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시간을 찾아드립니다 : 루틴을 벗어나, 나만의 속도로 사는 법 / 

650.11 W572tKㅇ  사회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올해의 책 - 미국 행동과학계 선정
최고의 비즈니스서 - 『The Globe & Mail』 선정
아마존 시간관리 분야 베스트셀러 세계적인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 류혜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MO, 이승희 마케터 강력 추천

우리는 왜 매번 ‘미라클 모닝’에 실패할까? '새벽 기상’, '퇴근 후 저녁 루틴’ 등, 요즘 유행하는 시간 관리법으로 하루를 쪼개 쓰고, 여유 시간을 따로 확보해도 왜 늘 불안하고 시간에 허덕일까?
시간을 연구하는 미국 행동과학계의 라이징 스타이자,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애슐리 윌런스에 따르면 당신이 지금 느끼는 '시간 빈곤'은 단순히 시간의 양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문제는 시간에 대한 잘못된 사고방식에서 비롯된다. 당신이 돈을 아끼기 위해 길 위에서 시간을 허비할 때, 바쁨을 마치 업무 능력처럼 여길 때, 직장 동료의 부탁에 일단 “Yes”라고 대답할 때, 그런 평범한 순간마다 당신에게 주어졌던 덩어리 시간은 잘게 부서진다. 시간에 대한 당신의 평범한 결정과 판단이 당신도 미처 모르는 사이에 당신을 타임 푸어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천 명을 인터뷰하고 연구하며 ‘돈·시간·행복’의 관계를 연구한 저자는 우리가 매일 불안하고, 일에 허덕이고, 생산성이 떨어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시간’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일과 휴식의 불균형에서 오는 시간 스트레스는 당신의 오늘 하루를 망치고, 내일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다.
흔들리지 않는 삶의 중심에는 ‘시간’이 있다. 당신이 회사에서 일하고, 인간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모든 삶의 방식은 시간에서 시작한다. 이 책과 함께 그동안 당신이 잃어버렸던 시간을 다시 찾아보자. 삶의 변화는 지금, 이 시간을 바꾸는 것에서 출발한다.

 

출판사 서평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으면 달라지는 것들
당신이 일상에서 간과하고 있는 시간의 힘

우리는 해마다 ‘연봉 협상’은 전투적으로 시도하면서, 왜 ‘시간 협상’은 하지 않을까? 연봉 천만 원 인상의 가치는 너무 중요해서 빠르게 계산되지만, 매일 자유시간 30분의 가치는 쉽게 간과된다. 시간적 손해보다 금전적 손해에 훨씬 민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돈 중심의 사고는 우리의 시간과 여유를 희생시킨다.
하버드 대학교의 시간 연구자인 저자 애슐리 윌런스는 우리가 잃어버린 그 시간을 수치화해서 우리의 시간이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당신이 매달 지출한 돈의 내역을 살펴보는 것처럼, 시간에 대해 당신이 무심코 잘못 결정한 상황들과 그 비용을 알고 나면 당신은 아마 상당히 놀랄 것이다. 그것은 단순히 ‘이번 달에 쇼핑을 많이 했네’ 정도를 넘어, 지금 당신의 삶의 만족도와 행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 빈곤,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 삶의 격차

시간 빈곤은 오늘날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새로운 가난이다. 저자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8명은 시간에 허덕인다는 느낌을 받으며, 스스로 '타임 푸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돈과 관련된 가난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뿐, 시간 빈곤이 일으키는 빈약한 삶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시간 빈곤을 겪는 사람들은 덜 웃고, 더 많은 불안을 느끼며, 낮은 성취도를 보인다. 저녁 식사는 버스정류장과 가까운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로 대충 때우고, 밀린 빨래와 설거지는 주말에 시간이 나면 하기로 생각한다. 가족들과의 대화 대신 소파에 앉아 아무 생각 없이 TV만 보고 있을 것이다. 직업과 같은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서도 신중한 판단보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 중심으로 결정하며, 합리화할지도 모른다.
당신의 하루는 어떠한가? 늘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가? 정신없이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오늘 하루가 허무하게 느껴지는가? 저자는 이러한 시간 약자의 삶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우리의 일상 속에 숨겨진 ‘시간의 덫’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시간을 도둑맞는 순간들

상황 1. 청소기를 사야 한다고 가정해보자. 당신은 가성비를 따져가며 여러 상품을 비교한 후, 몇 개의 후보를 추려 하나를 선택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쇼핑몰을 찾아다닌다. 1만 원을 아끼기 위해 최저가 검색에 1시간이 걸렸다면, 이러한 의사결정은 과연 합리적인 선택일까?
상황 2. 당신은 스마트 기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스마트 기기는 업무 능률을 높이고, 업무 접근성을 빠르게 도와준다. 그런데 기기의 알람이 24시간 울려대는 동안, 덩어리였던 당신의 시간이 계속해서 잘게 쪼개지고 있다면?
만 원을 아끼기 위해 아등바등하며 시간을 허비할 때, 스마트 기기의 알람을 계속 확인하며 비생산적 멀티태스킹이 이루어지는 그 순간에 우리는 시간을 도둑맞는다. 또한 당신이 회사 동료들의 업무 요청에 일단 “Yes”라고 말하거나, 직장에서의 ‘바쁜 상태’를 지위의 상징처럼 여기는 그 순간에 당신은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 채 시간의 함정에 빠진다.

많이 힘들이지 않고도,
삶을 여유롭게 만드는 시간의 기술

우리는 지금까지 돈을 위해 시간을 포기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시간에 투자할 때 우리의 삶의 질과 생활 조건은 더 개선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회사에 시간을 요청하여 당신에게 업무적 여유가 생기면, 그 시간은 당신의 생산력 향상과 회사의 보상으로도 이어진다. 단순 쇼핑보다, 집안일 외주화나 요리 배달 등 당신의 시간을 보상하는 활동에 돈을 쓸 때 소비 만족도는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타인의 요청에 무조건적인 ‘Yes’ 대신 ‘No’를 대답의 기본값으로 두거나, 게으름을 긍정하는 것 또한 애쓰지 않고도 삶을 더 풍족하게 만드는 시간의 기술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시간 사용 습관을 연구한 저자는 우리가 시간의 주인이 되는 다양한 시간 전략을 제시한다. 그 전략들은 TED Talks를 비롯해, 『뉴욕 타임스』 『월 스트리트 저널』 『워싱턴 포스트』 등과 같은 주요 매체에 소개되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각 장마다 실린 ‘생각 도구’ 워크북 또한 당신이 스스로의 시간을 점검하며, 지금 바로 일상에서 시간의 기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 줄 것이다.
그 실천들은 당신의 하루에 작은 변화를 만들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당신이 회사에서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당신이 가까운 지인들과 관계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다. 또한 당신이 직업을 선택하고, 거주지를 결정하고, 결국엔 삶의 태도까지 바꿀 것이다. 진정한 삶의 변화는 시간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그 첫걸음에 대해 지침서이다. 돈과 행복, 성공은 결국 당신의 시간 전략에 달려 있다.

 

목차

 

들어가며. 우리는 왜 매번 시간 관리에 실패할까?
시간 대신 돈을 선택했을 때 치르는 대가 | 이 책의 구성 |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으면 달라지는 것들

1장 타임 푸어가 되는 6가지 이유
시간 빈곤의 비용 | 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지 않다 | 시간의 덫 1: 스마트 기기의 역설 |
시간의 덫 2: 돈에 대한 집착 | 시간의 덫 3: ‘최저가’를 찾을 때 잃는 것들 |
시간의 덫 4: 지위의 상징이 된 바쁨 | 시간의 덫 5: 게으름 혐오하기 |
시간의 덫 6: 요청받는 일에 일단 ‘YES’라고 말하기 | 바쁠 때 더 많은 일을 떠맡는 이유
■ 생각 도구: 숨겨진 ‘시간의 덫’ 찾아내기

2장 잠든 ‘휴면 시간’을 깨우다
1단계: 테일러형 vs. 모건형 | 2단계: 평범한 화요일을 기록하라 |
3단계: 나를 설레게 하는 것들은 무엇인가 | 4단계: 시간의 외주화 | 5단계: 시간 프레임을 바꾼다 |
매일 자유시간 30분의 가치는? | 새로운 측량법: 행복달러 | 시간 대차대조표를 만들다
■ 생각 도구: 나의 ‘시간 패턴’ 분석하기

3장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시간 재구성의 비밀 | 전략 1: 작은 ‘왜’라는 질문 던지기 | 전략 2: 게으른 시간 계획하기 |
전략 3: 일정에 대한 사고방식 2가지 | 전략 4: 시간에 라벨 붙이기 | 전략 5: 보상과 처벌의 시간 |
전략 6: ‘NO’라는 기본값 | 전략 7: 가짜 긴급사태 의식하기 | 전략 8: 순간의 가치에 집중하라 |
시간에 지치지 않기 위해
■ 생각 도구: 내일을 위한 ‘시간 이정표’ 기록하기

4장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직업 선택하기 | 거주지 결정하기 | 운 좋은 사람들의 특징 | 당신의 시간을 요구하라 |
큰 ‘왜’라는 질문을 던져라
■ 생각 도구: 미래의 시간, 나만의 전략

5장 시간 빈곤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회사에 내 시간을 요구하는 법 | 세계적인 유행병, 시간 기근

나가며. 삶에 ‘리셋’이 필요한 순간
부록. 시간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들
주.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무엇이 옳은가  : 궁극의 질문들, 우리의 방향이 되다 / 후안 엔리케스

170 E59rKㅇ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왜 ‘옳고 그름’의 문제는 점점 뜨거워지는 걸까?

윤리적 변동이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지금,
가장 논쟁적인 주제, 그래서 더욱 지적인 대화들

왜 뻔한 '옳고 그름'의 이슈에 전 세계 지식인들이 다시 주목하는가? 페미니즘과 성 소수자, 가난과 계급, 불평등 등의 이슈는 왜 점점 뜨거워지는가? 그리고 복잡해지는가? 지금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모든 문제는 ‘옳고 그름’의 싸움으로 귀결된다. 서로 다른 이념과 가치, 믿음으로 갈등의 양상이 점점 다양해지고 첨예해지면서 기존의 납작한 사고로는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조차 쉽지 않다. 그렇다면 정치적 올바름과 그에 대한 예민한 감수성이 이제 한 개인의 경쟁력인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해야 할까? 당신에게는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당신만의 지적 근거가 있는가?

‘TED가 가장 사랑한 미래학자’로 불리며 현재 미국에서 가장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후안 엔리케스가 세계적 화두인 ‘옳고 그름’의 문제를 꺼내 들었다. 미래 인류에 대한 다양한 이론으로 『월 스트리트 저널』과 『타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등 해외 주요 매체에서 극찬을 받았던 그는 『무엇이 옳은가』에서 대담하고 논쟁적인 대화로 우리가 당연하게 여긴 ‘옳고 그름’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정치철학자들이 남긴 정의의 개념을 환기시키고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가 문명을 통해 인류의 과거를 살폈다면, 『무엇이 옳은가』는 기술의 발달과 사유의 변화를 통해 인류에게 필연적으로 다가올 미래의 지도를 펼쳐 보인다. 온갖 윤리적 딜레마들을 섭렵하며 다양한 논쟁들을 잔뜩 풀어놓은 이 지적 대화의 자리에 당신을 초대한다. 정신질환자의 범죄에서 기후재난 시대의 일회용품 사용까지, 종횡무진 섭렵하는 그 지적 여정 속에서 당신의 머리는 기분 좋게 어지러울 것이다.

 

출판사 서평

 

★ 하버드 경영대학원 ‘최고의 교수’로 역임한 저자의 종합 인문 교양수업
★ 2,100만 뷰 기록의 ‘TED 명강의’
★ 아마존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
★ 이어령 교수 · 정재승 뇌과학자 · 이기진 교수, 국내 대표 지성인들의 추천 도서

당신은 선량한 시민이다. 정규 교육 과정을 착실히 거쳐 성숙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해, 정해진 규율을 성실히 따르며, 다양한 공동체적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당신은 인권을 존중하고, 규범에 따라 합리적으로 생각하며, 사회적 범주 안에서 행동한다.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아침 뉴스에서 본 여러 사회적 논란에 대해 생각하며 당신은 분노한다. 그리고 아마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저들은 어떻게 저렇게 무지하고 미개한 걸까? 어떻게 저렇게 이기적이고 비상식적으로 행동할 수 있을까?
우리는 스스로 ‘옳고 그름’을 잘 분별한다고 여긴다. 그리고 그 신념을 바탕으로 타인을 해석하고, 평가하고, 구분 짓는다. 그러나 후안 엔리케스는 『무엇이 옳은가』를 통해 우리의 이러한 확신을 무너뜨린다. 그리고 옳고 그름의 판단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가장 중요한 전제를 말한다. 옳고 그름은 시간에 따라 바뀐다는 것. 우리는 윤리를 절대적이고 근원적인 대상으로 여기지만 규칙은 변하고, 영원한 진리는 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오늘 너그럽게 인정하는 일들이 내일이 되면 어떻게 달라질까? 오늘의 ‘옮음’이 내일도 여전히 옳을 수 있을까?

어제는 맞고, 오늘은 틀리다
나의 옳음이 야만이 되는 순간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면 모든 기준이 바뀌고, 당신은 더 이상 선량한 시민이 아닐 수 있다. 인류는 다른 부족들과 서로의 관행을 합치고, 부수고, 개선하는 과정의 역사였다. ‘옳음’의 기준 또한 이런 과정 속에서 자기를 계속 바꾸어나가는 방식으로 발전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이동을 추진하는 동력이 바로 ‘기술’이었다.
윤리는 기술과 공생하며 진화한다. 가령 1968년까지만 해도 미국정신과협회는 동성애를 ‘사이코패스적 인격 장애’로 기술했다. 그러나 미디어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LGBTQIA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졌다. 기존의 주류 미디어에서 배제되었던 동성애 커플들이 여러 미디어 채널과 함께 다채롭게 등장하자, 정상 가족 프레임 바깥의 소수자와 그들의 다양성이 대중들에게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임신과 출산이라는 신성불가침의 영역 또한 과학기술이 들어서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임신 시기와 출산 여부를 조절할 수 있는 각종 피임 및 의료 기술의 발달로 자연의 순리로 여겨졌던 여성의 임신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으며, 여성의 임신 중지권뿐 아니라 정자은행을 통한 비혼모의 임신 선택권 관련 법률도 조정되고 있다.
농업의 대량 생산을 위해 당연하게 여겨졌던 노예제도도 기술 발전과 함께 사라졌다. 저자는 영국이 노예제도를 가장 먼저 폐지한 국가인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말한다. 다른 나라들보다 일찍 산업화를 거쳐, 인력 노동을 기계로 빠르게 대체한 역사가 영국의 노예제 폐지와 관계되어 있는 것이다. 빠른 산업화를 이룬 미국 북부에서는 농업에 의존했던 남부보다 먼저 노예제도 관행을 금지하기도 했다.
저자는 보몰의 ‘비용 병폐(Cost Disease)’ 이론을 바탕으로 기술 발전이 정체되고 생산성이 떨어지는 곳에서는 비윤리적 행동이 계속 용인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부가 늘어나고 비용이 줄어들면 윤리적 기준도 빠르게 이동한다고 말한다. 즉 새로운 기술의 도입과 변화 속에서 윤리적 변동의 가능성은 높아지고, 당연하게 여겨졌던 시대적 ‘옳음’도 역사 속 ‘야만’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그다음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의 시대에서 우리는 이제 어떤 변화를 예측할 수 있을까? 시간과 함께 이동하는 옳고 그름의 역사는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 또한 지금의 윤리 기준을 다른 방식으로 바꿀 거라고 예고한다.

미래에서 온 편지 혹은 고소장
우리는 잠재적 가해자이다

후안 엔리케스는 과학기술 시대의 옳고 그름에 대한 몇 가지 흥미로운 시나리오를 우리에게 제시한다.
가령 당신은 미래에 한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될 수 있다. 어느 날 아침, 당신은 고소장 한 장을 받게 될 것이며, 그 고소장은 당신의 손자가 법원에 제출한 것이다. 당신은 본인이 지닌 유전자적 결함을 알고 있었지만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고, 그 결함을 안고 태어난 손자가 그러한 당신의 판단에 미필적 고의에 의한 ‘상해죄’를 물었다. 당신은 복잡한 윤리적 문제 때문에 유전자 편집 기술을 쉽게 선택할 수 없었지만, 당신의 자녀 세대는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기준으로 사고할 것이다.
당신은 여기 또 다른 사건의 공모자로도 거론된다. 인류는 위생적으로 열악한 수용소 같은 우리에 동물을 집단으로 가둬놓고 사육했다. 동물들이 질병에 걸렸을 때는 손쉽게 생매장했다. 그리고 그러한 행위를 반복해왔다. 당신은 그 잔인한 동물 살해 현장을 보고도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바꾸지 않았다. 실험실에서 만든 대체육 섭취를 당연하게 여기는 미래 세대에게는 폭식을 복스러운 것쯤으로 여기는 오늘날의 육식 습관과 미디어 속 ‘먹방’ 콘텐츠는 현시대의 야만과 무지의 상징이 될 것이다.
새로운 과학기술 시대에 우리는 모두 잠재적 가해자이다. 미래에는 새로운 두뇌 생산 기술과 함께 유전자 맞춤형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인간은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종이 나타나고, 인공지능은 점점 인간처럼 말하고 생각할 것이다. 또한 화성 이주 시대가 가까워지면서 인류에게는 새로운 공간이 열릴 것이다. 그러한 변화 속에서 당신이 지금 붙들고 있는 절대적 진리는 죽은 이론이 될 것이며, 지금 당연하게 행동한 일은 미래 세대가 당신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그들의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You are right! Right?”
최종적 진실을 다시 의심하라

인류는 지금 ‘멋진 신세계’가 보여주는 새로운 기술에 도취되어 있고, 미래학자들은 누구보다 먼저 그 문명에 들어가고자 앞다투며 다양한 전망을 내놓는다. 그러나 저자는 그 입구에 서서 묻는다. ‘어떻게’ 들어갈 것인가.
지금 미국에서 가장 도발적인 이슈를 던지는 미래학자 후안 엔리케스가 제시하는 이슈는 앞으로 우리가 마주하게 될 윤리적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하게 한다. 임신과 출산이 기계로 완전히 대체되면 생식 목적의 1:1 파트너 관계는 어떻게 달라질까? 게이 커플은 체외 출산을 통해 대리모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실시간으로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SNS 감옥을 우리는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 나의 성적 욕망이 담긴 데이트 앱 속 내용이 영구적 데이터로 남게 된다면? AI가 개발자들의 사회적 편견이 짜깁기된 데이터라면? 만약 AI가 나의 채팅방을 열어본다면?
저자는 기존에 논의된 적 없던 낯선 질문들을 통과하면서 좌파 아니면 우파라는 기존의 승자식 기준으로는, 또 세대와 세대, 인종과 인종, 종교와 종교 사이의 문화전쟁 속에 존재했던 이분법적 판단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앞으로의 윤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질문들은 당신을 불편하게 할 것이며, 다시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이제 정치적 올바름과 그에 대한 예민한 감수성이 한 개인의 경쟁력인 시대이다. 페미니즘과 성 소수자, 가난과 계급 등 사회적·정치적·경제적 문제가 복잡하고 치열해질수록 그러한 논쟁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하는 힘이 필수적이다. TED가 가장 사랑한 미래학자이자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의 교수’로 선정된 후안 엔리케스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절대적 정답’이 아닌 ‘열린 가능성’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한다. 그리고 이제 흔들리던 옳고 그름 사이에서 당신은 자신만의 지적 무기를 얻게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 옳고 그름의 문제는 왜 뜨거운 이슈가 되었을까?

1장 인간을 다시 설계하는 것은 옳은가
원죄 없는 잉태
인간의 기본값이 달라진다
실험실에서 자라는 두뇌들
정신 오작동이 범죄라고?

2장 기술이 윤리를 바꾸는 것은 옳은가
햇빛의 가격이 내려간다면
기술은 부자의 편?
식탁 위 가짜 고기
멸종 버튼을 누르다
SNS, 거짓말 그리고 가짜뉴스

3장 어제의 세계는 지금도 옳은가
노예 제도는 완전한 노동 시스템이었을까
성소수자: 성적일탈 vs 성적지향
신의 얼굴은 계속 바뀐다

4장 SNS 속 무제한 자유는 옳은가
디지털 문신들
데이트 앱에 기록된 당신의 욕망

5장 지금의 사회구조 시스템은 옳은가
보몰 이론의 경고
의료비에 대해 몰랐던 진실들
무너지는 교육의 공정성
돈이 되는 감옥 비즈니스
일회용품의 역습

6장 당신의 ‘옳음’은 모두 틀렸다
난민을 위한 법은 없다
전쟁은 어떻게 돈벌이가 되나
과도한 절차가 죽음을 부른다

7장 그래서… 결론은?
윤리 2.0, 3.0, 4.0

남은 이야기 | 이제 ‘누가’ 판도를 바꿀 것인가
중국은… 나홀로 윤리?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설 때
바이러스와 인간의 공존
외계 생명체와 미래의 문명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앞으로 10년, 미래 일자리는 어떻게 달라질까

 

◆ 당신 앞의 10년, 미래학자의 일자리 통찰 : 앞으로 10년, 미래 일자리는 어떻게

달라질까 / 최윤식 /   303.49최67ㄷ  사회과학열람실(3층)

많은 사람들이 미래는 기계와 로봇이 일을 대신하게 되어 일자리가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래학자인 저자는 다른 생각을 펼친다. 새로운 기술이 만들어낸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난다고 주장하며, 이 책을 통해 미래에는 일자리가 어떻게 달라지고 이를 위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먼저 미·중 패권 전쟁, 부동산 버블 붕괴, 경제구조 재편, 인구 변화, 신기술 혁명이 불러울 창조적 파괴를 미래 일자리를 바꿀 힘으로 소개한다. 그런 다음 미래 직업과 일자리를 성장, 이동, 소멸, 창조, 변화 등 총 5가지 핵심 키워드로 분석한다.

기술의 진보로 개인당 노동력이 극대화, 즉 '성장'하고, 일자리 수가 증가하는 지역이 '이동'하고, 일부 직업은 '소멸'하며, 이와 동시에 새로운 직업의 '창조'가 이루어지고 '일하는 방식과 장소는 변화'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미래 일의 키워드를 기억하고, 회사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능력을 갖추라고 조언한다.

◆ 집은 넘쳐나는데 내 집은 어디 있나요? : 2030세대를 위한 맞춤 내 집 마련법 / 부동탁

/ 332.6324부225ㅈ 사회과학열람실(3층)

전국에 있는 수많은 아파트와 주택들, 과연 언제쯤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이 책은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이들에게 실제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내 집 마련을 소망하는 이들, 특히 아직 많은 돈을 벌지 못한 2030세대들에게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부동산 노하우를 전수한다.

저자는 삶의 돈에 대한 맹목적인 욕심으로 20대에 수억 원의 채무를 얻게 되었다. 그 후 삶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고 부와 돈에 대한 진지한 사유를 하게 된 후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를 해서 결국 부채를 상환하고 부동산 자본소득으로 재정적 자유를 얻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런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하였다. 종잣돈을 어떻게 준비할지, 실거주지를 어떻게 구입할지, 청약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출은 어떤 절차로 받을 수 있는지 등을 알려준다. 또한 미래 가치가 높은 수도권 유망 지역과 교육축 등도 소개하여 투자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 포스트 코로나  :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 임승규 외 / 구입 중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뒤흔들었다. 이제 코로나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이후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담고 있다.

인간관계의 문제, 정의와 공평성, 기본소득 논의, 재택근무 보편화 등 어느 정도 예견했던 일들이 더 빨리 실생활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현실에서 각 분야 전문가 7인이 국내외 경제, 부동산, 사회, 의료, 정치, 교육 분야로 나누어 코로나가 만든 변화를 진단하고 방향을 제안한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을 정리하는 법, 전통적인 한국형 경제 성장 모델에 대한 고찰, 부동산 시장의 전환,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상화, 의료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방법, 온라인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 등을 분석하고 전망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는 어떻게 재편될지 그리고 개인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 일하는 사람을 위한, 일하는 사람에 의한, 일하는 사람의 언어 / 박소연 / 구입 중

글을 잘 쓴다고 해서 좋은 기획안이 나오지 않듯이, 평소 말을 잘한다고 해서 조직에서 잘 소통하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일의 언어'로 말해야 한다. 이 책은 보고할 때, 지시할 때, 회의할 때, 문제가 생겼을 때, 성과를 어필할 때, 까다로운 상대와 협상할 때 유용한 언어의 원칙과 노하우를 담았다.

저자는 일 잘하는 사람들의 언어와 습관, 템플릿을 분석하여 45개 기술로 정리하고 크게 네 가지 주제로 나눴다. 먼저 보고나 업무 요청 시 오류 없이 정확하게 소통하는 방법, 협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대화 매뉴얼, 좋은 답을 이끌어내는 현명한 질문법을 알려준다.

그런 다음 상대방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하는 능력, 상대방을 공격하지 않으면서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논리와 감성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원하는 결론을 도출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그리고 일터에서 감사와 칭찬, 미안함 등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 협조를 끌어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대화법, 특별히 크고 작은 조직의 리더들을 위한 언어 활용 노하우도 소개한다.

◆ 내 아이 자산관리 바이블 : 부모의 자산 관리가 똑똑한 금융지식을 가진 아이를 만든다 / 고미숙

왜 강남 엄마들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증여를 했을까? 부모의 돈에 관한 관념과 지식이 아이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금융권 육아맘들과 은행 VIP 고객 인터뷰를 통해 찾은 돈 관리 노하우가 담겨 있다.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경제적 자립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자산 관리 비법서다.

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돈과 경제에 관한 기본 원리, 입출금 통장 개설, 태아 보험, 원금보장형 금융상품과 공격투자형 투자상품, 아이의 미래를 위한 자산 증여 과정, 아이의 유학을 준비할 때 필요한 정보들까지 자산 관리의 필수 지식들을 정리했다. 실제 워킹맘들의 사례와 함께 설명하므로 현재 부모들이 어떤 점을 쉽게 놓치고 있는지도 짚어준다.

 

< 출처 : 매일경제 >

 

:
Posted by su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