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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 : 인구 충격과 맞바꿀 새로운 부의 공식 / 미우로 기옌

305.2 G958pK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 소개

 

나이와 세대 구분이 완전히 사라질 미래,
우리의 삶과 일, 글로벌 경제와 비즈니스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 30만 부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 마우로 기옌 신작★★★
★★★ SERICEO 비즈니스 북클럽 선정 도서 ★★★

★★★ 애덤 그랜트, 아서 브룩스 등 해외 비즈니스 석학 추천 ★★★
★★★ 김미경 MKYU 대표, 송길영 마인드 마이너,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추천 ★★★

글로벌 트렌드와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30만 부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 저자인 마우로 기옌 와튼스쿨 교수가 신작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에서 다시 한 번 충격적인 미래를 전망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최대 10세대가 공존하게 될 멀티제너레이션(Multi-generation) 사회를 예고하고, 앞으로 달라질 부의 속성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전 세계적인 인구 축소와 고령화, 수명 증가와 과학 기술 발전이 우리의 삶과 일부터 비즈니스와 글로벌 경제까지 광범위한 질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고소득 전문직에 종사하게 되면 성공적인 삶과 안락한 노후가 보장된다는 낡은 개념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 대신, 특정 연령과 세대에서 기대되는 전형적인 행동 양식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퍼레니얼’(perennial, 원래 ‘다년생 식물’을 뜻하는 단어로, 자신이 속한 세대의 생활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대를 뛰어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사고방식이 글로벌 경제와 사회의 규범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열어젖히게 된다.
멀티제너레이션 시대에 새로운 부와 기회는 어디서 창출되는가? 과학기술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빠르게 노후화시키는 가운데 우리는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하는가? 부동산, 일자리, 복지 이슈, 기후 불평등을 둘러싼 세대 갈등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기업은 잠재적 인적 자원과 소비 주체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은 오늘날의 인구, 경제, 기술 변화가 거대한 물결을 이루며 세계 경제와 사회가 작동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 그리고 전환 과정에서 생겨나는 기회와 위험은 무엇인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출판사 서평

 

30만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 마우로 기옌 교수,
인구, 경제, 기술 변화가 초래할 멀티제너레이션 시대를 예견하다

글로벌 트렌드와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30만 부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 저자인 마우로 기옌 와튼스쿨 교수가 신작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최대 10세대가 공존하게 될 멀티제너레이션(Multi-generation) 사회의 도래를 예견하며 우리의 삶과 일, 비즈니스와 경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실감나게 그려낸다. 대전환의 길목에서 개인과 기업이 주목해야 할 거대한 추세들과 그것들이 연결되면서 만들어내는 변화의 시그널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건네는 미래 전망에 귀 기울여보자.


MZ 세대, 알파 세대는 잊어라!
새 시대의 변곡점은 ‘퍼레니얼’이 이끈다

지금까지 우리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과 행동을 이해하느라 고군분투했다. 밀레니얼, Z, 알파 세대 같은 사회적 구성은 수많은 기업가와 관리자, 마케터들을 매료시켜왔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세대 담론이 앞으로 쓸모없어질 것이며, 오히려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한다.
대신 멀티제너레이션 사회에서는 ‘퍼레니얼’(perennial, 원래 ‘다년생 식물’을 뜻하는 단어로, 자신이 속한 세대의 생활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대를 뛰어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리킨다.)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속성을 가진 개인들이 출현할 것이다.

연쇄 창업가 지나 펠(Gina Pell)의 표현을 빌리면, 퍼레니얼은 “고정관념을 초월해 서로 그리고 주변 세계와 연결되면서 늘 꽃이 피는 모든 연령·종류·유형의 사람들 …… 즉, 자신이 속한 세대로 정의되지 않는 사람들”이다. (18쪽)

이들은 자기 나이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생각하고 행동하고 소통한다. 퍼레니얼은 나이와 세대에 기반을 둔 종래의 가정과 예측을 모조리 뒤엎는다는 점에서 생산, 소비, 고용, 투자를 비롯해 경제와 비즈니스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개념이다.

평생을 좌우할 진로를 반드시 10대에 결정해야 할까?
20년마다 스스로를 재창조하는 세상이 온다

교육 시스템은 퍼레니얼이라는 새로운 삶의 양식에 맞게 재설계될 것이다. 현재의 학교 교육은 10대와 20대에 평생 필요한 지식을 모두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처럼 학교에서 일터로 곧장 나아가는 경로 외에 다른 길이 없다는 가정은 과도한 교육열과 10대의 학업 스트레스 같은 부작용을 낳는다.
하지만 기술 혁신 속도가 가속함에 따라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빠르게 노후화되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정체 모를 미래의 일자리에도 대응해야 한다. 20년마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며 평생 4~5개의 경력을 추구해지 않으면 기술이 바꿀 새로운 노동 생태계에 적응할 수가 없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 중 3분의 2는 미래가 닥쳐야 그 정체가 분명하게 드러날 직종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새로운 범주의 일자리들이 생겨나 다른 범주의 일자리들을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대체할 것이다. 기존의 직업과 새로운 직업 모두에 필요한 일련의 기술들은 대다수 산업에서 변할 것이며,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과 장소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157쪽)

저자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평생 학습의 강화, 기업의 온라인 자격증 도입, 세대 간 배움을 촉진하는 교실 환경, 인공지능으로 대체되지 않는 사회적 기술의 부상 등을 핵심적인 변화로 꼽으면서 진로 수정과 경력 전환이 자유로운 세상을 보여준다. 또한 퍼레니얼 사고방식이 진로 선택을 둘러싼 부모ㆍ자녀 간의 뿌리 깊은 골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는 청소년의 탈선 및 약물 중독 문제를 모두 해결해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세대 갈등이 생산성을 저해한다?
다세대 조직이 훨씬 빠르고 유능하다!

다세대 노동력은 멀티제너레이션 사회를 정의하는 또 다른 키워드다. 실제로 BMW는 다섯 세대에 걸친 다세대 팀이 업무 수행 속도는 더 빠르면서 실수는 더 적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들을 실제 작업 현장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금융 기업 하트퍼드 그룹은 밀레니얼 세대 직원이 경영진에게 디지털 기술을 지도하는 역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연공서열에 기초한 보수적인 기업 문화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러 세대가 함께 일할 때 으레 걱정하는 세대 갈등은 생각보다 심하지 않다는 점이 핵심이다. 저자는 여러 연구를 인용하며 세대 차이는 실재하지만 그런 차이가 반드시 상반된 가치와 태도, 행동을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세대에 대한 고정관념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고 있는 건 아닐까?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리더십과 장치들은 무엇이 있을까? X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이어줄 키 맨(key man)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유능한 다세대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과 아이디어들을 소개한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수치로 본 멀티제너레이션 사회
들어가는 말

1장 인생의 네 단계
순차적 인생 모형의 장점 │ 자녀 양육: 열두 명의 웬수들에서 소황제까지 │ 10대의 고민 │ 중년의 위기 │ 고독의 시기 │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하다

2장 늘어나는 수명과 좋아지는 건강
간략한 수명의 역사 │ 중년 백인 남성에게는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을까? │ 무엇이 경력 지향적 여성을 ‘죽이고’ 있는가? │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만연한 절망 │ 젊음의 샘, 구글의 캘리코, 신의 분자 │ 기대 수명 vs 건강 수명 │ 세대 간 정의 문제 │ 휴스턴, 문제가 생겼다 │ 문제 해결하기 vs 문제 없애기

3장 가족의 재구성
핵가족과 순차적 인생 모형 │ ‘비전통적인’ 가정 │ 홀로 살기 │ 부모와 함께 살기 │ 다세대 가구의 귀환 │ HE/SHE에서 HE/SHE/THEY와 그 너머로

4장 모두를 위한 교육
부모의 압력과 평생 소득의 역설 │ 젊은이 특유의 완벽주의와 모험주의 신화 │ 부수적 피해와 기회 불평등 │ 미래의 일자리 │ 초등 교육과 중등 교육이 맞닥뜨린 문제 │ 기능적 문맹 │ 교육에서 외국어 학습의 역할 │ 고등학교와 대학교 교육은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5장 한 번의 삶에 세 번의 경력
수명 × 건강 × 기술 = 복수의 경력 │ 구원의 손길을 내민 온라인 교육 │ 기업과 정부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 │ 다세대 직장의 잠재적 이점 │ ‘퍼레니얼’을 생각하라

6장 은퇴를 다시 생각하다
변화의 바람 │ 순 일자리 증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 은퇴 후 재취업 │ 고령자를 위한 기술과 일 │ 은퇴 불평등 │ 포스트제너레이션 사회에서의 은퇴

7장 백 살에 유산을 물려받다
모든 것은 바빌론에서 시작되었다 │ 상속 기대와 결과 │ 상속 승수 │ 상속과 불평등과 과세 │ 상속에 재를 뿌리는 재혼 │ 여성과 부와 상속

8장 여성을 위한 게임 체인저
첫 아이 출산 연기 │ 스트레스 │ 어머니가 받는 불이익과 아버지가 받는 보너스 │ 마미 트랙을 둘러싼 논란 │ 10대 싱글 맘의 불필요한 곤경 │ 순차적 인생 모형의 압제에서 여성 해방시키기

9장 나이와 세대 없는 소비자 시장
세대에 관한 고정관념과 편견과 모호함 │ 에이지리스 소비자의 부상 │ 세대 간 영향과 그랜플루언서 │ 포스트제너레이션 시장과 마케팅

10장 포스트제너레이션 사회를 향해
퍼레니얼 사고방식이 제공하는 방법 │ 포스트제너레이션 사회를 상상하다 │ 문화적 변화 │ 조직의 변화 │ 정책 변화 │ 전환을 가속하는 추세들과 새로운 도전 과제

감사의 말
참고 문헌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홍보가 아니라 소통입니다 : 뉴미디어 전문가 정혜승이 말하는 소통 전략  / 정혜승

302.23 정94ㅅ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국민청원을 만든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이 전하는
‘구독’과 ‘좋아요’의 시대 소통 전략

국민청원을 만든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 정혜승의 『홍보가 아니라 소통입니다』. 신문사 기자에서 인터넷 포털의 대외협력 책임자,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까지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소통을 혁신해온 ‘소통 전문가’ 정혜승은 기업·언론·정부 모두 이제는 일방적인 홍보가 아닌 ‘소통’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에 따라 소통이 어떻게 달라져왔으며,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소통의 핵심은 무엇인지 풍부한 현장 경험과 날카로운 혜안으로 짚는다.

뉴미디어 시대에 홍보는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소통 혁신의 대표 사례인 국민청원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밀레니얼 세대의 소통은 어떻게 다를까? 저널리즘이 나아갈 방향은 무엇일까? ‘구독’과 ‘좋아요’의 시대에 홍보·소통 전략이 나아갈 방향,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소비자가 주의할 점 등 일반 독자들도 흥미롭게 읽을 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더 나아가 밀레니얼 세대와 허물없이 소통하고 좋은 팀을 이끄는 리더십, 서비스 기획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와 돌발상황 대처법 등 일을 ‘되게 하는’ 다양한 팁도 얻을 수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를 갖추고 싶은 독자는 물론, 뉴미디어 기획과 조직의 언론·대외홍보·마케팅 업무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

 

출판사 서평

 

매스컴의 시대는 끝났다

당신은 포털에서 뉴스를 보는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9년 조사에 의하면 단 하루도 포털 뉴스를 보지 않는다는 응답이 PC에서는 10명 중 8명, 모바일에서는 4명 중 1명을 웃돈다. ‘아홉시 뉴스’가 장년층의 전유물이 된 지는 오래되었지만, 이제 포털 뉴스마저 영향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상 대중(mass)을 상대로 한 커뮤니케이션, 즉 매스컴의 시대가 끝나간다는 뜻이다. 자못 충격적인 이 조사결과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시한 젊은 층에서 올드미디어의 급격한 영향력 상실을 반영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비슷비슷한 어뷰징 기사, 조회수를 노린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내며 신뢰를 잃은 기성 미디어보다는 인플루언서·1인 미디어 등 등 각자가 선택한 창구로 정보를 수용한다. 한때 대다수 국민들에게 ‘신문 1면’ 역할을 했던 네이버가 모바일 메인화면에서 뉴스를 없애고 커머스 영역을 대폭 강화한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한다. 이와 같은 변화는 미디어 생태계가 달라진 것뿐 아니라 언론사와 포털이 서로 책임을 회피한 결과이기도 하다는 것이 저자의 지적이다. 언론사는 소비자의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 채 공급자 중심으로만 뉴스를 생산하고, 포털은 미디어 편집과 유통에 대한 책임을 버거워하며 편집 권한을 포기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이용하는 미디어가 다변화되면서 어떤 분야든 언론 노출에 목을 매는 과거의 홍보 방식은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졌고, 소셜미디어·유튜브·커뮤니티 등 사람들이 모이는 채널을 찾아 그에 걸맞은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쿼츠·바이스·뉴닉·퍼블리 등 다양한 뉴미디어 성공 사례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에게 어필하는 매체는 어떻게 다른지,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분석한다. 더불어 몇몇 올드미디어의 혁신 사례를 통해 여전히 레거시 미디어만이 할 수 있고, 잘하는 영역이 있다는 점을 짚으며 콘텐츠 자체의 충실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꼬집는다.

정부의 소통,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2017년 카카오 부사장 자리를 떠나 뉴미디어비서관으로 청와대에 합류한 저자의 경력 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청와대 국민청원 제도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국민청원은 때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지만 정부의 소통 방식과 시민들의 참여 감각을 확연히 바꿔놓았다는 점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이 책에는 국민청원 제도를 만든 과정, 참고한 해외 사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설계 과정 등은 물론 시행 착오와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국민청원 외에도 저자가 청와대에 재직하는 동안 이끈 다양한 소통 시도와 관련된 에피소드 역시 흥미롭다. 와이파이도 없는 ‘디지털의 섬’ 청와대에서 소셜 라이브를 하고 브이로그를 만드는 등 ‘할 수 있는 건 뭐든’ 시도하며 고군분투한 기록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어떤 조직이든 언론·대외홍보·마케팅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뼛속깊이 공감할 만한 내용들이다. 뉴미디어 시대 정부의 직접 소통, 타국 정부들의 뉴미디어 활용법, 소셜미디어 시대의 외교 변화 등 저자가 제시하는 다양한 사례와 에피소드는 매체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소통이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시사점을 남긴다.

결국, 모든 길은 소통으로 통한다

『홍보가 아니라 소통입니다』에는 미디어 분야에 종사하면서 매체 환경의 변화를 온몸으로 겪어온 저자의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뉴스 편집 중립성, 실시간 검색어, 포털의 미디어·공론장 역할을 다루는 대목에서는 포털의 인터넷 정책 책임자로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뛴 실무자의 내공이 느껴지고, 국내외의 떠오르는 뉴미디어·스타트업 동향을 통해 미디어 생태계를 면밀히 분석하는 대목에서는 뉴미디어 전문가로서의 식견이 돋보이며, 청와대 국민청원·소셜미디어 소통 등 미디어 변화를 새로운 서비스에 녹여내는 기획을 집행한 과정에서는 민주주의와 공론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느껴진다.
신문과 방송이 예전처럼 대중의 시선을 끌지 못하는 시대에 정부와 기업은 다른 방식의 홍보를 고민한다. ‘뜬다는’ 뉴미디어에 누구나 주목하지만, 새로운 매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결국 ‘소통이란 무엇인가’라는 더 근원적인 질문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저자는 수많은 사례와 경험을 통한 분석 끝에 돌고돌아 저널리즘 정신과 좋은 콘텐츠, 수용자 존중과 공론장에 대한 고민으로 책을 끝맺는다. 더 나은 소통을 위해서는 변화에 기민하게 적응하고, 무엇이든 시도하고, 끝없이 상상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답이다.

 

목차

책을 시작하며 더 나은 소통을 위한 출발점

1장. 미디어 환경의 변화
누구나 뉴스를 보던 시대
정보 과잉의 시대, 흩어진 사람들
한국의 온라인 공론장

2장. 고전하는 올드미디어
기자는 어쩌다 기레기가 되었나
플랫폼 시대의 저널리즘
올드미디어의 혁신
좋은 저널리즘이란

3장. 진화하는 뉴미디어
뉴미디어 혁신의 흥망성쇠
포모(FOMO)를 겨냥하다
21세기 살롱 문화
4장. 새로운 소통이 새로운 정부를 만든다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입니다
소통하는 청와대
국민에게 한발짝 더
소셜미디어 전성시대

5장. 국민청원, 새로운 소통을 열다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
대한민국을 바꾼 청원

6장. 소통은 계속된다
모든 길은 소통으로 통한다
저널리즘, 진화하거나 도태되거나
미디어에 대한 상상

책을 마치며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