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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회 서울독립영화제 Seoul Independent Film Festival , 2022 

 

개요

* 개막식 사회자 : 권해효 

* 폐막식 사회자 : 공민정, 서현우   더보기

일시 : 2022.12.01(목) ~ 2022.12.09(금)

장소 : CGV 압구정 본관 , CGV 아트하우스압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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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매년 연말에 개최되며, 한해를 마무리 하는 국내 경쟁 독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의 공식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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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실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독립영화의 모든 장르를 상영하며 장르의 구분없이 단편경쟁(25분 이하), 중편경쟁(60분 미만), 장편경쟁(60분 이상) 부문으로 나누어 각 장르간 경쟁 방식을 도입한 독립영화 경쟁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만들어진 다양한 독립영화들을 상영하고 재조명하며 독립영화계의 인적 네트워크 확대와 영화다양성의 설파와 진흥을 위해 1975년 시작되었다.

처음 개최당시에는 단편영화의 진흥을 위해 '한국청소년영화제(1975~1988)'라는 이름으로 시상식 위주의 행사를 하였으며 1989년에 이르러서는 '금관상영화제(청소년부문)(1989~1993)'로 편입되기로 하였다. 그 뒤 '금관청소년단편영화제(1996~1997)' 와 '한국청소년단편영화제(1998)'를 거쳐 1999년부터 모든 장르를 포함하는 경쟁 독립영화제의 틀을 갖추었다. 1998년 한국독립영화협회(이하 한독협)가 창립됨에 따라 행사주체였던 영화진흥위원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가졌고, 2001년에는 행사를 위탁받아 치루기 시작했다. 그 뒤 2002년 '서울독립영화제'라는 이름으로 다시 변경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2002년부터는 본선심사에 관객선거인단제도가 도입되었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2022 기자회견에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감독 겸 배우 이주승씨가 발언하고 있다. 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 제공.

 

양익준, 김보라, 이옥섭, 김초희, 윤단비 등 걸출한 감독들을 소개해 온 서울독립영화제가 올해도 열린다.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127편의 영화를 서울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등지에서 상영한다.

올해 슬로건은 ‘사랑의 기호’다. 김동현 집행위원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할 때 ‘사랑의 기호’라는 아이디어를 누군가 줬다”며 “서로가 서로에게 메세지가 되고 위안이 되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선정 사유를 전했다.

올해 서울독립영화제에는 1574편의 영화가 출품돼 역대 최다 작품이 공모에 참여했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어려움에도 주춤하지 않은 것”이라며 “독립영화가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주목할 만한 현재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현실 반영이 활발한 매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출품작 중 46.8%가 여성 감독의 창작물이다. 김 위원장은 “10년 전만 하더라도 (출품작 중 여성 창작자 비율이) 30%대를 기록했는데 이제는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인구가 영화를 만들고,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했다. 서울독립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한 감독 중 여성 비율은 2019년 42.02%, 2020년 45.9%, 지난해 45.5%, 올해 46.8%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상영작 중 여성 감독 작품 비율도 4년째 50% 전후다.

 

서울독립영화제 최근 4개년 출품 및 상영작 여성 감독 비율. 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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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22의 개막작으로는 김태일, 주로미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또 바람이 분다>가 선정됐다. 영화 한 장면. 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 제공.

올해 개막작으로는 김태일·주로미 감독의 <또 바람이 분다>가 선정됐다. <오월애> <웰랑 뜨레이> <올 리브, 올리브>에 이은 두 감독의 ‘세계 민중사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다. 2019년에 만난 보스니아의 집시 가족을 비롯해 민중사 속에서도 변방으로 밀려난 여성의 삶을 비춘다. 가족이자 제작사 ‘상구네 필름’ 구성원인 김상구, 김송이와 함께하는 동행이 작품에 활력을 준다. 김 위원장은 “김 감독의 제작사 겸 가족들이 만들어내는 케미, 전형적인 386세대와 MZ세대가 어떻게 독립다큐멘터리를 함께 만들고 있는지 주목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본선 장편경쟁에는 이하람 감독의 <기행>·박중권 감독의 <종>·임승현 감독의 <물비늘>·이광국 감독의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정홍 감독의 <괴인>·박세영 감독의 <다섯 번째 흉추>·서한솔 감독의 <늦더위>·조희영 감독의 <이어지는 땅>·이완민 감독의 <사랑의 고고학> 등 9편의 극영화와 황윤 감독의 <수라>·이동우 감독의 <사갈>·김보람 감독의 <두 사람을 위한 식탁>·서아현 감독의 <퀴어 마이 프렌즈> 등 4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올랐다.

‘새로운 선택’ 장편 섹션에서는 조현철 배우 겸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너와 나>, 전주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로마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등을 거머쥔 정지혜 감독의 <정순> 등 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는 오는 24일 정오에 CGV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다.

 

< 기사출처 : 경향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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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

 

3.8 세계 여성의 날...세상을 바꾼 여성들의 이야기

 

오는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미국에서 공장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기 위해 섬유 노동자들이 일어섰고, 1975년 유엔에서는 매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한 바 있다. 유엔의 여성 기구 '유엔 여성(UN Woman)'은 올해의 국제 여성의 날 주제로 '여성 지도자 : 코비드19 세상에서 평등한 미래를 쟁취하기(Women in leadership: Achieving an equal future in a COVID-19 world)'를 선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우리의 현실은 표어에서 말하는 평등한 미래에 닿기엔 먼 것처럼 보인다. 지난 2월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9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서 남성 임금근로자 평균소득은 360만원으로 236만원인 여성 임금근로자의 것보다 1.5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사회에 엄연히 존재하는 유리천장을 입증한다. 여성의 성취와 잠재력에 대한 바로 보기가 절실하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제껏 조명받지 못한 여성들의 활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을 살펴보자.

우리는 언제나 늑대였다 / 애비 웜백 /  다산북스 / 155.333 W243wKㅇ  인문과학열람실(3층)

2019년 7월 7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피파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 2년 연송 우승한 미국 대표팀이 외친 구호는 "동일 임금"이었다. 축구계 내부에서도 남녀 임금 격차가 많이 나는 것에 대한 항의였다.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 퍼포먼스의 중심에는 미국 여자축구팀의 전 주장 애비 웜백이 있었다. 이 책에서 그녀는 여성을 향해 "우리는 한 번도 빨간 모자였던 적이 없다. 우리는 언제나 늑대였다."라고 말한다. 그녀는 여덟 가지 새로운 규칙을 제시하며 여성에게 가해지는 관습과 억압을 거부하고, 자기 삶의 리더로서 다시 설 것을 주문한다. 그녀의 힘찬 목소리, 강한 캐릭터는 우리 내면에 잠들어있던 힘, 꿈, 목소리 , 호기심을 일깨운다.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 / 김이경 /  한겨레출판 /  정리 중

어린 시절 역사 교과서에서 본 독립 운동가는 남성들이 대부분이었다. 희미하게 여성에 대한 언급이 있기도 했지만 인상적인 서술은 없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누리고 있는 자유와 독립에 여성의 몫이 꽤 크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역사 속에 이토록 멋진 여성들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은 달라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 책은 권기옥, 김마리아, 김명시, 남자현, 정칠성, 이화림, 박자혜, 김옥련 등 여성독립운동가 14명의 삶을 글과 그림으로 복원한 것이다. 남성의 조력자가 아닌 주체적 활동가로서 독립운동을 이끈 ‘언니’들의 삶을 만날 수 있다.

히든 피겨스 / 마고 리 셰털리 / 동아엠앤비 / 구입 중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소 양 진영 간 우주 개발 경쟁이 점차 심화되던 1950~1960년대, 미 항공우주국(NASA, 나사)에서 활약한 흑인 여성 수학자들의 이야기다. 바야흐로 미국 사회에서 백인과 흑인이 함께 같은 버스를 타거나, 같은 음식점에 가거나, 같은 학교에 다니는 게 금기처럼 여겨지던 시기였다. 나사에서 업무에 투입된 흑인 여성들은 엄연히 탁월한 능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흑인이라는 이유로, 여성이라는 이유로 나사에서조차 편견과 차별에 시달린다. 그럼에도 여기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간 여성들의 이야기는 오늘의 세계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도 용기를 준다. 이 책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로도 개봉해 화제가 됐다.

 

< 출처 : 인터파크도서 북DB >

 

‘세계여성의 날’ 맞아 온라인 여성영화 잔치

 

퍼플레이·인디그라운드 공동 기획전
18~31일 여성감독·여성서사 28편 상영

‘세계여성의 날’을 맞은 3월, 여성영화 전문 오티티(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퍼플레이와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 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는 이달 18~31일까지 ‘여성영화, 난 플렉스! 난 퍼플레-인디’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다채로운 여성영화를 선보임으로써 국내 여성영화의 유통배급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상영하는 영화는 여성감독이 제작하거나 여성의 서사를 다룬 총 28편으로, 다섯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주제에 따라 ‘우리가 만드는 오늘’ ‘오조오억개의 자라남’ ‘비브레이브’ ‘애도의 온도’ ‘지금, 여기, 이방인’으로 나뉘며, 초단편부터 장편까지, 500원에서 3000원까지 퍼플레이 플랫폼(purplay.co.kr)을 통해 유료로 만날 수 있다.

 

상영작 중에는 영화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과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올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받은 강말금 배우가 함께한 <자유연기>가 눈에 띈다. 출산과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연극배우의 오디션 장면을 드라마틱하게 담았다. <카트> 부지영 감독과 <기생충> 이정은 배우가 만난 단편영화 <여보세요>는 북한 시민과 전화기로 연결된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따뜻한 공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심달기 배우가 출연한 <동아>도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 출처 : 한겨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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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