이것은 건강한 자존감의 기반이 된다. 일을 좋아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억지로 하고 있다고 여기고 싶지는 않다. 억지로 하는 일로 나를 규정하게 되면, 내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현재의 삶을 나쁘게 평가하게 된다.” (본문 중에서)

“그 무엇보다도 나 자신에게 관대해질 것”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에는 이 외에도 덜 다치면서도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세세하고 실용적인 방법들이 담겨 있다. 1장 ‘일에 먹힐 것인가, 올라탈 것인가’에서는 일에 압도되지 않으려면 무엇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2장 ‘일하는 나도 내 삶의 일부분이다’에서는 나의 정체성을 만드는 ‘일’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3장 ‘누구나 벽에 부딪힐 때가 있다’에서는 번아웃과 보어아웃 등 일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들에 어떻게 대비하고 피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4장 ‘일하기는 싫지만, 이왕이면 잘하고 싶은 마음’, 5장 ‘일터에서 내 영역을 만드는 작은 습관들’은 노력에 요령을 더해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일터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법에 대해 다룬다. 마지막 6장 ‘내 마음을 존중하는 법’에서는 스스로를 너무 가혹하게 대하거나 비판적으로 보지 말고 따뜻하고 연민 어린 눈으로 바라볼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현 작가는 에필로그에서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로 오랫동안 일해오면서 체험적으로 깨달은 다섯 가지 조언을 독자들에게 풀어놓는다. ‘그 누구보다도 나와 사이가 좋을 것’ ‘누구나 다 자신만의 자산이 있다’ ‘나는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마음이 필요하다’ ‘롤 모델 한 명 만들기’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지, 하는 마음 버리기.’ 여기까지 읽고 나면, 일하는 사람이자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스스로를 더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일인분의 몫을 하는,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1장 일에 먹힐 것인가, 올라탈 것인가
야생 코끼리의 자기조절능력│해냈다는 마음이 주는 힘│초보의 마음가짐│최적과 효율보다 중요한 것│중요한 일과 급한 일,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정확한 원인 찾기의 함정

2장 일하는 나도 내 삶의 일부분이다
시간을 받아들이는 두 가지 감각│소진되지 않고 일하기 위하여│보이지 않는 축적의 힘│목표는 언제나 수정 가능하다│일은 내 존재를 긍정하는 기회가 된다

3장 누구나 벽에 부딪힐 때가 있다
일을 고르는 네 가지 기준│스스로 만든 구덩이에서 빠져나오기│번아웃은 예방이 최선│좋은 선택을 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마음에 코팅을 입혀야 하는 이유│무기력해지는 또 다른 이유, 보어아웃│나만이 피해자라는 오해

4장 일하기는 싫지만, 이왕이면 잘하고 싶은 마음
많이 할수록 퀄리티는 높아진다│노력에 요령을 더하는 법│계획부터 스마트하게│가벼운 가방의 힘│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려면│중급으로 넘어가기 전에 꼭 거쳐야 할 것

5장 일터에서 내 영역을 만드는 작은 습관들
충분히 기회를 주고 싶은 사람이 되자│나의 한계 파악하기│화는 ‘내는’ 것이 아니라 ‘표현하는’ 것이다│짜증은 해결책이 아니다│감정의 중립 모드│능력주의의 함정│‘매일, 짧게, 혼자’의 노하우│좋은 습관을 만드는 법

6장 내 마음을 존중하는 법
불안을 없앨 수 있을까?│나에게 관대해지기│공감 능력은 무한하지 않다│나에게 불행한 일이 더 많이 생기는 이유│내가 나를 다독이는 법│내 자신의 리듬 안에서 살아가기│위기 신호를 감지하는 60점 선

에필로그 미리 알았다면 참 좋았을 것들
참고 도서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계급 천장 : 커리어와 인생에 드리운 긴 그림자 / 샘 프리드먼 외

331.133 F911cKㅎ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계급과 불평등 문제를 연구하는 사회학자 샘 프리드먼과 대니얼 로리슨은 영국의 엘리트 직종에서 커다란 ‘계급 임금 격차’를 발견했다. 노동 계급 출신은 상위 직업에 진출하더라도 특권층 출신 동료보다 평균 16퍼센트 적은 수입을 올린다. 그리고 절대 다수가 직업의 최상층에 도달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영국 최대 고용조사인 노동력조사(LFS)를 통해 확보한 10만 8000명의 개인 및 엘리트 직종 종사자 1만 8000명의 계급 배경 데이터와 방송, 회계, 건축, 연기 등 네 직업에 걸친 175건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타고난 조건에 의한 불평등과 ‘능력’이라는 모호한 개념에 대한 실증적 문제 제기를 담고 있다.

 

사회 이동성 연구에 페미니즘이 발전시킨 ‘유리 천장’ 개념과 부르디외 사회학 이론을 결합한 이 책은 성별, 인종-민족, 계급 등 여러 요인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불평등과 커리어 진입 이후에도 장기간에 걸쳐 이어지는 계급의 영향력을 추적한다. 출신 계급에 따라 임금과 커리어 진전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특권이 ‘능력’으로 오인되며 형성되는 ‘계급 천장(class ceiling)’ 때문이었다.

 

두 저자는 방송사, 회계법인, 건축 회사의 직원들과 연기자들을 심층 인터뷰하여 각 직종에서 요구하는 ‘능력’의 개념이 상당히 모호하며, 사실상 특권층 출신이 자연스럽고 능숙하게 수행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규정되어 있음을 밝혔다. 이는 불평등에 대한 해결책으로 흔히 제시되는 공정한 경쟁을 통한 사회 이동성 촉진, 진정한 능력주의 사회의 실현과 같은 정치적 수사가 얼마나 취약한가를 보여주는 결과다. 저자들은 성별이나 인종과 마찬가지로 출신 계급도 보호받아야 할 속성으로 만들기 위한 정치적 행동을 촉구하며, 계급 천장을 부수는 10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계급은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또 언제까지 중요한가
방송, 회계, 건축, 연기 등 엘리트 직종에 존재하는 ‘계급 천장’을 드러내다

2014년 영국 정부는 최대 규모의 고용조사인 노동력조사(LFS)에 처음으로 계급 태생(class origin)에 대한 질문을 도입했다. 그 핵심 내용은 설문조사 대상자가 14세였을 때 부모 가운데 주 소득자인 사람의 직업을 묻는 것이었다. 사회학자 샘 프리드먼과 대니얼 로리슨은 그 결과를 포함한 3년간의 LFS 데이터를 취합하여 10만 8000명의 개인과 1만 8000명의 엘리트 직종 종사자의 대표 표본을 확보했다.

이 표본을 영국 정부의 직업 분류 체계인 국가통계사회경제분류(NS-SEC)에 기초해 크게 세 계급, 즉 ① 전문직 및 경영직(=상위 중간 계급=특권층), ② 중간직(=하위 중간 계급), ③ 노동 계급으로 분류했다. 그런 다음 조사 대상자들의 계급 태생(부모의 직업)이 계급 도착지(본인의 직업)로 향하는 흐름을 살펴보았다.

 

영국 사회에서 출신 계급의 힘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사람들의 예상 혹은 바람과 달리, 특권층 출신이 노동 계급 출신보다 엘리트 직종(의료, 법률, 금융, 회계, 건축, 방송 등)에 종사할 확률이 약 6.5배 높았다. 분야별로 개방성의 정도가 크게 달랐는데, 예를 들어 특권층 출신이 의사가 될 확률은 노동 계급 출신에 비해 12배 더 높은 반면 엔지니어가 될 확률은 2배였다.

더 놀라운 발견은 계급 임금 격차였다. 엘리트 직종에 종사하는 노동 계급 출신은 같은 일을 하는 특권층 출신 동료보다 평균 16퍼센트 더 적게 번다. 격차가 가장 큰 금융과 법률 분야의 경우 연평균 약 3,000만 원 정도 차이가 난다. 여기에 여성, 장애인, 인종-민족적 소수자 등 다른 불평등의 축이 더해지면 이중, 삼중의 불이익에 직면하게 된다.

 

두 저자는 나이, 성별, 인종 등 인구통계적 요인, 출신 대학이나 학위 등급 등 교육적 성취, 근무 시간이나 직무 교육 수준, 재직 연수 등 객관적 ‘능력’ 지표를 비롯해 근무 지역, 기업의 규모 등 임금 격차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여러 요인을 차례로 분석한다. 그러나 이 모든 요인을 종합해도 계급 임금 격차의 47퍼센트밖에 설명이 되지 않았다. 나머지 절반을 설명하기 위해 이들은 직장 내부로 들어간다. 대규모 설문조사로 확인할 수 없는 직장 내부의 역학, 출신 계급에 따라 임금과 승진에 차이가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확인하기 위한 질적 조사를 시작한 것이다. 전국 규모의 방송사 6TV, 대형 다국적 회계법인 터너 클라크, 건축 회사 쿠퍼스의 직원들, 그리고 자영업자를 대표하는 연기자들까지 총 175명을 상대로 부모의 직업, 물려받은 경제 및 문화 자본, 본인의 학력과 경력, 소득, 회사 및 업계 특유의 문화나 인재상 등을 포함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엘리트 직종마다 양상이 다르기는 했지만, 중간직이나 노동 계급 출신이 맞닥뜨리는 계급 천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방송사인 6TV는 직원의 67퍼센트가 특권층 출신이고, 그중에서도 가장 큰 권한을 가진 외주제작국의 경우 79퍼센트가 특권층 출신이었다. 외주제작국의 고위직만 놓고 본다면 90퍼센트가 특권층 출신이고 노동 계급 출신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회계, 건축, 연기 분야에서도 특권층 출신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능력을 펼쳐 보일 기회와 자리를 얻는 반면, 중간직이나 노동 계급 출신은 자주 야망이 부족하다거나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거나 내부의 언어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기회를 잃었다. 두 저자는 다양한 계급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구체적 직업 경험, 커리어 진전이나 실패의 결정적 순간, 감정적 난관과 자기성찰의 목소리를 들으며 계급 천장의 동인을 탐색해나간다.

 

중략

 

커리어 진입에서 끝나던 기존의 연구를 커리어 진전으로 확대
부르디외 사회학 이론으로 계급의 장기적 영향력을 살펴본 방법론적 혁신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기존의 사회 이동성 연구를 혁신했다.

 

첫째, 부모의 직업(계급 태생)과 응답자 본인의 직업(계급 도착지)을 비교해 위치 변화를 측정하던 주류 이동성 연구에 페미니즘의 ‘유리 천장’ 개념과 ‘엘리트 채용의 사회학’의 오랜 연구 전통을 결합해 계급 구조 최상위층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봉쇄에 초점을 맞춰 사회 이동성 분석을 진행했다.

 

둘째, 직업에 진입하는 시점에 사회 이동이 끝난다고 보던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진입 이후 ‘누가 성공하는가’, ‘커리어 진전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로 초점을 옮겼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부르디외의 이론적 렌즈를 도입했다. 부르디외의 하비투스, 자본, 장 등의 개념을 통해 개인이 직장에 가져가는 자원 또는 ‘자본’이 무엇인지, 그것이 사람들의 이동 궤적에 장기적으로 어떤 파급 효과를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셋째, 사회 이동성을 개인의 자원이나 행위 주체성이라는 프리즘뿐만 아니라 개인이 진입하고 통과하는 특정 직업 공간, 즉 부르디외의 ‘장’에 의해 매개되는 경험으로 이해하고 각 직종 및 직장 내부에서 요구하는 ‘장 특수적 자본’에 주목했다. 저자들은 개인이 각자의 계급 배경에서 물려받은 자본이 노동 시장에서 자동으로 이점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장에 특화된 형태로 전환되어 작용한다고 주장한다. 네 직종의 175명을 대상으로 한 이들의 질적 조사는 개인이 상속받은 경제, 사회, 문화 자본이 특정 직종이나 직장이라는 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떻게 더 수월하게 혹은 가까스로 ‘현금화’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일러두기

머리말
계급의 (때 이른) 종말 󰠐 사회 이동, 그리고 불평등의 정치 󰠐 정상에 대한 공정한 접근 󰠐 오늘날 영국의 계급 태생과 목적지 󰠐 부르디외와 계급 태생의 긴 그림자 󰠐 유리 천장의 교훈 󰠐 ‘진입’에서 ‘성공’으로 󰠐 이 책의 구성

1장 진입하기
특권의 재생산 󰠐 엘리트 직종 전반에 걸친 접근성 󰠐 가업을 이어받다: 미시 계급 재생산 󰠐 계급 재생산 설명하기: 교육의 역할 󰠐 계급을 넘어선 배제 󰠐 계급, 인종, 성별의 교차 󰠐 접근에서 진전으로

2장 성공하기
계급 임금 격차 󰠐 계급 임금 격차의 규모 󰠐 이중의 불이익 󰠐 계급 임금 격차가 발생하는 곳

3장 계급 임금 격차 파헤치기
특권층에 나이 많은 백인 남성이 더 많기 때문이 아닐까? 󰠐 교육은 정말 ‘위대한 평등 기제’일까? 󰠐 그렇다면 노력, 기술, 경험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 누가 런던에서 일하는가 󰠐 적합한 자리 찾기: 직업 분류 󰠐 설명되지 않은 것에 대한 설명

4장 엘리트 기업 안으로
전국 규모의 방송사 6TV 󰠐 대형 다국적 회계법인 터너 클라크 󰠐 건축 회사 쿠퍼스 󰠐 연기자 󰠐 계급 임금 격차에서 계급 천장으로

5장 엄마 아빠 은행
가족의 재산 󰠐 돈이 결정한다: 타입캐스팅에 대한 대응 󰠐 새는 파이프라인: 분류, 분리, 정체 󰠐 특권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쿠퍼스와 터너 클라크에서는 돈이 덜 중요하다

6장 도움의 손길
파트너가 되는 길: 경험의 축적 󰠐 방송업계는 꽤 중세적이다: 6TV에서의 후원과 비공식적 채용 󰠐 반대의 상황: 쿠퍼스에서의 후원 󰠐 인맥과 불평등

7장 적합성
유리 구두 󰠐 당신은 파트너 재질인가? 회사 생활에서 ‘세련됨’의 힘 󰠐 학습된 비격식성 󰠐 헛소리 간파하기: 실용적인 건축가들의 회사 쿠퍼스 󰠐 ‘능력’은 모호하다: ‘적합성’의 횡포

8장 정상에서의 전망
엘리트는 어떻게 정상을 봉쇄하는가 󰠐 헤겔이라니! 외주제작국의 고상한 문화 󰠐 발화로 드러나는 계급 구분: 표준 발음의 힘 󰠐 고객과의 문화적 유사성 󰠐 높은 자리 󰠐 거울에 비친 ‘능력’

9장 자기 제거
기회를 회피하기 󰠐 안전한 길을 택하기 󰠐 더 나아가는 것은 무리다 󰠐 상승을 위한 감정적 비용

10장 계급 천장: 사회 이동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계급 천장: 종합적 이동성 분석 󰠐 스냅숏을 넘어: 계급 태생의 긴 그림자 포착하기 󰠐 맥락 속 자본

11장 결론
보이지 않는 (위로 올려주는) 손 󰠐 ‘능력’의 퍼포먼스 󰠐 같은 깃털의 새들 󰠐 ‘능력’을 인정받지 못할 때 󰠐 이것이 왜 중요한가 󰠐 이것이 사회학에 왜 중요한가 󰠐 몇 가지 추가적인 설명 󰠐 우세한 바람

에필로그
계급 천장을 부수는 10가지 방법

방법론에 관한 부록
우연히 계급 천장 문제를 접하다 󰠐 엘리트 기업 ‘내부’로 들어가기 󰠐 연기자 연구 󰠐 6TV 연구 󰠐 터너 클라크 연구 󰠐 쿠퍼스 연구 󰠐 인터뷰는 어떻게 진행되었나 󰠐 당신의 특권을 인지하라! 저자들의 계급 태생과 연구 과정 󰠐 사회 이동성은 어떻게 측정하는가? 󰠐 ‘엘리트’ 직종이란 무엇인가? 󰠐 LFS 분석 󰠐 회귀 분석을 이용하여 계급 임금 격차 이해하기 󰠐 사례 연구 직종들의 비교 󰠐 엘리트 조직 비교 󰠐 사례 연구 조직에 피드백 제공 󰠐 비밀 유지에 관한 참고 사항 󰠐 한계와 향후 연구 󰠐 추가적인 표와 그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너의 꿈이 될게 : 지소연 인터뷰집  / 지소연

796.334092 지55ㄴ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나답게 한계에 맞선 지소연의 찬란한 도전”
대한민국 여자축구 일인자, 지소연의 첫 책!

 
 

최연소, 최초, 최다라는 타이틀의 소유자이자 대한민국 여자축구 일인자, 지소연의 첫 인터뷰집 《너의 꿈이 될게》는 매순간이 도전이었던 축구 선수 지소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루는 동시에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지소연이라는 사람을 조명한다.
틈만 나면 축구공 차러 나간 지 17개월째, 축구에 푹 빠져 있는 축구 동호인이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수많은 책을 만들며 편집자로 활약해온 이지은은 인터뷰어로서, 그동안 만나볼 수 없었던 참신한 질문들로 지소연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걷는 길이 역사가 되는 한 사람의 성장 과정과 커리어, 앞으로의 목표 등, 그 놀라운 궤적은 축구 꿈나무들에게는 훌륭한 레퍼런스가 되며, 축구팬들에게는 무척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위대한 선수가 업적을 달성하는 과정과 그 생각을 깊이 엿볼 수 있어, 영감과 응원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용기와 꿈을 전하는 책이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축구에서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축구 선수 지소연의 솔직하고 담대한 이야기축구가 너무나 좋아서 공을 끌어안고 잤던 아이는 ‘여자가 왜 축구를 하느냐’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 전국 초등학교 축구부 유일의 여자 선수로 뛰었고, 체구가 작아 축구 선수로 미래가 밝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에는 만 15세에 대한민국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답을 했다.
최연소 A매치 득점자이며, 한국여자축구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리그에 데뷔,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득점을 한 첫 한국인,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등번호 10번을 지켰고, 첼시 FC 위민에서만 총 13번의 우승을 이끌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이 아는 이야기이다.
이 책 《너의 꿈이 될게》에서는 지소연이 달성한 눈부신 기록에 관한 여정과 더불어, 이 기록들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자신을 잃지 않고, ‘나답게’ 세상이 정한 한계와 편견에 맞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단련했는지를 말한다.
이 책은 다섯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가대표 지소연〉이라는 제목으로 포문을 연다. 이 장에서는 만 15세에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지금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지소연에게 국가대표란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한다.
두번째 장인 〈지소연이 있기까지〉에서는 일본, 영국을 거쳐 한국으로 온 지소연의 프로축구 선수로서 커리어를 살펴보며, 한계를 뛰어넘었던 과정과 도전 정신, 꿈에 관해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세번째 장 〈지소연이라는 사람〉에서는 뜨끔한 피드백을 주는 20년 지기에 관한 이야기부터 동시대 다른 종목 선수들과의 교감까지, 지소연의 일상과 동료들과의 관계 등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네번째 장 〈축구라는 게임〉에서는 팀 스포츠의 매력, 경기 중 소통의 중요성, 좋은 선수, 재능과 노력의 상관관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지소연이 사랑하는 축구라는 스포츠를 뜯어본다.
마지막 장 〈프로축구 선수라는 직업〉에서는 시작부터 경쟁 그 자체인 프로축구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직업인으로서 성찰, 후배와 동료, 나아가 한국 축구에 대한 바람, 축구 선수 그 이후의 삶 등 밀도 있게 답한다.
지소연을 향한 찬사와 주요 약력, 지소연이 꼽은 베스트 골은 덤이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지소연 주요 약력

국가대표 지소연
자부심이라는 책임감
과정과 목표

지소연이 있기까지
어린 시절
프로축구 선수로 시작, 일본
조직과 함께 성장하다, 첼시
다시 도전, WK리그

지소연이라는 사람
루틴
몸 관리
인간관계
동시대 여성 선수들

축구라는 게임
팀 스포츠의 매력
재능과 노력, 기술에 관하여

프로축구 선수라는 직업
직업인으로서
슬럼프와 전성기
삶의 방향 전환

지소연이 꼽은 베스트골
에필로그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 연차가 쌓이는 것은 필연이지만, 성장하는 것은 나의 선택이다!  /  박소연

650.1 박55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업業의 변화 속도는 빨라졌고, 커리어 수명은 짧아졌다!
자, 어떻게 살아남고 성장할 것인가?!

일의 스킬을 넘어, 일을 통해 성장하는 법을 배워야 할 때,
주도권을 갖고 자기답게 일하는 리더들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회사에서 일을 제대로 가르쳐줄 사람이나 롤모델이 없어.’ ‘이 바닥에서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까?’ MZ세대 직장인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지금 그들은 변변한 사용 설명서도 멘토도 없는 상황에서 새롭고 낯선 분야에 적응하고, 성과를 내고, 실력을 키워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누군가 옆에 앉아서 조곤조곤 답을 말해주지 않는다. 빠르게 성장하거나 변화하는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해본 적도, 배운 적도 없다는 주장은 통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내 삶의 소중한 3분의 1을 고민만 하면서 허비할 수는 없다. 어떻게 역량을 키우고, 나다운 커리어를 개발할 수 있을까?

‘워라블’은 ‘일과 삶을 융합한다(Work-Life Blending)’를 줄인 말로, 업무와 일상의 적절한 조화를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일컫는다. 워라밸이 말하는 균형이 사실상 일과 삶을 분리하라는 의미인 반면, 워라블은 코로나19로 일하는 공간이나 방식이 달라진 요즘 더욱 효율적인 사고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제 많은 직장인들은 사무실에서 ‘칼퇴’를 한다고 해서 삶이 꼭 행복해지는 것은 아님을 경험으로 안다.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발견하고,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을 때, 일터에서 성장을 체감할 때 오히려 행복감을 느낀다.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는 단순히 일 잘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내가 지금 하는 일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지’ ‘내 미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자문하는 요즘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현실 조언을 담았다.

 

 

출판사 서평

 
 

‘워라밸’ 지고, ‘워라블’ 뜬다
: 일의 의미를 묻고, ‘나답게’ 일하는 법을 찾는 사람들

베스트셀러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시리즈를 통해 수많은 직장인들이 믿고 찾는 ‘랜선 사수’가 된 저자의 신간이 출간됐다. 두 전작의 배경 트렌드가 ‘워라밸’이었다면, 요즘 직장인의 화두는 ‘성장’과 ‘커리어’다. 그 어느 때보다 ‘성장’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MZ 세대가 조직 전면에 등장했다. ‘워라밸’보다 ‘워라블’을 더 많이 외치는 이유다.
‘워라블’은 ‘일과 삶을 융합한다(Work-Life Blending)’를 줄인 말로, 업무와 일상의 적절한 조화를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일컫는다. 워라밸이 말하는 균형이 사실상 일과 삶을 분리하라는 의미인 반면, 워라블은 코로나19로 일하는 공간이나 방식이 달라진 요즘 더욱 효율적인 사고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제 많은 직장인들은 사무실에서 ‘칼퇴’를 한다고 해서 삶이 꼭 행복해지는 것은 아님을 경험으로 안다.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발견하고,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을 때, 일터에서 성장을 체감할 때 오히려 행복감을 느낀다.
신간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는 단순히 일 잘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내가 지금 하는 일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지’ ‘내 미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자문하는 요즘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현실 조언을 담았다.
저자의 전작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와 비교해 가장 큰 변화는 타깃 독자의 변화다. 전작이 신입사원부터 비교적 낮은 연차의 직장인에게 들려주는 일의 기본기였다면, 이번 신간은 ‘그들의 3년 후’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다. 팀장이나 선배의 업무 보조 역할에 머물렀다가, 이제 슬슬 스스로 자기 성과를 내야 하는 연차가 된 사람들에게 실제로 조직에서 자립할 수 있는 비결, 자신만의 성과를 내고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자신의 아이디어’로 ‘자기 성과’를 만들어내는 노하우!
조직의 후광 없이도 살아남을 수 있는 필수 역량 4

어느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되든, 독립적으로 완성형의 업무를 할 수 있게 되려면 배워야 하는 일종의 필수 과목이 있다. 이 책은 그 필수 과목을 다음과 같이 4가지로 정리했다.

첫 번째 과목은 ‘아이디어’다.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면 남이 준 B급 아이디어로 일해야 한다. 즉,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으면 일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아이디어’는 가장 중요한 첫 단추다. 그래선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을 잘하는 법을 알려준다는 교육도 많이 보이는데, 막상 실제 업무와는 괴리가 있어 현장에서 적용이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런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10가지 비결을 책에 담았다. 과제나 목표가 주어질 때마다 멋진 아이디어로 해답을 찾아내는 방법을 만나보자.

두 번째는 ‘실행’. 머릿속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내고 성과로 연결하는 ‘실행’ 전략이 그 다음이다. ‘이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는 가끔 떠오르지만 입 밖에 낼 수가 없는 사람들, 상사나 클라이언트가 ‘오! 한번 추진해보시죠.’ 하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엄두가 안 나 두려운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상사가 뭔가를 추진해보라고 하는데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갑갑할 때, 일이 실제로 되게 하는 사람들의 비결은 뭔지 담았다.

세 번째는 ‘협업’이다. 단순히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라는 말이 아니다. 엄밀히 말해 나의 성과는 남의 능력을 끌어올 수 있는 협업 능력까지 포함된다. 하지만 이게 쉽지가 않다. 일을 잘한다는 사람들 중에도 차라리 혼자 일하고 말지, 협업이 가장 힘들다고 토로하는 사람들도 많다. 여러 사람과 함께 일하려니 일의 속도가 더딘 것 같고, 뭣보다 감정적 에너지 소모가 엄청나다. 하지만 연차가 쌓일수록,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할수록 협업 능력은 더욱 중요하다. 다양한 부서의 담당자들과 원활하게 일을 진행시키고 업무를 분담하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내는 노하우를 만나보자.

마지막으로 네 번째 과목은 ‘커리어’다. 저자는 “연차를 먹어도 경력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 있다”고 말한다. 이 분야가 적성에 맞는 것 같기는 한데, 익숙해서 하는 건지, 진짜 맞는 건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적응하느라 바빴던 신입 시절을 지나고 나니 일도 빤해 보이고, 주변에서 들리는 업계 전망도 밝지 않은 것 같다. ‘지금 나는 맞게 가고 있는 걸까?’ 불안하다. 맞는 일을 하고 있어도 걱정이다. 앞으로도 계속 이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직장 선배도 누구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가장 현실적인 커리어 조언을 담았다.

나의 성장이 책임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나 외에는

“우리는 일하면서 배운다. 그리고 제대로 일하는 사람은 어느 곳에 있든지 꾸준히 성장하게 되어 있다.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템포에 맞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좀 더 나답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이 책은 그곳까지 갈 수 있도록 도와줄 가이드라인이다.”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모두가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저자의 진심이 담긴 구절이다. 가장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답을 찾아가야 하지만 변변한 멘토도, 사용 설명서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그들이 일의 주도권을 갖고 독립적으로 자기 성과를 내는 실력자로 성장할 수 있는 ‘현실 조언’을 모두 담고자 노력했다.

 
 
 

목차

 

프롤로그_ 누구나 자기 힘으로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순간이 온다

PART 1. 과제를 만났을 때 멋진 답을 찾아내는 아이디어
▶[WHY] 아이디어를 내야 하는 순간이 온다.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와 매력적인 이야기의 공통점
▶일하는 사람은 현실 속 악당을 물리치는 영웅들
▶모든 문제가 아니라 작지만 확실하게 거슬리는 ‘그 문제’
▶멋진 아이디어는 ‘로그라인’부터 다르다
▶모호한 과제에서 구체적 프로젝트를 찾아내는 법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 아이디어를 반대했던 아이러니
▶아이디어 감각을 키우는 루틴 1
▶아이디어 감각을 키우는 루틴 2
▶아이디어 내공을 키우는 힘

PART 2. 머릿속 아이디어를 현실에 구현해내는 실행
▶[WHY]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다면, 나는 당근마켓을 론칭할 수 있을까?
▶작게 시작해서 완성도를 키워가는 방식
▶애자일 방식을 적용한 빠른 사업화
▶목표를 작은 덩어리로 나누어 실행하는 방식
▶워터폴 방식을 적용한 체계적 접근 1
▶워터폴 방식을 적용한 체계적 접근 2
▶프로젝트를 시각화하여 관리하는 방법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보며 배우는 성공하는 프로젝트의 비밀
▶우리 안에 완벽주의 요정이 가진 위험한 마법
▶바쁘게 일하는 ‘느낌’에 속지 않고 밀도 있게 일하는 법

PART 3. 다른 사람의 능력까지 끌어와서 성과를 만드는 협업
▶[WHY] 프로젝트별로 확장된 내가 있다
▶까다로운 사람들과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법
▶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찾아 서로 다른 가치를 교환하는 법
▶멋진 일이 벌어진다는 소문에는 사람들이 몰려온다
▶명료함은 일과 관계를 모두 지켜준다
▶보이게 일하라. 심지어 전기밥솥도 힘든 척 어필하는데
▶우당탕탕 프로젝트가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
▶완성도보다 타이밍이 중요한 순간이 있다

PART 4. 길을 잃지 않고 올바른 반향으로 성장하는 커리어
▶[WHY] 연차를 먹어도 경력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 있다
▶어느 분야를 가던지 ‘흐름’과 ‘기준점’부터 파악하자
▶외부의 목표와 나의 관심사를 연결하는 법
▶Connecting Dots : 커리어를 현명하게 잇다
▶리더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일터에서 배우는 시시한 것들이 경쟁력이 되는 이유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진짜 의미’
▶일의 의미 : ‘나는 왜 이 일을 할까?’

에필로그_ 평범하지만 비범하게 일하는 사람들에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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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