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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슐츠 씨 : 오래된 편견을 넘어선 사람들 / 박상현

303.484 박51ㅊ / 사회과학열람실(도서관 3층)

 

ㅣ 추천 글 ㅣ

 

세상의 차별과 편견을 경험할 때,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저자 박상현은 『친애하는 슐츠 씨』에서 미국 사회의 차별과 편견에 대해, 더 정확히는 이러한 차별과 편견을 넘어서려는 사람들의 다양한 노력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만화 피너츠의 흑인 캐릭터 탄생 배경, 기권한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의 용기, 교육의 양극화로 인한 기회 배제, 미국 선거에서의 완톤폰드 사용 이유 등 미국 사회에서 오랜 관습으로 만들어진 차별과 편견의 사례들을 설명해 준다. 다소 무겁고 복잡한 주제일 수 있지만 구체적이고 상세한 배경지식과 다양한 자료사진들이 내용 이해를 돕는다. 이러한 차별과 편견의 장벽을 넘어서려는 사람들의 용기와 노력을 살펴보는 일은 우리가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던 차별과 편견 문제를 직면하게 한다.

차별과 편견 앞에서 생각과 고민만 하고 있다면, 이 책에 나오는 용기 있는 사람들처럼, 이제는 한번 넘어서려는 용기를 내보는 게 어떨까?

 

나답게 산다는 것 : 나를 찾고자 하는 이들의 철학수업 / 박은미

158.1 박68ㄴ / 인문과학열람실(도서관 3층)

 

ㅣ 추천 글 ㅣ

 

AI와 같은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역할과 가치가 변하고 있는 지금, 철학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일상과 철학을 연결하는 ‘철학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을 자청하는 저자는 철학이야말로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으로 사는 길을 열어준다고 말한다. 철학이 너무 어렵고 자신과는 무관한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삶에 닿아있는 철학을 제시한다. 이 책은 나를 찾고 나답게 살면서 행복을 찾으려면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고, 그 과정을 통해 마음의 소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답을 찾느라 막막한 당신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헤르만 헤세의 표현대로 “더 높은 삶으로 들어가는 계절”인 이 가을, 철학적 사색을 통해 진지하게 자신을 성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재뉴어리의 푸른 문 / 앨릭스 E. 해로우

823.92 H323tKㄴ / 인문과학열람실(도서관 3층)

 

ㅣ 추천 글 ㅣ

 

눈앞에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문이 있다면?

『재뉴어리의 푸른 문』은 한 세상과 다른 세상을 연결하는 포털이자 통로, 그리고 입구인 '문(Door)'을 찾아 떠나는 소녀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소설이다. 주인공 재뉴어리는, W.C. 로크 회사의 최고 경영자이자 고고학 협회 회장인 윌리엄 코닐리어스 로크 씨에게 고용된 아빠가 세상 여기저기를 떠돌며 보물을 수집하는 동안, 로크 씨의 저택에 살며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 일곱 살 때, 우연히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푸른 문’을 발견하지만, 로크 씨의 기대에 부응하는 ‘착한 아이’가 되기 위해 다른 세상을 꿈꾸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열일곱 살이 되던 해, 『일만 개의 문』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면서 그녀는 문 너머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재뉴어리의 모험 이야기에서 우리는 불의에 맞서는 용기에 감동하고, 초월적이고 신비한 힘에 매료되며, 안타까운 가족의 사랑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또한, 1900년대 초 미국의 여성과 유색 인종에 대한 차별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우리가 삶 속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선택의 순간을 상징하는 재뉴어리의 푸른 문. 이 책을 읽는 동안 스스로에게 계속 묻게 될 것이다. 우리는 과연 그 문을 열고 모험을 떠날 것인가? 아니면 현실에 안주할 것인가?

 

살아있니 황금두더지 / 캐서린 런델

591.68 R941gKㅈ / 자연과학열람실(도서관 4층)

 

ㅣ 추천 글 ㅣ

 

황금두더지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동화 속에서만 있을법한 낯선 이름이지만, 이 지구 어딘가에 실존하는 동물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청록색, 남색, 보라색 금색 등 색깔이 달라지는 털을 지니고 있어 포유류 중 유일하게 무지갯빛을 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이 반짝이는 털을 보지 못한다. 눈에 흙이 들어가지 않도록 납작한 털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기 때문이다.

『살아있니, 황금두더지』는 황금두더지를 포함하여 21종의 동물을 소개한다. 르네상스 문학을 연구한 저자는 이러한 동물과 관련된 고대 기록, 셰익스피어의 작품 등을 인용하여, 유머러스하면서도 서정적인 문체로 다양한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매 챕터마다 귀여운 일러스트로 시작하고 그들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며 끝나지만, 그 속엔 인간의 오해와 욕심으로 인한 잔인한 이야기도 담겨있어 독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자연과 지구, 생명에 관심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까마귀는 물론, 한 번도 보지 못한 낯선 생명과도 금방 사랑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 김선현

757 김53ㅈ / 자연과학열람실(도서관 4층)

 

ㅣ 추천 글 ㅣ

 

수많은 사회적 가면을 쓰고 살아가기 바쁜 현대인들, 진짜 ‘나’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는 세계 유명 화가들의 자화상 작품을 심리학적으로 해석하여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말을 건네는 책이다. 미술치료 전문가로 활동 중인 작가는 유명 화가들의 자화상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는 시간을 제안한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깊은 내면과 만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하는 작가는 고독, 욕망, 사랑, 치유, 여유, 완벽이라는 여섯 가지 키워드로 자화상을 설명하고 해석한다. 프리다 칼로, 폴 고갱, 앤디 워홀, 뭉크, 피카소 등 57명의 화가의 104점에 이르는 자화상을 소개하고 있다.

“내가 되고 싶은 나, 사람들이 원하는 나, 니가 사랑하는 나 또 내가 빚어낸 나. ... 지금도 매분 매 순간 살아 숨 쉬는 페르소나”라는 BTS의 노래 가사에 공감해 본 적 있다면 이 책을 통해 페르소나 가면을 벗고 ‘진정한 나’를 만나는 마음의 여정을 시작해 보면 어떨까?

 

 

<내용 출처 :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
Posted by jisanlib24

 

 

목원대, 광복절 '메티버스 예술제'..국내 최대 규모

 

음악·미술·애니메이션·패션·연극의 만남
청년예술가 815명

 

 

청년예술가 815명이 오는 15일 광복 77주년을 기념해 장르를 망라한 국내 최대 규모의 메타버스 예술제를 연다. 관람객들은 가상의 공간에서 예술 간의 경계가 허물어진 새로운 K-아트의 미래를 만날 수 있다.

 

목원대학교 LINC3.0사업단 메타버스 기업협력센터(ICC)는 협동조합 한국청년예술가 주최하는 ‘제2회 미래예술제 with 메타버스: 청년예술 독립선언’을 오는 15일 메타버스 플랫폼인 젭(ZEB)에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젭에서는 아바타(사용자의 역할을 대신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이용해 가상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비대면 소통을 할 수 있다.

 

목원대 음악, 미술, 패션디자인, 웹툰, 애니메이션, 건축 전공 학생 등을 중심으로 대학 안팎의 청년 예술가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협동조합 한국청년예술가는 목원대 LINC3.0사업단 메타버스ICC의 지원과 주식회사 디몽(대표 이지백)으로부터 기술후원 등을 받아 이번 미래예술제를 기획했다.

 

미래예술제의 총괄기획자인 김지민 협동조합 한국청년예술가 이사장은 “8·15 광복절을 맞아 청년예술인의 독립선언을 메타버스 안에서 진행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독립은 순국선열들이 피와 땀, 눈물의 노력으로 이뤄낸 8·15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물리적으로 메타버스가 시간과 장소를 넘어선 것과 성별, 학벌, 국경, 이념, 인종을 넘은 모든 것에서의 독립을 의미한다.

 

 

 

디몽은 젭 내에 ‘디몽월드: 광복 그리고 독립’이란 공간을 구축했다.

 

디몽월드는 우리나라가 일제에 빼앗긴 주권을 되찾은 해인 1945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음악·연극 공연을 위한 공연장, 패션·미술·웹툰·애니메이션 전시를 위한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독립의 메시지를 담기 위한 특별관을 운영한다. 이 특별관에서는 임시정부 애국가를 시작으로 공연이 펼쳐지며 아리랑과 대한민국의 애국가, 저항시인 윤동주의 서시 낭독 및 한국을 주제로 한 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사용자들은 아바타로 각 공간을 이동시키며 청년예술가들의 한국화·서양화 작품, 웹툰·애니메이션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공연이 열리는 공연장에서는 솔로, 앙상블, 합창,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청년예술가들의 공연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기술후원을 한 디몽의 이지백 대표는 “메타버스 전시·공연이 청년예술가의 활동폭을 넓히고, 예술 분야의 새로운 방향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지민 협동조합 한국청년예술가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예술활동이 막혀버린 청년예술가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고 싶은 마음에 지난해 제자들과 함께 협동조합을 조직했다”며 “온라인에서 만나는 일상이 자연스러운 젊은세대에게 또 다른 공간으로 자리를 잡은 메타버스의 확장성에 주목해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이번 예술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관람은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젭(ZEB)에 접속하면 된다. 

 

 

< 출처 : 디트뉴스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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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