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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챙겨 먹어요, 행복하세요 : 마음 편한 맛이 필요한 날, 마포농수산쎈타가 전하는 밥+술 한상차림 레시피  /  마포농수산쎈타    641.5 마845ㅂ    자연과학열람실(4층)

 

 

책 소개

 

 

출간 요청 쇄도! 모두가 손꼽아 기다린 올해 최고의 기대작!
방송가와 유튜브를 휩쓴 화제의 “순두부열라면” 창시자!
마음 편한 맛이 필요한 날,
수십만 트위터리안들의 가슴을 적신 밥과 술 한상차림 레시피

“행복하세요,. 저도 행복할게요..”

매일 차려 먹는 맛깔나는 밥상 사진과 구수하고 정겨운 말들로
수십만 트위터리안의 마음을 녹인 “마포농수산쎈타”의 첫 번째 레시피북
자취생의 구원템이 되어 줄 단 한 권의 요리책

정체 모를 한 트위터리안의 철 따라, 기분 따라 바뀌는 매일의 ‘혼밥’ 저녁상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위로받고 있다. 트위터를 점령한 레시피 천재 “마포농수산쎈타”가 그 주인공. 거의 매일 수도 없이 선보인 한상차림과 140자의 따뜻한 글 중 인증 광풍이 불었던 대표 요리들을 엄선, 밥과 술이 곁들여진 한상차림 레시피들을 묶어 첫 번째 책을 출간했다.

성시경, 입짧은햇님, 민경장군, 쯔양 등 내로라하는 요리 및 먹방 유튜버들은 물론, 〈나 혼자 산다〉 키의 출연분 방송 이후로 엄청난 이슈가 된 “순두부열라면”의 창시자로도 유명하다. ‘새송이버터간장구이’, ‘대파돼지찜’과 같은 요리들도 직접 해 먹어 본 이들의 레시피 간증글이 쏟아져 지속적으로 트위터에서 유행 중이다. 당장 우리 집 냉장고에 있는 평범한 재료로 10분 내외로 뚝딱, 군침 도는 요리들이 탄생하는 비법, 요리와 어울리는 술 추천, 휘리릭 만드는 술안주 등의 간단 요리들, 그동안 온라인상에서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미공개 레시피도 아낌없이 담아냈다. 그간 ‘마포농수산쎈타’를 구독하거나 좋아했던 이들에게는 출간만으로도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실제로 출간 소식을 전하자마자 폭발적인 리트윗 수와 좋아요로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팔로워들의 응원들이 이어지고 있다. 2022년 대미를 장식할 화제의 책, 『밥 챙겨 먹어요, 행복하세요』를 지금 바로 만나 보자. 특히 혼자 해 먹는 밥이 어색하고 귀찮고 자신 없는 자취생들에게 한 줄기 구원의 빛이 내리쬘 것이다.

 
 

출판사 서평

 

”요상한 건 이 책이 에세이도 아니구 요리 레시피인데
희한하게 마포농수산쎈타님이 말씀허시면 가슴이 벌렁벌렁 뜨끈뜨끈해지는 거예요.
지금 이 책을 볼까 말까 맴이 헷갈리시는 분은 냉큼 보시고
여기 나온 대로 밥 잘 챙겨 드세요. 그리고 행복하세요.
이 책을 보믄 그게 그렇게 된다니깐요?”
_미깡 (작가)

“대충 꺼내다가 푸지게 먹고 푹 쉬렵니다..”
“온통 세상이 희뿌연 것이 ., 괜시리 목구멍도 칼칼허구 그럽니다.. 시원허게 실곤약냉면 한 사발 해볼까요 .,”
“귀찮아도 만두는 또 찜통에다 파악 쪄 먹어야 촉촉하니 맛이 좋지요 .,”

출간 요청 쇄도! 모두가 기다린 단 한 권의 요리책!
매일 먹는 김치찌개, 양푼비빔밥, 평범한 라면 한 그릇도
당장 먹고 싶어지는 마포농수산쎈타표 한상차림과 정겨운 이야기의 맛

어느 날, 수수한 밥상 사진을 올리며 매일 “밥 챙겨 먹어요, 행복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홀연히 사라지는 계정이 나타났다. 집에서 자주 해 먹는 평범한 메뉴지만 절대 평범치 않은 고수의 향기, 다 아는 맛이라 더 식욕을 자극하는 사진과 그 옆에 맛깔나게 놓인 술 한 잔까지. 제철 따라 기똥차게 해 먹는 다양한 집밥 요리마다 리트윗 폭발, 〈나 혼자 산다〉 등 공중파까지 진출 성공해 실시간 키워드가 된 ‘순두부열라면’의 창시자이자, 명실상부 12만 팔로워의 트위터 스타 ‘마포농수산쎈타’의 시작이다.
어렵지 않게, 우리가 항상 먹는 재료들로 뚝딱 만들어지는 요리지만 당장 따라 하고 싶은 요리들 곁에는 마포농수산쎈타의 메시지가 늘 함께한다. 어린 시절 밥숟가락 힘이 시원치 않다며, 팍팍 좀 퍼서 꼭꼭 씹어 먹으라고 재촉하던 할머니의 기억이 겹쳐서일까. 음식 사진과 함께 올라오는 구수한 말투의 트윗은 140자 제한이 맞나 싶을 만큼 유독 더 길게 느껴진다. 아무리 바빠도 마포농수산쎈타의 트윗은 끝까지 꼭꼭 씹어 읽고 곱씹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전해지는 따뜻한 기운에 번쩍 일어나서 밥해 먹을 힘이 나는 것은 덤. 이렇게 수십만 트위터리안의 끼니를 챙겨 온 마포농수산쎈타의 첫 번째 레시피북이 출간된다는 소식에 트위터가 연일 들썩이고 있다. 평소에도 책으로 내 주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오랜 시간 쇄도했던 터라, 그 어느 때보다도 팔로워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 트위터의 젊고 생기 넘치는 느낌과 마포농수산쎈타 특유의 구수함 사이의 균형을 맞추어 누구나 한 번 보면 바로 소장하고 싶은, 이전에 보지 못했던 특별한 요리책이 탄생했다.

군침 폭발, 리트윗 폭발! 마포농수산쎈타의 시그니처 인기 요리만을 엄선
배고파서 빠르게 해 먹고 싶을 때도, 급히 안주를 내야 할 때도 걱정 끝!
휘리릭 땡 초간단 요리들과 처음 선보이는 미공개 레시피, 상차림별 술 추천까지!

늦은 저녁 시간, 트위터리안들의 배고픈 아우성이 쏟아진다. 저녁과 자정 사이, 배가 무척 고프지는 않지만 뭔가 먹고 싶은 시간. 딱 맥주 한 잔만 하고 잘까 싶은 그때. 트위터에 올라오는 마포농수산쎈타의 한상차림 때문이다. 누군가는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더없이 정겹고 푸근한 글을 읽다 보면 별수 없이 웃으면서 라면물을 올릴 수밖에.

 

올리는 요리마다 레시피를 물어보는 사람들의 요청에도 그는 정성껏 답변해 준다. 그렇게 인터넷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마성의 요리 레시피들을 한데 묶어 줄 것이 필요한 지금! 가장 많이 사랑받고 인증 후기가 쏟아졌던 마포농수산쎈타표 시그니처 요리만을 엄선해 정리한 한 권의 책이 출간되었다.

트위터에 올라오는 한상차림 그대로, 상차림별 메인 요리마다 자세한 레시피와 팁을 수록했으며 늘상 곁들이는 술도 가감 없이 함께 실었다.

 

트위터 좀 하는 사람이라면 아! 하고 바로 알아볼 ‘대파돼지찜’, ‘새송이버터구이’ 같은 인기 요리부터 시작해, 퇴근하고 밥할 힘도 없을 때 빠르게 차려 먹는 ‘들기름막국수’ ‘조개국수’ 같은 면 요리들, 짜증나고 잘 안 풀리는 날 땀 쭉 빼게 해 주는 ‘고추장짜글이’, ‘김치찌개’에, 으슬으슬 몸 추울 때 슴슴하게 매일 먹어도 안 질리는 ‘콩나물밥’, ‘자투리채소죽’은 물론, 급히 손님이 찾아와 안주를 내야 할 때 요긴할 ‘간단 오코노미야키’, ‘골뱅이소면’ 까지! 혼자 살면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이 이 책 안에 들어 있다. 그때마다 끼니 거르지 않고 혼자서도 잘 챙겨 먹었으면 하는 마포농수산쎈타의 다정한 배려가 레시피마다 녹아 있음을 페이지마다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펼쳐만 봐도 입에 침이 가득 고이는 맛있는 사진들!
요리마다 전 과정 정확한 사진, 재료, 소요 시간, 필살 TIP 수록
요리가 낯설고 어려운 자취생들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빛과 소금 책!

 

출간 한 달 전 ‘마포농수산쎈타’ 계정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게시물을 통해 접수된 1,800여 개의 질문 중 10개를 추려 그에 대한 답변을 책에 실었다. 당시 출간 소식만으로도 무척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지만, 무엇보다도 혼자 사는 자취생들이 해 먹기 어려운 요리들, 1인용 장보기 팁이 있는지 등등 유독 ‘자취 요리’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 저자 역시 이러한 답변들에 진심으로 공감했으며, 이번 책을 통해 많은 자취생이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편집 과정에서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모든 요리에 인분과 소요 시간을 표기했으며, 과정마다 재료의 질감이나 상태를 볼 수 있도록 과정 사진을 상세히 실었다. 요리마다 저자의 필살 팁을 추가해 읽는 재미와 정보를 같이 얻어갈 수 있도록 한 것도 쏠쏠하다. 또한 상차림별 술 추천과 함께 맛을 최대한 자세히 표현했으며, 구입처와 가격을 명시하여 평소 술을 즐기는 애주가라면 더없이 반가운 정보를 이 책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고, 술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도 거부감 없이 읽고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요리가 어려운 일이 아닌 누구나 뚝딱,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임을 강조한다. 그렇게 누구보다도 스스로를 먼저 잘 챙겨 먹이는 마음, 매일 조금씩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따금 밥 잘 챙겨 먹고 있냐고, 안부를 묻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을 전하며 온기를 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받는 이에게는 몇 마디 말보다 더 귀한 선물이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추천의 글
자주 쓰는 식재료
애착 도구와 그릇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 10가지

1 트위터 최고 인기! TOP5

순두부열라면
닭다리버터구이, 닭기름파스타
새송이버터간장구이, 새송이통구이
닭가슴살실곤약냉면, 닭가슴살무침
대파돼지찜

2 배고파서 빠르게 해 먹고 싶을 때

삼겹살 에어프라이어 구이, 된장밥
들기름막국수, 젓갈 얹은 겨란
조개국수, 매운 가지팽이무침
프렌치토스트, 닭가슴살겨자무침, 바나나스무디
냄비우동, 두부유부초밥

3 매콤하게 땀 쭉 내고 싶을 때

매콤얼얼 돼지고기냉채, 표고버섯구이
묵사발, 매운 오징어볶음
매운 국물어묵, 전자레인지 겨란찜
고추장짜글이, 양푼비빔밥, 감자전

김치찌개, 겨란말이

4 자극 없이 슴슴하게 넘기고 싶을 때

배추홍합술찜, 순두부튀김
20분 카레, 양배추 간단절임, 단무지무침
애호박새우젓국, 단호박조림
자투리 채소죽, 쑥갓두부무침, 느타리나물
알배추된장국, 소고기고추장, 나물비빔밥
콩나물밥, 겨란국, 달래장

5 안주를 내야 할 때

간단 오코노미야키, 양배추피자, 젓갈순두부
골뱅이소면, 골뱅이냉국
마파순두부, 중국풍 오이무침
굴감바스, 무카나페, 버터감자
족발탕, 숙주오이초나물

부록1 휘리릭 땡 간단요리
01. 짜계치
02. 엑설다스
03. 가지치즈구이
04. 앙버터호두과자
05. 데운 순두부
06. 군고구마
07. 유자방울토마토
08. 물만두+고추후추식초
09. 엑설런트브륄레

부록2 미공개 레시피
01. 부대찌개
02. 감자수프
03. 닭가슴살치즈스테이크
04. 돼지주물럭
05. 외할머니 이북식 만둣국

INDEX

 

 

< 내용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

 

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 / 이문수

811.4 이37ㄴ  인문과학열람실(3층) 

 

 

책소개

 

“밥, 잘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3천 원짜리 김치찌개 파는 이문수 신부의
소박한 선의, 그 커다란 기적

정릉시장 골목을 지나 정릉천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건물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청년밥상 문간’이 있다. 그곳에서 이문수 신부는 낙담하고 좌절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청년들이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매일 3천 원짜리 김치찌개를 팔고 있다.
대학로 고시원에서 한 청년이 굶주림 끝에 세상을 떠난 일은 그의 마음에 최초의 불꽃이 일게 했다. “더 이상 청년들이 밥을 굶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으로 시작된 식당, 첫해는 매일 적자를 볼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계속 문을 열 수 있었던 것은 ‘도와주는’, 늘 다정한 사람들이 곁에 있기에 가능했다.

《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은 혼자서 버텨내 보려는 청년들에게 정제된 시선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얻을 삶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또한 비록 스스로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는 어리숙한 우리에게 ‘잘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다 하지 못한, 좀 더 세심한 그의 마음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의를 베푸는 일은 신부라서기보다는 어른이기에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리라. 멋진 어른이 아니라 돕는 어른이 되고 싶은 이문수 신부의 소박한 선의는 계속해서 커다란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다.

 

출판사 서평

 

한 끼 가격 3000원, 공기밥 무한 리필!
주머니가 가벼워도 걱정 없는 곳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 편히 쉬어가는 곳
거창하지 않지만 소박한 마음들이 모여 만들어진 한 식당 이야기

“신부가 무슨 밥집을 차린다고 그래?”
2015년 여름, 사람들의 만류와 핀잔에도 이문수 신부는 고집을 꺾지 않는다. 생활고와 지병에 시달리던 한 청년이 굶주림 끝에 세상을 떠난 일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청년밥상 문간을 열게 된다. 아침에는 수도회 일을, 낮과 저녁에는 식당일을 보다 보니 하루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를 만큼 바쁜 나날들이 이어졌지만, 이문수 신부가 청년문간을 찾는 청년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늘 웃음이 깃들어 있다.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누군가는 꼭 이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밥집을 차렸지만 처음 해보는 식당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너무 싼 김치찌개 값이 탐탁지 않은 주변 식당 사장들의 눈초리와 의견이 다른 직원들과 소통하는 일은 때론 버겁기만 하다. 그럼에도 식당에 기부하겠다고 돼지 저금통을 들고 온 꼬마 손님, 손님들의 밥값을 모두 계산하고 떠난 여자 손님, 일부러 응원하러 지방에서 올라온 손님들을 마주하면 이 일을 멈출 수가 없다. 청년문간은 나 하나만의 노력으로 이어지는 일이 아님을 알기에.

“지금의 ‘청년밥상 문간’은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 이루어진 곳입니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을 아끼고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문간이 문을 연 이래 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어쩌다 방송과 매체를 통해 많이 알려지게 되어 과분한 칭찬을 받고 있지만 사실 그 모든 예찬은 바로 당신들의 것입니다. 서울의 한구석에 자리한 식당이 청년들의 끼니를 모두 해결해 줄 수는 없겠지만 작은 몸짓이 작은 위로라도 되기를 바랍니다.”
_〈닫는 글〉 중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올 수 있는 식당이면 좋겠다”라는 이문수 신부의 바람처럼 《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은 누구나 쉬어가고 위안이 될 수 있는 책이다. 불퉁한 나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좋은 어른의 배려가, 그리고 삶의 단상을 지나쳐 오며 얻은 깨달음이 이 책에 차려져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선의는 거창하고 먼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넘어 지금, 여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작은 선의의 시작이다. 힘내라는 말 대신 밥을 차려주고 싶다는 이문수 신부처럼.

“많이 먹고 쑥쑥 자라서
세상이 쉴 수 있는 그늘이 되어다오.”
가난한 청춘에게 ‘돕는 어른’이 되어준다는 것

사람들에게는 안고 가야 할, 저마다 다른 힘듦이 있다. 먹고사는 걱정일 수도,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의심일 수도 있겠지만 누구도 그 힘듦에 굴복하지 않기를, 용기를 잃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꼭 하게 되기를 이문수 신부는 늘 기도한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는 것이 어른이다’라고 말하는 이문수 신부도 20대에는 재수와 삼수를 하며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지만 과연 이것이 옳은가를 참 많이도 고민했다. 또 30대에는 타국에서의 신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괴로움과 불안함에 수없이 도망쳤다. 그리고 지금 40대에는… 진정으로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내는 중이다.

“너무 애쓰지 말고. 어떻게든지 살아지니까, 너무 열심히 살아야 한다거나 너무 잘 살아야 한다거나, 그런 생각을 안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잘 못살 수도 있고 부자가 못 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러면 어때요? 그 나름대로 삶은 살아지고 그 나름의 행복이 있어요.”
_〈어떻게 어른이 되는 것인지 어른도 모른다〉 중에서

이문수 신부는 이 책을 통해 진정으로 자신을 존중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감당할 수 없는 순간들이 들이닥쳐 나를 휩쓸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라고 한다. 대신 천천히, 숨을 고르면서. 그리고 손을 내밀었을 때 그 손을 붙잡고 일으켜 줄 누군가가 곁에 있을 거라고, 그러니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도와달라” 말하라고 말이다.
우리는 이문수 신부의 모습을 통해 다정하고 세심한 좋은 어른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 더 나아가 “나는 좋은 어른보다 돕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신부의 말처럼, 조금 더 인생을 산 어른의 책임에 대해 되돌아보게 한다. 좋은 어른은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음과 시간을 내어주는 사람, 누군가에게 내일을 꿈꾸게 만드는 사람이 아닐까.

 
목차
 

여는 글 조금씩 조금씩, 하지만 멈추지 말고

1부
외로운 사람들이 모이는 곳

사람들은 돈을 써야만 관심을 가진다
선한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나는 노숙인이 아닙니다
실패와 실수를 반복하겠지만
선생 됨의 어려움
벼랑 끝에 선 청년들
어떻게 어른이 되는 것인지 어른도 모른다
비밀스러운 장래희망
좋은 어른 되기

2부
삶 뒤에는 늘 사람이 있다

모든 것에는 유통기한이 있다
꾸준히 오래 헤엄치기
세상이라는 학교
행복 연습
나의 배경화면
당신의 성격 유형은?
큰자기님 이야기

닫는 글 내 작은 몸짓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 출처 : 교보문고 > 
:
Posted by sukji